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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0 17:30:10

오은혜


D.I.O의 등장인물. 닉네임은 아크 이렌시아. 윤용노의 소꿉친구이다. 175cm의 키에 군살 하나 없이 늘씬한 몸매를 가지고 있다. 현실 속에서는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로 24시간을 초 단위로 나눠쓰는 타입의 인간. 항상 무표정한 얼굴로 다니며 용노의 말로는 얼음 여왕.

…은 반쯤 훼이크, 사실은 어릴적 그녀를 학대하던 부모에게서 구해내준 용노를 영웅이자 구세주로 여기고 있으며, 용노를 위해서라면 말그대로 뭐든 할 각오로 살고 있다. 용노가 끌려간 뒤의 심경 변화로 말이 없어지긴 했지만 차가운 성격은 절대로 아니다.

호신기공 무상금강공을 사용하는 블랙야크 학파의 전투마법사이다. 디오 안에서는 항상 검은 가죽갑옷[1]으로 전신을 두르고 다니며 펫은 러시안 블루 엘리. 블랙야크 학파에 굉장히 잘 적응하여 강도가 높은 육탄전 중에도 주문을 외울 수 있으며 주문 설계 능력도 매우 뛰어난 편. 제로스가 안정성이 장점인 블랙야크 학파로 장시간의 마법준비로 고위마법에 특화된거에 비해 은혜는 오히려 그 안정성을 바탕으로 전투중에 지속적으로 주문을 완성해서 대인레벨에서 주먹과 같이 때려박는 형태.

용노를 끌고 가 온갖 인체실험을 한 연구소에 복수하기 위해 미국의 비밀 단체, 기관(Machine)에 디오 속의 기술을 전하다가 그 때문에 연구소 요원들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용노가 무변일보로 구해준다.

용노가 스스로 복수를 결심하면서 기관에서 나오게 된다. 다만 탈퇴하지는 못하고 외부요원 정도로 남게 되었다. 용노와 동거하게 되며 리프와 유치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한다.[2] 급기야 딥 키스까지 한다. 깊이 생각하는 용노를 순간적으로 혼란스럽게 하기도 했다.

이 디오의 그랜드마스터 4인과 마스터 유저 100명을 동원해 무황 레이그란츠를 공격할때의 우연에 우연이 겹쳐서 차원붕괴를 일으켜서 레이그란츠와 함께 허수공간에 빠지나, 그 직후 갑자기 뜬금없이 현실공간으로 복귀한다. [3]

허수공간 사건은 이후 언급되지 않으나, 윤용노는 미묘한 위화감을 느끼고 있다.[4] 실제로 용노조차 알지못하는 지식을 알고있거나 실력이 올라간 등 허수공간에서 뭔일이 있긴 한듯. 특히 2급 권한자와 그 펫 정도만이 있어야만 들어갈 수 있는 곳에 은혜 역시 권한은 일반 유저 그대로인데 접근할 수 있었다.[5]

11권에서 허수공간에 떨어졌을때 밀레이온이 레이그란츠를 구해줄때 같이 구해줬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황제클래스 괴물들이 보기엔 재능도 각오도 어정쩡하다고한다(...) 단순히 노오력정도로는 불가능하고 노오오오오오오오오력이라도 하지않는 초월자에 도달하기는 평생 불가능하다고, 그후 무황과 인중신에게 기연을 받아서 초월자로 만들려 하다는 언급이 나왔다.
그 덕분에 11권에선 궁극마법을 여러 차례 사용하며 확실히 초월자 급으로 활약한다. 다만 갓 초월자가 된 수준이라 그런지 적으로 등장한 초월자들에게 밀리는 기색이 역력하다.

마스터 스킬은 라스트 스펠(Last spell)이며, 마스터 웨폰은 경천이다. 펫은 프라야나 혼혈종인 초능력 고양이 엘리로 마력을 사용한다.

마지막 에필로그에선 주인공과 함께 우로보로스에 들어가기 위해 동행한다.
[1] 이후 이건 딱히 정체를 숨기려는 이유는 아니고 온몸에 증폭용 문신을 새기고 있어서 방어용으로 채택한거라는게 밝혀진다.[2] 리프를 가슴 작은 가수라고 부른다.[3] 탄도 이러한 우연을 믿지않고 조사하나 아무런 이상을 발견하지 못한다. 아무래도 사람좋은 레이가 떨어지는 중 은혜를 밀어서 복귀시켜줬을거라고 추측정도만 한다.[4] 아더가 거짓신성을 얻고 이에 대해 검귀 관영민, 미호와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며 묘하게 활발해졌다고 되뇌이고 있는데, 이는 복선일 가능성이 높다. 레이그란츠 혹은 레이그란츠의 팔영분신이 은혜의 의식 한구석에 숨어있을 가능성이 있다.[5] D.I.O의 특급관리자이자 제작자인 마도황녀 제니카가 만약을 위해 안전장치로 밀레이온레이그란츠를 관리자 등록 해두었고 허수공간에서 레이그란츠오은혜에게 뭔가를 남겼다면, 그것에 D.I.O의 시스템이 반응했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