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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0 14:47:15

영세불망(연극)

<colbgcolor=#855252><colcolor=#FFFFFF> 영세불망
永世不忘
파일:영세불망 포스터.jpg
제작 창작집단 선율[인스타] [트위터]
연출 김리은
극본 김리은, 은율
공연 장소 초연: 대학로 단막극장
공연 기간 초연: 2024.01.03 ~ 2024.01.07
관람시간 80분(1막 40분, 인터미션 10분, 2막 30분)

1. 개요2. 시놉시스3. 등장인물4. 줄거리5. 출연진
5.1. 초연
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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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창작집단 선율에서 제작한 연극.

2. 시놉시스

경성 시대의 어느 날 밤, 알 수 없는 공간에서 두 존재가 마주친다.
이곳을 나가려는 자와 나가지 않으려는 자. 둘 사이의 대립은 숨겨온 비밀의 진실을 이끌어낸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누군가가 뒤늦게 모습을 드러내고, 세 존재는 팽팽하게 대립한다.
과연, 이곳에서 나가는 이는 누가 될 것인가?

3. 등장인물

4.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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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막

붉은색의 만년필을 지닌 채 무언가에 쫓기는 듯 다급하게 알 수 없는 공간으로 들어온 이화월. 그런 그를 맞이하는 것은 온통 새하얀 차림을 한 무연이다. 무연은 이 공간을 ‘이야기를 들어주기 위한 곳’, 자신을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라 소개하며 화월의 이야기를 듣고자 한다. 그러나 화월은 좀처럼 자신의 이야기를 하지 못하고, 그런 화월을 보며 무연은 이전에 이곳에 다녀갔던 사람들이 들려준 이야기를 화월에게 들려준다. 9살 아이가 친구의 인형을 훔친 이야기, 어떤 학생이 자신을 괴롭히던 일본인 학생의 필통을 다 찢어버린 이야기. 이 이야기들의 공통점은 그들이 무연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았고, 제법 후련하게 이곳을 떠났다는 것이다. 무연이 화월에게 이 이야기에 대한 반응을 요구하자, 화월은 기억력이 좋아 보인다며 싱거운 반응을 보인다. 무연은 그 말에 긍정하며 이곳에 있으면 할 일이 없어 그저 자신이 들은 이야기를 곱씹어 보기에 기억력이 좋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말을 마친 무연은 화월에게 때로는 기억하지 않아도 될 기억도 있다는 걸 아냐며 묻는다. 그러면서 그걸 망상이라 부르고, 또 어떤 사람들은 그 망상을 ‘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한다. 화월이 이야기를 들으며 긴장이 풀렸다고 말하자, 무연은 좋은 시작이라며 기뻐한다. 그러던 중 화월은 어떻게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무연은 자신이 애초에 별로 만날 일도 없고, 누군가의 약점을 쥐고 있어도 무언가 일을 벌일 수 없는 존재이기에 다들 말도 통하지 않는 인형이나 반려동물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말을 하곤 한다며 자조적인 태도를 보인다. 화월이 이에 납득하자, 무연은 말이 너무 많았다며 뭐라도 마시며 이야기를 하자는 제안을 한다. 화월은 술을 요구하고, 무연은 알겠다며 선반으로 가서 술을 준비한다.

그 사이 화월이 무연의 책상으로 다가가 조금 전 무연이 이야기했던 물건들을 살펴본다.[3] 화월은 무언가를 깨달은 듯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고, 무연은 이를 눈치채지 못한다.[4] 무연이 화월에게 술을 건네고,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다며 화월에게 이야기를 하길 종용한다. 그러나 화월은 당신을 어떻게 믿고 말하냐며 적대적인 태도를 보인다. 화월의 이야기는 무연이 말한 것처럼 누군가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이야기될 만큼 가볍게 이야기될 것이 아닌 탓이다. 그러자 무연은 자신이 화월을 부른 게 아니라 화월이 직접 여길 찾아온 거라며 이야기를 할 마음이 없다면 나가라고 다시 한번 말한다. 화월은 어이없어하며 당신은 떳떳하냐고 따져 묻는다. 무연은 자신이 떳떳하지 않을 이유는 뭐냐 물으며 화월이 가져온 만년필을 언급하고, 화월은 만년필이 훔친 것이라는 걸 시인함과 동시에 어차피 무연도 자신과 비슷한 존재가 아니냐고 말한다. 화월은 아까 이야기한 인형, 필통 등을 훔친 이가 무연이면서 다른 사람이 저지른 일인 척 포장한 거로 생각했고, 무연은 그런 화월에게 이것들이 그럴 만한 가치가 있냐며 묻는다. 화월은 무연이 미쳤다고 생각하고, 더는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이 공간을 나가려고 한다.

