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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20:27:42

열씨온도

나무위키에 문서가 있는 온도체계
[math(largebf K)]
켈빈온도
[math(largeboldsymbol{degree!bf C})]
섭씨온도
[math(largeboldsymbol{degree!bf F})]
화씨온도
[math(largeboldsymbol{degree!bf R})]
난씨온도
[math(largeboldsymbol{degree!bf N})]
뉴턴온도
[math(largeboldsymbol{degree!bf Rtextbfo})]
뢰머온도
[math(largeboldsymbol{degree!bf Racute e})]
열씨온도


1. 개요2. 특징3. 다른 단위와의 관계4. 관련 문서

1. 개요

/ Réaumur scale

프랑스의 물리학자 르네 앙투안 페르쇼 드 레오뮈르(René Antoine Ferchault de Réaumur, 1683 ~ 1757)가 1730년[1]에 고안한 온도 체계로 기호는 [math(\rm\degree\!R\acute e)] 혹은 [math(\rm\degree\!Re)]이다. 난씨온도가 나오기 전에는 [math(\rm\degree\!R)]로도 쓰였던 것으로 보이며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math(\rm\degree\!r)]이라는 표기도 쓰이는 것으로 보인다. 물의 어는점을 [math(\rm0\,\degree\!R\acute e)], 끓는점을 [math(\rm80\,\degree\!R\acute e)]로 정의한다.

'열씨(列氏)'라는 이름은 '레오뮈르'를 중국어로 음차한 列奥米尔(liè'àomǐěr; 례아오미얼/列奧米爾; 열오미이)에서 유래했다. 즉 '레오뮈르 씨(열씨)의 체계'를 의미한다.

2. 특징

이 체계는 레오뮈르가 고안한 온도계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그는 아날로그 온도계의 내부 액체로서 희석한 에탄올을 썼는데, 물의 어는점을 [math(\rm0\,\degree\!R\acute e)]로 잡고 이때 에탄올이 차지하는 부피의 [math(\dfrac1{1000})]을 [math(1)]눈금의 크기로 삼았다. 끓는 물에서 해당 온도계의 알코올 부피는 [math(8\,\%)] 증가, 즉 눈금으로 치면 [math(1000\to1080)]으로 [math(80)]만큼 증가하였고 이를 물의 끓는점([math(\rm80\,\degree\!R\acute e)])으로 삼았다.

그러나 '희석한 에탄올'이라는 표현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온도에 따른 부피 상승률이 매우 크기 때문에 레오뮈르 온도계는 매우 거대했으며, 온도계 제작자마다 쓰는 에탄올의 농도가 미묘하게 달라 온도계마다 오차가 컸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미 1717년에 파렌하이트에 의해 성능이 좋은 수은 온도계가 쓰이고 있었고 1724년에 화씨온도계가 확립됨에 따라 열씨온도는 사장되어 안 쓰이게 되었다.

섭씨와 비교하면 섭씨의 수치를 [math(\dfrac45 = 0.8)]배 한 것이 열씨, 혹은 열씨의 수치를 [math(\dfrac54 = 1.25)]배 한 것이 섭씨[2]이므로 환산이 매우 용이하다.

3. 다른 단위와의 관계

온도의 단위이므로 다른 온도 단위와 마찬가지로 차원이 [math(\sf \Theta)]이다.
아래 온도 환산식에서 [math(T_{\rm X})]는 [math(\rm X)]를 단위로 하는 온도를 나타내는 물리량 기호이고, [math(\dfrac{T_{\rm X}}{\rm X})]는 각 온도 체계에서 단위를 뗀 수치를 의미한다. 뉴턴도 이하의 온도 체계에 관해서는 온도 문서 참조.
단위 환산식
[math(T_{\rm X} \to T_{\rm\degree\!R\acute e})] [math(T_{\rm\degree\!R\acute e} \to T_{\rm X})]
셀시우스도 [math(1\,{\rm\degree\!C} = \dfrac45\,{\rm\degree\!R\acute e})] [math(1\,{\rm\degree\!R\acute e} = \dfrac54\,{\rm\degree\!C})]
파렌하이트도 [math(\dfrac{T_{\rm\degree\!R\acute e}}{\rm\degree\!R\acute e} = \dfrac49{\left(\dfrac{T_{\rm\degree\!F}}{\rm\degree\!F} - 32\right)})] [math(\dfrac{T_{\rm\degree\!F}}{\rm\degree\!F} = \dfrac94\dfrac{T_{\rm\degree\!R\acute e}}{\rm\degree\!R\acute e} + 32)]
켈빈 [math(\dfrac{T_{\rm\degree\!R\acute e}}{\rm\degree\!R\acute e} = \dfrac45{\left(\dfrac{T_{\rm K}}{\rm K} - 273.15\right)})] [math(\dfrac{T_{\rm K}}{\rm K} = \dfrac54\dfrac{T_{\rm\degree\!R\acute e}}{\rm\degree\!R\acute e} + 273.15)]
뉴턴도 [math(1\,{\rm\degree\!N} = \dfrac{80}{33}\,{\rm\degree\!R\acute e})] [math(1\,{\rm\degree\!R\acute e} = \dfrac{33}{80}\,{\rm\degree\!N})]
뢰머도 [math(\dfrac{T_{\rm\degree\!R\acute e}}{\rm\degree\!R\acute e} = \dfrac{32}{21}{\left(\dfrac{T_{\rm\degree\!R\text\o}}{\rm\degree\!R\text\o} - 7.5\right)})] [math(\dfrac{T_{\rm\degree\!R\text\o}}{\rm\degree\!R\text\o} = \dfrac{21}{32}\dfrac{T_{\rm\degree\!R\acute e}}{\rm\degree\!R\acute e} + 7.5)]
들릴도 [math(\dfrac{T_{\rm\degree\!R\acute e}}{\rm\degree\!R\acute e} = 80 - \dfrac8{15}\dfrac{T_{\rm\degree\!D}}{\rm\degree\!D})] [math(\dfrac{T_{\rm\degree\!D}}{\rm\degree\!D} = 150 - \dfrac{15}8\dfrac{T_{\rm\degree\!R\acute e}}{\rm\degree\!R\acute e})]
랭킨도 [math(\dfrac{T_{\rm\degree\!R\acute e}}{\rm\degree\!R\acute e} = \dfrac49\dfrac{T_{\rm\degree\!R}}{\rm\degree\!R} - 218.52)] [math(\dfrac{T_{\rm\degree\!R}}{\rm\degree\!R} = \dfrac94\dfrac{T_{\rm\degree\!R\acute e}}{\rm\degree\!R\acute e} + 491.67)]

4. 관련 문서



[1] 적어도 섭씨(1742)보다는 먼저 나왔으나, 후술되듯 이미 파렌하이트가 성능이 좋은 화씨 온도계를 1724년에 만든 상태였으며 열씨 온도계가 여러모로 불편한 관계로 일찍 사장되었다.[2] 환산식으로 쓰면 [math(\dfrac{T_{\rm\degree\!R\acute e}}{\rm\degree\!R\acute e} = \dfrac45\dfrac{T_{\rm\degree\!C}}{\rm\degree\!C})]. 더 간단하게 쓰면 [math(1\,{\rm\degree\!C} = \dfrac45\,{\rm\degree\!R\acute e}\dfrac{T_{\rm\degree\!C}}{T_{\rm\degree\!R\acute e}})]에서 [math(\dfrac{T_{\rm\degree\!C}}{T_{\rm\degree\!R\acute e}} = 1)]이므로 [math(\rm1\,\degree\!C = \dfrac45\,\degree\!R\acute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