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디오 극성 떡밥
Hi-Fi나 PC-Fi등의 애호가들사이에서 벌어지는 논란중 하나.오디오에는 극성이 존재하며 오디오의 정 극성을 맞추면 소리가 좋아진다는 내용이다. 이론적으론 스테레오에선 극성을 뒤집으나 뒤집지 않으나 똑같이만 연결한다면 같은 소리가 나지만 어쨌든 유닛이 정방향으로 움직여서 나쁠 게 없는 건 사실.[1] 여기까지만 보면 케이블을 똑바로 꽂으라는 당연한 소리다.그러나 여기서 일부 오디오필들이 주장하는 오디오의 극성이란 스피커의 극성이 아니라 교류 앰프의 극성이라는 것. 앰프의 전기코드의 극성을 맞춰 꼽지 않으면 답답한 소리가 나며 똑바로 꽂아야 소리가 훨씬 호방하게 터지므로 도구를 사든지 해서 앰프의 극성을 맞춰 꼽으라는 소리다. 그러니까 전기코드를 꼽는 방향에 따라 음질이 달라진다는 거다.
다른 오디오 논란이나 떡밥과 마찬가지로[2] 소리 변화에 대한 체감을 했다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당연하지만 사실상 플라시보다.
아래는 그 근거다.
- 한국의 전기 전원은 교류다.
사실 교류의 정의는 두 전극사이의 전류의 방향이 시간에 따라 반대로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교류의 정의 내에서 두 전극에 각각 흐르는 전류의 방향에 따라 전압 및 전류량을 다르게 할 수만 있다면 저 떡밥대로 반대로 꽂았을 때의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도록 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교류를 구성하려면 정류된 직류를 디지털화 한 다음 이를 다시 교류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전류 방향에 따라 그 값을 다르게 걸어주는 복잡한 시스템을 구성한 경우에나 가능한 소리다. 그러나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어떤 발전 및 송전 시스템에서 이런 병맛돋는 시스템을 구성한 국가는 없다. 애초 대량의 전류공급 시스템에서 이런 장치를 구성한다는 것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하며 그럴 이유도 없다. 전세계의 교류 발전 설비는 발전기 내의 회전자가 회전하면서 생기는 유도기전력을 이용하며 회전자의 구성에 따라 전압 및 전류의 상은 몇 개의 사인파의 합으로 나타나게 되어 있고 당연히 물리법칙에 의해 전류의 흐르는 방향에 따라 대칭을 이루게 되어 있다. 말도 안되는 극성 맞춰서 음질을 바로 잡는게 걱정될 바에야 플러그 위치 바로 잡는다고 돌려 꽂을 때 일어나는 파워서지 걱정하는 게 더 도움이 될 것이다.[3] - 앰프의 내부는 직류다.
애초에 극성도 없는 교류는 다시 내부에서 직류로 정류된다. 사실상 현대 앰프라면 거의 모두 이들 교류를 직류로 변환시켜서 사용한다. 이러한 입력 전원은 제품별로 정해진 규격(예를 들면 12V 1A라든지)으로 정류되고 정류회로에 의해 정해진 범위를 벗어나는 전원입력이나 전압 및 전류 불균형이 내부 시스템과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도 겸한다.[4] 제대로 된 제품이면 내부 전원 공급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데 차이가 있을리가?물론 cpu별 음질 변화도 느끼신다는 분들도 있으니... - 앰프를 뜯어봐도 트랜스에는 극성이 없다.
컨덴서라든가 각종 부품이나 유닛등, 극성이 있는 부분이라면 당연히 회로도나 제품에 표시가 되어 있다. 그런데 앰프에 들어가는 전원 트랜스에는 극성이 없다. 그냥 전기코드의 전기를 받아들이는 in과 변압 후 나온 out 단만 있을 뿐이다. 그리고 각각의 in,out 단은 모두 같은 색상. 즉 극성이 없음을 나타낸다. 당연하지만 앰프에 극성에 따른 소리 변화가 존재한다면 내부 트랜스의 색상부터 극성을 나타내야 한다. 조립할 때 트랜스의 극성을 체크하고 조립하는 경우는 없다. 즉, in단은 무조건 50%. out단이 1포트인 제품도 내부 극성이 맞을 확률은 50%. out 단이 2포트 이상이라면 25%. in과 out단이 둘 다 맞을 확률은 그냥 아예 조립하는 사람 마음이 되어버린다...[5] - 앰프의 극성에 대한 매뉴얼을 제시하는 곳은 극히 소수다.
