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칸나기의 등장인물. 한자표기는 大東.2. 상세
수행을 떠난다며 가출한 미쿠리야 진 앞에 나타난 꼬마. 진에게 꼬마답지 않은 인생상담을 해주고는 사라져버린다.이후 학교에 나타나 나기를 만나게 해달라고 하지만 어째서 나기를 만나고 싶은지는 자기 자신도 모른다. 참회쨩은 오즈마에 대해 알고있는 듯이 보이며, 절대 오즈마와 나기를 만나게해서는 안된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오즈마는 참회쨩을 맛이 간 여자라고 부르며 적대하고 있다.
이후에도 학교 안에서 참회쨩의 치마를 들추거나, 챰회쨩의 브레지어 훅을 풀어버리거나, 참회쨩에게 우유를 부카케하거나 참회쨩에게 (이하생략) 등등을 하면서 남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게된다. 또한 꼬마 주제에 묘한 카리스마로 여자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옷의 유행이나 기계사용 방법 등, 현대사회의 상식을 대부분 모른다.
사실은 교회 지하의 관속에 갇혀서 참회쨩에게 사육(?)당하고 있는 처지로, 신앙으로 힘을 얻는 나기나 참회쨩과는 달리 부정을 흡수함으로서 힘을 얻는다. 원래는 다른 부정들과 마찬가지로 벌레의 형태. 벌레들에게 힘을 얻은 건지, 벌레들이 융합을 한 건지는 알 수 없으나, 참회짱이 부정을 모아 그를 복원시킨 탓에 인간의 형태를 갖추게 된다.
결국 부정의 양이 상당히 모였는지 청년의 모습으로 진화, 나기에 대한 기억도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 이후 정체를 묻는 진의 대답을 얼버무리고 도망. 이때 인간을 뛰어넘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이후 진이 나기를 유원지로 데려가 사랑고백을 하려던 찰나 참회쨩에게 끌려와 두 사람 앞에 등장.
참회쨩의 증언에 의하면 오즈마는 나기의 과거의 연인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한마디 때문에 나기의 비처녀 논란이 일어났다. 그리고 나기에게 부정을 흡수당하면서 소멸하였다.
53, 54화의 나기의 과거 이야기에서 등장한다.
오즈마는 사실 강한 힘을 가지고 인간의 형상을 하고 태어난 어떤 초월종이었다고 한다. 일명 텐구 수도승으로 사실 일반적인 텐구와는 다른 존재였던듯 하나 그 삶이 텐구와 크게 다르지는 않았던듯. 일단 300년 가까이 살았다고 하니 말 다한셈. 그리고 어느 정도 성장하여 인간 사회를 깨달은 그는 수도승으로 나라를 떠돌다가 과거 회상 시점에서 나기의 호위가 된다.
이 당시의 나기는 인간미가 거의 없었고 단순히 공물만 먹으며 본인의 일만 하는 존재였다. 그리고 오즈마는 인간 세상을 지식으로만 알고 있을 뿐이었던 나기에게 인간 세상을 보여주고 나기가 모르고 있던 것들을 이것 저것 가르쳐 주면서 그녀에게 인간미를 가져다 준다. 그 과정에서 당시 나기에게 신선(神饌)을 위해서 미쿠리야(御厨, 공양하는 음식의 재료를 헌납하던 황실‧신사소속의 영지)에서 일하던 히바리(雲雀)라는 소녀와 인연이 생긴 건 덤.[1]
오즈마는 히바리와 비공식적이지만 결혼을 하였고,[2] 그 후에도 나기를 보호하는 임무를 하면서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오즈마가 너무 자주 나기를 데리고 마을을 돌아다녔던 탓에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나기와 오즈마는 연인사이라는 헛소문이 퍼져버렸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참회쨩이 듣고 나기와 오즈마가 연인 사이인 것으로 착각을 하였다. 그 때문에 훗날 오즈마와 나기가 다시 만났을 때 둘이 연인 사이였다는 것으로 이야기 한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나기를 잡아먹어 재앙신으로 탄생하기 위한 존재가 있었다. 고독의 술로 만들어진 존재로 신인 나기를 먹어 그 힘을 손에 넣으려 한것. 나기는 어렵지 않게 이 괴물을 막아내었지만 끊임없이 재생하는 존재라 퇴치할수 없었고 결국 오즈마는 자신의 저주받은 능력을 쓰고 이 괴물을 자신의 혈맥에 봉인하고만다.
그리고 나기 앞에 나타나 괴물을 봉인하였으니 사람이 오지 않는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 마무리 하겠다고 말하지만 오즈마를 희생시킬 수 없었던 나기는 오즈마의 몸 속에 봉인된 부정한 존재를 빨아들이고 자신의 정화를 여동생에게 맞긴 후[3] 자신은 현실 세계에서 사라지게 된다.
그 이후 오즈마는 어떻게 되었는지는 언급이 되지 않았지만, 미쿠리야 진이 오즈마의 후손인 것으로 나온다.
칸나기 실사판에서도 대략 비슷한게 나오는데 대머리 아저씨이다. 마지막에는 나기의 레이저를 맞고 소멸. 물론 이건 원작을 뒤튼 실사판이니만큼 그냥 참고용.
[1] 덧붙여 이 히바리의 외모는 딱 미쿠리야 진의 여성화 버전으로, 미쿠리야 진과 아오바 츠구미를 반반씩 섞어 놓은 분위기이다.[2] 오즈마와 히바리가 공식적인 결혼을 할 수 없었던 건 수도승과 몸종의 관계였기 때문이다. 또한 나기와 그 호위인 오즈마는 여러모로 적의 감시를 받고 있던 위태로운 입장이었던 지라…[3] 이때 검게 물드는 나기의 뒤로 퇴치모드의 참회쨩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