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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도 사랑이 되나요? | |
장르 | 러브 코미디, 판타지 |
작가 | 스토리: 젤리피쉬 작화: 문댄스 |
연재처 | 네이버 웹툰 ▶ 네이버 시리즈 ▶ |
연재 기간 | 2021. 04. 27. ~ 2022. 05. 03. |
연재 주기 | 수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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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러브 코미디 웹툰. 스토리는 젤리피쉬[1], 작화는 문댄스가 담당했다.2. 줄거리
<colcolor=#000> 오징어와의 정략 결혼은 싫어! 인간 왕자님을 만날거야! 귀엽고 사랑스러운 울릉도의 오징어 공주는 이웃 나라 징징왕자와의 정략 결혼을 거부하고 진정한 사랑을 찾아 스스로 미끼를 물어 오징어잡이 배를 탄다. 인간 왕자와의 로맨스를 꿈꾸는 오징어 공주의 앞날은 과연...? "오징어도 사랑이 되나요?" . |
3. 연재 현황
네이버 웹툰에서 2021년 4월 27일부터 매주 수요일에 연재됐다.2022년 5월 3일 본편 53화 + 후기 1화로 총 54화로 완결되었다.
3.1. 해외 연재
해외 연재 여부 |
{{{#!wiki style="margin: -5px -10px; font-size: min(0.9em, 3vw); text-align: center; word-break: keep-all;" |
- 2021년 7월 25일부터 네이버 웹툰의 해외 플랫폼인 WEBTOON의 인도네시아 페이지에서 인도네시아어 번역 연재가 시작되었다.(제목: Si Cumi Mencari Cinta) (링크)
4. 등장인물
- 오징어 공주
오징어 공주
<rowcolor=#ffffff,#dddddd> 본 모습 | 마른 오징어가 된 후 |
사치 좀 부려보자며 술안주로 광민이 그녀를 구매했고 중간에 길냥이한테 먹힐 뻔도 하지만 무사히 광민의 집에 도착해 마른 오징어가 된 몸으로 살아 움직인다.[2] 광민을 그대로 인간 왕자로 착각해 휴지로 생전에 입었던 드레스를 만들어 광민이 놀라거나 말거나 말라버린 못생긴 몰골로 추태를 부린다. 주제파악 못하고 자기한테 관심도 없는 상대에게 들이대는 민폐 때문에 벌써부터 독자들 사이에서 "네가 징징왕자랑 뭐가 다르냐"는 비판이 나왔다.[3] 이에 더해 광민의 상의도 없이 멋대로 비싼 명품을 구매하고 바선생을 집안에 들여 로봇청소기를 고장내서 화재 사고를 내는 등 엄청난 대형 민폐를 저지르기도 한다. 이로 인해 해당화에는 온통 "이제 오징어 못 먹을 것 같다", "명품은 환불하면 되지만 바선생은 선넘었다", "오징어 공주 구워먹어라", "남주가 불쌍하다"등의 댓글들이 수두룩 달렸다. 결국 이 추태에 화가 난 광민에게 나는 네가 정말 싫다며 바다로 다시 되돌아가라는 말을 듣고 광민에 의해 바다로 돌아가게 된다. 바다로 돌아가는 와중에 난생 처음 보는 밖을 보면서 매우 신기해한다.
11화에서 탄생비화가 나오는데, 오징어 공주의 엄마가 알들을 낳고 죽자 오징어 왕은 천적들로부터 알을 지켰으나 모두 상어한테 잡아먹히고 오징어 공주만 살아남는다. 공주가 태어나자 해파리 요정들은 아름다움과 건강을 주고, 세번째 요정이 선물을 주려는 순간 전의 오징어를 잡아먹은 죄로 독도로 추방됐던 문어 마녀가 나타난다. 문어 마녀는 공주는 모두한테 사랑받는 공주가 되지만 인간 남자를 사랑하게 되어 그 괴로움에 말라 죽어갈 거라는 저주를 내린다. 문어 마녀가 쫒겨나자, 마지막 해파리 요정은 공주가 죽지 않게 하는, 그리고 어떠한 슬픔도 이겨낼 수 있는 희망을 오징어 공주한테 선물한다. 그 뒤 인간을 부정적으로 대하는 오징어 왕국과 보호복만 입게 하는 국왕 사이에서 자라며 도서관에서 책 한 권을 발견하고 그 책 속의 인간 왕자를 발견하고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국왕은 냉큼 징징왕자와 정략결혼을 맺어버렸고 그 뒤로 인간 세상에 나올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현재, 홀로 부둣가에 남은 오징어 공주는 그제서야 자신이 말 안들어서 벌을 받는 거라며 다시 바다로 돌아가고 싶어하며 바다에 뛰어들지만 광민이 다시 돌아와 그녀를 붙잡는다. 그리고 자신의 정략결혼 상대였던 징징왕자와 함께 광민의 집에 갔다가 징징왕자와 싸우고 원수지간이 된다.