99%의 회사들은 앰프의 극성에 대한 매뉴얼을 제공하지 않으며[6], 제공하는 곳도 사실상 내부 트랜스는 위 문단에 서술된 것과 같다. 즉 앰프 내부의 극성은 지들도 모른다. - 계측을 해봐도 변화가 없다.
사람이 감지할 만한 차이가 난다면 당연히 기계로 더 정밀하게 계측이 가능한데, 여지껏 계측 결과는 모두 변화가 없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 - 예외적으로 소리가 변한다면? 그냥 노이즈다.
노이즈가 생겼다면 부품이 노후화 된 것일뿐이다. 오래된 구형 기기중에서 플러그를 바꿔끼우면 험이 달라지는 경우가 생길 수는 있다. 그러나 그건 극성이 존재해서가 아니라 그냥 전선이 노후화된 경우거나 접촉 불량이 생겼을 가능성이 99.9%다. 게다가 잘 설계된 기기라면 전원이 조금 흔들리더라도 이러한 험이 발생해서는 안되며, 험이 발생하더라도 음악을 틀면 정상적인 경우 가청되는 수준은 아니다. 그리고 가청될 만큼 상태가 안 좋다면 접지나 DC필터 등을 이용해야 한다. 즉 음색이 달라지고 하는 건 모두 플라시보나 다름없고 사실은 기기 결함이나 노후화로 인한 성능저하나 고장(접촉불량)등의 일부 상황에서 일어나는 변화일 뿐이다. - 찬성측 주장의 최종 결론인 플러그를 제 방향으로 꽂으라는 주장에 대한 다른 반론으로는 건물의 배전 구성에 극성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도 있다.
물론 건물 내 배전반을 구성할 때 실수로 쇼트를 내지 않도록 두 전극을 서로 다른 색으로 구성하는 등의 구별을 하기는 하지만 그 두 전극이 송전선의 어느 전극과 연결될 지는 순전히 케바케다.[7] 당장 당신이 앰프를 연결할 플러그의 왼쪽 전극과 오른쪽 전극이 송전선의 어느 쪽과 연결되었을지를 확인할 수가 없는데 애초에 구분따윈 없지만 찬성측 주장을 받아들여 제대로된 방향이 설령 있다고 해도 어느 쪽이라고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
물론 소리가 변화한다는 측 주장도 있다.
- 교류에도 극성이 있다.
이게 잘못된 사실이란 점은 위 항목에서 충분히 반론된 내용이다. - 분명히 소리가 변한다. 들어보면 알거다.
- 못 느끼면 축복받은 귀다. 그냥 싸구려나 써라.
- 제품에 따라 안 변할 수도 있다.
이 말이 맞는다면 극성 따질 바에야 제품 뽑기 운에 신경쓰는 게 음질 영향이 더 크단 소리가 된다. 한마디로 자기 주장을 셀프 논박하는 셈. - 싸구려에서는 못 느낀다. 비싼 기기에서만 느낄 수 있다.
당연하지만 비싼 기기일수록 차이가 안 느껴져야 정상이다. 변화하지 않는다는 측 주장을 보면 알겠지만, 비싼 기기에서 극성에 따른 음질변화가 심해진다면 그냥 가격만 비싸고 전원부가 제대로 설계되지 않은 제품임을 반증하는 꼴이 되는 거다. 고급제품을 사는 이유는 당연히 사용자가 원하는 품질을 어떠한 상황에서든 들려줄 수 있을 거라는 보장을 받기 위해서다. 당연히 고급제품이 비싼 이유도 저가제품보다 이러저러한 품질유지를 위한 기술과 장치가 추가되기 때문이다. - 측정치를 못 믿겠다. / 측정치는 쓰레기다.
이런 떡밥에서 들어보면 안다. 못 느끼면 축귀다 하는 식의 반론은 *.wav 파일 열화 논란, 순은 SATA 케이블 논란 등의 논란에서 소리가 변한다는 측이 범한 오류와 전혀 다를 게 없다. 측정치의 경우에도 측정치가 모든 걸 나타내주지는 않지만, 적어도 측정 가능한 항목에서 인간이 느끼는 변화보다는 수십 배 정밀한 측정이 가능하다.[8] 측정치가 쓰레기라면 왜 스피커나 앰프 제조사들이 수천, 수억을 들여서 무향실과 더불어 측정 기기를 갖출까? 오디오 명가 JBL도 수십 개의 정밀 측정용 마이크를 이용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즉, 소리에 변화가 있다고 주장하는 측의 근거는 대부분 열악하거나 잘못된 지식. 그리고 소리가 변한다는 플라시보나 맹신, 특히 자신이 특별한 선택받은 존재이고 싶은 소망에 기원한 비뚤어진 바람에 지나지 않음을 지적하는 측을 비방하는 내용이 주가 되기 때문에 논리보다는 단순히 자신의 경험에 입각한 감정적인 대응이 많은 편이고 토론 도중 각 측이 감정적이 되는 이유기도 하다.
