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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0-01 10:45:53

오거스터 하그리브스

백작 카인 시리즈의 등장인물.

카인의 아버지 대의 하그리브스 가의 가족중에 얼마 없는 개념인으로, 동생 알렉시스를 걱정해주기도 하는 등 성녀로 불리울 정도였다. 매우 아름다운 외모와 천사같은 마음씨, 총명한 두뇌를 가지고 있었고 이로 인해 알렉시스의 아내 레노라나 친척 닐 하그리브스에게 경애를 받았다. 그리고 친동생 알렉시스와 닐에게 어느정도 유혹을 받았으며, 이를 무마하기 위해 다른 남자와 결혼하여 딸 슈제트[1]를 낳았다. 그러나 결국 알렉시스 하그리브스에게 강간당하고 그 결과 카인 C. 하그리브스를 낳게 되었다.

이후 미쳐버려 정신병동에서 조용히 살아가다가, 문병 온 카인을 보고 알렉시스로 착각하여 착란 증세를 보이다 투신자살했다.

알렉시스 하그리브스의 악행을 절실히 드러내는 인물로, 이후 알렉시스 하그리브스는 그녀를 되살리기 위해 비밀결사를 조직하고 흑마술을 연구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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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이야기는 전부 거짓말. 백작 카인 시리즈 중 최악, 최흉의 악녀이자 하그리브스 가가 낳은 최악의 인간.

사실은 오거스터 스스로가 동생 알렉시스를 좋아하고 있었으나, 이 사랑이 극도로 뒤틀린 새디즘이었기 때문에 알렉시스가 망가지고 부서지는 꼴을 보기 위해 별짓을 다하였다. 이를 눈치챈 아버지에 의하여 강제로 시집을 가지만, 결국 알렉시스를 유혹하는데 성공해서 그와의 사이에 카인을 낳은 뒤 일부러 미친 척하여 알렉시스를 맛이 가게 만들었다. 그리고 결국 자살까시 하여 알렉시스를 완전히 돌아버리게 하였다.

이후 알렉시스가 자신의 아들과 양자들을 학대하며 스스로 맛이 가는 상황을 영혼이 되어 즐긴 모양으로, 최후에 알렉시스의 흑마술을 통한 부활로 다시 하그리브스 가를 장악하려 하였으나 카인에 의하여 실패, 알렉시스 하그리브스의 시체에 빙의하여 마리웨더 하그리브스의 몸을 뺏으려 했지만 카인의 최후의 장치에 걸려 사망하게 된다. 결국 카인은 알렉시스마저 구원한 셈.


[1] 본인 스스로는 하그리브스 가의 숨겨진 저주를 모르고 자라고 있었다. 다른 남성과의 연애 끝에 배신당하고 독 에메랄드 포레스트로 그를 죽이고 자신도 자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