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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4:19

오영택(별도 달도 따줄게)

홍일권이 연기한다.

한정훈의 처남이자, 오영선의 동생. 한미당 식품의 비서실장으로 일하고 있다. 아내와 자식은 미국에 있고,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다.

누나와 함께 조카 한민혁을 경계하고 있다. 한민혁의 애인인 차경주한채원과 불편한 관계라는 걸 안 후, 일단 민혁과 경주가 계속 교제하도록 한 뒤에 결정적인 때 그 사실을 폭로하기 위해 은근히 경주의 야심을 자극했었다.

누나 영선에게 동조하고 그녀를 도와주는 등 나름대로 좋은 동생 같지만, 단순히 영선에게 동의해서가 아니라 조카인 한채원이 경영에 관심이 없는 것 이용해 본인이 회사 경영권을 장악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59회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차명계좌를 만들어놓고 한미당식품을 자기 것으로 만들려고 기회를 엿보고 있다. 한정훈은 영택의 꿍꿍잇속을 눈치채고 있어서 그를 경계하고 있었고, 민혁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정훈이 눈치채고서 조사해 민혁에게 차명계좌 건을 알려줬다는 걸 모르는 영택은 민혁만 경계하고 있다.

한정훈이 쓰러지자, 그에게 휴식이 필요하며 누나 오영선의 신뢰를 이용해 자신이 회장대리가 되어 회장대행체제를 출범시키기 위한 계획을 진행시켰지만, 한민혁이 뜻밖에도 자신이 아니라 한채원을 회장대리로 추천하는 바람에 계획이 좌절되었다. 게다가 현 상황은 예전처럼 했다가는 채원과 영선을 적으로 만들 수도 있기 때문에 겉으로는 나름 얌전히 있는 척하면서[1], 차경주, 손도훈과 손을 잡고서 한미당식품에게 큰 타격을 주기 위한 계획을 진행 중이다. 한정훈이 경영권을 잃을 위기에 몰리면, 대주주 중 하나가 될 한경의 도움으로 CEO로 취임할 생각. 그래도 가족애는 계속 갖고 있어서인지 조카 한채원과 적대하는 건 피하고 싶은 듯하다.

그러나 한민혁은 경계 1순위 대상이다. 누나 영선이 양아들에게 깊은 애정도 없고 자신의 계획에도 가장 큰 걸림돌이 되기 때문. 경주와 도훈과 합작해 페이퍼회사 케이컴을 설립, 한미당 장악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지만 손도훈이 케이컴을 통해 한경의 비자금을 세탁하려고 했으며 두 사람을 이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전락했다. 누나 오영선이 그를 감싸려고 나름 노력했지만, 그간 저지른 일이 워낙 큰 상황. 손도훈은 잠수탄 상태고, 검찰 송치 위기에 처했다. 거기다 자신의 행적을 증명할 서류를 차경주가 가지고 있는데, 경주는 도훈,영택과 달리 잠수할 능력도 백도 없는데다 고미자의 위암 크리까지 겹쳐 벼랑 끝까지 몰린지라 악만 남아 자기 살 길 찾느라고 쉽사리 넘겨줄 생각이 없다.

결국 누나 오영선도 더이상 지못미한 상황이 되었고, 오영선이 그를 불러내어 함께 식사를 하자고 했으나 경찰이 이미 들이닥친 상황. 죄가 확정되어 교도소에서 복역하고 한정훈, 한민혁과도 면회를 하며 자신의 모든 행동을 반성. 1년 후 출소하여 주변을 정리하고 누나 집에서 누나 가족들과 해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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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훈이 채원에게 말한 거에 따르면, 영택에게 한미당식품에 대한 영향력이 있는 것은 누나의 신뢰에 기인한 것이 크다. 채원과 대놓고 적대한다는 건 누나의 신뢰를 잃어버릴 거고, 그러면 영택은 큰 타격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