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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折本 かおり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의 등장인물. 성우는 토마츠 하루카.[1] 북미판은 키라 빈센트데이비스.
주인공 히키가야 하치만의 중학교 동창으로 소부고교 인근의 카이힌 종합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다. 흑발에 보브가 들어간 헤어스타일을이 특징이며, 작중에선 꽤나 아름다운 외모를 지녔다고 평가받는다. 참고로 원작에선 흑발이라고 언급되는데, 애니메이션 버전에서는 연한 갈색이 되었다.
하치만에겐 잊으려야 잊을 수 없는 영향을 준 아가씨로, 그가 중학생 시절에 반했던 여성이자 그의 이성관계 트라우마 상당수에 관련된 인물. 하치만이 자신의 흑역사를 말할 때 가장 많이 나온 이름이 바로 '카오리'이다. 특히 원작 7권 후반부에 하치만이 에비나 히나를 보면서 했던 "얌전해 보이는 외모에 내게도 거리낌 없이 접근하는 타입의 여자애를 보면 위험 신호가 켜진다. 중학교 시절 경험치 덕분에 저런 여자애를 상대할 때는 그 언동 뒤에 숨은 의도를 파악하려 드는 버릇이 생겼다." 라는 독백 속의 당사자라는 걸 감안해 볼 때, 현재 하치만의 뒤틀린 성격을 만드는 데 일조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후에 드러난 바에 따르면 카오리 본인은 누구와도 스스럼 없이 어울려서 노는 여자라는 컨셉으로 행동하며, 하치만 같은 아웃사이더에게도 쉽게 말을 걸었던 것 같다. 이에 하치만이 지레짐작으로 오버해서 호감을 품었다가 용기를 내서 고백을 했는데 차인 것도 모자라 온 학교에 소문이 퍼지면서 놀림거리가 되었다. 이때 하치만은 직접 만나서 고백했는데, 뭐가 잘못된 건지 학교에선 문자로 고백한 찌질이라는 소문이 퍼져 고생좀 했다고. 작중에선 왜 이렇게 되었는지 정확한 이유가 안나오는데, 아마도 카오리가 주위의 애들에게 별 생각없이 '나 히키가야한테 고백받았다~' 정도로 가볍게 떠벌다가, 당시 학교에서 웃음거리 취급을 받던 하치만을 안좋게 본 일부 학생들의 조소와 경멸이 더해져 악의적으로 소문이 확대 재생산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2. 작중 행적
2.1. 본편
이름은 하치만의 독백에 의해 1권부터 꾸준히 언급되었으나 직접적인 등장은 8권에서야 처음으로 이뤄졌다. 영화 보러 나온 하치만이[2] 시간을 때우다 도넛 전문점에서 우연히 하루노를 만나 만담(?) 중인 가운데, 자기 친구인 나카마치 치카와 함께 나타나서 하치만·하루노와 동석하게 된다. 이때 하치만을 먼저 알아보고 성씨를 제대로 불러준다.[3] 그리고 하치만이 중학교 시절 자신에게 고백했다는 사실을 아무렇지도 않게 장난식으로 하루노에게 말한다.그 자리에서 하치만이 소부고에 다닌다는 걸 알고 하야마에 대한 얘기를 꺼냈는데, 이를 옆에서 본 하루노가 재밌겠다는 이유로 하야마를 그 자리에 불러낸다. 나중에 셋(하치만, 하야토, 하루노)만 남았을 때 하루노는 오리모토 카오리가 하치만이 과거에 고백했던 여자애인 게 매우 흥미가 돋았는지, 유키노가 알면 어떤 얼굴이 될지 궁금하다며 희희낙락했다. 이 때 오리모토는 하야마와 전화번호를 교환했고, 틈틈히 연락을 취한 끝에 하야마·하치만과 나카마치를 포함해서 더블 데이트를 한다. 데이트 중에도 간간이 하치만을 우습게 보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데, 나중엔 여기에 나카마치까지 가세해 키득거리다가 옆에서 이를 좋지 않게 보던 하야마가 세팅한 무대에서 창피 당하고 퇴장한다.
이후 9권에서 또 나온다. 소부고교·카이힌 고교의 크리스마스 이벤트 회의에 잇시키 이로하의 부탁을 받고 하치만이 어시스턴트로 참석하는데, 오리모토도 그 자리에 카이힌 고교 어시스턴트 자격으로 참석한 것이다. 회의가 끝나고 하치만이 집에 돌아가는 길에 잠깐 대화를 하게 되는데,[4]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뽑아 건네주며 넌 재미없는 줄 알았는데 좀 변했다, 그래도 역시 너랑 사귀는 건 무리라며 살살 놀렸다. 대신 친구는 괜찮을 것 같다는 말을 남기곤 헤어진다.
