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 개요
천년전쟁 아이기스의 등장 캐릭터. 이쪽 세계의 여신. 드라마CD에서의 성우는 사이토 치와천년전쟁으로 일컬어지는 인류와 마(魔)의 오랜 싸움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아, 1000년 전 영웅왕이 마왕을 물리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마물들이 부활하여 왕도가 함락되고 왕도 붕어하는 사태가 발생한 후 왕자(주인공)이 먼저 도움을 요청하러 달려간 곳도 아이기스의 신전. 하지만 아이기스는 오랜 기간 마물을 봉인하는 데에 힘을 소모하고 예전의 능력을 거의 발휘하지 못하는 상태인지라, 아이기스의 힘이 봉인되어 있는 신성결정을 구해 바쳐야 그 힘으로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설정.
2. 게임 내 역할
스토리상으로는 마물의 습격으로 인해 부왕을 잃고 안나, 소마, 아리사, 크레이브 등의 몇몇 심복과 함께 빠져나온 왕자에게 세계관에 대한 설명을 한 후 맛보기 소환을 한 차례 해 준다. 여기서 나오는 유닛은 창기병 캬리로 고정되어 있지만...(참고로 현재는 궁수 바실라로 바뀌었다)시스템상으로는 결정을 받고 어딘가의 세계에서 유닛을 소환해 오거나, 결정을 받고 스태미너나 카리스마를 회복시켜 주거나, 결정을 받고 가호를 발동시켜 기간한정 미션에서 힘을 보태준다. 예외적으로 베이스 소환SP에서 '결정의 조각'이라는 의문의 아이템을 요구하기도 하고, 베이스 소환이나 각성에서는 그냥 골드를 요구하기도 한다. 무료봉사는 클래스체인지(CC)와 하루 1회 무료 베이스 소환뿐.
사족으로 '힐러 배치가 불가능한 맵'은 아이기스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곳이라는 식으로 설명되어 있는데, 이런 데서는 인간뿐 아니라 엘프, 드워프, 용족 등의 타종족 힐러가 전부 출격 불가능하다. 때문에 아이기스가 이 세계의 유일신이거나[2], 혹은 인간측 외에도 신앙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역시 제대로 된 설정이 나와봐야 알 수 있는 내용.
3. 팬덤에서의 취급
다 필요없고 직접적으로 과금을 요구해 오는 탐욕스러운 여신. 흔히 사신(邪神) 아이기스라 불리기도 한다. 단골 대사는 "왕자, 더 (결정을) 깨는 겁니다."(王子、もっと割るのです)이럴 수밖에 없는 게, 프리미엄 소환에 털어넣은 돈이 많을수록(1회 500엔짜리 가챠에서 실버나 쓰레기 골드가 나오는 광경을 많이 목격할수록) 소환 비주얼을 직접 담당하는 아이기스에 대한 악감정이 자연스레 쌓이게 된다. 중과금 유저들이 많은 일본에서는 진저리를 칠 만하다.
신성결정이란 게 마물들이 여신의 힘을 봉인해 놓은 것이기에 마물들을 털면 얻을 수 있다는 설정이나, 과금 수준에 따른 차이는 있으나 결국 대부분 유저들이 직접 과금을 해서 얻게 되는 탓에 자연스럽게 아이기스는 '신성결정이라는 핑계로 유저들의 지갑을 터는' 존재가 되어 버렸다.
유저들이 가상으로 제작한 유닛 화면. 대사는 '자, 저에게 신성결정을 헌납하는 겁니다.'
일반판 광고에 친히 등장하셨는데, 광고가 전혀 일반판스럽지가 않다.
"후방 주의"
멸망당한 나라의 왕자가 되어 동료를 지휘하고 적을 격퇴하세요.
당신을 사모하는 여성들을 마음 내키는 대로 조종하세요. (성적인 의미에서) 마음대로 해도 됩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왕자"이니까
아무리 봐도 정의를 위해 싸우라는 게 아니라 사리사욕을 위해 싸우라는 멘트. 과연 사신 아이기스…멸망당한 나라의 왕자가 되어 동료를 지휘하고 적을 격퇴하세요.
당신을 사모하는 여성들을 마음 내키는 대로 조종하세요. (성적인 의미에서) 마음대로 해도 됩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왕자"이니까
[1] 왼쪽이 소설판 일러스트, 오른쪽이 게임판 일러스트. 게임판은 가슴이 다소 처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처진 가슴'으로 부르는 불경스러운 왕자도 많다. 소설판은 그 부분을 보완하면서 노출도도 높여 놓아 게임판에도 저걸 쓰자는 목소리가 들리기도 한다...[2] 이후 다른 여신이 등장하면서 이 추측은 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