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11-06 01:09:52

오오구루마 다이고



1. 작중 행적
1.1. 알리사 인 어나더 월드1.2. 갓 이터1.3. 노킹 온 헤븐즈 도어1.4. 애니메이션
2. 여담


파일:external/img1.wikia.nocookie.net/289px-Daigo.png
본명(한글)오오구루마 다이고
본명(일문)大車ダイゴ
본명(영문)Daigo Oguruma
성별남성
연령50세
소속펜리르 러시아 지부→펜리르 극동 지부
성우(일어/영어)아소 토모히사/마이클 매코너하이

갓이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펜리르 소속의 의사 겸 기술자. 알리사 일리니치나 아미엘라가 러시아 지부에 있던 무렵부터 그녀의 주치의를 맡고 있으며 아직 수가 적은 신형 신기사용자에 대해서도 정통하다.

1.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론 이건 전부 다 훼이크.

실상은 알리사를 주치의로서 담당하게 된 이후부터 매번 치료해주는 척 하면서 기억을 조작해 놓거나 세뇌를 심어놓은 흑막. 그러나 세뇌에 기억을 봉인당한 알리사는 본인의 부모가 아라가미에게 잡하먹히는 것을 보고 수 년을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갓 이터가 되라는 펜리르의 요구로 러시아에서 극동 지부로 들어온 뒤, 트라우마를 잊히려는 약물 투여는 물론 싸우는 훈련을 하며 혹독한 생활 속에서도 항상 자기를 잘 대해줬던 의사라고 신뢰하고 있다.

1.1. 알리사 인 어나더 월드

갓이터 본편 이전 프롤로그를 다루는 외전 소설 알리사 인 어나더 월드에서는 러시아 지부에 있을 적에 알리사와 친하게 지내던 리디아와 오레샤[1] 자매를 탐탁지않게 생각하고, 몰래 알리사와 오레샤의 원래 미션에 없었던 바즈라를 나오게하여 알리사의 트라우마를 자극한다. 결국 오레샤는 혼자서 바즈라를 잡으려 하지만 알리사가 정신을 차렸을땐 이미 오레샤는 바즈라에게 반쯤 뜯어먹힌 상태였다. 이에 광폭한 알리사는 놀라운 전투 능력을 발휘해 바즈라를 쓰러뜨리지만 이내 마음의 문을 단단히 닫아버린다. 그리고 이 틈에 알리사에게서 오레샤의 기억을 지워버린 후 오레샤에 관한 기억을 떠오르게하지 않기 위해 리디아에게 두 번 다시 알리사를 만나지 말라고 경고한다.

1.2. 갓 이터

갓 이터 게임 본편에서는 요하네스 폰 시크잘의 명령 아래에 알리사를 치료하는 척하며 몰래 알리사의 정신 속에 아마미야 린도타치바나 사쿠야를 공격하도록 세뇌 암시를 심어놓고, 특히 알리사에게 린도를 본인의 부모를 죽인 아라가미로 인식하도록 잠재적인 세뇌를 걸어 놓는다. 이러한 암시를 알리사의 기억 속에 봉인해둔 뒤, 알리사에게 암시를 각성시키려면 "아진 드바 트리"[2]라고 말하라고 세뇌시켜 놓는다.

이후 알리사는 린도와 같이 출격한 독자 미션에서 아라가미인 프리티비 마타를 조우한 뒤 부모를 잃은 트라우마가 되살아나며 이로 인한 혼란 속에 하필 오오구루마가 자신을 세뇌하던 기억까지 나서 "아진 드바 트리"를 중얼거리게 되고, 세뇌에 잠식된 체로 아라가미와 한창 싸우던 린도에게 본인 무기인 레이징 로어을 겨누었다 가까스로 천장을 쏘지만[3] 이로인해 천장이 무너지며 린도는 아라가미와 같이 고립되었고, 이내 프리티비 마타를 물리쳤지만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곧바로 나타난 또 다른 아리가미인 디아우스 피타와 장렬히 싸우다 사망한다.

