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판 명칭 | Sarkhan Unbroken | |
한글판 명칭 | 완전한 사르칸 | |
마나비용 | {2}{G}{R}{U} | |
유형 | 플레인즈워커 — 사르칸 | |
+1: 카드 한 장을 뽑은 다음 원하는 색의 마나 한 개를 당신의 마나풀에 담는다. -2: 비행을 가진 4/4 적색 용 생물 토큰 한 개를 전장에 놓는다. -8: 당신의 서고에서 용 생물 카드를 원하는 만큼 찾아 전장에 놓는다. 그리고 나서 당신의 서고를 섞는다. | ||
충성도 | 4 | |
수록세트 | 희귀도 | |
타르커의 용 | 미식레어 |
1. 개요
우진을 살리고 자신이 해야할 것, 자신의 존재의의를 깨달아 완전해진 사르칸을 묘사한 플레인즈워커 카드. 한 블록 안에 동일인물이 두 번이나 플레인즈워커 카드로 등장한 최초의 카드로 이는 디자인 초창기부터 결정돼있던 사항이다.타르커의 칸에서는 전 카드 중 유일하게 용으로 변신하던 용 같던 카드더니 타르커의 용에서는 유일하게 상극 3색을 가져 칸 같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1]
스포일러 공개 직후 가격은 32불로 준수한 평가를 받았고 최대 기대는 태양의 용사 엘스페스였으나, 현실은 사르칸 볼이었던 플레인즈워커.
2. 능력
우선 +1 능력은 청색의 드로우에 더해 마나풀에 원하는 색을 담는 녹색의 능력까지 들어있는데, 일단 +드로우 라는건 언제나 좋은 능력이고, 아무색이나 하나 뽑는 마나 펌핑 능력도 용군주 아타르카를 다음턴에 뽑는다던가 혹은 사르칸이 3색인 테무르의 색인만큼 덱에 많은 색을 쓸 확율이 높으니 덱에 윤활유를 더해주는 느낌으로 준수하게 쓸만한 보너스.-2 능력 역시 5마나로 4/4 드래곤을 2번이나 뽑을 수 있다. 일단 이 정도만으로도 과거 준드에서 쓰이던 카드인 Broodmate Dragon의 상위호환이고, 스스로를 지킬 강력한 보호수단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용 토큰의 공격력 4이기 때문에 타르커의 칸의 테무르 개척민의 키워드인 흉포 조건을 만족하며 테무르의 지배력[2]으로 드로우도 가능하다는것이 큰 장점. 타르커의 용의 아타르카 부족의 키워드인 강대 역시 두 마리면 공격력 8로 바로 만족 가능하다. 큰 단점이라면 방 4라는것, 몇 마리를 뽑아도 아브잔 컨트롤의 쇠퇴에 모두 녹는다.
궁극기는 Nissa Revane의 궁극기를 용으로 바꾼 능력인데, 사르칸 발비도 5인데 발동까지는 무려 최소 5턴이 더 걸리고 아무래도 엘프보다는 발비가 훨씬 비싼 용들인지라 엘프들처럼 덱에 다수 넣기는 부담스럽다보니 과연 몇 마리나 튀어나올지도 의문에, 설사 용 여러 마리가 튀어나와도 테무르의 지배력이나 용 폭풍[3]등으로 신속을 줄 수 없다면 운명을 결정하다나 전투 종결같은 매스 한방에 전황이 역전될 수 도 있으니 좀 무늬만 번지르르한 궁극기. 로열티 8이면 걍 -2 써서 4/4 용만 뽑아도 4마리로 거의 사르칸 볼의 궁극기니까 사실 없는 능력에 가까웠다.
물론 MTG 역사상 존재하는 모든 드래곤들을 총동원할 수 있다면야 알라라에 나왔던 Karrthus[4]나 Hellkite Overlord 같이 정신나간 덩치들을 우르르 깔고 바로 냅다 두들겨패서 게임을 끝내버릴 수 있겠다. 그야말로 드래곤의 로망과도 같은 궁극기. 문제는 스탠다드에는 그렇게 강력한 드래곤이 많지 않았다는 것.
