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2-20 14:14:15

오공전(2017)


파일:오공전.jpg
오공전 / 제천대성 손오공

1. 개요2. 등장인물3. 줄거리

[clearfix]

1. 개요

2017년 곽자건 감독이 제작한 중국 영화. 팽우안, 니니, 여문락, 정상, 교삼 등이 출연하였다.

중국에서 제일 인기 있는 캐릭터인 손오공이 주인공이다.

2. 등장인물

3. 줄거리

기초 배경(나레이션)
화과산의 노을은 선경보다 더 아름답다.

이것이 원숭이가 기억하는 화과산의 전부다.
원숭이는 일찍이 전설을 하나 들은 적이 있다. 천궁의 깊은 곳에 있는 천기도에서 만물의 운명을 조종하고 있다.
하지만 신이 하늘의 돌을 보충해넣다가 한 거인이 태어났는데, 여와석에서 태어난 그 거인은 천명에 복종하지 않았다.
천궁에서 일체의 통제되지 않는 생명은 모두 요마다.
거인은 마왕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신은 온 힘을 기울여 죽이려고 했고, 거인은 천궁을 공격했다.
천지존재들이 그의 분노에 떨었으나 거인은 끝내 패했다.
격렬한 낙뢰가 거인의 피와 살을 치고 파괴하여 파편이 대지에 흩어졌다.
그것들이 닿는 곳에 만물이 생장했고 화과산이 되었다.
천석이 채워지매 마음은 죽지 않으니 쭈그려 않은있는 원숭이로 진화했다.
원숭이가 화과산에 집을 짓고 저녁노을이 함께 해주었다. 그러나 천기도는 결국 그를 찾아냈다.
하늘의 불이 온 나무로 떨어지고 폭설이 중생을 삼켜버렸다.
화과산은 폐허가 되어있었다. 원숭이도 산의 무너짐을 피해 사라졌다.
원숭이는 몹시 화가 났고 그가 여전히 살아있는 한 천궁을 파괴할 것이라고 맹세했다.
그러나 이 때 하늘은 어둠만이 있었다.


천기처의 1천년, 새학기가 찾아오며 신선이 되기위해 모인 신선과 인간, 각문파의 최대인재들이 천기처에 모이며
천과의 1등학생들에게 서왕모의 천도를 하사하는 축하연이 열리게 된다.
주방에서 일하던 '아자'는 천궁의 주방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곳을 자리삼아 노을을 감상하던 중
자신처럼 지붕에 앉아 노을을 감상하며 복숭아를 훔쳐먹는 손오공(팽우안)을 발견하고 이를 쫓는다.
손오공은 곧 학당의 연회에 난입해 날뛰게 되나 뒤쫒아온 '아자'와 상성천존의 호위무사인 '천봉',
그리고 나중에 합류한 '이랑'에 의해 제압되고 만다.
비록 말썽을 부려 연회를 망쳤지만 체력과 신력이 100년이래 최고라는 신선들의 칭찬과 함께 천기학당의 학동으로 받아들여지게된 손오공.
하지만 그가 천궁에 온 목적은 애초에 따로있었으니, 바로 자신의 정해진 운명을 바꾸기 위해 천궁의 천기도를 파괴하기 위해서였다.
다른 학동들과 함께 천기학당에서 수업을 받던 도중 그토록 자신이 찾던 천기도를 발견하게 된 손오공은
수업의 일환으로 상성천존에게 천기도의 설명을 듣던 도중 자신에게 유독 관심을 보이던 '아자'가
천기도를 조종하는 상성천존과 모녀 관계임을 알게된다.


어린시절 파괴된 화과산에서 죽어가던 도중 정해진 운명을 바꿔보라며 그를 구해준 도인의 가르침을 받으며 복수심을 키워왔던 손오공은
마침내 천기도의 파괴를 위해 행동을 개시하게 되고,천기도의 방과 유일하게 이어진 결계교를 건너가던 중 이를 눈치챈
이랑과 상성천존의 호위병 천봉의 저지로 결계교 위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게 된다.
뒤늦게 쫒아온 '아자'와 함께 수업을 듣던 학동 중 한명인 '권렴'이 이 전투에 휘말리며 손오공의 분노로 겉잡을수없이 커진 여의봉이
결계교를 부수게 되고 다섯사람은 결국 한때 화과산이라 불리우던 척박한 환경의 지상으로 추락하게 된다.
지상에 추락하게 되어 신력이 사라지고 평범한 인간이 되어버린 그들은 서로 임시휴전과 동맹을 맺고
화과산 지역에 살아가는 마을 사람들을 괴롭힌다는 구름요괴 사냥을 하기로 한다.
이 와중에 아자는 손오공에게 호감을, 이랑은 아들을 떠나보낸 한 노파의 정을 받으며 헤어진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리게 되고
천봉은 200년전 천궁에서 인간계로 환생할 운명으로 안타까운 이별을 해야했던 자신의 연인을 만나게 된다.
발명가인 권렴의 손재주로 만들어진 도구를 이용해 다섯은 마을 사람들과 함께 구름요괴를 잡는데 성공하게 되고
그날 밤 마을사람들과 기쁨의 축하연을 벌이지만,천기도의 운명을 실행하기위해 온 상성천존과 부하들이
마을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하게된다.


마을사람들을 포함해 권렴과 천봉의 헤어진 연인, 그리고 이랑을 아들이라 부르던 노파까지 천병들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는 와중에
이랑은 천궁에서 정해진 벗어날 수 없는 운명에 대한 깨달음을 얻어 자포자기 상태가 되어버리고
천봉은 사랑하는 연인을 영원히 잃어버리는 슬픔에 빠지게 된다.
살해당한 마을사람들의 시신과 권렴의 죽음에 슬퍼하던 아자를 보며
손오공이 분노와 함께 천병들에게 달려들지만 신력이 없었기에 곧바로 제압당하게 되고
뒤늦게 등장한 상성천존은 아랑과 이자에게 아무리 발버둥쳐봤자 천기도가 정해준 운명에서 벗어날수 없다며
손오공과 나머지 셋을 천궁으로 압송한다.
이후 천궁에서 풀이죽어있던 아자는 손오공이 천기옥 최하증에 감금되어 있다는 말을 이랑에게 듣게되며 손오공을 찾아가게 되고,
최하층의 지하감옥에서 만신창이가 되었음에도 자신을 기다렸다며 천진난만하게 기뻐하는 손오공을 발견하게 된다.

아자:'난 네가 싫어, 화과산은 이제 없어, 그곳에 있는 하늘은 어둠에 잠겨 노을이 지지않아'
손오공: '그랬구나...그랬던 거였어...'


온갖모진 고문과 함께 투옥된 이후 오직 그녀를 만나기위해 마지막 목숨을 간신히 버텨오던 손오공은
그런 아자의 차가운 반응에 모든 삶의 희망을 놓고 체념한 듯 재처럼 바스러져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평소 손오공이 소중이 여겼다던 사부의 목도리에 그의 바스러진 몸을 담아 결계교 위에서 지상으로 잿가루를 뿌려주고 목도리마저 던지며
손오공에게 슬픔의 작별인사를 건넨 아자는 결심을 굳힌 듯 어디론가 걸음을 향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