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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의 주인님

오 나의 주인님
파일:오나의주인님.jpg
장르 판타지
작가 한재경
출판사 북박스
발매 기간 2004. 02. 25. ~ 2007. 08. 14.
권수 7권 (完)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
3.1. 프리텐 가 사람들
3.1.1. 프란 프리텐3.1.2. 락케이드 란3.1.3. 레신 프리텐
3.2. 카르멘 가 사람들
3.2.1. 루이사 카르멘3.2.2. 헤이튼 카르멘3.2.3. 저스티스 카르멘(반 시즈 아일린)3.2.4. 시온 아일린3.2.5. 마린
3.3. 카세타
3.3.1. 키네세스 L.K 카세타(개정전)3.3.2. 헤냔 키에르(개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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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 나의 주인님/ Oh, my Lord!(2004)

한재경이 2004년에 쓴 판타지 소설.

2. 줄거리

아일린 가(家)에 진 어마어마한 액수의 빚을 도저히 감당하지 못하고 자살한 프리텐 가의 가주, 레신 프리텐. 그리고 그 빚은 외동딸인 프리나 프리텐에게 그대로 떠넘겨지게 된다. 집 안에 있는 모든 물건들을 팔고, 심지어는 프리텐 저택[1]까지 팔아넘겨 돈을 모았지만 자그마치 7,000만 케트[2]였고 빚을 청산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프리나는 남장을 하고 그 모든 빚을 몸으로 때우겠다며 날 가져요 아일린 가로 강행돌파를 자처한다. 자신을 '프란 프리텐'이라고 소개하며, 아일린가의 해결사 '비켈린'들을 설득해 아일린 가주(家主)와 직접 얘기해보겠다고 주장하고는 그대로 저택을 떠난 프리나...아니 프란 프리텐. 하지만 이거 어째 이상한데. 여보쇼, 왜 아일린 가가 아닌 카르멘 가로 가는건데?
밝혀지는 아일린 가주와 카르멘 가주 사이의 비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프란 프리텐의 치이고 치이고 좀 쉴라치면 또 치이는 하드코어한 시종생활! 집나가면 개고생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달콤한 로맨스까지. 200x년도 작품이라고 무시하지 마시라! 당신을 꽉 잡고 도저히 놓아줄 생각을 하지 않는, 초특급 재미진 남장 로맨스 판타지물이 지금 당신을 덮쳐온다!

3. 등장인물

작 중 비중이 너무 적거나 그닥 중요하지 않은 등장인물들은 이 문서에 소개하였으나, 주요인물과 중요인물들은 다른 문서에 따로 기술하였습니다.

3.1. 프리텐 가 사람들

3.1.1. 프란 프리텐

프리텐 가문의 마지막 자손인 프리나. 하지만 그녀의 가문은 몰락 귀족이 되었다. 그녀의 아버지가 아일린 가에 진 빚은 어마어마했다. 프란은 어떻게든 빚을 갚을려고 그녀의 집, 재산, 모든 것을 팔았지만 반의 반도 갚지 못하고 결국 프리나는 아일린가의 가주를 뵙기로 한다. 아일린 와 카르멘 가, 두 가문 모두 결정 하나하나에 대륙의 방향이 결정 될 정도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데, 아일린 가는 상업, 카르멘 가는 검술의 가문. 두 가문이 손이라도 잡았을 경우 대륙을 멸망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각 왕국들도 숨을 죽이며 긴장하고 있는 상태였다. 아일린 가에서 일을 해서 돈을 갚을 작정으로 프리나는 여자라는 것을 숨긴채 남장을 하여 아일린 가로 가게된다.