그 다음날, 오징어 공주는 광민의 옷을 코디해주며 광민이 근무하는 학교에 함께 가게 되었고 광민의 경고를 무시하고 돌아다니다가 해진한테 발견된다. 그러나 해진은 이를 그저 평범한 오징어 취급한다.
아직 전개는 초반인데다가 일단 그동안 왕국의 공주로 보호받으며 살아왔으며 일단 지켜보아야 할 부분도 많겠지만 앞서 말한 여러 민폐 행적 뿐 아니라 현실감각이 심각하게 없는 성격으로 인해 벌써부터 오징어 공주의 행적을 비난하는 독자들이 많다. 그래도 진지하게 따지고 보면 문어 마녀의 저주의 탓도 있긴 하지만...
그러나 진짜 인어공주를 찾아 문어 마녀 해신탕 집에서 구하고 문어 마녀의 마법으로 원래 오징어 모습으로 돌아왔으나 그 과정에서 같이 광민이 오징어가 되어버렸다.(...) 광민과 오징어 왕국으로 돌아왔으나 병약해진 오징어 국왕은 마지막으로 오징어 공주의 얼굴을 보고 죽고 국민들도 머지 않아 인간들한테 죄다 잡혀가버린다. 광민을 원래 모습으로 되돌려주고자 문어 마녀한테 다시 도움을 요청했고 문어 마녀는 그 댓가로 오징어 공주의 심장 한 개를 요구한다. 이렇게 광민은 오징어 공주에 관한 기억이 사라진 채 인간이 되어 떠나고 심장이 없어진 오징어 공주는 이대로 죽는가 했으나... 그러나 모든 마력을 쏟아부은 해파리 요정들의 희생 덕분에 오징어 공주는 인간으로 되살아나 수면으로 올라온다! 그러나 인간의 언어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해 진짜 인어공주 인복순이 그녀를 도와준다. 그리고 인간의 모습으로 광민하고 다시 만나지만 인간의 말 할줄 몰라서 배우게 되지만 쉽지 않는다. 광민 선생님 동료였던 해진은 그들의 전애인 사이로 오해 하고 광민 친구인 창수랑 만나면서 그가 관심을 가진다. 그렇게 광민이를 또다시 만나지만 해진이 하고 함께한 광민을 보며 실연을 느끼게 된다.
결국 인어공주 인복순이 건네준 칼로 주광민을 죽이라고 건네주지만, 차마 그럴 수 없었던 오징어 공주는 칼로 자신을 찔러 죽고 본래의 오징어 형태가 되어 버린다. 징징왕자한테 물린 것으로 인해 기억이 돌아온 주광민은 오징어 공주의 죽음을 슬퍼한다.
이후 저승으로 먼저 간 해파리 요정들의 도움으로 수차례 환생을 반복하다가 마침내 광민과 해진의 딸 '사랑'으로 태어난다.[4] 그렇게 '오징어도 사랑이 되나요?'라는 동화를 쓴 주광민과 아빠와 딸로 만나며 오징어 공주의 오랜 사랑은 결실을 맺으며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 주광민
46화 정보에 따르면 1992년생, 키는 178cm 마른체형 이라고 한다. 본작의 남주인공이 되는 인물로 우리 중학교 국어 교사. 사실상 이 작품 최고 피해자.
