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2-05-12 09:27:11

완전범죄는 없다

1. 개요2. 연재 목록

1. 개요

링크
경찰청의 통계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동안 강력 범죄가 총 2만 5760건가량 발생했다. 매일 70건 이상 사건이 벌어진다는 얘기다. 그런데 연쇄살인같이 잔혹함이 도를 넘거나 독자들의 눈길을 끌 만한 가해자와 피해자가 아니라면 대부분은 보도되지 않는다. 연재를 준비하면서 저자들이 독자들에게 그럴듯하게 읽히는 사건 기사를 고민했던 이유다.

알려진 사건을 재구성하는 글이라 자연히 글의 형식과 문체를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어떻게 기존의 보도와 차별화해 사건을 풀어낼 수 있을까. 또 읽을 맛 나는 글 속에 현장의 생생한 냄새를 담고 싶었다. 이야기하듯 전하는 게 효과적일 것 같았다. 저자들은 스토리텔링으로 사건을 풀어내서 실감을 더하기로 했다. 최대한 재미있게, 글로 읽는 영화처럼 전달해보려는 시도였다. 우선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소설 같은 흐름을 염두에 두고 플롯을 잡았다.

단순히 사건 개요를 담는 사건 스케치가 아니라 긴 분량의 연재인 이상, 최대한 많은 팩트를 확보해야 자세히 쓸 수 있었다. 저자들은 사건이 발생한 현장과 담당 경찰들을 찾아다니며 전국을 누볐다. 사건을 해결한 경찰의 입장에서 들여다봐야 제대로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경찰이 어떤 방법으로 얼마나 노력했는지 듣기 위해서는 품이 들더라도 직접 현장을 찾아야 했다. 수많은 재판 기록과 수사 자료를 살폈고 학술대회 자료까지 뒤졌다. 상세한 사연과 정확한 묘사를 쓰기 위해서다.

한국일보에서 연재하는 기획특집 시리즈와 그 기사들을 묶어 낸 책. 2017년 8월부터 시작되어 2018년 12월 33회로 종료되었다. 2주에 한 번 업데이트 돼서 분량 자체는 그렇게 많지는 않다. 기사도 여러 기자가 돌아가면서 맡아 쓰고 있다. 한번에 기사가 2개 올라오는건 하나는 메인 기사, 하나는 서브 기사라서 그렇다.

기본적으로 사건 해결이 무척 어려웠던 사건들을 소재로 한다. 미해결이 될뻔하거나 그랬던 사건들이 작은 증거 하나로 극적으로 뒤집혔던 종류의 사건들을 다룬다. 제법 인기를 얻어서 네이버 뉴스 사회면에서 자주 랭킹에 올랐고, ‘기사라기보다 단편소설 같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나무위키에 작성된 사건들도 꽤 있으며, 또 다른 연재 시리즈와 함께 <덜미, 완전범죄는 없다>(전2권)라는 책으로 출간되었다.[1]

2. 연재 목록

메인 - 서브 기사 - (항목이 있는 경우)항목 링크 순.

[1] 1권의 절반 정도는 '범인 잡는 과학'시리즈이고, '완전범죄는 없다'시리즈는 1권 후반부 절반과 2권 전체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