3.1.2. 락케이드 란

프리텐 가의 집사. 작 중에서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라는 묘사가 있으며, 나이는 대략 70대 후반에서 80대 중반 사이로 추정. 케이 란의 아버지이자 베라 란의 시아버지이며, 프리나 프리텐에게 있어서 친아버지같은 존재였다.[3] 프리나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로, 단행본 6권 중 프리나와 락케이드의 대사에서
"……집사는, 내가 돌아와야 할 종착점이니까."
자식이 돌아올 곳은 언제나 부모의 품이다, 라는 말이 있다.
그래서 락케이드는 그 수수께끼 같은 말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었다.
'집사는 내 아버지니까 난 언제든 집사에게로 다시 돌아올 거야.'
락케이드는 또 한 번 눈물을 흘렸다.
이러한 묘사가 나와있다. 락케이드와 프리나가 서로를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는지 잘 알 수 있는 대목.
1권에서 남장을 하고 저택을 떠나기로 결심한 프리나에 의해 프리텐 저택에서 일하는 것을 그만두었으며, 로이네트의 콘솔에서 아들 부부[4]와 함께 살다가 악덕 영주 데이메르가 벌인 만행을 계기로 프리나와 다시 조우하게 된다. 7권 끝부분에 나와있는 여러가지 대사나 해설로 보아, 프리나가 빚을 청산하고 난 다음에는 프리나가 임시로 마련한 저택에서 아들 부부와 프리나, 그리고 하질리언과 함께사는것으로 보인다.

3.1.3. 레신 프리텐

프리나 프리텐의 친아버지. 1권 중 프리나의 대사에서 대부호 아일린 가에 7,000만케트나 되는 거액의 빚[5]을 진 이유가 나오는데, 바로 '여자에게 사기당해서' 가 바로 그 이유다.
1권 초반부에서 대사 하나 없이 다짜고짜 자살한 걸로 나온다. 지못미.

3.2. 카르멘 가 사람들

3.2.1. 루이사 카르멘

이 어렸을 때[6] 사망한 그의 친어머니. 로웬 아일린의 아내였으며, 그가 유일하게 사랑한 여자이기도 했다. 작 중에는 보라색 머리카락과 보랏빛 눈동자를 가진 절세미녀라고 묘사되어있으며, 검의 가문인 카르멘 가를 이은 전대(前代)가주였다. 여자로서는 의외로 검에 관한 한 엄청난 재능을 보여 화검(花劍)[7]이라는 칭호를 얻은 바 있으며 반에 필적하는 실력을 가진, 반의 외삼촌이자 루이사의 남동생이었던 헤이튼 카르멘을 검술실력으로 이겨 카르멘 가 가주의 자리를 차지했다.[8]
반의 회상에 따르면 검술에 관한 한 굉장히 엄격하고 진지했던 어머니였지만 평소에는 정말 다정하고 따뜻했던 여인이었다고 하며, 로웬과 결혼하기 이전 작 중 묘사를 보면 활기차고 명랑하며, 그러면서도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여인이었음을 알 수 있다. 아름다운 미모 때문에 남자들에게 엄청난 인기와 러브레터 세례를 받았다고 하지만[9] 정작 본인은 그게 치떨리게 싫었던 모양.[10]
반이 열 네살이 되었을 때 로웬 아일린과 함께 의문의 사고로 죽었으며, 그것은 반의 성격이 안타까울 정도로 급격하게 바뀌는 계기가 되었다.

3.2.2. 헤이튼 카르멘

반의 외삼촌이자 루이사 카르멘의 남동생으로, 스포일러를 방지하기 위해 이 남자에 대한 어마어마한 비밀은 하단의 스토리 를 참고해주길 바란다.
작 중 반의 실력에 필적하는 엄청난 실력의 검사라고 묘사되어있으며, 실제로 이러한 대목이 있다.
헤이튼은 카르멘 검술의 정수 중의 정수를 익힌, 라니아 대륙에 단두 명만 존재하는 카르멘의 정통 승계자 중 한 명이다. 반과 검을 겨뤘을 때도 한순간 방심하지만 않았다면 승부는 어떻게 됐을지 모르는 노릇이었다. 그런 헤이튼이 전투에 참여해주기만 한다면 반이 둘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 소설엔 먼치킨이 너무 많다)
소설 초반부엔 카세타 왕국의 반란 세력을 도와주거나 반과 검을 겨루어 가주 자리를 겨루는 등 여러모로(이진느 아일린처럼 극단적으로 대립하지는 않지만) 반에게 협조적이진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부에 이진느의 반란을 제압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다.[11]
반과 가주 자리를 놓고 벌인 검투에서 반이 승리하자 진정으로 반을 인정하고 가주 계승권을 깨끗이 포기하며, 그 이후로는 에게 다굴당하고 있는 프란을 구해준다거나 하는 등 소소하게 등장하며 도움을 주다가 후반부에 이진느가 중요한 사실을 깨닫고 마음을 바꾸게 하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다.