하지만 화월은 나가지 못한다. 무연은 이럴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이며 자신의 말만 잘 듣고 따르면 나갈 수 있다고 말한다. 화월은 무연에게 할 말이 없으니 닥치라 말하고, 무연은 수수께끼를 거의 다 풀었다며 화월을 통해 마지막 한 가지, 화월이 훔친 만년필의 주인을 알아내려 한다. 화월은 네 기대대로 되진 않을 거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만년필 주인의 이름을 말한다. 그의 이름은 윤서경. 듣고 싶었던 이름을 들은 무연은 기뻐하며 덕분에 이곳을 나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고는 기대에 찬 눈빛으로 이 공간을 나가려고 한다.

그러나 무연 역시 나가지 못하고, 화월에게 이곳에 온 진짜 이유를 말하라고 한다. 화월이 답을 하지 않자, 무연은 지금껏 화월이 훔친 물건들의 주인의 이름을 말한다. 최어진의 인형, 세이코의 다 찢어진 필통, 한운영의 수첩, 상사 이노리의 파이프 하나, 그리고 윤서경의 만년필까지. 지금껏 무연이 한 짓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은 전부 화월이 한 짓이었다. 충격을 받은 것처럼 보이는 화월에게 무연은 당신이 원하는 것만 기억하고자 하는 욕심이 자신을 만든 것이라며, 넌 내 덕에 산 거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갑자기 화월이 웃음을 터트리자 무연은 당황한다. 화월은 아까 무연이 했던 말 중 망상이 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이라는 걸 떠올리고, 생각해보니 그게 무연을 이야기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무연은 자신이 필요할 때만 이용할 수 있는 존재라고 지칭하고, 자신을 주인으로, 무연을 강아지로 비유한다. 무연은 그 표현을 상당히 기분 나빠하고, 여유가 없어지기 시작한다. 그 틈을 타 화월은 무연에게 왜 이곳을 나가려고 하는지 묻고, 무연은 이렇게 살기 싫고, 화월보다는 잘 살 수 있기 때문이라 말한다. 화월은 잠시 생각하다가 기뻐하며 무연에게 나가라고 한다. 그 대신 지금껏 화월이 저질렀던 일들, 즉 화월의 과거는 전부 무연이 떠안고 가야 한다고 말하고, 무연은 이를 받아들인다. 마침내 화월은 자신이 이곳에 온 진짜 이유를 말하기 시작한다.

화월은 평소처럼 출근하여 일상을 보냈다. 그러던 중 점심시간에 옆자리 동료 윤서경이 집을 청소하다 찾아낸 할머니 유품을 자랑했다. 그게 화월이 가져온 만년필이었고, 윤서경이 자랑을 하는 순간부터 화월은 그 만년필을 가지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이유는 딱히 없다. 그저 서경에게는 있고 화월에게는 없어서, 만년필에 새겨진 장미가 예뻐서, 그 정도. 그렇게 화월이 만년필을 훔칠 계획을 세우던 도중 퇴근 시간이 되었고, 일을 다 마치지 못한 윤서경이 야근을 자처하자 화월도 같이 야근을 하겠다며 나섰다. 서경과 단둘이 남은 화월은 서경이 조는 틈을 타 만년필을 훔치는 데에 성공하나, 뒷걸음질을 치다가 윤서경을 가방을 밟고 만다. 하필이면 구두와 가방의 버클이 부딪히는 바람에 꽤 큰 소리가 났고, 그 소리를 들은 서경이 잠에서 깼다. 도둑질을 들켰다는 생각에 당황하던 화월은 시끄럽게 소리를 지르는 서경을 조용하게 만들기 위해 무심코 화분으로 윤서경의 머리를 내려친다. 그러나 윤서경은 조용해지기는커녕 더 크게 소리를 질렀고, 화월은 결국 화분 조각으로 윤서경을 찔러 살해하고 만다.[5] 화월은 자기도 윤서경을 죽일 생각은 없었다며 울부짖고, 회사를 빠져나와서 도망치고, 달리다가 이곳에 도착했다고 한다.