9권 중반부에는 잇시키 이로하와 함께 회의장에 오고 있는 하치만과 마주치게 되는데, "선배님하고 아는 사이셨던가요?"라는 이로하의 질문에 쓴웃음을 지으며 "같은 중학교 출신인데.... 친했다고 해야하나."와 "예전에 이런저런 일이 있었거든..." 이라며 말을 흐린다. 본래 그녀의 성격이라면 과거 하치만이 고백한 사건을 두고 깔깔거리며 농담따먹기식의 대화를 나눴을 것인데 의외의 반응을 보였다며 하치만은 놀라움을 표시한다. 이는 카오리 본인이 했던 말처럼 '동등한 친구'로서 하치만을 인식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외엔 별 비중이 없는 편이다.
11권에도 등장한다. 5장에서 봉사부가 주최한 발렌타인 데이 대비 요리 연습회에 카이힌 고교 학생들과 함께 참여한다. 이때 하치만과 대화를 나누며 밸런타인 초콜릿을 주겠다고 언급하여 유키노·유이·이로하·사키
13권에선 유이가하마 유이의 연락을 받고 하치만이 카이힌 고교 회장 타마나와와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주는 역할로 재등장했다. 타마나와, 유이와 함께 하치만을 기다리다 오자 왜 연락 안 받았냐면서 서운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완결편인 14권에서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부-키이힌간 파이프 라인 역할을 했다는 언급이 몇줄 나오는 것 외엔 직접적인 등장은 없다.
2.2. 외전
애니메이션 2기 BD 특전 소설 another 파트 중 A, N파트에서 주연급으로 활약했다가 이후 공기화되었다.A파트에서는 같이 영화를 본 봉사부 일행이 들른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봉사부 일행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하치만에게 "이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해볼래?"라는 권유를 하는데, 오리모토를 견제하는 유키노시타와 평소의 친화력과 달리 왠지 상대하기 어려워하는 유이가하마의 언행이 볼 만하다. 그리고 집에 가는 하치만과 알바 끝난 후 마주쳐서 같이 걸어가며 이야기를 나눈다. 이때 오리모토는 자전거를 타고 퇴근 중이었는데, 하치만에게 자전거 페달 좀 굴려보라는 말한다. 당연히 하치만이 거절하고 같이 걸어기기로 한다. 같이 집에 가는 길에 유이가하마와 유키노시타 둘 중 누구를 좋아하느냐고 하치만에게 묻는데, 그는 이에 선뜻 대답하지 못한다.
이후, N파트에선 같이 집에 가던 중이었던 A파트에서 이어지는데, A파트에서 자전거를 같이 타는 걸 거절했던 하치만이 오리모토가 재차 제안하자 응해주면서 커플이 자전거 타는 듯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때 대화를 보면 하치만의 생각과 달리 그녀가 단순히 친구를 브랜드로 생각하는게 아니라 좀 더 깊게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유이, 유키노와 친해지지 못해서 섭섭해하면서도 봉사부 3인이 묘한 관계에 있어서 자신이 유이, 유키노에게 견제받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다. 하치만의 집 앞에서 학원 끝나고 돌아오던 히키가야 코마치·카와사키 타이시를 만나게 된다. 이를 목격한 타이시의 부러움을 받고 "어떻게 하면 형님처럼 인기가 많아질 수 있는지 알려주십시오"라는 상담을 받는다. 또, 코마치는 오리모토와 같이 있는 것을 경계하면서 여자가 안 꼬이면 그냥 자신이 돌보면 되지만 여자가 너무 꼬여서 수라장이 되면 곤란하다고 한다.[6] 또한, 혹시 자기가 없는 데서 오빠가 칼침이라도 맞을까 봐 걱정한다.
그리고 이번 외전에서 캐릭터 프로필에 언급된 그녀의 취미가 상세하게 나오는데, 바로 자전거 타기. 그것도 일반 학생들은 거의 구입하지 않는 로드바이크를 구입해서 본격적으로 즐기는 수준이다. 거기다 그녀의 자전거를 몰아본 하치만이 안장이 심하게 높다고 언급한 거나[7] 주말에 멀리까지 나가서 혼자 라이딩을 한다느니, 심지어 아줌마 자전거(마마챠리) 정도로 만족하는 하치만에게 로드바이크 입문을 권유하는 등, 고독한 라이딩을 즐기며 틈만 나면 타인을 끌어들이려 하는 로드바이크 마니아의 실상을 자세하게 표현한 것으로 보아 와타리의 통찰력을 가늠할 수 있다. 다만 하치만의 경우 이런 쪽엔 아예 취미도 없고 이해 못할 부류의 취미이기에 무슨 쿠소온나의 전형인 것처럼 깠다.
