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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21:16:26

연속자르기

[include(틀:포켓몬 기술, 벌레=, 물리=,
파일=연속자르기.png,
한칭=연속자르기, 일칭=れんぞくぎり, 영칭=Fury Cutter,
위력=40, 명중=95, PP=20,
효과=낫이나 발톱 등으로 상대를 베어 공격한다. 연속으로 맞히면 위력이 올라간다.,
변경점=5세대: 10 → 20 위력 상승, 변경점2=6세대: 20 → 40 위력 상승,
성질=접촉, 성질2=베기)]
1. 개요2. 상세

1. 개요

포켓몬스터기술. 2세대 기술머신 49번.

2. 상세

2세대에서 등장한 벌레 타입 물리기. 명중할 때마다 위력이 2배가 되며, 한 번이라도 빗나가면 위력이 초기화된다. 4세대까지는 최초 위력이 10이었고, 5세대에서 20, 6세대에서 40이 되었다. 단, 최대 위력이 160이라는 점은 한 번도 변하지 않았다. 저기서 한번 더 늘어나면 큰일난다

처음 2세대에서 2번째 관장 호일스라크가 이걸 들고 나와 초심자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처음 한 대 맞고 "별 거 아니네?" 하고 방심하다가 2, 3대로 가자 대미지가 뻥튀기되고, 그제서야 황급히 다른 포켓몬을 꺼내지만, 이미 너무 커져버린 위력으로 인해 가뜩이나 스피드 빠른 스라크[1]의 선빵을 견디지 못하면서 나오는 족족 바로 죽어버리는 사태를 멍하니 지켜보게 된다. 이후 9세대의 단풍도 비슷한 전법을 사용한다.

구르기와 마찬가지로 기본 위력은 별 볼 일 없어도, 연속으로 사용하면 벌레타입 최고의 위력을 내는 것이 가능하다. 자속으로 쓰면 대폭발에 근접하는 위력. 문제는 그 기본적인 위력이 구르기에 비해서도 너무나 적었던 탓에, 시저크로스에 밀려 거의 채용되지 않았다. 4세대 기준으로 4턴, 5세대 기준으로 3턴 동안 연속자르기를 명중시켜야 겨우 시저크로스급 화력이 나오는데, 당연히 비효율적이고 이렇게까지 오래 이 기술만 쓰고 있기도 힘들다. 게다가 빗나가면 위력 보정이 사라지는데, 명중률이 95라서 빗나갈 확률이 있다는 것도 문제. 시저크로스는 명중률이 100이라서 어지간하면 빗나갈 일이 없다.

그러나 6세대에 들어와 위력이 40이 되어 이제 3번만 연속으로 사용하면 바로 최대 위력 160을 낼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2턴째까지는 시저크로스를 쓰는 것보다 열등하며, 반감이 7개나 되는 벌레 기술 하나만 3턴 동안 계속 쓰고 있는다는 것이 별로 안 좋다는 건 변함이 없다. 그나마도 3턴 동안 다 맞춰야 하는 데다가 이 기술 쓰는 것 자체의 의도가 빤히 보이기 때문에, 중간에 방어 계열 기술 한 번만 끼어들어도 망하고, 빗나가도 망하고, 자기가 강제 교체당해도 망한다. 기술의 특성 자체가 별로 좋지 않기 때문에, 처음부터 위력이 60 정도는 되어야 테크니션 핫삼이라도 써볼까 말까 한 기술이다.

이 기술을 쓸 때는 각 세대별로 규칙이 다르다는 점에 주의하면서 써야 한다. 본래 2세대 때는 이 기술 중간에 다른 기술을 사용하면 배율이 리셋되기 때문에, 진짜로 이 기술만 계속 사용해야 했다. 그러다가 3~4세대 때는 중간에 다른 기술을 끼워 사용해도 배율이 줄지 않도록 개선되었는데, 5세대 때 위력은 늘었지만, 이 룰이 다시 2세대 시절로 돌아가버리는 엄청난 너프를 당했다. 이 때문에 메트로놈[2]과 조합해 컨셉질에 쓰이곤 한다.

9세대에서는 새로운 특성 예리함의 보정을 받는 베기 기술로 분류되었다. 예리함 특성의 포켓몬 중에서는 엘레이드, 히스이 대검귀, 사마자르가 배울 수 있으며, 사마자르는 자속 보정까지 받기에 최대 위력이 360까지 올라간다.

포켓몬고에서는 위력 3의 노말 어택으로, PvE에서는 벌레타입 자체가 약하다보니 아예 안쓰이지만, 고배리에서는 벌레타입의 안좋은 상성을 보완해 에너지 수급에만 집중+빠른 공속을 가진 덕분에 좋은 기술로 평가받는다.


[1] 스라크는 500족인데다 스피드 종족값이 무려 105나 되어서 당시 미진화체는 물론이고 버터플과 같은 최종진화형 포켓몬들도 선공을 잡기가 힘들다.[2] 지니게 한 포켓몬이 같은 기술을 사용할 때마다 위력이 20%씩 증가, 최대 100%. 단, 4세대에선 증가폭이 1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