사치 좀 부려보자고 건조 오징어가 된 오징어 공주를 술안주로 사온 후, 여러 이상한 일들을 겪게 된다. 맨 처음에는 오징어 공주에게 나름 좋게 말하면서 상황을 무마시키려고 하였으나 결국 오징어 공주가 엄청난 민폐를 저지르자 매우 화를 내면서 단호하게 싫다고 의사표현을 한다. 그래도 사람은 착한지 손수 오징어 공주의 고향인 바다로 되돌려주려고 한다.[5] 그런데 이상하게 오징어 공주를 만난 이후 오징어한테서 이상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고 오징어 공주를 도로 데려온다. 그러고는 오징어 공주한테 진실을 보여주고자 오징어 공주를 데리고 횟집으로 간 찰나에 징징왕자를 발견하고 그를 산채로 산다. 그러나 징징왕자와 오징어 공주가 사이가 안 좋아지자 둘이 있으면 안 좋은 일이 생길까봐 오징어 공주와 학교로 출근한다. 오징어 공주가 옷을 코디해준 덕분에 안경을 벗고 한껏 꾸며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남이 된다.
성격도 착한 데다가 외모도 잘생겨서 오징어 공주의 민폐로 시달리는 행적 때문에 불쌍하다며 위로하는 반응이 많다. 그러나 단호하게 오징어 공주를 내치려고 해도 다시 되돌아가서 붙잡는 모습을 보고 호구 같다며 까는 독자들도 있다.
떡밥인지 아닌지는 불명이나 어째서인지 광민 눈에만 유일하게 오징어 공주가 살아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묘사가 있다. 해진을 비롯한 다른 사람들이 오징어 공주를 봤을 땐 일반 마른 오징어로 보였다. 알고 보니 이 능력은 오징어에게 물려서 생겨난 것이었다. 심지어 광민을 물었던 오징어는 오징어 공주의 아빠였다. 오징어 왕의 다리는 그 때 당시 잃게 됐던 것[6].
해진이 읽던 책의 저자인 진짜 인어공주를 만나고 문어 마녀를 구조했으나 문어 마녀의 마법을 잘못 맞아 오징어가 됐으나, 오징어 공주가 자신의 심장으로 인간이 될 수 있는 약을 줘서 오징어 공주와 관련 된 모든 기억을 잃고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그렇게 오징어만 보면 슬픔을 느끼지만 오징어 공주가 인간이 된 모습으로 마주치게 되었음에도 역시 누구인지 기억하지 못한다. 또한 46화에서 해진에게 마음을 전한다. 징징왕자에게 두 번째로 물린 것을 계기로 기억을 되찾고 가오리찜을 먹은 뒤 아싸 가오리에게 구박받던 오징어변신 시절도 마찬가지로 기억해 낸다. 최종적으로 해진과 결혼하여 딸을 낳는데 이 딸이 바로 오징어 공주의 환생이다.
- 해진
광민이 짝사랑하는 분홍머리의 중학교 교사. 광민을 걱정해 주는 등 호의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외모도 굉장히 예쁜데다가 모델같은 몸매에 머리색도 에리얼과 닮아서 인어공주같은 비주얼이라며 호평이 많다. 일단 포지션상 여주인공인 오징어 공주의 사실상 연적이지만 오징어 공주의 과도한 민폐 행적으로 인한 독자들의 반감으로 오히려 광민이 해진과 잘 되길 응원하는 반응이 일어나고 있다(...)
작중 일러스트로 등장한 인어공주랑 외모가 닮아서 인간이 된 인어공주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본인이 부정했고 단순히 인어공주를 좋아해서 머리색과 눈색도 인어공주처럼 염색하고 컬러렌즈를 꼈다고 했다. 바빠서 인어공주의 실연 후 쓴 책을 읽지 못해 인어공주가 여전히 동화처럼 행복하게 살고 있을 것이라 믿는다. 또한 오징어 공주가 인간이 된 모습으로 마주하면서 광민과 전 애인 사이로 오해하게 된다. 하지만 광민의 그렇지 않다는 대답 후에는 46화에서 광민의 진심을 알게 된다. 이후 사람이 된 오징어 공주를 질투하기도 하며, 처음부터 자신을 사랑했다는 광민과 행복한 사랑을 시작한다. 오징어 공주의 죽음 후 광민과 함께 오징어 공주에게 애틋한 마음을 갖는다. 최종적으로는 광민과 결혼에 골인하여 딸을 낳고 해피엔딩을 맞는다.
