Summer Quest
1. 개요
란죠가 만든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제2회 인디사이드 게임대회 출품작이기도 하다. 하지만 모종의 사건으로 인하여 출품이 취소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인디사이드/사건 사고 참고바람.스팀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었으며 제작자가 스팀 출시 이전에 무료 배포 중이었다. 다른 미연시게임과는 다르게 프린세스 메이커같은 육성적인 요소가 많은 게임이며, 여름방학 기간 30일 안에 여자친구를 사귀는 것이 목표인 코믹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한 때 텀블벅에 스팀 정식 출시를 위한 퀄리티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비용을 후원 모금 중이었다. 후원 페이지 스팀 버전에서는 영어 번역과 동시에 풀보이스 성우 녹음과 더 많은 컨텐츠가 추가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텀블벅 후원이 실패하고 더불어 위의 사건 때문에 큰 타격을 입은 건지 그 뒤로는 전혀 소식이 없다.
UI가 페르소나를 연상시킨다. 실제 인게임도 페르소나 4의 시스템을 빌려온 게 보인다. 플레이를 하게 될 경우 z키와 x키를 이용하게 되는 데 z키는 대사를 넘길 때 사용하기에 같은 내용을 빠르게 넘기고자 연타를 하거나 꾹 누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에러가 나서 게임이 강제로 종료될 수 있으니 이 점 주의하자.[1]
CG의 경우 총 20장이 있는데 엔딩을 본 후 타이틀 화면으로 돌아갈 수가 없어서 20장을 한번에 모두 모으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로 CG를 캡쳐해서 보관해야만 한다.
2. 등장인물
- 유시혁 : 주인공. 여름방학에 혼자 집에 남겨져 부모님이 부산에 있는 이모의 기숙사로 보내버렸다.
- 한설아 : 갈색 장발, 노란 민소매에 검은 스패츠를 입은 몸매가 좋고 건강미 넘치는 히로인. 카페에서 메이드복을 입고 알바를 하며 헬스장을 다닌다.
- 이유나 : 분홍색 단발, 평범한 옷을 입은 착하고 다정한 히로인. 주로 도서관과 바다[2]에 다닌다.
- 주하린 : 노란 트윈테일을 한 츤데레 히로인. 밖에선 자주 볼 수 없고 대부분 기숙사에만 있기에 공략이 제일 어렵다.
- 마동훈 : 푸른 머리의 전형적인 연애물 주인공 친구 스타일. 잠자는 주하린을 훔쳐보거나 한설아의 속옷을 훔치는 등 변태이다. 여러가지로 수상한 면모도 있다.
- 정은주 : 주인공의 이모. 일러스트상으로 가슴이 좀 이상하지만(...) 아무튼 성숙하고 몸매도 성격도 좋다. 히로인은 아니다. 매주 기숙사 친구들에게 테스트를 한다.
3. 엔딩
4가지의 멀티 엔딩과 숨겨진 진엔딩이 존재하며, 조건은 마지막 기숙사 평가에서 1등을 차지하고 고백에 성공하는 것. 1회차는 진엔딩을 보기 어렵고 2회차를 클리어 해야 숨겨진 진엔딩이 개방된다고 한다. 제작자의 말에 따르면, 다음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멀티엔딩이 계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라고 한다.
3.1. A : 한설아 엔딩
한설아의 상태가 '당신을 좋아합니다' 상태일시 8월 31일 아침에 3명 중 한설아를 고르면 발생하는 엔딩이다.주인공은 한설아가 일하는 까페에 달려가는 길에 마동훈을 마주치게 되고, 그로부터 19일날 밤에 나타난 괴한이 살인마 '리퍼'가 아닌 설아의 마음을 얻기 위해 마동훈이 고용한 사람임을 알게된다. 분노한 주인공은 마동훈과 주먹다짐을 하게되고, 결국 마동훈은 머리에 피를 흘린채 패배를 인정한다.