2.3. 게임
'역시 게임에서도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속'에 출연. 정식 루트는 없지만 오마케적인 짧은 개인 시나리오는 있다.원작과 마찬가지로 밸런타인 데이 행사 때나 만나 볼 수 있는데 타마나와는 안 나온다. 큰 역할은 없지만 유키노 루트를 타고 있으면 쓰레기 버리러 나온 하치만에게 "두 사람"한테는 초콜릿을 받았냐는 질문을 하는데, 하치만이 별 생각 없이 유키노와 유이라면 서로에게 줬을 거라고 대답한다. 그러면 오리모토가 역시 그 두 사람이냐면서 유도신문을 했다는 걸 알 수 있다. 하치만 주변에 여러 여자들이 있는 걸 보고 두 사람으로 한정해서 떡밥을 던졌는데 순진한(?) 하치만이 덥석 물어버린 것이다. 이후 두 사람 중 누구랑 사귀냐느니 좋아하냐느니 물어오는데 급기야 유키노와 유이 중 누구에게 초콜릿을 받고 싶냐는 질문까지 해온다. 선택지에서 유키노를 고르면 유키노는 평범하게 만들어도 프로급이니까 그 녀석의 전력을 다한 결과물이 보고 싶다는 식으로 어물쩡 넘기고, 유이를 고르면 서투른 그 녀석이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 궁금하다는 식으로 넘어간다. 하는 말을 끝까지 보건대 경우에 따라서는 민감하고 섬세한 인간 관계적인 질문을 하는 이유는 딱히 없어 보인다.
발렌타인 데이 행사 이후 발생하는 오리지널 시나리오인 스키장 합숙에는 혼자서 다른 학교 다니는 주제에 당당히 껴서 잘 놀고 있다.
이로하 루트를 타면 유미코와 같이 열심히 하야토에게 들이대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옆에서 스노우 보드를 타자고 보채는 토베는 덤.
스키장 합숙을 끝내고 집에 와서 고를 수 있는 마지막 선택지에서 히라츠카 선생님을 고르면 뜬금없이 오리모토 엔드로 빠진다. 유키노나 유이에 대한 언급은 어디로 증발해버리고 시간히 흘러 대학에 진학한 하치만. 학생식당에서 점심 먹고 있는데 오리모토를 빼면 주변은 전부 모르는 사람이다. 어쩌다보니 두 사람 다 같은 대학에 진학했는데, 오리모토의 친구가 너 왜 맨날 그 어두워 보이는 사람이랑 맨날 점심 같이 먹냐고 질문을 들었다든가 두 사람 무슨 관계냐는 얘길 들었다고 하고 오리모토는 우리는 무슨 사이냐고 물어보자 하치만이 나도 모르겠다[8]는 식으로 넘기며 엔드.
3. 기타
- 위에 언급된 대로 하치만에게 거대한 트라우마 덩어리를 안겨주어 이전의 뒤틀린 하치만을 만들어내는데 큰 공헌을 한 인물이다. 또한 여태까지 변해오던 하치만의 행적을 전혀 지켜볼 수 없었던 제3자의 입장으로 등장하는 바람에 현재의 하치만에게 과거의 그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행동하여 과거 하치만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었는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낼 수 있는 역할도 수행했다.
- 더불어 현재의 하치만의 발전상을 알고 있는 작중 인물들과 독자들의 분개를 일으키는 데에도 성공했고, 이 때문에 결국 8권에서 하야토에게 대차게 까이게 되었다. 다만 이 시점에서는 본인이 하야마에게 질책을 받았을 뿐 하치만의 현재 모습을 인정한 것은 아니었으나, 9권에서 하치만과 그 주변 인물들의 행동을 보고는 그가 과거 자신이 알던 하치만과는 달리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했음을 인정하고 그의 변화폭을 증명하는 인물이 되었다. 그리고 하치만 본인도 오리모토 카오리에 대한 평가가 변했다. 원래 하치만은 오리모토를 친구를 브랜드로 여긴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후에 오리모토가 단순히 친구를 브랜드가 아닌 다른 의미로 좀더 깊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 아이러니하게도 작품 완결 시점에선 하치만에게 있어서 사심없는 유일한 여자사람친구다. 하치만의 친구라 해봤자 남자 포함 토츠카 사이카, 자이모쿠자 요시테루, 좀 애매하지만 하야마 하야토까지 셋 정도가 전부고, 봉사부원들은 둘다 단순 친구 관계라 보긴 어려운 관계라서... 그리고 하치만의 유일한 중학교 동창 출신 친구이기도 하다. 어떻게 보면 대단히 유니크한 관계임에도 아무래도 과거가 과거이다 보니 하치만은 카오리를 대단히 꺼리는 편이며 카오리의 번호를 지우거나 카오리의 취미생활을 디스하는 등 거의 적대적인 수준. 그에 반해 카오리는 과거 따윈 잊었다는 듯 밸런타인 데이 초콜릿도 주는 등 여사친으로서의 역할을 스스럼없이 행하고 있다.[9]
- 작가 와타리 와타루의 언급에 따르면 본인이 다니던 이나게 고등학교의 문예부 여선배에게서 모티브를 따와서 창조된 캐릭터. 부활동 중에 친해지면서 호감을 가지게 되었는데, 놀랍게도 문자로(...) 고백했다가 차였다고. 다행이 그 선배는 시원시원하면서도 다정한 성격이고, 고백했다가 차인 직후에도 친절하게 대해줬다고 한다.