- 징징왕자
오징어 공주의 정략결혼 상대였던 이웃나라 오징어 왕자. 스폰지밥에 나오는 징징이를 연상케 하는 느끼한 외모와 행동거지[7] 탓에 오징어 공주의 반감을 산다. 자존심이 강한 금사빠다. 근데 정작 오징어 공주도 만만찮은 민폐인데다가 징징왕자랑 똑같이 상대방의 반응은 무시한 채 지나치게 집적대는 추태를 보여주는지라 차라리 그냥 징징왕자랑 결혼하는게 낫겠다는 댓글도 나오고 있다. 13화에서 그도 결국 인간한테 잡힌 듯 주문진 어시장에서 오징어들 사이에서 등장한다. 미끼를 아름다운 오징어로 오인하여 붙잡힌 것. 그러다 어느 횟집에서 손님에 의해 손질될 뻔한 걸 광민이 발견하고 산채로 데려간다. 마른 오징어가 된 오징어 공주를 못알아보고 괴물 취급하지만 광민의 기껏 집까지 데려왔더니 공주와 말다툼을 한 후 비호감이라며 토라져 버린다. 그 뒤 문어 마녀를 구하는 과정에서 해신탕집의 어린 딸한테 반해(...) 문어 마녀 대신 해신탕집에서 살게 된다. 그러나 어린 딸이 자신을 이용만 할 뿐이며 수명은 줄어들고 근손실이 심해지자 마음을 바꿔 해신탕집을 떠나게 된다.
오징어가 무슨 사랑이냐며 자손 번식이 더 중요하다고 조롱하던 처음과 달리 사랑과 실연을 경험하며 성숙해지고 기억을 잃은 광민의 손을 물어 오징어 공주를 다시 기억하게 만든다.
에필로그 2화에서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주문진의 왕이 되었고 결혼해서 자손을 보고 장수한후 사망한것으로 나오고 영혼의 모습으로 자신과 똑 닮은 손녀인 주문진의 오징어 공주와 만나고 그녀의 사랑을 응원해준다.
- 문어 마녀
오징어 공주가 태어날 적 공주가 인간 남자를 사랑하다가 말라죽는 저주를 내린 마녀. 과거 변장술로 오징어 한 마리를 꾀어 잡아먹었다가 독도로 추방되었으나 돌연 나타나 오징어 공주한테 저주를 내린다. 이후 병어가 쏜 침에 먹물이 터져서 급히 손에 든 병을 깨다가 주변 오징어들을 위협하며 도망친다. 사실상 이 작품 만악의 근원.[8]
그 뒤 만날 일이 없을 줄 알았지만 23화에서 마녀 역시 인간 세상의 해신탕 집에 잡혀 인간보다 똑똑한 천재 문어가 되어 방송을 타고 있었다. 광민과 오징어 공주가 문어 마녀를 구조하고 마법봉까지 되찾아 오자 오징어 공주를 원래 모습으로 되돌려 주지만 그 부작용으로 광민까지 오징어가 되어버렸다.
오징어 공주가 가족과 국민, 나라 모든 것을 잃고 문어 마녀를 찾아와 광민이 인간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도와달라고 하자, 모든 걸 되찾은 문어 마녀는 그 댓가로 오징어 공주의 심장을 요구했다. 그 때문에 광민은 오징어 공주에 대한 기억이 모두 사라진 채 인간이 되어 지상으로 돌아가고 오징어 공주는 그대로 죽게 되지만, 문어 마녀에게 준 두 개를 제외한 희망의 심장 한 개를 바탕으로 소생한다. 마법력을 되찾고는 독도에 감금된 사악한 바다생물들을 탈옥시키고 바다의 여왕으로 떵떵거리며 살게 된다. 그 뒤 에필로그 2화에서는 문어 마녀가 여왕이 된 영향으로 해산물들이 촉수가 달린 돌연변이가 되어 인간들은 더이상 해산물들을 먹지 못하게 되었다.