이 모든 이야기를 들은 무연은 정말로 사람을 죽인 거냐 묻고, 화월은 자기도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고 한다. 무연이 설마 화월이 이런 짓까지 했을 거라고는 생각 못 했다고 하자, 화월은 저번과 같은 문제를 가져왔을 거라 생각했냐 묻고, 무연이 술을 준비할 때부터 화월이 눈치를 챘다는 사실이 밝혀진다.[6] 무연은 지금까지가 화월의 계획이었다는 사실에 분노하기도, 슬퍼하기도 한다.[7] “어때, 무연. 아직도 나가고 싶어?” 화월은 무연에게 다시 한번 묻고, 1막이 끝난다.

2막

객석 통로에서 연화가 등장한다. 무연은 연화의 존재를 이미 알고 있었는지 결국이라는 말을 한다. 연화는 너무 재밌게 잘 봤다며 무연에게 비꼬는 말을 하고, 화월에게 적대적인 모습을 보인다. 화월이 연화을 자네라고 불렀다는 이유만으로도 화를 낼 정도이니 말이다. 그렇다고 무연에게도 우호적이진 않은 것이, 무연이 자신의 몸에 손을 댔다는 이유로 무연을 위협하고, 무연은 그런 연화의 기에 눌린다. 연화는 화월이 저지른 살인을 미친 짓이라 말하고, 화월은 둘이 돌아가면서 훈계를 하는 거냐 말하며 더는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고 한다. 그러나 연화는 감히 너 따위가 이런 위대한 짓을 했다는 것이 뭣같다고 말하며 화월을 몰아세운다. 그러던 중 화월이 연화의 말을 끊고, 연화는 말 끊지 말라고 했는데 왜 말을 안 듣냐며 화월의 목을 조른다.[8]

무연이 연화에게 당신이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화월을 죽여선 안 된다, 화월이 당신의 통로가 될 거라며 연화를 말리고, 연화는 마음에 들진 않지만 어쩔 수 없이 화월의 목을 놓아준다. 화월은 무연과 연화 모두에게 분노하고, 무연에게 이화월이라 부르며 나가기를 재촉한다. 그러나 연화의 등장으로 1막 마지막에 열렸던 문은 다시 닫혀버렸고, 연화는 셋이서 합의를 보기 전까지는 아무도 나가지 못한다고 말한다. 화월은 연화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고, 연화도 무연처럼 자신이 만들어낸 존재라고 생각했기에 연화에게 사라지라고 말한다. 연화는 괴로워하며 쓰러진다.[9]

몇 초 뒤, 쓰러졌던 연화가 깔깔 웃으며 몸을 일으킨다. 화월은 크게 당황하여 연화의 정체를 묻고, 무연이 그에 답을 하려 하지만 화월은 연화의 입으로 직접 들어야겠다며 무연의 말을 가로막는다. 연화는 자신을 화월이 키웠을 수는 있을지언정 만들어낸 존재는 아니라 하며, 자신의 모습이 바뀌더라도 연화는 항상 연화이며, 화월의 조상이 태어날 계획조차 없었을 때부터 쭉 그렇게 존재해왔다고 말한다. 물론 연화에게도 화월이 필요한 건 맞다. 무연이 말했듯이 화월은 연화를 키우고, 세상 밖으로 내보내 줄 유일한 통로이기 때문이다. 연화는 그동안 화월이 무연에게 떠넘기고 간 기억 중에서 질투, 탐욕, 오만, 나태 등의 죄를 찾아 삼켰고, 그래서 나름대로 이곳에 만족하고 살았는데 화월이 분노를 살인으로 표출했다는 것에 불만족스러워했다. 그러면서 화월에게 왜 자신의 역할을 앗아갔는지 묻는다. 화월은 그냥 그렇게 된 거라면서 다른 이유가 있길 바라냐 묻고, 연화는 답답해하며 무연에게 방관만 하지 말고 뭐라도 캐내어 보라며 다그친다. 무연은 가만히 있으라기에 그리 한 것이라 답하며 둘을 진정시키려 하나, 화월과 연화는 서로를 도발하고, 공격할 뿐 좀처럼 진정하질 않는다. 결국 연화는 자신도 나가지 않겠다 말하고, 화월에게 나가서 네가 저지른 살인을 책임지라고, 또다시 무연에게 죄책감을 떠넘겨버리면 자신이 화월을 먹어버릴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러나 화월은 차라리 사라지는 게 낫다며 나가지 않겠다는 의사를 보인다.

