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공과 박지영 남매의 친어머니이자 박주리의 의붓어머니이다. 박주리의 아버지와 재혼해 청랑 한의원의 안주인이 되었다. 의붓딸 박주리를 미워한다. 박주리가 오금성과 내연 관계였던 것을 오로라, 장연실, 김선미에 의해 알게 되자 박주리를 갈굴 명분을 찾았다며 속으로 기뻐하였다. 그리고 얼른 결혼시켜서 내보내려고 박주리에게 오금성 앞에서 임신한 척 하라고 하였다.
한 때 오대산과 내연 관계였다.[1] 천왕식품 부도 후 수소문끝에 사임당과 오왕성 남매와 조우하였다.[2] 나타사를 만나고 있는 아들을 휘어잡을 수 있는 며느리 감을 물색하다 오로라를 자신의 며느리로 삼으려고 사임당에게 지속적으로 호의를 베풀고 있다. 그러나 박사공이 나타사를 만나는 것을 목격한 사임당에 의해 거절당하였다. 이후 나타사가 자신의 집을 나가자 박사공이 여자에게 마음을 돌리도록 하기 위해 노다지를 며느리로 받아들일 생각을 하였다.
그러나 노다지의 과거 임신과 유산 경력을 알게되고 노다지를 개패듯이 때리며 내쫓았다 이것을 우연히 보게 된 황미몽이 분노하며 왕여옥을 가방채로 때리고 노다지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노다지의 친모가 황미몽임을 알게 된 여옥은 후회하게 되고, 이와는 별도로 딸 박지영과 설설희의 혼사를 준비한다.
또 윤해기에게 호감을 갖고 있어서 윤해기에게 호의를 베푼다. 황시몽과 왕여옥 사이에서 갈등하던 윤해기는 결국 왕여옥을 선택한다.
이후에 노다지와 화해도 하고 윤해기와의 관계도 진척되는 듯 싶었으나...
윤해기와 포항시로 여행을 가기로 한 날, 갑자기 심장마비로 사망하였는데 그것도 그냥 사망한 것이 아니라 자고 일어나니 거울에 자기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이상히 여긴 왕여옥이 자신의 침대를 바라보니 자신이 누워 있는 모습이 보였다!! 다름아닌 유체이탈을 당한 것. 충격에 빠진 왕여옥은 결국 괴로워하다가 증발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