이렇게 카드의 능력 자체는 괜찮은 편이다. 허나 일단 3색을 요구하는 5마나라는것도 큰 문제였고, 더욱 큰 문제는 테무르 개척민에서 밖에는 쓸 수 없는 URG를 요구하는 카드였다는 것. 즉 사르칸의 성능을 평가하는데는 자신 혼자만의 성능이 아니라 테무르의 성능을 봐야하는데, 테무르는 타르커의 칸의 다섯 클랜 중에서도 가장 약한 최약의 웻지 조합이었다.
당시 테무르 유저들이 공통적으로 지목하는 커다란 약점들을 중심으로 테무르가 최약의 클랜이 된 몇가지 약점들을 몇 개 뽑자면 일단 조합의 성격 자체가 매우 애매했다. 녹적으로 가서 어그로로 굴리자니 걍 RG로만 가는게 훨씬 빠르고 색 안말리고 셌고, 3번째 색인 청색. U를 섞은 보람이 확실하게 있었어야 하는데 그런 보람이 전무한 덕에 결국 어그로도 컨트롤로도 애매한 성능들을 보였다.
또한 생명점 회복이 아예[5] 없었다. 최강의 웻지 조합인 아브잔은 공성 코뿔소가 그냥 얼굴만 보여도 3점씩 빨았고, 제스카이는 일단 사마귀 기수가 공격+수비를 잘 해주고 펌핑+회복이 되는 제스카이 부적이 있었으며, 마르두는 부족의 학살자, 술타이는 컨트롤인 만큼 아예 구토병같은 매스를 치고 버티던가, 혹은 악몽을 부르는 아시오크같은 플커들로 탱킹을 하던가, 술타이 리애니에서는 에레보스의 채찍 등 어찌저찌 생명점 회복이나 비스무리한게 가능했는데. 테무르는 그런거 없다. 특히 이 당시 페치 랜드에 데미지 랜드, 쇼크랜드까지 사용해서 실제 생명점은 20점이 아닌 16점 정도였는데 테무르는 생명점 회복을 하는 카드들이 전혀 없는지라 데미지 레이스에 엄청나게 약했다.
게다가 컨스급 3마나 이하의 비행 혹은 대공 생물도 없었다! 물론 테무르의 3색 생물인 3마나의 야만 주먹칼은 매우 준수한 생물이었지만 비행도 없고 생명점 회복도 없어서 제스카이 템포의 동마나 사마귀 기수와의 데미지 레이스에서 탈탈 털렸다. 여기에 제스카이의 제스카이 부적까지 조합되면 테무르로서는 데미지 레이스를 채하기도 전에 눈뜨고 1패. 특히나 생명점 회복 수단이 없어서 가뜩이나 데미지 레이스에 약한 테무르의 약점에 소금을 붓는 격이었다. 제스카이를 예로 들긴 했지만 제스카이와 사마귀 기수에만 약했던 것도 아니고, 아브잔이든 마르두든 모노 레드든 누굴 만나든 비슷한, 공세로 나가자니 내 생명점이 위험하고 + 수비를 하자니 대공이 안되거나 수비용도로 세워둔 내 생물이 먼저 찍히고 달리는 상황이 비슷하게 벌어졌다.
여기에 3색이니까 태생적으로 속도가 빠른것도 아니다. 내 생명점보다 적 생명점을 먼저 태우는 빠른 덱을 원한다면 테무르에서 청색 등을 빼고 고블린 무리대장을 중심으로 한 모노 레드나 RG 난봉꾼 제나고스 그룰, 혹은 젠디카르 전투 이후의 모노 레드인 테무르 전투분노를 이용한 모노 레드로 가는게 훨씬 빠르고 셌다.
그렇다고 속도가 느린만큼 강한 것도 아니다. 술타이 컨트롤 만큼 약간 느리지만 버티면 센 것도, 아브잔 만큼 잘 버티고 그냥 센 것도 아니었다. 그러다보니 2년여의 스탠다드 기간동안 테무르의 우승 횟수는 컨트롤+미드레인지 뭐 이상한거 다 합쳐도 딱 6개 뿐이고, 완전한 사르칸 등장 이후에는 딱 2개다. 사실 그 중에서도 한 개는 테무르의 지배력을 이용한 무한 마나 콤보 덱으로 모노 그린인데 테무르의 지배력 하나를 쓰기 위해서 테무르가 된 덱이다.