- 해파리 요정들
공주가 태어난 날 오징어 공주한테 선물을 주었던 해파리 요정 세 마리.그리고 문어 마녀와 함께 이 만화의 만악의 근원.모티브는 당연히 잠자는 숲속의 공주에 나온 세 요정이다. 마법은 쓸 줄 알지만 뇌도 없고 힘도 없어서 바다를 한 바퀴나 돌 정도로 정처없이 흘러다닌다. 분홍색 해파리는 아름다움을, 보라색 해파리는 건강을 선물하고 노란색 해파리의 차례가 된 순간 문어 마녀가 나타나 공주한테 저주를 내리고 쫒겨난다. 다행히(?) 노란색 해파리 요정은 공주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죽지 않고[9] 어떠한 슬픔도 견디게 해 주는 희망을 선물한다.때문에 광민의 고생길이 시작되었다.
문어 마녀가 심장을 빼간 것으로 인해 오징어 공주가 죽자, 해파리 요정들이 나타난다. 해파리 요정들은 오징어 공주한테 자신들의 모든 마법을 쏟아부어 오징어 공주를 인간으로 만든다. 그 뒤 저승에서 오징어 공주가 죽자 그녀를 주광민과 해진의 딸로 환생시키고 훗날 징징왕자도 만난다.
- 오징어 국왕
울릉도 앞바다의 오징어 나라를 다스리는 국왕으로 오징어 공주의 아버지. 공주의 결혼식 전, 공주의 방을 찾아와 준비는 다 되었냐고 하는데 징징 왕자와 결혼하기 싫다는 공주에게 또 허풍 가득한 인간들의 책을 읽고 있었냐며, 인간에 의해 다리를 잃은 내 모습이 보이지 않냐며, 정신차리고 오징어면 오징어 답게 현실을 받아들이라며 다그친다. 결혼식 도중 오징어잡이 배의 미끼를 보고 따라가는 백성들에게 모두 조심하라며 반짝거리는 것을 따라가지 말라고 소리친다. 결국 결혼식을 탈출하기 위해 스스로 오징어잡이 배의 미끼를 잡고 탈출하는 공주를 보고 제발 돌아오라며 절규한다. 11화 과거에 의하면 오징어 공주의 어머니이자 아내가 알을 낳고 죽자 천적들로부터 알을 지켜왔었다. 알들이 깨어나고 있던 순간, 알들은 모두 상어에게 잡아먹히고 겨우 살아남은 유일한 자식인 오징어 공주를 보고 너만은 꼭 소중하게 키우겠다고 다짐한다. 공주의 탄생 연회를 열고 해파리 요정들을 초대해 공주의 축복을 내려받고 있던 도중, 과거 오징어를 잡아먹은 죄로 추방당했던 문어 마녀가 난입하여 저주를 건 뒤 도망치자 이에 절망한다. 이에 오징어 공주가 자진해서 탈출하였을 때 그 모습을 바로 눈앞에서 보았던 오징어 국왕을 불쌍하다며 동정하는 독자들도 있다.[10]
공주가 저주를 받은 이후 공주가 인간과 사랑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사랑을 모르는 오징어로 키운다. 공주에게 안 예쁜 옷을 입혀주고 인간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게 만들며 공주가 어린 시절부터 징징왕자와의 정략결혼을 정해주고 이것을 억지로 추진시키려고 한다.
공주가 어린 시절에는 다리가 전부 멀쩡했는데 현 시점에서는 다리 하나를 잃고 빨대를 의족삼아 다니는데다가 대놓고 인간을 매우 혐오하는 태도를 보면 공주가 조금 자란 시점에서 어떠한 일(광민과 창수가 같이 바다낚시를 가서 오징어 국왕을 낚시대로 낚고 창수가 오징어 국왕의 다리 한쪽을 산채로 뜯어먹고 오징어 국왕에게 손을 물린 광민이 오징어 국왕을 바다에 풀어주었다.) 로 인해 인간들에 의해 잡혔다가 험한 꼴을 당하고 간신히 무사히 탈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공주를 잃고 상심했다가 다시 돌아온 딸에게 감격하며 재회한 뒤 숨을 거둔다.
- 오징어 왕비
울릉도 앞바다의 오징어 나라를 다스리는 국왕의 아내. 오징어 공주의 어머니. 작중 시점에선 이미 사망한 오징어다.
