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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5-23 04:44:55

오크타


1. 개요2. 원작에서3. 슈퍼스트링

1. 개요

철인 캉타우에 등장하는 외계인 세력. 세력이랄 것도 없이 지금은 단 한 명의 생존자만이 남아 있지만, 오래전에 건설해 놓은 기지와 철인 등의 자산을 이용해 적대세력인 스펠타에게 지지 않고 맞선다.

2. 원작에서

천여만 년 전에 지구에 찾아온 외계인들의 집단으로, "오크타 혜성인"이라는 이름대로 원래는 혜성에 사는 사람들이었던 모양이다. 백만 년 전 빙하기가 도래하기 이전까지 활발하게 활동하다가 빙하기가 닥치자 최후의 생존자인 카우카가 동면을 했다고 하므로, 지구에서 활동한 역사는 적어도 900만 년에 이르는 셈. [1]

동면에 들기 전에는 지구의 지배권을 놓고 마찬가지로 외계에서 찾아온 스펠타 제국이라는 외계인 세력과 전쟁을 벌이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오크타 혜성인들이 대부분 죽었는지, 아니면 원래 수가 극히 적은 집단이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전쟁의 끝무렵에는 카우카 소년 한 명만이 살아남아 빙하기를 피해 동면에 들어갔다.

유일한 생존자인 카우카의 모습으로 추측컨대 외모는 지구 인류와 매우 유사한 듯하다.

카우카는 지구인 소년(강현)의 손에 의해 동면에서 깨어나게 되는데, 지구 인류의 진화에 대해 그다지 놀라는 눈치가 아니었다. [2] 구석기 인류의 모습을 보며 그들이 진화하여 미래 지구의 지배자들이 될 것임을 이미 예측하였던 것일지도.

작중에서 오크타 사람들의 문화나 기술문명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이 거의 없기 때문에, 카우카와 스펠타가 나누는 대화 등에서 약간이나마 추측을 해 볼 수 있을 뿐이다.

900만 년 동안 지구에서 활동했던 오크타인들의 마지막 생존자이면서도, 잘 알지도 못하는 [4] 지구 인류를 대신해 목숨을 걸고 스펠타와 싸우고, 마지막에는 지구는 지구인의 손에 맡긴다며 다시 우주 방랑길에 오르는 카우카의 모습은 당시 독자들보다 오히려 오늘날 작품을 읽는이들에 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준다.

여담이지만 이정문 작가의 다른 작품인 "설인 알파칸"에도 카우카와 비슷한 느낌의 외계인 주인공이 등장하는 관계로, 그 역시 오크타 혜성인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지만... 보다시피 꽤 다르게 생겼다.
파일:external/db.kookje.co.kr/L20070302.22038182016i1.jpg

3. 슈퍼스트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오크타(슈퍼스트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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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극 후반으로 갈수록 천만년 전이 아니라 백만 년 전에 지구에 왔다는 말을 한다. 설정이 도중에 변한 것인지, 단순한 실수인지는 알 수 없는데, 만약 100만 년 전에 지구에 왔다가 최후빙기 때 동면을 한 것이라면 지구에서 90만 년간 활동한 셈.[2] 100만 년 전이면 인류는 구석기시대였으니, 카우카가 잠들기 전에는 돌도끼 들고 설치는 유인원 비슷한 것들이 좀 있는 정도였는데 눈을 떠보니 얘네들이 과학문명을 이룩해 놨더라 하는 상황인 것이다.[3] 그 한 대마저도 생존 여부가 불분명했던 것인지, 카우카가 동면에서 눈을 뜨자마자 철인이 남아있는지 확인해 보고는 매우 기뻐하는 장면이 있다.[4] 카우카의 지구 인류에 대한 지식은, 동면에서 깨어난 뒤 지구인 소년 강현의 기억을 스캔하여 얻은 것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