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6-20 08:05:15
<colbgcolor=#000><colcolor=#fff> 오효정 吳孝正 |
|
이름 | 오효정 |
출생 | 1941년 |
울산시 언양면 어은리 (現 울산광역시) |
사망 | 2023년 5월 13일 (향년 82세) |
국적 |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
직업 | 기업인 |
학력 | |
자녀 | 오종한·오순화·오경화·오미화·오현정 |
경력 | 태화건설 명예회장 태화건설 회장 중국 길림성 지안시 명예시장 |
[clearfix]대한민국의 기업인.
그는 홀로 억척스럽게 자식들을 키워낸 어머니 밑에서 건설업에 뛰어들어 태화건설을 성공한 회사로 키워냈다. 그렇게 건설업에 종사하며 진주시 판문동에 노인복지회관 덕의관을 건립해 시에 기증하는 등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1996년 8월 사업차 중국여행길에 광개토대왕비가 제대로 보존되지 않고 흉물로 방치돼 있는 현장을 보고 중국관료들과 접촉해 그해 7억원의 사비를 들여 진입로와 주변 건축물 등을 말끔하게 정비했다. 이후 역사의식의 중요성을 깨달은 그는 백두산 여행 도중 일제시대에 독립운동을 하다가 산화한 수많은 독립투사들의 무덤이 비석 하나 없이 흩어져 있는 것을 보고 중국 관료 및 옌볜대학교 관계자들과 접촉, 이들을 설득해 2002년 7억원의 사비를 투입해 옌지시 옌볜대학교 안에 ‘무명항일영웅비’를 건립했다. 이후 그는 조국을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독립투사들이 국가로부터도, 동포로부터도 아무런 돌봄을 받지 못하고 있는 흩어진 무덤의 모습이 비통하고 한탄하며 자신이라도 이들을 거둬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위령탑을 세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중국 동북 3성에 생존해 있는 피해자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그들의 생생한 증거와 증언을 수집한 자료를 모았고 '강제징용자와 종군위안부의 증언' '끌려간 사람들, 빼앗긴 사람들'이라는 책 5000권을 출판해 무료로 배포했다. 이는 강제징용자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의 자료를 수집해 책으로 발간한 것이다. 그는 생전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고 후손들에게 민족의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지금까지 많은 일들을 해왔지만 정작 우리나라 국민은 관심을 가지지 않아 아쉽다"며 "가장 시급한 것은 역사교육으로 기본역사가 없는 나라는 뿌리가 없는데 국민의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0년대에는 전국 최초로 서로 칭찬하는 ‘엄지 운동’을 벌였고 대학에서 강연도 종종 진행 하였다.
2023년 5월 13일 지병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