11화에 등장했고 오징어 국왕에게 본인이 낳은 알들을 부탁하고 사망했다.
- 창수
19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주광민의 친구. 하필 광민의 집에 찾아와서 광민을 오징어라는 별명으로 불러서 오징어 공주와 징징왕자가 광민을 인간이 된 오징어로 착각하게 만들었다(...) 예전에 광민과 같이 바다낚시를 갔다가 오징어 국왕을 낚시대로 낚고 오징어 국왕의 다리 한쪽을 산채(...)로 뜯어먹어서 오징어 국왕이 인간을 증오하게 만들고 광민이 오징어 국왕에게 손가락을 세게 물리게 만든 원흉(이사건으로 인해 광민이 오징어의 언어를 알게듣게 된것으로 추정된다.)이다. 머리색이 초록색이고 광민에게 꼴뚜기라는 말을 들었다. 오징어 공주와 키스할 뻔 했으나 처량하게도 버려지고 독자들에게 한 컷을 꽉 채운 독백을 남긴다.
- 인복순
22화에서 등장한 진짜 인어공주. 그러나 과거 청순한 미녀였던 모습과는 상반되는 오징어 왕자를 닮은 얼굴골격에 근육질의 몸매, 터프한 성격의 중년으로 환골탈태했다.(...) 종종 아저씨로 오인받는다. 우렁쌈밥과 막걸리를 좋아한다. 귀와 꼬리를 형광분홍으로 물들인 반려 말티즈 해피와 산다. 다른 이를 만나라며 편지 한 장 남기고 떠난 왕자와 이별하고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귀농을 선택하고는 고구마를 재배하며 먹고 살게 되었으며 더 이상 인어공주라 불리기 싫어 이름 역시 인복순으로 개명했다. 그 뒤로 첫 저서 <인어공주가 알려주는 왕자님 1주일만에 내 거로 만드는 법>을 부정하는 <공주는 개뿔!>, <동화 속 이야기는 새빨간 거짓말>등 여러 저서들을 쓰고 자신처럼 사랑에 배신당한 공주들을 상담해 줬다고 한다. 그렇게 만든 <세상 모든 공주들을 위한 상담소>에서는 정신개조와 체력단련, 한글과 기술숙련법 등을 배우게 된다.
광민이 오징어 공주와 징징왕자를 데리고 가자, 오징어 공주는 처음이라며 젊었을 적 지은 내 이야기가 여러 사람 망쳤다며 후회한다. 왕자와 결혼한 뒤, 로맨스를 지나 현실로 돌아온 왕자와 인어공주는 사회 부적응자가 되어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결국 대판 싸우고 이별했던 것이다. 이러한 경험과 백설공주, 신데렐라, 라푼젤, 오데트공주 등등 동화 속 공주들을 상담해준 노하우로 사랑은 아픔이고 고통이고 슬픔이라는 걸 오징어 공주한테 알려주고 광민을 하룻밤 묵게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일행들 앞에서 둘로 찢어버린 사진을 제외하고 함께 찍은 스냅 사진들을 상자에 넣어 숨겨 두었다가 이따금 꺼내 보는 등 과거 왕자와 행복했던 시절에 미련이 남아있는 듯한 묘사가 있다.
오징어 공주가 사랑에 실패하고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하자 고구마칼을 주며 광민의 심장을 찌르게 하려 한다. 오징어 공주가 주광민의 딸로 환생한 후, 독신으로 공주들과 함께 환갑을 맞았으며 주광민의 딸을 할머니가 손주 보듯이 이뻐한다.
- 백설이
인복순의 2G휴대전화에 저장된 전직 백설공주. 41화에 본격 등장하며 백설기를 잘 찌는 백설 떡집의 사장. 흰 떡 전문이며 가래떡을 쌍절곤처럼 다루고 인복순과 달리 개명은 하지 않았다. 결혼 후 귀농은 물론 너무도 싫어하는 사과농장 일을 권유하는 왕자에 실망해 이별했으며, 상처를 극복하고자 사과를 들고 다니며 수시로 깨물고 물어뜯는다. 사람이 된 오징어 공주에게 정신개조와 한글교육을 시킨다. 세모공 아지트에서 광민과 손을 잡는 해진의 손을 가래떡으로 때린다.