다만 한쪽의 논리가 빈약하다 보니 반대측도 이들을 비웃는 듯한 분위기가 많은 편인데 소리가 변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측도 무조건 상대방을 까내리는 내용은 지양해야 할 부분이다. 마찬가지로 지나친 말은 토론을 감정적으로 몰아갈 확률이 높다.
게다가 모르는 게 죄는 아니다. 원래 인간의 귀는 플라시보나 노시보에 매우 영향을 많이 받는다.[9] 즉, 기존의 잘못된 지식이 플라시보나 노시보를 발생시킬 수 있다. 사실 기존의 소리 변화가 플라시보일 확률이 높다는 허탈감에 반발감이 생기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10]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차이가 없다는 측을 비방하며 계속 들어보면 안다는 식의 주장을 펼치는건 억지다.
2.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알겠지만 위와 같은 토론은 바보같은 짓이다. 사실 소리가 변하므로 극성을 맞춰야 한다는 측이 주장하는 비싼 오디오용 극성 체크기나 일반 검전기 따위는 별 필요가 없다. 전기코드의 방향에 따른 차이가 존재하더라도 어느쪽이 맞는지는 알 방법이 없으므로 모 아니면 도 밖에 없다. 즉, 오디오 인풋단의 극성 존재한다고 할 때 당신이 꽂은 쪽이 맞을 확률은 50%.소리가 변한다는 사람들의 주장대로 극성이 맞지 않으면 소리가 어색하고 둔탁하게 들리며 극성을 맞추면 귀로 차이를 느낄 만큼 음질이 좋아지고 저음이나 고음 따위가 제대로 들린다면 그냥 한번 돌려 꽂아보면 된다. 저렇게 쉽게 차이를 느낄 수 있으면 소리가 좋게 들리는 쪽이 무조건 맞는 극성인데 검전기나 극성 체크기가 왜 필요한가? 반대로 소리가 변하는 걸 귀로 느끼지 못했다면 소리가 변하지 않는다고 주장이 맞다고 생각하고 아무렇게나 쓰면 된다.
쉽게 말해서 극성 존재 떡밥은 둘째치고 떡밥화 될 정도로 소리가 차이난다면 그냥 꽂아보면 알 수 있는 건데 굳이 검전기나 비싼 오디오용 극성 체크기로 극성을 본 뒤에야 소리가 변한다 하는건 결국 사용자에겐 의미가 없단 소리고 반대로 누구나 알 수 있을 정도로 차이가 난다면 애초 이런 논란이 생길 수도 없다. 애초 이러한 논란이 생긴 배경은 애호가들 사이에서 존재하지도 않는[11] 완벽이라는 이상점을 위한 이상할 정도의 집착과 그 과정에서 자신의 청음감에 대한 과시욕과 해당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진 사람으로 평가받고 싶다는 과시욕이라 볼 수 있다. 이 세가지가 결부되면서 일어난 결과물 중 하나인 셈.
엄밀히는 실제 교류에 있어 두 전극의 특성이 다른 점이 있긴 한데출처1출처2 이는 극성과는 다른 개념으로 이걸 알고나면 위의 논란이 더 바보같게 느껴질 것이다. 결국 단일기기(오디오 앰프라던가)의 극성이 중요한게 아니라 집안 전기의 전체적인 품질(역상이나 그라운드 노이즈)을 신경써야 된다는 것으로[12], 애초에 '예외적으로 소리가 변한다면 노이즈다.'와 같은 얘기가 된다. 페라이트 코어를 이용한 노이즈 제거 역시 이 범주에 들어가는 이야기, 오디오 전원에 그라운드 루프라도 걸려있고 이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면 오디오 극성 따위 어찌됐든 상관없는 이야기가 되는거다.