주인공은 방식은 잘 못 되었지만 마동훈의 한설아에 대한 마음은 진짜라고 인정하고, 설아에게 달려간다. 설아에게 달려간 주인공은 마동훈과의 싸움에서 입술에 상처가 난 것을 알게되고, 이를 치료하려 다가오는 설아에게 과감한 키스와 함께 마음을 고백한다. 둘은 서울과 부산에 살지만 장거리 커플로 행복하게 지내게 된다.
3.2. B : 이유나 엔딩
이유나의 상태가 '당신을 좋아합니다' 상태일 시 8월 31일 아침에 3명 중 이유나를 고르면 발생하는 엔딩. 주인공은 3시에 열차를 타야되는 상황에서 1시까지 이유나를 못찾는다. 그리고 주인공은 본인이 초등학교때 짝사랑하던 여자애라는걸 깨닫게 된다. [3] 배경이 놀이터 같은 곳에서 유나가 먼저 말을 걸게 되고 예전부터 좋아했다고 말하자 이제 기억해줬구나 라며 유나도 좋아한다고 말하고 사귀게 되는 엔딩.[4]3.3. C : 주하린 엔딩
주하린의 상태가 '당신을 좋아합니다' 상태일시 8월 31일 아침에 3명 중 주하린을 고르면 발생하는 엔딩. 주인공은 이른 아침부터 기숙사 방안에 있는 주하린의 방으로 들어가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만, 주하린은 부끄러워하며 방안에 들어가게 된다. 이번 여름방학에도 여자친구를 사귀지 못함에 낙담하며 기차역으로 들어가려는 주인공 뒤로 주하린이 깜짝 등장하고, 주인공이 '가슴'을 보는 변태거나, '다른여자'를 좋아하는건 괜찮아도 자신 곁에 떠나는 것은 절대 안 된다며 주인공 품 안에 안기며, 사귀는 엔딩.[5]3.4. D : 배드 엔딩
이유나 배드 엔딩은 이유나 해피 엔딩이랑 거의 같다. 주인공이 유나를 열심히 찾아다니지만 열차시간이 다 될 때까지 찾아내지 못해 결국 고백하지 못하고 쓸쓸히 서울로 떠나게 된다는 점이 다르다. 주인공 배드 엔딩도 주하린 해피 엔딩이랑 거의 같다. 주하린이 주인공을 만나러 역으로 나오는 장면이 안 나올 뿐이다.3.5. 진 엔딩
위에서 나왔듯이 조건은 마지막 기숙사 평가에서 1등을 차지하고 고백에 성공하는 것이다.고백에 성공하는 것은 그렇다 치고 기숙사 평가 1등은 체력, 지식, 매력, 용기, 연애, 수입, 게임, 성품 총 8가지 평가에 대해 모두 Good 평가를 받아야 할 수가 있어 진 엔딩을 보기 무척 힘들다. 솔직히 힘들게 노력해서 보는 건 비추천. 이유는 내용이 엄청 허무하기 때문에. 굳이 보고싶다면 시간 많은 사람들만 노력해서 보길 바란다.
그리고 진 엔딩은 설아, 유나, 하린 엔딩 모두 똑같다. 약간 진 엔딩에 대해 말하자면 주인공의 꿈이었던 것이다.
[1] 개발자도 이 부분을 언급한 바 있다. 저장하지 않은 채 진행하다가 꺼져버리면 답이 없다. 게다가 중요한 이벤트가 발생한 직후라면 더더욱 그렇다.[2] 바다라고 쓰여 있지만 호수인 듯 하다.[3] 사실 떡밥은 있었다. 유나와 함께 영화를 볼 때 유나가 보고 재밌어하던 영화내용이 이둘의 내용과 비슷하다.[4] 유나는 처음 만날 때부터 알고 있었다.[5] 주하린 엔딩의 경우, 호감도가 처음에 가장 안 좋은 상태로 출발하고 이유나나 한설아와 달리 플레이에 크게 도움이 안되는 '공원'에 자주 출몰하기 때문에 다소 까다로운 엔딩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집중적으로 하면 어려울 것도 없다![6] 엔딩을 보고 나서 갈 수 있는 시크릿 룸에서 주하린이 스토리에서 짓궂게 굴어서 미안하고 앞으로는 착한 여동생이 되겠다면서 간접적으로 자신이 여동생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