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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16:11:51

오버(무적코털 보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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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3. 죽여 버리겠어, 젤라티노(殺してやるぞ天の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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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무적코털 보보보의 등장인물. 성우는 스기타 토모카즈/최한[1]/리암 오브라이언[2].

알데가르퉁 제국 4천왕 중 한 명. 우락부락한 생김새와는 다르게 닌자다. 부하들로는 '필살 5인조'라고 불리는 개성넘치는 녀석들이 있는데 이들도 닌자다.

거대한 가위를 무기로 사용하며[3], 구사진권은 상대를 마구잡이로 토막내버리는 극악참혈진권. 그런데 왠지 기술 이름은 석류, 레몬, 아보카도, 자몽, 유자 등의 과실류 이름을 사용하며 본인은 이런 이름이 멋지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물론 데스사이즈 커터 처럼 과일 이름이 아닌 옥의들도 많이 쓴다. 진권만큼이나 본인의 성격도 잔혹하고 누구도 길들일 수 없는 야생마와 같다. 그래도 같은 4천왕인 할레쿨라니와는 조금 사이가 원만한 편이다[4]. 참고로 애니메이션에선 가위에 에너지를 담아 상대를 후려치기만 하지만, 원판에선 가위로 상대를 피튀기도록 찌르고 베어버리는 상당히 잔인한 공격이었다. 원작의 필살기를 애니판에선 그대로 보여주기 곤란한지라 상당수 검열이 가해진 편.[5]

설정상 분노해서 변신한 모습인 어뢰걸보다 3살 연하로, 본인은 어뢰걸 상태일 때 기억이 없지만 역으로 어뢰걸은 오버 상태일 때 기억이 50%정도 있는지라 본체는 어뢰걸일 가능성이 있다.

2. 작중 행적

군함의 리젠트 머리를 박박 밀어버린 모습으로 등장[6]. 군함과 푸르프와 등급의 사천왕이라고 불리는게 불쾌한 모양이다. 날카로운 눈매와 위압감으로 보보보 일행을 계속 공포에 떨게 만들었으며 4세대 알대가르퉁 제국 4천왕 중에서 보보보 일행에게 가장 공격적인 모습을 많이 보였다. 리타이어된 후 성이 무너질때 그를 도와 준 스즈를 인질로 삼아 협박도 해보지만 통하질 않고, 눈치 없이 젤라티노와 돈벼락을 인질로 삼았다가 된통 당했다.

나름 강력한 악역으로 보보보 일행을 고전시켰지만 악역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5학년 2반에 쳐박혀서 리타이어, 하지만 이후에도 간혹가다가 등장해서 보보보 일행에게 시비를 걸어댄다. 그중에서도 젤라티노를 엄청 싫어해서 만날 때마다 조각내 버린다. 하지만 젤라티노쪽에서 어그로를 끌어대는[7] 등 맞을 짓만 골라서 하기때문에 자업자득. 그래서 젤라티노가 한번 툭 치자 짜증나서 분노 게이지가 단숨에 올라갔을 정도다.

반들반들리나 3세와 대적중인 보보보 일행 앞에 정말 뜬금없이 재등장한다. 일단 보보보와 젤라티노의 부탁으로 싸워주긴 하는데 뒤치기를 해 버리면서 사실상 보보보, 3세와 삼파전을 펼친다. 3세의 블루 매직 진권에 이성을 대부분 상실해버리긴 하지만, 보보보와 협력오의를 펼쳐서 블루 매직 진권을 격파하고 젤라티노와의 협력 오의로도 3세에게 데미지를 주는 활약을 펼쳤다. 마지막엔 자기 성으로 돌아가려하지만, 뜬금없이 젤라티노가 보보보 뒤에 숨어서 오버에게 겁쟁이냐고 말하지만, 그 보보보는 그냥 등신대 간판이었고 뒤늦게 젤라티노가 농담이었다며 아부하지만 당연히 오버는 젤라티노를 썰어 버렸다.

제왕결전전에 필살 5인조와 함께 참전해서, 필살 5인조의 루비와 함께 준결승전까지 오긴 했지만 암흑 알데가르퉁 제국의 공격을 받게된다. 이후 코믹스판의 제왕결정전 편에서는 공동의 적을 상대로 보보보 일행에 협력해 도와주기는 한다. 보보보 일행에게 시비를 걸고 티격태격하는 것은 변함이 없지만.