기절한 알리사는 주인공 칸나기 유우와 사쿠야에게 구조되어 나중에 병실에서 깨어나지만 자신이 린도를 죽였다는 혼란과 충격 속에 완전히 정신이 망가져서 깨어날 때마다 발작을 일으키며 난동을 피우고, 오오구루마는 이를 핑계로 알리사가 깨어날 때마다 진정제를 투여하여 잠재운 뒤 병문안을 오려는 주인공에게 나중에 알리사가 회복한 뒤 오라며 더욱 접근하지 못하도록 경계한다.

진정제를 맞고 잠든 상태인 알리사를 보러 병실에 들어오는 걸 끝내 주인공에게 허락한 뒤 어차피 강력한 진정제라 몇 시간은 깨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장담하지만, 주인공이 우연히 잠든 알리사의 손을 잡아주자 감응현상이 발생하여 오레샤의 잔류사념과 마주하며 알리사가 혼수상태 속에서 오레샤를 만나게 해준다. 이로인해 알리사는 곧바로 깨어나서 제정신을 차리게 되고, 이를 곁에서 목격한 오오구루마는 당황하며 보고를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우겠다 한 뒤 병실 밖에서 몰래 시크잘과 통화하지만 일단 상황을 지켜보라는 명령을 받는다.

한편 제정신을 차린 알리사는 주인공과 사쿠야에게 본인의 과거를 털어놓는데, 조작당한 기억 때문에 여전히 오오구루마가 자신을 세뇌 시켰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며 오히려 힘들 때 자신에게 상냥했던 의사라고 신뢰한다. 때문에 더욱 자신이 갑자기 왜 린도를 공격했는지 알지를 못하여 괴로워 한다. 이 때 오오구루마에게 세뇌를 당하는 기억이 잠깐 스치자 머리를 감싸며 괴로워하다 주인공이 손을 잡아주자 진정한다.

그 뒤 오오구루마가 러시아 지부로 돌아가다가 도중에 아라가미의 습격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사쿠야가 접해서 알리사에게 알려줬으나, 에이지스 섬에 잠입하여 최종 흑막인 시크잘과 대치한 상황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원래 계획은 당시 병실의 알리사에게 계속 진정제를 투여하여 영원히 혼수상태에 빠뜨린 뒤 이내 죽게 하는 것이었다고 밝힌 뒤, 알리사가 충격 속에 멈칫한 순간 "아진 드바 트리"를 외치며 세뇌를 작동시켜 총기를 사쿠야에게 겨누게 한다. 하지만 사쿠야는 린도도 끝내 쏘지 않았으니 본인 역시 쏘지 않을 거라 믿는다며 발포를 하는 알리사에게 돌진했고, 알리사는 세뇌 속에서도 사쿠야에게 피해가 없는 회복탄을 쏜 뒤 기절한다. 이후 사쿠야는 기절할 알리사를 안고 텔레포트를 하여 탈출한다.

이처럼 탈출한 알리사와 사쿠야가 진실을 알려 제 1부대에 의해 시크잘의 아크 계획이 파탄났다고 공표가 나간 뒤에는 행방불명 되고 극동 지부에 의해 지명수배된다.

1.3. 노킹 온 헤븐즈 도어

게임 본편의 에필로그를 다룬 소설 노킹 온 헤븐즈 도어에서 향후 행방이 공개된다. 알리사와 사쿠야를 놓친 뒤에도 에이지스 섬에 남아있었으며, 아크 계획이 저지된 다음에는 극동 지부에 대한 복수를 노리며 연구한 끝에 아라가미가 좋아하는 편식인자를 제조하는데 성공, 거기다 아라가미가 싫어하는 편식인자 기술을 쓴 슈트도 개발한다. 이후 알리사를 따로 불러서 그녀의 오레샤의 관한 기억 조작을 해제하며 패닉 상태로 만들며, 참고로 당시 나타났던 바즈라 또한 오레샤를 제거하기 위해 정보를 조작하여 조우하게 만든 것이 드러난다. 알리사는 이성을 잃고 오오구루마를 두 동강 내려고 하지만 그 때 알리사의 정신 속에서 무언가가 그녀를 막고 오오구루마는 다시 아라가미를 불러 도망친다.

