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동국제약이 독자 기술로 만든 구내염 및 혓바늘 연고.2. 특징
뻑뻑한 연황색으로 침에 닿으면 끈끈해진다. 바를 때는 면봉을 쓰는 것이 좋다.이 바닥에서 유명한 알보칠과 비교했을 때, 상처가 아프지 않다는 장점과, 혀에 닿았을 때의 찝찝함 + 끈적함 + 특유의 약맛이 난다는 단점이 있다. 개인적인 차이가 있겠지만 최소한 고통에 비하면 양호하기 때문에 대체로는 견딜 만하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전에 바르고 아침에 일어날 때 입 안 전체가 끈적이는 기분 나쁜 경험을 하기도 하지만 효과만큼은 확실히 좋다.
트리암시놀론 아세토니드라는 물질이 주 성분인데, 이것은 스테로이드, 정확히 말해 당질 코르티코이드다. 1주일 이상 써도 완치가 안 되면 병원에 가는 것이 현명하다.
뚜껑을 잘 닫아도 개봉 후 시간이 지나면 바깥으로 나온 내용물은 반 이상 굳어버린다. 물론 이 상태로 발라도 효능은 있지만 이런 게 싫다면 약국에 갔을 때 "입 안이 헐었는데 오라메디 말고 다른 거 주세요"라고 말하자.
후시딘과 비슷한 디자인이기에, 오라메디를 발라 구내염을 치료하려다 실수로 후시딘을 입 안에 발랐다는 사례가 종종있다. 다만 구내염에 후시딘을 바른다고 해서 딱히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후시딘도 항생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항생 효과를 내기 때문에 구내염에 어느정도 도움이 된다.
반대로 종기같은 세균 감염 등에는 후시딘 대신 오라메디를 바르면 안 된다. 오라메디는 항생제가 아닌 스테로이드이기 때문에 치유가 더디며 2차 감염을 방지할 수 없다. 링크
3. 광고
같은 회사에서 만드는 마데카솔과 더불어 TV에서 진짜 지겨울정도로 광고를 뻥뻥 틀어주는 제품 중 하나. 임예진[2], 양희경, 남능미, 정준, 김자옥, 김창완, 서민정, 유민, 유정현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광고에 출연하였으며 현재 광고모델은 김해준, 한지현(배우)이다.임예진 버전
김창완 버전
최준, 한지현 버전
4. 복제약, 대체품
- 알보칠 - 오라메디와 더불어 입병 날 때 가장 많이 쓰이는 약. 익히 알려진대로 바르는 순간 엄청난 고통을 느낄 수 있지만 그만큼 효과는 상당한 편이다.
- 페리터치 - 닥터페리(오라메디와 비슷함.)를 만든 녹십자에서 만든 알보칠. 역시 사용하면... 다만 효과는 괜찮은 듯.
- 이벤스틱 - 알보칠과 동일한 성분에 동일한 효과지만 립글로스처럼 막대+뚜껑이 있는 병에 담겨있어 쓸 때마다 면봉을 꺼내야 할 필요가 없어 편하다. 병 하나에 0.5ml가 담겨있고 3개 세트다. 아까 말했듯이 성분은 완전히 똑같아 고통은 그대로...
- 오라메칠 - 오라메디와 같은 동국제약에서 만든 알보칠과 비슷한 약.
- 오라스틱 - 오라메디와 같은 동국제약에서 만든 알보칠과 비슷한 약. 알보칠보다는 아픔이 적다.
물론 아픈 건 비슷하다. - 빨간약
- 큐라틱[3] - 한국 기업 티비엠(주)에서 만든 제품으로, 아프타치와 비슷하나 구내염뿐만 아니라 입안 모든 상처에 사용이 가능한 반창고다. 메디폼과 같은 원리이며, 스테로이드 성분이 없고, 2~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부착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2~4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떨어진다. (김치찌개와 같은 매운 음식을 먹을 때도 상처를 보호해주기 때문에 반창고 역할은 확실하다.) 장난감을 갖고 놀다 입안이 다친 어린 아이들(5세 미만)에게도 사용이 가능하다.(단, 아이가 잘못 삼켜 목에 걸릴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교정기로 인한 상처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구강에 쓰는 제품답게 물이 있어야 접착력이 생긴다. 하지만, 과하지 않고 촉촉한 상태에서 잘 부착되니 침이 너무 많으면 침을 조금 제거해주면 좋다. 유통의 문제인지 근처 약국에서는 많이 볼 수 없고 온라인에서 7,000원 ~ 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 아프타치 - 폴리크레줄린의 통증도, 오라메디 같은 연고의 느낌도 싫다면 대안적으로 가급적 아프타치를 사용하는 게 좋다. 효능은 딱 오라메디와 알보칠의 가운데다. 환부에 직접 붙여서 사용하기 때문에 구석이나 자주 움직이는 곳이라면 붙이기 곤란할 수 있다. 일본 테이진파마에서 개발되어 한국에서 동화약품에서 수입, 판매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역시 테이진파마가 제조하고 사토제약에서 판매한다. 이 외에 일본에서만 팔리는 것 중에는 다이이치산쿄의 '트러플' 시리즈 중 '트러플 다이렉트' 라든가 다이쇼제약의 '다이쇼 구내패치 퀵케어' 가 있는데 다른 점이라면 알약 모양으로 생긴 아프타치와 다르게 얇은 패치 형태로 생겼다는 것이다. 약효를 다하고 나면 스스로 녹아 없어진다.
- 아프니벤큐 - 연고계열의 끈적함도 알보칠 계열의 화끈함도 싫다면 최근에 나온 아프니벤큐가 있다. 이탈리아의 farmaka사에서 개발된 것을 국내에선 코오롱제약에서 도입해 판매중이다. 복숭아향이 나는 액체를 단지 가글하는 것만으로 통증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면서 살만하게 만들어준다. 효과는 좀 약한편이다. 주성분은 디클로페낙[4] 0.074g/100mL. 단 가격이 10개들이 8천 원으로 (18' 7월 기준) 싼편은 아니다. 효과도 그럭저럭이라는 평.
- 카미스타드겔 - 독일의 STADA라는 회사에서 생산한다. 한국에선 진양제약에서 수입판매한다. 맛과 향이 계피 향이다. 국소마취 효과가 있어 통증이 빠르게 사라진다. 다만 가격도 비싸고 사람에 따라 지속 효과가 짧다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 성분과 항생제가 없는 생약이다.
5. 그 밖에
오리지널 제품은 미국 브리스톨 사의 케나로그 오라베이스 연고다. 연고 중에서는 후시딘, 마데카솔 다음으로 유명하다.[1] 다만 입 안에 바르라고 만든 건 아니기 때문에 이상한 기분은 둘째치고 맛은 굉장히 이상하다. 바르는 순간 아차 싶다. 빨리 이 이상한 기분과 맛을 없애고 싶다면 양치질을 하도록 하자. 그나마 나아진다. 구내염 난 상태에서 양치하는 건 더 아프다.[2] 1987년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광고모델이 되었다.[3] 입안 상처에 붙이는 반창고이다.[4] 스위스 노바티스에서 개발된 성분. 상품명은 볼타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