연화는 무연에게 여전히 화월을 대신해서 나갈 생각이 있냐 묻고, 무연은 침묵으로 대답을 회피한다. 화월이 대답을 요구하자, 지금이라면 나가도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연화에게는 다시 들어가라 하고, 화월에게는 가장 안전한 길로 가려는 것이니 제발 가만히 있으라 한다. 연화가 이화월의 충실한 개인 무연이 중재한다는 것에 분노하여 소리치자, 무연은 지금까지와는 태도를 바꾸며 감정을 앞세워 충돌하기만 하고 방법을 찾으려 하지 않던 화월과 연화를 비판한다. 무연의 결론은 둘이 알아서 해보라는 것이다. 하지만 자신에게는 방법이 있다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화월은 그런 무연에게 매달리게 된다. 연화는 무연을 협박해보지만, 무연은 입을 열지 않는다. 화월과 연화가 서로에게 나가라고 하며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던 중, 무연이 시간이 다 됐다며 입을 연다. 그리고 무연의 주도하에 최후변론의 시간을 맞이한다.

화월은 자신이 이 공간의 주인이라서, 무연은 자신이 나가면 연화가 화월에게 해를 끼칠 것을 뻔히 알아서 나가지 않겠다 말하고, 연화는 지금 나가봤자 자유가 없으니 화월이나 무연이 먼저 나가서 완전한 자유를 얻고 난 후에 제 발로 나가겠다고 한다. 연화의 말이 끝나자 초침 소리가 들려오고, 무연은 시간을 다한 이 공간이 누굴 뱉어낼지 모르니 각자 자신이 말한 것을 잘 기억하라고 한다. 무연의 말이 끝나자 노크 소리가 들려오고, 2막이 끝난다.

에필로그

커튼콜 후에 에필로그가 진행이 된다. 나간 것은 화월이다. 화월은 순사에게 동족을 죽인 혐의로 붙잡혔고, 무연은 이를 순리라고 표현한다. 무연은 화월이 더는 죄를 짓지 못할 테니 연화에게 이만 들어가 보라고 하고, 연화는 화월이 엄벌은 면했으니 앞으로 어떻게 살지 지켜봐야 할 거라고 한다. 무연이 이 공간이 멈추니 슬슬 들어가자 말하고, 연화는 머지않아 다시 시작될 것 같다며 완전한 끝이 아니라는 암시를 준다. “인간이란 원래 같은 실수를 반복하니까.” 연화의 대사로 에필로그까지 끝이 난다.

5. 출연진

5.1. 초연

2024.01.03 ~ 2024.01.07 대학로 단막극장

화월: 변민영, 이도원, 최예림
파일:영세불망 변민영.jpg파일:영세불망 이도원.jpg
파일:영세불망 최예림.jpg파일:영세불망 화월.jpg

무연: 임차희, 강이슬, 해정
파일:영세불망 임차희.jpg파일:영세불망 강이슬.jpg
파일:영세불망 해정.jpg파일:영세불망 무연.jpg

연화: 오주영, 김원영, 김선아
파일:영세불망 오주영.jpg파일:영세불망 김원영.jpg
파일:영세불망 김선아.jpg파일:영세불망 연화.jpg

페어컷
파일:영세불망 민영차희주영 페어.jpg파일:영세불망 도원이슬원영 페어.jpg파일:영세불망 예림해정선아 페어.jpg

6. 여담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creationseonyul?utm_source=ig_web_button_share_sheet&igsh=ZDNlZDc0MzIxNw==[트위터] https://x.com/creationseonyul?s=20[3] 초연 예림화월은 해정무연이 적어둔 기록을 살펴본다.[4] 초연 차희무연은 눈치를 채고 정색한다. 그러나 1막 후반의 반응으로 보아 물건을 건드렸다는 사실만 알 뿐, 화월이 무언가를 깨달았다는 것은 모르는 듯하다.[5] 초연 도원화월은 이 독백의 내용이 다르다. 회사에 출근한 게 아니라 연회에 참석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고, 윤서경을 찌른 것도 화분 조각이 아니라 만년필이다.[6] 이때 어느 정도 눈치를 챘는지는 화월에 따라 다르다.[7] 초연 차희무연은 분노하고, 해정무연은 분노하는 동시에 슬퍼하며, 이슬무연은 슬퍼한다.[8] 초연 주영연화는 민영화월의 목을 조르지 않고 날카롭게 소리를 질렀다.[9] 초연 민영화월은 이때 주영연화의 목을 조르다가 객석 방향으로 집어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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