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사념이 모여서 만들어지는 세계. 이 이면세계에 들어올 수 있는 사람은 미친 사람 당사자 혹은 이면세계 진입 때에 미친 사람과 신체적 접촉을 한 사람이다. 즉 소설의 등장인물 대부분이 어디 하나 나사가 빠져있거나 미쳐있는게 대부분이다.이면세계에 있을때, 현실세계 에서는 자신을 대체하여 마네킹이 활동한다. 마네킹은 자신이 연기하던 생존자가 죽으면 그 생존자로 살수있으나 생존했다면 다음 이면세계에 갈때까지 거울에 갇혀있는다. 이면세계에서 탈출한 생존자의 정신력이 낮아졌을때 '그림자 괴물'이 등장한다.이것은 자신을 탄생시킨 본인한테는 물리력을 구사할수 있으며,그 부상과 괴물은 이면세계의 생존자들한테는 보이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다.
이면세계는 사람들의 사념이 모여서 형성되기에 사념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특히 위험하다. 예를 들어 아쿠아리움은 많은 사람이 오가는 장소로 다양한 사람의 사념이 복합적으로 반영되어 있으며 그 사념이 위험한 경우가 많다. 이재헌이 전생에 읽었던 소설에서는 놀이공원이 매우 위험한 장소였다고 한다. 이러한 사념들은 대게 그 장소의 규칙으로 발현된다.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지 않고 나가는 행위가 괴물을 자극한다거나 약국에서는 약사에게 예의를 지켜야 한다거나 하는 당연한 규칙들이 있지만 사념에 의하여 생기는 규칙인 만큼 이상한 규칙이 생기기도 한다. 약사가 의사에게 가지는 열등감이 공통적인 사념이 되어 약국에서 의사임을 티내면 안된다던가 오히려 대형 마트에서는 물건을 계산하기도 전에 음식을 섭취해도 영향이 없다던가 하는 식으로 말이다[1].
이재헌이 태어난 집안. 국내 2위의 대기업이며 한국적인 분위기를 내세우는 식품기업이라고 한다. 원래는 국내 2위의 규모가 아니였지만 이재헌의 부모님 대에서 사위로 사채업자 집안의 사람[2]를 들이고 기업의 규모를 키웠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이재헌의 조부모을 이재헌의 어머니가 말 그대로 목을 자르고 회장이 되었다. 이후 이미지 관리를 잘 하여 전통적인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있다. 현재 회장은 이재헌의 누나인 이재희이다.
재벌들의 뒷세계. 상상을 초월하는 부자들이 다른 자극을 즐기기 위하여 만들어진 세계로 사람을 재료로 한 예술품을 만드는 작가들이 활동하거나 단순히 육아의 분위기만 내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살아있는 인형을 만드는 등, 단순한 인신매매와 살인을 뛰어넘은 범법행위가 벌어지는 세계이다. 사람의 뼈를 가공하여 목걸이로 만들거나 유리에 넣어 박제를 하고 사람의 신체를 말 그대로 물감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업계의 사람들 만을 위한 식당이나 백화점이 존재하며 단순한 어린이 장남감도 업계용으로 진짜 보석을 박아서 만들기도 한다.
생명의 가치나 인권이 없고 사람은 빈번하게 죽어나가는 세상이었다. 이 세계와는 다르게 초능력이라고 부를 만한 비정상적인 능력을 가진 이들이 존재하였다. 사람의 수명이 정해져 있어서 사망하여도 수명이 다하지 않으면 다시 살아난다. 때문에 고통을 신체가 위험하다고 보내는 경고가 아닌 그져 다른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것으로 생각한다. 신이 있고 삶의 대부분이 정해져 있어서 신이 정한 삶을 살아야 한다.
[1] 물론 이는 절도행위이다. 하지만 이 행위가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비정상인이 많기에 이러한 규칙도 생긴다고 한다.[2] 이재헌의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