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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6 14:59:04

애니메이션은 좋아하지만 오타쿠는 아니라구요

파일:오덕아님.jpg

1. 소개2. 설명3. 패러디4. 관련 문서

1. 소개

쿠메타 코지의 작품 제멋대로 카이조에서 나오는 대사.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224화 (21권 2화)의 『'설득' 커맨드』(정발판에는 『설득 '코맨드'』로 잘못 표기됨). 참고로 '설득' 커맨드는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 나오는 커맨드.

일본의 제책 방식상으로 우철(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는 방식)이기 때문에 위의 짤방은 오른쪽 대사부터 읽어야 한다. 원어판 대사는 「アニメは好きだけど、オタクじゃないですってば!!」이고, 세로쓰기 형식이다.

2. 설명

꽤 오래전부터 웹에 올라와서 유명한 짤방이지만 제멋대로 카이조가 워낙 마이너한 작품이라 제대로 된 출처를 아는 사람은 의외로 거의 없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대부분은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 안녕 절망선생에서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설득력 없는 설득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라는 문구로 알 수 있듯이 설득력 없는 핑계나 거짓말들을 풍자하는 에피소드.

오타쿠가 나와서 변명하는 점으로 오타쿠가 아닌 사람이 오타쿠를 깔 때 쓰기도 하고, 오타쿠인 사람이 짤방대로 변명하려고 쓰기도 하는 등 다방면에서 쓰이는 짤방. '~는 좋아하지만 ~는 아니라구요'에 거의 모든 게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매우 높아 상당히 많은 사람들에게서 패러디되어 쓰인다. 자매품으로 "나는 로리콘이 아니라, 좋아한 대상이 로리였을 뿐이다."가 있다.

비슷한 걸로는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와 "브로커는 했지만 승부조작은 하지 않았다"가 있다. 사실 이 둘은 틀린 말이 아닐 수 있다. 전자는 '술+운전=음주운전'이므로 운전도 했다는 표현이 있어야[1] 비로소 모순이 되고, 후자 또한 브로커의 정의에 승부조작이 없어서 성립할 수 없는 말은 아니다. 다만, 전자의 당사자는 실제로 음주운전을 했기에 궤변이 되었고, 후자의 당사자는 일단 발언 자체는 진실이었으나 승부조작을 안 했다고 브로커 행동에 문제가 없는 건 아니기에 의미가 없었다.

3. 패러디

4. 관련 문서



[1] 술만 마시고 운전을 안 했으면 그건 그냥 술을 마셨을 뿐, 음주운전이 아니며, 대리운전을 부르거나 택시를 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