덧붙여서 이 캐릭터에게는 엄청난 비밀이 있는데… 분노가 한계를 넘어서면 다른 존재가 되어 버린다.

3. 죽여 버리겠어, 젤라티노(殺してやるぞ天の助)

파일:젤라티노-9.jpg
해당 장면의 더빙판 영상. 16:41 부분부터 나온다.[8]

보보보 일행과 오버의 대결 중 한껏 긴장한 보보보와 돈벼락과는 달리, 혼자 남일인양 태평하던 젤라티노가 오버가 콕 찍어 죽이겠다고 하자 이에 경악하는 장면이다. 예상치 못한 전개에 충격을 받은 얼굴로 마시던 음료를 뱉는 점이 비슷한 한국의 예나 선정이 딸이에요보다 10년은 앞선 선배격 밈.

이 장면 다음에는 젤라티노가 보보보에게 오버 상대로 자기가 산 거라며 차를 보내게 하지만, 보보보는 "젤라티노씨의 선전포고다!"라며 얼굴에 뿌려버리고, 돈벼락도 편승해 "젤라티노씨가 사주는 건데 안 마시는 거냐"라며 머리에 차를 쏟는다. 당황한 젤라티노는 사과하면서 누 손수건으로 닦아주다가 뜬금없이 "한 방 더!"라며 그대로 본인도 얼굴에 차를 뿌리고 결국 그대로 오버에게 산산조각난다.

이전부터 보보보 팬들 사이에서 소소하게 밈으로 다뤄졌으나, 2021년 그랑블루 판타지가 만우절 이벤트로 보보보와의 콜라보를 진행하면서 트위터 트랜드로 보보보가 등재됨과 저 장면도 함께 재발굴되어 더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

패러디 예시로 블루 아카이브2차 창작 만화에서, 묘하게 리쿠하치마 아루와 흥신소의 이미지가 이 만화와 겹쳐서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9] 이 외에도 유희왕 마스터 듀얼#이나 데스티니 차일드#처럼 예상을 벗어난 엉뚱한 대상이 제재를 당한 게임에서 이 밈을 절찬리에 써먹는 중이다.

그리고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에서도 21화에서 라우더 닐슬레타 머큐리가 아닌 미오리네 렘블랑에게 엉뚱한 원한을 돌리는 씬 덕분에 또다시 주목받았다. 오죽하면 소년 점프 편집부 트위터까지 이 흐름에 편승했다.

[1] 한일 성우 둘 다 트랜스포머 어드벤처에서 드리프트를 맡았다.[2] 미일 성우 모두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야스오를 담당했다.[3] 사실 세계관에서 잔인하다는 개념이 머리카락이 뽑히는 것이고 가위역시 미용관련 가위로 보인다.[4] 하지만, 오버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들은 할레쿨라니의 반응은 "그게 어쨌다고."라며 시큰둥했던 걸 보면, 그 정도로 친한 것은 아니었다.[5] 대신 젤라티노는 특성이 젤리라는 점 덕분이기도 하고 또한 작중 피도 안흘리는 캐릭터다 보니까 젤라티노는 여과없이 나온다.[6] 원작에선 푸르프도 덩달아 상투가 잘린 모습으로 한 컷 나왔으며, 그 이후엔 쥐도 새로 모르게 잊혔다...[7] 첫만남부터 최악이였다. 원인은 오버를 도발해놓고 젤라티노를 던진 보보보한테 있긴 했지만, 젤라티노가 오버한테 아부한답시고 수프를 대접해놓고는 30초도 안돼서 빨리 안 먹는다고 오버의 뒤통수를 후려친게 악연의 시작.[8] 애니판에서는 "다 잘라주마, 젤라티노!"로 바뀌었으며, 젤라티노도 막대사탕을 핥다가 부숴 버리는 장면으로 각색되었다.[9] 얌전히 "크윽..." 하고 추임새를 넣어주는 다른 패러디에서와 달리 자신이 리더로 지목당하자 당황하는 아지타니 히후미도 백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