사르칸이 쓰일 수 있으려면 테무르가 사기던가, 사르칸이 사기라서 테무르로 가게 되던가,아니면 최소한 테무르의 저런 약점들을 완전한 사르칸이 커버를 해줬어야 했는데, 완전한 사르칸은 성능만 놓고 보면 나쁘지 않아도 테무르의 약점들을 전혀 커버할 수 없었다. 그러다보니 결국 최종적으로 메인에 1장 이상 포함된 스탠다드 우승덱은 전무. 매직 더 게더링의 역사에 남을 명예로운 플레인즈워커들인 사르칸 볼, 불길에 휩싸인 찬드라, 마귀의 피를 받은 티볼트,정의의 투사 기디온과 같은 라인에 서게 되었다.
리밋에서는 강하긴 했지만 세트가 친화 2색인 만큼 쓰기 힘들었다. 드래프트에서 이 카드를 집었을 때 가기 힘든 색깔을 억지로 가게 만드는 카드. 스탠다드에선 색깔이 안 맞긴 해도 이론 상으로는 달그락발톱 신비주의자와 함께라면 어떤 덱에서든 나올 수 있다(…) 물론 한 블록 = 2세트 시대가 오는 만큼 둘이 같이 사용 못하는 스탠다드 환경도 존재한다.
반면 이런 카드가 그렇듯이(...) EDH로 가면 굉장한 로망과 그에 걸맞은 위용을 자랑한다. 유일한 테무르 컬러 드래곤인 Intet, the Dreamer에 넣어도 나쁘지 않지만, 가장 쩔어주게 어울리는 덱은 5색 드래곤을 위한 커맨더인 Scion of the Ur-Dragon. 커맨더의 색상과 능력 때문에 MTG의 역대 최강급 드래곤들을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이 커맨더는 사르칸의 궁극기를 엄청난 폭풍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3. 주요 덱[6]
3.1. 스탠다드
스탠다드의 메인에 포함된 우승 덱은 아예 없고, 사이드에 2장 포함된 스탠다드 우승덱만 한개. 메인에 포함된 2위 덱 한개. 그리고 메인에 포함된 4강덱 3개라는 조촐한 성적을 자랑한다.일단 주요 덱으로 부를 수 있는 덱은 타르커의 용 발매 직후의 덱인 테무르 미드레인지 정도. 괜찮은 마나부스터인 달그락발톱 신비주의자, 숲속의 여인상 등으로 마나부스팅 후, 야만 주먹칼로 중반을 버티고 폭풍숨결 용과 완전한 사르칸 등을 피니시 용도로 사용하는 덱. 좋은 흉포 주문인 용암발톱도 메인에 3장 이상 포함되었다.
젠디카르 전투 발매 이후 페치+쇼크 세상이 되어 4색, 5색이 쓰일 때 5색 컨트롤에서 메인에 쓰여서 2위 한번, 그리고
4. 기타
디자인 단계에서는 준드 색깔의 플레인즈워커였으나 이 경우 스탠다드에서 너무 쓰기 어렵다는 이유 때문에 디자인 팀이 창작팀을 찾아갔고 결국 창작팀에서 테무르 색깔로해도 된다고 허락해줬다.원래 3색 중 2색은 원래 사르칸의 색깔인 준드에 속하니 문제가 없다지만 청색이 들어간 이유는 사르칸이 세계를 바꾸기 위해 시간을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나오기 몇 달 전부터 마로가 한 블록에 이유가 있다면 두 명의 같은 플레인즈워커가 등장할 수 있다고 하는 등 등장을 예견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1] 타르커 사람들에게는 이미 칸 중의 칸 반인반용 사르칸의 전설이 널리 퍼져있다.는 플레이버 텍스트와 사르칸의 스토리를 참조하면 3색조합까지도 여러가지로 의도된듯 하다.[2] URG, 부여마법 모든 생물에게 신속. 공 4 이상 생물이 들어올때마다 드로우 한장[3] 1R, 부여마법. 비행 생물 신속 + 용들어올때마다 생물이나 플레이어에게 내가 조종하는 용 갯수만큼 데미지.[4] CMC 7의 준드 드래곤으로 자신의 모든 드래곤에게 신속을 주는 무지막지한 능력을 지녔다.[5] 물론 완전히 생명점만 회복하는 카드는 있기야 했다. 하지만 이런 카드는 그냥 한 턴만에 질거 두 턴에 지게 만들어주는 카드니까...[6] 덱이 없으므로 스탠다드 전체 기간 동안 + 4강 덱들을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