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여우애담
1. 개요
네이버 웹툰 《여우애담》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다.2. 주역
3. 인외 존재
- 인
연의 쌍둥이 자매. 구미호로서는 특이하게도 쌍둥이로 태어났다. 현 시점에선 고인인데, 연과 함께 도망치다가 산의 주인에게 살해당한 듯하다. 이후 연은 힘을 키워 산의 주인에게 복수한다.
- 서생원
쥐 요괴로, 물욕이 강하지만 단순한 성격이라 귀한 물건 하나만 가져다줘도 만족한다.
수십년이 흘러 반요의 힘에 익숙해진 동이와 교류한다. 동이를 인간과 어울리고 싶은 도깨비로 생각해 동이에 대한 소문을 마을에 퍼트린다. 최근 인간들의 요괴에 대한 믿음과 공포가 약해져서 요괴와 신령들의 힘에 약해졌다며, 그 때문인지 요괴 사냥꾼들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투덜거린다.
평소에는 인간으로 위장해 요괴 산의 안내인으로서 인간 상인들을 이끌었지만 그중에 요괴 사냥꾼이 포함되어 있어서 본 모습을 들키고, 이성을 잃고 동이를 노리던 요괴 사냥꾼의 목을 물어뜯다가 반격을 당해 죽는다.
- 금서
은행나무 산신으로 연의 산의 건너편 산을 다스리고 있다고 한다. 끝부분이 검게 물든 금발을 가지고 있고 오른눈만 역안인데, 오래 전에 한 번 불타서 쇠약해진 상태라고 한다. 현재는 믿음도 약해져서 산신으로서의 권위가 떨어졌다고 한다. 신목 근처에서 잡귀의 습격에 죽어가고 있던 동이를 구해준다. 동이 이외에도 한 인간 소녀를 거두고 있다.은행나무이기에 계절 별로 머리카락과 눈색이 달라진다는 설정이 있다.
4. 인간
4.1. 1부
- 도남
선의 신랑. 순한 인상을 지닌 청년. 마을 사람 중 얼마 안 되는 상식인이다. 선이 인간으로 변하는 과정에서 쓰러지는 일이 잦아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 결국 선이 인간이 아닌 구미호라는 사실을 알아냈지만, 선을 진심으로 사랑해서 개의치 않았다. 선과 해로동혈하기로 약속했지만, 이후 도남에 앙심을 품은 의원과 귀동에 의해 선의 정체가 탄로난다. 선을 마을 사람들로부터 지키다가 그 자리에서 함께 죽는다. 이러한 모습으로 독자들 사이에선 찐사랑이라고 칭송받는다. 이후 시신은 마을 사람들을 모조리 죽인 연에 의해 화장된다. - 순돌
동과는 어느 정도 친한 사이로, 어머니와 함께 동의 집에 갔다가 심심해서 동이 모은 부적 하나를 가져간다. 이에 죄책감을 지녀 동에게 사과하러 갔지만 결국 말하지는 못한다. 그런데 사실 이 부적은 병마 및 요괴의 위험으로부터 숨겨지는 효능을 지녔고, 덕분에 훗날 연의 학살에서 살아남는다. 하지만 가족을 포함해 모든 사람들이 죽은 광경을 눈 앞에서 봐서 실성하고, 수십년이 지나 노인이 됐어도 트라우마를 잊지 못한다.
이후 반요가 되어 예전과 변함없는 모습으로 나타난 동의 앞에 나타나 대성통곡을 한다. 연과의 생활로 시간 흐름을 인지하지 못했던 동은 그제서야 자신이 인간이 아니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를 마을 사람들에게 들켜 자취를 감춘다. 이후 순돌의 행적은 불명이나 세월의 흐름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1].
- 순복
순돌의 누이. 동을 짝사랑하고 있었지만 동과 연이 연애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실망해 동을 멀리 한다. 이후 등장은 없으나 연에 의해 살해당한 것으로 보인다.
- 순돌 & 순복의 어머니
동이 화공 일을 하러 나갔을 때 잠시 동의 어머니를 간병해줬다. 동과는 오래 지낸 만큼 어느 정도 친하지만 쓸데없는 오지랖을 지녔으며, 충고랍시고 동에게 한 마디 했다가 쫓겨나고 이를 주변 사람들에게 소문을 낸다. 이후 행적은 불명이나 연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보인다.
- 귀동
옥분과 서로 호감이 있는 사이지만 아직도 고백을 안 해서 옥분에게 구박을 받고 있었다고 한다. 도남의 결혼을 계기로 청혼을 하기로 결심하고 도남에게서 청혼하기 좋은 장소를 추천받지만 그곳은 연과 휘의 영역이었고, 한 발 먼저 귀동을 기다리던 옥분은 연에게 살해당한다. 이후 완전히 정신이 나가고 도남을 원망하며, 의원의 선동에 의해 도남과 선을 적대한다. 이후 행적은 불명이나, 마을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도남이 다친 것에 분노한 선에 의해 살해당한 것으로 보인다.
