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꿈>의 감독이었지만, 어느 날 영화 속으로 들어가 여주인공 '한여름'이 되었다. 원작대로 남주원과 이어져야 무사히 엔딩을 맞고 현실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막상 영화 속 세계에서의 강혁에게 호감을 느끼고, 갈등하게 되는데. 담당 배우는 이진솔.
강혁
조용하고 진중한 성격에 겉로는 무뚝뚝해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감독이었던 한여름이 제대로 신경 쓰지 않았던 캐릭터로, 남주원을 빛나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들러리' 역할이었던 강혁. 다시 만들어지고 있는 <한여름 밤의 꿈>에서는 이와 다르게 한여름과 급속도로 가까워지는데. 다시 만들어지고 있는 이 영화에서 남자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원작 <한여름 밤의 꿈>에서 한여름에게 고백하는 남자 주인공. 그래서 이름도 남주-원이다. 요즈음 트렌드라는 츤데레에 완벽주의자 캐릭터. 그런데 다시 만들어지고 있는 영화 속에서 한여름이 아닌 자신을 따라다녔던 차겨울에게 마음이 가는데. 남주원은 한여름을 대본대로 좋아하게 될까?
담당 배우는 김준경.
차겨울
원작 <한여름 밤의 꿈>에서는 남주원을 좋아하지만, 바뀌어가고 있는 <한여름 밤의 꿈>에서는 강혁을 좋아하며 한여름과 갈등을 빚는다. 재벌 3세에 부족함 없이 자라 원하는 건 꼭 손에 넣어야 하는 성격의 소유자. 그런데도 밉게 보이지 않는 이유는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