- 재투성이 구두 수선공
41화에 백설이와 함께 등장한 전직 신데렐라. 유리구두를 벗은 후 돌아온 건 행복이 아닌 고무신을 신은 채 감당하던 노역이었다. 닥치는 대로 일해야 했던 일상과 사랑의 상처가 남긴건 사라진 미모와 아직도 떨어지지 않는 무좀 뿐. 뛰어난 플랭크 실력과 스쿼트 근력을 갖고 있으며 인복순처럼 기술을 배워 구두 수선공으로 일하고 있다. 사람이 된 오징어 공주에게 스쿼트로 체력단련을 시킨다. 해진에게 세모공에선 연애금지라고 꾸짖는다.
- 아싸 가오리
33화에서 주로 활약하는 바다택시 가오리. 기분이 좋으면 아싸 가오리, 불쾌할때는 우씨 가오리 혹은 아씨 가오리라 외치는 습관이 있다. 자신을 인싸 가오리라 부르는 오징어 공주를 울릉도 공주님이라 부르며 광민에게 요금을 받지 못하자 오징어 공주에게 광민을 찾아다닌 요금을 따따따따따블로 받으려 한다. 왕궁이 파괴되어 요금을 돈으로 지불하지 못한 오징어 공주로부터 목걸이를 받으며, 조개 전당포에 팔아서 큰 부자가 될 생각에 기뻐하다가 과속으로 달려오는 다른 가오리와의 추돌사고로 그만 목걸이를 잃어버린다. 부유한 사람에게만 친절한 편이고 외상을 싫어한다. 49화에서 광민과 해진이 시킨 가오리찜이 아싸 가오리로 추정된다(...) 가오리찜을 한입 떠먹자 광민이 바다에서의 기억을 완전히 되찾는 것으로 볼 때 거의 확실하다. 어찌보면 가장 비참한 최후를 맞은 등장인물 중 하나이다.
- 주문진 오징어 공주
에필로그 2화에 등장하는 징징 왕자의 친손녀. 징징 왕자의 꼼짝마 쏜다 신공으로 태어난 순혈 주문진 오징어. 주변의 주문진 오징어들과 비교하면 괜찮은 외모이나 코와 턱선이 영락없는 징징 왕자 판박이다. 종종 왕자와 결혼하는 날 시집을 가기 싫다며 유모에게 하소연하고, 광민의 동화책 <오징어도 사랑이 되나요?>를 읽으며 오징어 공주처럼 진짜 왕자님을 찾아 주체적인 사랑을 하는 자신을 꿈꾼다. 손녀의 하소연을 들은 징징 왕자가 초상화에서 정령으로 나타나, 그 책의 오징어 징징 왕자가 실존 징어이자 바로 자신이라고 고백하며 진정 사랑을 한다면 어떤 고통도 감수할 자신이 있느냐며 묻는다. 그리고 마침내 결혼반지 앞에서 사랑의 맹세를 하는 순간, 굳게 결심한 듯 원조 오징어 공주처럼 아니요! 를 외치며 난 이 이야기의 주인공 오징어 공주라는 행복한 대사를 치고 지상으로 올라간다.
- 해신탕집 딸
징징 왕자가 귀엽고 포동포동한 소녀같은 모습에 첫눈에 반해 미래를 약속한 해신탕집의 고명딸. 하지만 그런 징징 왕자에게 고객을 유치할 개인기만 시키며 사랑해주지 않는다. 사람이 된 오징어 공주가 인복순과 찾아가 징징 왕자의 몰골을 보게 되고, 인복순은 해신탕집 딸에게 징징 왕자를 놓아주지 않으면 나중에 오징어 왕자와 결혼할지도 모른다고 은근히 겁을 주어 징징 왕자를 포기하게 만든다. 에필로그 1화에서 환갑을 맞은 인복순과 세모공, 광민 가족의 즐거운 잔치에 공포에 질리고 여윈 모습으로 나타난다. 징징 왕자를 보내고 나서도 매일 오징어 왕자와 결혼하는 악몽을 꾸는 바람에 만성 수면부족에 시달렸던 것. 자신의 불면증과 공포를 해결해 달라고 요구하며, 이후 환갑잔치 사진에 함께 찍힌다.
