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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2:52

오거스매셔

1. 개요2. 상세 설정3.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1. 개요

창세기전 시리즈의 1급 마장기. 가라드 공국 왕성의 지하 공간에 보관되어 있다.

2. 상세 설정

통상 마장기 사이즈의 두 배 이상의 크기를 자랑한다고 한다. 창세기전 1에서의 언급에 따르면 거의 최종 병기 수준이지만, 정작 패키지 게임 시리즈 내내 등장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운동성이 매우 떨어지고 많은 사이킥 에너지가 필요해 사용에 매우 많은 제약이 걸렸다 하니, 가라드에서 결국 운용할 인재를 찾지 못했기 때문인 듯. 설정에만 존재하는 환상의 기체란 느낌을 풍긴 탓에 여러 SS와 팬픽에서 별의별 동인 설정이 난무하는 마장기가 되었다.[1]

3.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드디어 정식으로 등장하며, 아이린 사르데스가 기동시켜 나오는 걸로 묘사했던 모 팬픽 스토리를 일부 차용했다. 마장기 파일럿 적성이 있긴 했지만 기사 훈련 같은 걸 전혀 받은 적 없는 아이린이 무리하게 움직인 결과, 마장기 아수라를 대량으로 동원한 차륜전에 말려서 결국 아이린의 관짝이 되고 말았다. 이때 파손율이 그리 높지 않은 상태로 회수했던 덕분에[2] 최종전을 앞두고 신들이 비행 가능하게 개조해 주겠다고 먼저 제안했으나, 이걸 제대로 굴릴 만한 사람을 끝까지 찾지 못했는지 수복하지 않고 그냥 방치한 채로 창세전쟁이 끝났다.


[1] 에스겔 1200년대 팬드래건의 침공 당시 선제타격 개념으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파괴해 버린다거나, 반대로 아이린 사르데스가 마장기 파일럿 적성을 가져서 대량의 사이킥 에너지 반응을 보이며 타고 튀어나온다던가 하는 식.[2] 아이린의 사인은 차륜전을 버틸 만한 체력과 사이킥 파워가 없어 콕핏에서 기력이 다해 죽은 것이었다. 애초에 흑태자가 비효율적인 차륜전 소모를 계획한 것도 아이린을 말려 죽이면서 오거스매셔의 파손율을 최대한 낮추고자 했던 목적이었으니, 훌륭하게 목적이 달성되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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