- 옥분
귀동과 서로 호감이 있는 사이지만 귀동이 자꾸만 고백을 미뤄서 답답해하고 있었다. 도남에게서 청혼 장소로 좋은 곳을 추천받는데 하필이면 연과 휘의 영역이었고, 구미호를 보고 겁을 먹고 목숨을 구걸하는데 이때 연을 알아봐서 살해당한다. 연의 변덕으로 그나마 시신이 짐승들에게 먹히는 꼴은 면했다.
- 옥분의 부모
딸이 죽은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는다. 마을 사람들에게 매년마다 옥분의 소식을 듣는 것이 싫어 제발 소문을 내지 말라고 당부했지만, 결국 마을 전체에 옥분의 죽음에 대한 입소문이 난다. 이 꼴을 보기 싫어 당부한 것인데 결국 이렇게 됐다며 마을 사람들에 대한 원망을 터뜨리다가, 옥분을 죽인 것에 대해 죄책감을 지닌 연이 양반으로 위장해서 옥분의 부모를 다른 마을로 이사시켜준다. 정작 마을 사람들은 말도 없이 사라진 옥분의 부모에게 매정하다며 뒷담을 깐다.
- 의원
마을의 의원. 전형적인 소인배이며 입버릇이 안 좋아 주변 평판이 나쁘고, 심지어 의원으로서 지식을 악용해 사기 행위를 벌인 적도 있는 악인이다. 한 마디로 전형적인 인간 쓰레기.
도남이 자기보다 먼저 결혼한 것에 대해 열폭하고 있었으며, 이후 도남의 아내 선의 외모에 홀려 취하려다가 거절당한다. 그러고도 선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도남이 선을 버리도록 한 뒤 호의를 받고자 쓰러진 선의 맥을 짚다가 도남에게 선이 사람이 아니라고 한다. 물론 진짜 선이 사람이 아니라는 것은 눈치채지 못한다. 하지만 도남과 선은 출신은 달라도 서로에 대한 사랑은 확고해서 의원의 계략은 실패한다.
이후 도남에게 원한을 품고 사람들을 선동해 도남과 선을 몰아내려고 하지만, 워낙 주변 평판이 나빠 옥분의 죽음으로 제정신이 아니었던 귀동 외에는 말을 듣지 않는다. 하지만 귀동의 폭주로 선의 정체가 탄로나고, 도남과 선은 마을 사람들의 린치로 사망한다. 사실 도남은 운없이 휘말려서 죽은 것이었는데, 이때 도남의 가죽을 벗겨 마을에다가 전시하자는 망언을 내뱉어 비판을 받는다. 이후 선의 죽음으로 화가 난 연에 의해 죽는다.
- 요괴 사냥꾼
세월이 흘러 반요의 힘에 익숙해진 동의 앞에 나타나 도술로 서생원과 동을 제압한다. 동이 구미호의 기를 받은 반요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여우구슬이 없는 구미호 사냥은 쉽다면서 이게 웬 횡재냐며 기뻐한다. 그와 동시에 사람들을 해치고 힘을 얻은 게 기쁘냐면서 동을 비판하다가 봉인에서 풀린 서생원에게 목을 물어뜯겨 치명상을 입는다. 곧바로 반격해서 서생원을 죽이지만 본인도 과다출혈로 얼마 안 가 죽는다. 죽기 직전, 구미호가 취한 사람들의 영으로 살아가는 동을 끝까지 비판하며 죽는다.
- 동의 아버지
그림에 재능이 있는 동을 화공으로 키우려고 했지만 밑도 끝도 없이 밀어붙이는 엇나간 교육을 시킨다. 결국 신물이 난 동이 그림을 관두겠다고 하자 그림을 못 그리는 너는 쓸모가 없다며 화를 내고, 자신이 일하는 일터로 데려와 더운 날에 햇볕을 쬐게 하는 체벌을 내린다. 하지만 일하던 중 쌀가마에 깔려 어이없게 죽는다. 자식을 아끼지만 엇나간 교육을 한 끝에 동은 이 모든 사고를 자신의 탓으로 여기고 아버지의 말이 옳았다고 여기게 된다.
- 동의 어머니
남편과 마찬가지로 밑도 끝도 없이 동을 밀어붙이는 엇나간 교육을 시킨다. 남편의 죽음을 듣고 쓰러져 병에 걸리는데, 그동안 마음 고생이 심한 동이 울고 있자 심약하다고 생각해 쓴소리를 낸다. 이후 병마에 시달리다가 자기 때문에 끝까지 고생한 동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한 후 숨을 거둔다. 남편과 마찬가지로 자식을 아끼나 마지막까지 제대로 소통을 하지 못했다.
4.2. 2부
- 신서령
- 김민성
[1] 그도 그럴 것이 반요가 된 동을 만났을 때 외관상으로도 적어도 70에서 80은 되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