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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5 14:59:22

와트 타일러


1. 개요2. 상세

1. 개요

Wat Tyler
(1341?[1] ~ 1381)

와트 타일러의 난의 주도자.

2. 상세

초기 생애는 알려진 바가 없고 원래 이름은 월터(Walter)였다고 한다. 원래 성씨는 알 수 없으며, 컬페퍼(Culpepper) 또는 헬리어(Helier)라는 설이 있고 이름인 타일러인 것으로 보아 직업이 기와공인 것으로 보인다.

영국에서 백년전쟁이 장기화되어 재정난에 빠져 왕실에서 인두세를 과도하게 걷자 이에 반발해 인두세의 과세와 농노제에 반대해 폐지를 요구했으며, 1381년에 농민 봉기를 일으켰다.

켄트, 에식스, 서식스, 베드포드 등 런던 근처의 농민 6만 여명을 지휘해 런던으로 진군했으며, 런던을 함락해 수많은 귀족들을 죽였다. 리처드 2세가 농민군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약속하자 6월 15일에 스미스필드에서 리처드 2세와 회담을 했다. 그러나 리처드의 수행원과 시비가 붙는 과정에서 런던의 시장인 윌리엄 월워스의 공격으로 말에서 떨어졌다가 랄프 스탠디쉬의 검에 사망했다.

그가 죽자 농민군들은 무너졌고 왕실군의 추격으로 11월까지 최소 1500명이 사망했으며, 리처드 2세는 농민군의 요구를 철회했다.
[1] 1320년생이라는 설도 있으나 1341년생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