織田輪. 이름부터 '바퀴 륜輪'자를 쓴다.
키토 모히로의 로드바이크 만화 노리린의 히로인.
라면집 '린' 주인장 오다 히사시의 딸이자 고등학교 3학년. 자전거를 무척 좋아해서 연간 3만km를 달릴 정도다. 하카타 사투리 사용자. 외모는 좋았지만 성격과 결말에 문제가 있었던 키토 모히로의 예전 주요 여성 등장인물과 달리, 밝고 상큼한 성격이여서 슬금슬금 안심하고 좋아하는 독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고생에 자전거도 잘타고 귀여우나, 작중 비중과 포쓰에서 어머니인 오다 요코에 현저하게(...) 밀리는 감이 있다. 거기다 길치+선두에 세워두면 혼자 흥에겨워서 막 달려나가는 무모함이 나오면서 같이 다니면 피곤한 스타일이란게 대체적인 평판이다. 다니는 고등학교는 오오다하라 고등학교.
심각한 수준의 엔도르핀 중독자로, 고속 장거리 주행 시 수반되는 러너스 하이를 즐기는 것을 너무나 좋아한다. 모친이 주변 사람들에게 "린을 맨 앞에서 달리게 하지 마라"라고 경고할 정도다.[1] 게다가 신체적으로도 타고난 레이서라 린이 일단 달리기 시작하면 따라잡을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
쓰는 자전거는 Kestrel 500 Sci. [2] 지금까지 등장한 인물 중에서는 가장 자전거를 잘 타는 인물이지만, 방향치인데다가 달리는게 즐거워지면 뒤를 생각하지 않고 폭주해버리는 측면도 가지고 있어 투어링 시 선두에 세우면 안되는 모양. 또 주로 어머니가 고른 자전거만 타고 다니는 바람에 자전거 부품이나 브랜드 자체에 대한 지식은 부족한듯 하다. 자전거 브랜드명을 일어 음차로 읽는다던가, Look을 '록(rock)'으로 읽는 것을 보면(...공부도 잘 못하나?). 5권의 묘사로 봐선 카즈노리를 좋아하게 된 듯.
카즈노리의 자전거 조립을 도와주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카즈노리는 그가 자전거를 관두게 된 계기, 린은 좋아하는 상대가 누구인지를 걸고 내기를 하게된다. 승부를 해서 지는 쪽이 비밀을 털어놓는 것.
복선이 모두 회수되는 완결권에 이르면서, 카즈노리는 옛 친구 미츠부시 신 때문에 고등학교 때까지 타던 자전거를 관두게 되었다는 걸 알게 된다. 미츠부시가 언급되면서 린도 상당히 멍한 상태로 생각이 많은 것처럼 굴었기 때문에 카즈노리나 동료들은 린의 짝사랑 상대가 미츠부시였구나 하고 생각했었지만, 미츠부시 신 본인을 만나 과거회상을 하는 장면에서 린의 짝사랑 상대가 그때 미츠부시랑 같이 있었던 카즈노리였다는 게 밝혀진다. 당시에 린의 경우 카즈노리의 이름은 몰랐기 때문에 자신의 기억과 지금의 카즈노리를 연결하지 못했던 것.
과거의 사연은 이렇다. 달리던 중 자전거에 펑크가 나 고생하던 어린 린에게 고등학생이었던 미츠부시와 카즈노리가 도와주는데, 미츠부시는 수리만 돕고 좀 더 친절한 카즈노리는 린의 자전거를 끌어주기 하면서 동행해주었던 것. 그때부터 카즈노리를 좋아했던 것이다.
참고로 린이 하카타 사투리를 쓰는 이유도 후반부에 밝혀지는데, 초등학교때 전학온 히나타가 사투리 때문에 겉돌자 사투리 쓰는 사람이 둘이 있으면 애들이 안괴롭히겠지 하는 발상으로 같이 사투리를 쓰게 된것. 당연히 처음쓰는 사투리에 린은 엉터리 사투리를 마구 내뱉었고, 이때 히나타에게 자전거 타겠냐는 권유를 하면서 노리린(のりりん)이라는 엉터리 사투리를 썼다. 사실 한국어 동남방언이라 치자면 '타겠노?'만큼 어색한 표현인데(실제 하카타벤이라면 のりぃ가 적절하다), 바로 이 린만의 독특한 표현인 노리린이 이 만화의 제목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