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브레이크 블레이드에 등장하는 국가.
동방 최대의 종교대국으로, 최고 지도자는 교제. 현재 교제는 162대 오란드 교제.
대륙에서 아테네스 연방과 더불어 2대 강국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래서인지 연방과는 오랜 세월 동안 싸움을 반복해온 사이이며 앗삼과 크리슈나 왕국이 아테네스로부터 독립을 도와준 국가이다. 하지만 브레이크 블레이드의 시점에서는 아테네스를 방파제로써 막아줄 앗삼과 크리슈나 왕국 덕분에 50여년 동안 제대로 된 전쟁을 겪지 못한 평화를 누려왔으며, 덕분에 군사력은 규모만 크지 실전도가 없어서 상당부분 약화되어 있는 상태이다. 그것이 원인인지, 앗사무를 목적으로 벌인 군사개입에서도 아테네스 연방에 밀려 패배해버렸다. 덕분에 본국에서는 반전파가 득세해, 크리슈나 왕국과 아테네스 연방과의 전투에도 제대로 개입하지 못했다.
크리슈나 왕국과는 동맹국 사이. 하지만 앗사무 내전 당시 크리슈나 왕국과의 군사합동훈련을 이용해 크리슈나 영내를 통과해버린 전력이 있는 것을 보면 큰 신뢰관계는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덕분에 아테네스 연방이 크리슈나를 공격했을 때도 이를 수수방관했다.
사실 뒷쪽에서는 아테네스 연방과 뒷거래를 해서 크리슈나 왕국이 멸망하면 그 영토를 반씩 갈라먹기로 밀약을 맺은 상태.
중반부에는 호즐과 크리슈나의 압력으로 아테네스 토벌군이 출진하긴 하지만, 신병에 구식골렘 위주로 구성된 애초부터 제대로 싸울 마음이 없는 명분상의 지원군이었다. 주목적은 전투가 아닌 패전 처리.
하지만 이후 입장을 바꾸어 제대로 참전하여 적을 일부나마 끌어내는 도움을 제공한다. 그 이유는 오란드 교국의 아르벨 대참모는 아테네스 연방의 전투력과 보르큐스의 능력을 누구보다 정확하게 평가하고 있고 아테네스 연방의 지도자 로키스 서기장은 믿을만한 인물이 아니라는 점이었다. 영토 절반 나눠먹게 된다며 희희낙락하던 반전파 귀족들을 향해 대참모는 보르큐스가 크리슈나의 왕도를 공략하는데 성공하면 아테네스, 병합한 앗삼, 함락한 크리슈나 절반이라는 영토비율이 오란드를 압도하는데다가 보르큐스는 즉시 기세를 타고 오란드를 공격할것이며 그렇게되면 오란드는 속수무책이라고 말하면서 오란드의 고위관료들과 오란드 교제의 행동을 모략놀이라고 비난하며 크리슈나를 적극적으로 돕는게 장기적으로 오란드의 이익이라고 설득시켰고 이에 동요한 반전파도 참전에 동의하면서 증원군을 보낸다.
사실 아테네스 연방이 패배함으로써 가장 큰 이익을 본건 오란드인지라, 브레이크 블레이드의 스토리가 지속된다면 다음 적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오란드 교국의 현재 내치상대는 국가 막장 테크 일보직전이라는 것을 알수가 있다. 너무 평화로운 분위기 때문에 군사와 관련된 모든것이 낙후되었으며 국가 중책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252명의 최고신기원들은 재대로 의견일치가 되지 않으며 무엇보다 고위층들은 저마다 파벌이 있으며 일부를 제외하면 고위층 대부분이 국익과 관계없이 파벌다툼을 일삼는다.[1]
그리고 제스는 델핑에 관련된 정보를 보르큐스에게 들었으며 보르큐스의 정보의 출처는 바로 오란드라고 한다. 이는 향후 오란드 관련 에피소드에서 델핑을 만들어낸 고대국가에 관련된 내용이 펼쳐질 것을 암시한다.
[1] 이에 반해 아테네스 연방은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지만 파벌다툼없이 서기장인 로키스나 로키스에게 전권을 위임받은 제스의 지휘에 별다른 잡음없이 국가 총력을 집중하여 정책을 결정한다. 이는 별다른 능력은 없지만 헤케라 장군같은 건국 영웅가문의 당주조차 로키스나 제스의 명령에 아무런 불만없이 명령에 따를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