- 세모공의 젊은 공주들
세모공에서 인복순의 휴대전화에 저장되어 있거나 엑스트라로만 출연한 공주들. 인복순 3총사와 달리 젊은 세대이며, 인복순의 환갑잔치에 고운 개량한복을 입고 나타난다. 벨은 마이크를 잡고 사회를 보며, 라푼젤은 추임새를 넣고, 자스민은 역동적인 춤을 춘다.
5. 기타
- 작가의 전작의 영향인지 그림체는 귀여운 편이지만 연출이 호러물을 연상케 한다.
- 전체적인 모티브는 인어공주로 보인다. 11화 과거를 보면 잠자는 숲속의 공주도 어느 정도 모티브가 된 듯. 그 밖에도 사랑을 찾아 사람의 형상을 갖추고 연적이 되는 인간 여자를 질투하는 동시에 동경하거나, 공주에게 구애하던 다른 왕자가 서브남으로 인간 세계에 들어오는 설정은 순정만화 요정 핑크를 닮았다.
- 작중 오징어 공주의 민폐 행각 때문에 오징어 공주를 욕하는 베댓들이 많았는데 이를 웹툰 36화에서 캡처해서 알차게 써먹었다.
- 마른 오징어 시절에는 누드상태일 때 부끄러움을 느끼고 옷을 찾아 입으려 하나 문어 마녀의 도움으로 촉촉 오징어 상태로 돌아온 직후로는 희한하게도 그런 반응이 없고 적당히 옷을 찾아입는다.
- 언어실력은 보통이지만 양재, 재봉, 코디에 천재적인 재능을 갖고 있다. 사람으로 변한 직후 바다에서 적당히 찾아 옷으로 활용한 데다, 인간의 언어를 하나도 못 하는 상태에서도 양장점에서 자신의 취향과 사이즈에 맞는 옷, 구두,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갖고 있는 진주, 진주조개와 완벽하게 물물교환을 할 줄 안다. 사실 마른 오징어 시절에도 화장지와 천조각으로 보따리와 갖가지 옷들을 만들어 입고 다녔다.
[1] 저스툰에서 옴니버스 공포 단편집 13일의 여름밤, 포비아를 연재했고 네이버 웹툰에서 우주최강대스타의 스토리를 맡았다.[2] 사람으로 치면 미라가 된 상태로 움직이는 것이다.[3] 이전에 징징왕자가 자신에게 집적댈 때는 이를 매우 질색하였었는데 정작 본인도 상대방의 감정은 무시한 채 자신의 감정만 내세우며 일방적으로 들이대는 등 본인이 그렇게나 싫어하는 징징왕자랑 똑같은 짓을 하고 있으니 확실히 비판을 받을 부분이다.[4] 제목처럼 오징어가 '사랑'이 된 것이다.[5] 아마 다른 사람이었으면 이미 진작에 구워먹고도 남았다.[6] 광민의 탓은 아니다. 오히려 광민은 오징어 왕을 구해주려 했지만 오징어의 눈에 그게 보일 리가 없으니 벌어진 참사[7] 의외로 어렸을 적에는 평범한 외모를 하고 있었다.[8] 마녀가 공주에게 저주를 걸지 않았다면 오징어 공주가 인간 왕자와의 사랑을 꿈꾸지도 않았으며 광민이 괜히 고생길 트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물론 이 저주가 스토리를 시작하게 만든 매개체이니 어쩔 수 없지만...[9] 그래서 오징어 공주가 마른 오징어가 되어도 살아 있었던 것이 바로 이것이었다.[10] 그도 그럴게 먼저 본인이 목숨 바쳐 구한 소중한 딸이 사랑을 찾는답시고 무턱대고 도망친 모습을 바로 눈 앞에서 보았었으니 억장이 무너지지 않는다는 게 신기하다. 더군다나 본인은 인간에게 험한 꼴을 당한 적이 있는데 아무리 저주의 영향이라지만 그 딸은 인간과의 사랑을 꿈꾸고 앉아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