3. 교류의 극성이라고 착각하는 것
교류에 극성은 존재하지 않지만, 이와 별개로 배전의 영역에서는 전력이 들어오는 곳과 나가는 곳이 구분된다. 형광등을 끄고 자러갔을때 종종 형광등에 잔광이 흐릿하게 남는게 바로 이것 때문. 교류에는 극성이 전혀 존재하지 않지만, 배전망을 구성할 때는 들어오는 회선과 나가는 회선의 개념이 있다. 보통 상전압이 걸리는 선(활선/하트라인)과 중성선 둘로 구분되며, 특히 3상 전력의 경우 RST와 N으로 구분되기 때문에 더욱 뚜렷한 차이가 있다.[13] 이 때문에 실제 배전에서는 배전 전선을 거꾸로 연결한 경우, 회로는 겉보기엔 끊겼지만 여전히 전류가 흘러들어가 잔광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으며, 형광등에서도 보이지만 LED의 경우 매우 심하게 잔광 현상을 경험할 수 있다. 하지만 교류에는 극성이 없으므로 이런다고 딱히 큰 문제가 있지는 않으며, 잔광현상의 영향을 크게 받는 LED 등도 잔광제거용 콘덴서를 달아버리면 간단히 해결된다. 다만 잔광제거 콘덴서에서 약간의 소비전력이 생긴다는 게 문제.[14]게다가 애초에 우리가 사용하는 전자기기들은 직류변환기에 의해 정류되기 때문에 고작 상전압선과 중성선 거꾸로 연결한거 하나가지고 문제가 생길 수가 없다. 행여나 정류과정에서 정리되지 않는 수준의 배전 문제가 있다면, 이 경우는 애초에 정상적으로 전력을 사용할 수가 없는 심각한 상황이라 논점과 맞지 않는다.
심심하다면 간단한 검상기를 구해서 써보자. 의외로 활선과 중성선을 거꾸로 연결하는 일이 상당히 많다. 덤으로 접지와 관련된 누전, 노이즈 등의 문제도 쉽게 찾아낼 수 있다.
일본식이나 구식 110v 제품에서만 접지와 상이 연결되어있어 제대로 연결해야 한다는 경우. #
[1] 서브우퍼라든지 일부 제품들은 일부러 극성을 뒤집는 경우도 많다.[2] 황금귀 문서 참조.[3]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 파워서지의 순간 전압은 매우 커서 앰프에 영향을 줄 수있다. 따라서 제대로 된 앰프라면 당연히 보호회로가 내장되어 있다.[4] 회로가 감당할 수 없는 전원입력이 들어온다면? 대신 퓨즈가 끊어져 내부 시스템을 보호하게 된다.[5] 진공관 앰프의 경우는 3포트 공급도 있는데 각 한 쌍은 색상이 같다. 도대체 어쩌라고...[6] 아무렇게나 꽂으라는 소리.[7] 건물 배전 설비를 구성할 때 신경써야 하는건 극성이 아니라 위상을 동일하게 구성하고 접지를 필요값에 맞춰 제대로 구성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선 이 문서 최하단을 참고하길 바람.[8] 어떠한 업종이든 수십 년간 감각을 단련시켜 온도든 무게든 음량 또는 음질이든 계량값을 정확하게 감만으로 측정한다는 달인들도 기계랑 비교해 보면 오차는 싸구려 전자저울이나 온도계 등으로도 그 차이를 측정할 수 있는 정도다.[9] 소리가 변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측도 자신의 감각으로 청음하는 것으로는 노시보나 플라시보 효과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10] 사실 이런 반발감도 플라시보와 마찬가지로 사람이라면 으레 겪을 수 밖에 없는 점이고 이런 방어기제는 흔하다.[11] 오디오시스템은 사실 개인의 취향을 많이 타는 편이다.[12] 집에 형광등을 켜면 다른 전기제품의 작동에 영향을 끼치는 경험이나 멀티탭에 다른 기구에 의해 몇가지 전기, 전자제품의 작동에 변화가 느껴지는 것을 경험한 이가 있을 것이다. 단 이경우는 서지에 의한 영향이지만 핵심은 배전반 내의 다른 전기기구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점이다.[13] 하지만 한국 가정에서는 3상 전력을 쓸 일이 없다. 한전이 안 해준다. 3상 전력의 경우 안정적이고 이론상 경제적이나 구성하기가 성가시다.[14] 잔광 제거 콘덴서를 사용하면 콘덴서로 인해 활선에서 중성선으로 바이패스하는 전류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역률이 악화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따라서, 역률이 전기 요금에 반영되는 일반/산업용 전기의 경우 약간의 비용이 더 청구될 가능성이 있지만, 가정용 전기를 공급받아 사용하는 상황이라면 역률이 전기 요금에 반영이 되지 않으므로 아무런 상관이 없다. 물론, 지구에는 좀 안 좋겠지... 실험한 결과에 따르면 콘덴서 장착 전 47mA의 전류가 흐르던 LED 전등 회로에 잔광 제거 콘덴서를 장착하니 344mA로 근 7배가 넘는 전류가 흐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제일 손쉬운 해결책은 맞지만, 이게 만능은 아니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