귀갓길의 대화에서 알 수 있듯이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심으로 걱정한 인물이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런 면모는 잘리고 '소레 아루'나 '소레 이케루' 등의 발언을 하는데, 상황을 놓고 보면 몹시 이상한 말인 데다 성우의 찰진 연기가 더해져 급격히 네타화되었다. 유키노시타 유키노 역의 하야미 사오리나 잇시키 이로하 역의 사쿠라 아야네 등의 애니판 성우들도 이러한 점을 잘 알고 있는지, 특전 영상에서 이 대사를 써먹었으며, 심지어 소레 아루 LINE 스티커도 나왔다(...). 이후에 나온 캐릭터송에서도 처음부터 소레 아루가 나왔다.
[1] 오리모토의 성격을 잘 살린 연기가 매우 찰지다는 평가. 연기 톤을 거의 빼고 웹라디오에서 잡담하는 듯한 목소리로 임하고 있는데, 매우 사실적이라서 더 짜증난다는 평이 많다.[2] 수학여행 때 에비나의 의뢰를 지키기 위해 거짓 고백을 하는 수를 쓴 덕에 유키노와의 관계가 서먹하던 시기였고, 봉사부에 있으면 분위기상 불편하니 개인사정이 있다는 핑계로 일찍 나온 상황.[3] 별거 아닌거 같지만 작중에서 하치만의 성을 제대로 기억하거나 부르는 사람이 많지 않다. 같은 반 친구들조차도 히키타니, 히키오 등 제대로 성을 알지 못하는데 중학교 동창인 오리모토가 하치만의 성을 제대로 부르는 걸 보면 기억력이 좋은 듯하다. 하치만이 그녀에게 고백한 적이 있긴 하지만 오리모토 본인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고, 토베 같이 하치만이랑 활동해본 같은 반 친구들도 성을 잘못 알고 있던걸 생각하면 특이한 케이스. 외전인 어나더에서는 하치만 본인도 중학교 동창이 자기 이름을 똑바로 기억하는게 신기할 정도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언제나 존재감 제로인 하치만을 먼저 알아봤다. 이건 옆에 있던 하루노의 존재감이 커서 알아봤을 수도 있지만.[4] '여자친구 있냐?', '이로하에게 작업 걸려고 참석한 것인가?', '봉사부가 뭐 하는 부활동인가?' 등을 물어봤다.[5] 실제 작중 오리모토에 관심이 있음을 나타내는 듯한 표현이 나왔다.[6] 사실 이건 코마치가 농담스럽게 말한 거지, 코마치는 오리모토와 하치만의 사이에 대해 좋게 생각하고 있지 않았다. 중학생 시절 학우들로부터 취급이 좋지 않던 하치만의 고백이 교내의 꽤나 화제였던 모양이고 그 여파는 당연히 코마치에게도 미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리모토라는 사람 자체에 대해서는 괜찮게 생각한다고.[7] 로드바이크는 상체를 완전히 숙인 채로 등~허리 근육의 힘을 이용해 페달을 밟아야 하기에 안장 위치가 거의 핸들과 비슷하거나 더 높아야 한다. 일반인 기준에선 과하게 높아 보이는 것이 당연하다.[8] 하치만의 독백으로 연인은 아닌데 친구 이상의 무언가는 느끼는 중이라고 한다. 오리모토가 한 번 "혼자인 거 웃기지 않아?" 라는 식으로 이야기 했다가 하치만이 진심으로 '앞으로 혼자 다닌다'고 하니 진지하게 미안하다며 계속 어울려 달라고 하는 걸 보면 밥 친구 수준의 가벼운 관계로 보기 어려워 보인다.[9] 하지만 대부분의 2차 창작에서는 그녀의 성격에 학을 뗀 하치만에게 제대로 독설 및 폭언을 듣거나, 자이모쿠자에게도 인의를 저버렸다고 디스를 당하는 신세로 전락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