도망친 뒤 대규모 아라가미 무리를 이용해 극동 지부를 습격하려고 하지만 유우가 에이지스로 쳐들어와 아라가미들과 무쌍을 펼치고 알리사에 의해 남겨둔 아라가미들 마저 전멸 당한다. 결국 알리사가 가진 트라우마의 원흉인 디아우스 피타를 불러 공격하려고 하지만, 아까 불러들인 바즈라의 전격 공격의 여파를 맞고 편식인자 슈트가 고장나서 오히려 자신이 먹혀버린다.

사실 원래는 아라가미 출현 때문에 군이나 정부에게 버림받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의사였으나, 정신과 오라클 세포의 관련성을 논하는 논문이 펜리르 본부에게 무시당하는 등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면서 비뚤어진 듯하다.

1.4.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에서는 9화 엔딩 크레딧 영상에 처음 등장, 게임 본편 캐릭터의 두건이 없어지고 산발에서 단정한 머리로 바뀌며 전체적으로 뭔가 기분 나쁘게 후리후리한 이미지로 바뀌었다. 알리사를 최면에 빠뜨려 린도가 댐 마을 주민들을 항상 끔찍이 보호하고 있다는 정보를 캐낸 뒤, 이후 게임 본편처럼 알리사를 앉혀놓고 보여주던 아라가미 사진을 린도의 사진으로 바꾸어 아라가미로 인식하게 세뇌시키며 트리거인 "아진 드바 트리"를 외우게 한다. 참고로 원편과 달리 세뇌로 멍해져있는 알리사의 팔과 어깨를 쓰다듬으며 린도의 사진을 바라보는 알리사의 귀에 가까이 대고 이것의 너의 적인 아라가미라고 귓속말을 속삭여 훨씬 변태적인 캐릭터가 되었다.

12화에서는 어째서인지 해커라는 속성이 추가(...) 아라가미들을 유인할 계획이었던 극동 지부의 유도 장치기들을 해킹하여 아라가미들을 린도가 보호하는 댐 마을로 유인하고 린도와 제 1부대 대원들이 아라가미인 디아우스 피타와 맞닥뜨리게 만든다. 이후 무전 시스템을 하이재킹 하여 알리사가 끼고 있던 이어폰에 "아진 드바 트리"라고 속삭이고, 이에 세뇌에 빠진 알리사는 자신의 총을 사방으로 난사하다 사쿠야에게 뺨을 맞고 정신을 차리나 이내 트라우마로 패닉 상태에 빠져 주저앉아 울다가 애니판 주인공인 우츠기 렌카의 격려로 일어선다. 때문에 게임 본편과 달리 린도는 고립되지 않으나 디아우스 피타는 자신이 상대할테니 댐 마을 주민들을 지키기 위해 유도 장치기를 찾아 파괴하라며 나머지 부대원들 보내고 혼자 장렬히 싸우다 잡아먹힌다. 이럴거면 애초에 세뇌를 왜 한건데

또한 게임에서 린도가 죽은 이후 알리사가 멘붕하여 오오구루마에게 수시로 진정제를 투여받던 것과는 달리, 애니에선 린도의 죽음에 울부짖으며 절규하지만 얼마 뒤 마지막 13화에 멘탈을 회복하고 주인공 렌카의 찢어진 로브를 꿰메주는 모습으로 대체되었다. 그럼 오레샤와 감응현상 설정은? 또한 마지막에 본인의 세뇌와 해킹 행각이 아마미야 츠바키 지휘관에게 발견될 것을 예측하고 극동 지부를 떠나 시크잘의 아크 계획 연구원으로 합류하는 모습으로 끝난다.

2. 여담

그동안 알리사의 주치의 행세를 하며 알리사를 세뇌했다는 원작의 내용 때문에, 당연하게도(?) 갓이터 관련 MC물 계열의 얇은 책에서 알리사는 물론 그 외 히로인들도 세뇌시켜서 굴리는 역할로 심심찮게 등장한다.
[1] 오레샤의 경우 1세대 갓이터였다.[2] 러시아어로 하나, 둘, 셋을 뜻함[3] 린도가 혼란스러울 때는 하늘을 보라는 조언을 해주었는데 이를 기억하고 혼란 속에 하늘을 보며 총을 쏴버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