3.2.3. 저스티스 카르멘(반 시즈 아일린)

어머니가 카르멘 가(家), 아버지가 아일린 가(家)의 당주다. 그의 성격은 말 그대로 '얼음' 냉철하고 이성적인 성격이다. 검술 실력은 대륙의 다섯 손가락에 든다. 카르멘 가에서는 '저스티스' 아일린 가에서는 '시즈' 프란에게는 '반'이라고 불린다.

3.2.4. 시온 아일린

아일린가의 직계 자손. 저스티스 카르멘의 사촌동생이다. 프란을 위해 뭐든지 바칠 듯한 팔불출이다. 대륙의 몇 안되는 8서클 마법사 자켈린의 제자다. 천재적인 재능으로 어린나이에 벌써 7서클에 올라갔다. 마법사로서 주특기는 방어마법이며, 취약한 마법은 치료마법이다. 장난끼가 많고 행동 하나 하나 자유롭다.

3.2.5. 마린

카르멘 가의 집사장이자 눈치 빠르고 노련한, 일명 '여우 집사장'으로 불리는 여인이다. 금색 머리카락에 차분한 인상을 가지고 있다고 묘사되어있으며 성격은 전혀 차분하지 않지만 가볍고 능글맞은 모습 뒤로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는 어른스러움과 다정함을 품고 있다.

3.3. 카세타

3.3.1. 키네세스 L.K 카세타(개정전)

카세타의 왕녀이며 물빛의 레이디라 불리운다. 아일린 가에 위치한 왕국인 카세타의 황제가 가장 아끼는 왕녀다. 아주 어렸을때부터 저스티스 카르멘을 짝사랑해왔다.

3.3.2. 헤냔 키에르(개정전)

카세타 왕국의 기사다. 프란과 어렸을 때부터 같이 알고 지냈다. 저스티스 카르멘 못지 않는 정의로우며 남몰레 프란을 짝사랑한다.
[1] 1권 중 '세이피안에서도 알아주는 대저택' 이라는 묘사가 있다.[2] 프리텐 가는 상당한 부잣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집의 모든 물건이란 물건은 다 팔아넘기고 하인들까지 다 돌려보냈으며 심지어는 대저택까지 팔아치우고 나서 모인 돈은 대략 672만 2457케트 정도였다.[3] 프리나의 친아버지인 레신 프리텐은 사생아이자 부랑아였던 프리나에 대한 애정이 조금만큼도 없었고, 그로 인해 언제나 프리나에게 차갑게 대했다. 그런 프리나를 진심으로 따뜻하게 대해준 첫 번째 '어른'이 바로 집사인 락케이드였다.[4] 케이와 베라.[5] 아일린 가 가주 시즈 아일린에게 레신 프리텐에게 돈을 빌려주어도 좋을 것 같다고 동의한 사람은 케인 칼슈비도였다.[6] 열 네살 때라고 나와있다.[7] 검을 든 꽃.[8] 오나주를 이미 읽어본 사람이라면 '루이사가 헤이튼을 이겼다=루이사가 반에 필적하는 실력을 가진 사람을 이겼다' 는게 얼마나 뜨억 할 일인지, 또 루이사가 얼마나 대단한 검사였는지를 쉽게 짐작해볼 수 있다. 진정한 먼치킨[9] 하리나스 역시 젊었을 적에 루이사에게 엄청난 수의 연서를 써댔다고 한다.[10] 작 중 로웬이 "이렇게 아름다운 레이디가 검의 가문을 이끈다고 생각하면 아깝지 않습니까. 당신에겐 검보다는 꽃이나 보석이 어울릴 것 같군요." 라고 말하자 자신 역시 그렇게 태어나고싶어서 태어난 것이 아니라며 불같이 화를 낸다. 자신의 얼굴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선입견을 갖고 대하는 것이 무척 싫었던 듯.[11] 하지만 이것 역시 진심으로 반을 돕기 위해 반에게 협조한 것은 아니었다. 자세한 내용은 스토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