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darkgray><colcolor=black> Profil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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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왕예빈 |
나이 | 25세 |
성별 | 여 |
가족 관계 | 미상 |
취미 | 베이킹 |
성격 | 자기중심적, 인간불신 성향이 심함. |
특이사항 | 학창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해 사람과의 교류를 꺼림 |
장점 | 지속적인 애정과 선의를 경험하면 보답을 하는 등 개선의 여지가 보임 |
단점 | 극단적인 피해망상 |
1. 개요
웹툰 아르마딜로의 주요 등장인물.방우석과 오진열의 이탈 후 새로 들어온 25세의 여성으로, 이름은 왕 + 예민함에서 따왔다.
2. 특징 및 성격
가족들과 같이 사는 다른 입소자들과 달리, 오피스텔에서 홀로 지내고 있다. 다른 입소자들과는 달리 패션과 악세서리에도 상당히 신경쓴 모습이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데 홍승지의 말에 따르면 작품 내적으로도 꽤 분위기 있는 미인인 듯 하다.이쪽도 다른 입소자들처럼 성격에 큰 결함을 갖고 있는데, 바로 심각한 자기중심적 피해망상. 처음 센터에 들어왔을 때, 승지가 그나마 알바 시도라도 해본 걸 두고 아무 것도 안 한 가흔을 놀리며 투닥거리자, 혀를 차고 손톱을 뜯으면서 '새로 온 사람 앞에 두고 지들끼리만 아는 얘기 하다니, 사람 면전에다 대고 '넌 안중에도 없다' 뭐 이런 생각 하냐, 대놓고 쪽 주려는 거냐"며 속으로 굉장히 불쾌해 한다. 집에 있을 때도 옆집에서 들려오는 소음에 '다른 사람들은 피해보든 안중에도 없냐, 나 스트레스 받으라고 일부러 저러나'라고 불편해하고, 배달음식을 시켰을 때도 '그냥 놓고 가달라고 했으니 놓고 간다고 문자만 주면 그만이지 왜 문까지 두드리냐'고 투덜거리다가 이내 배달 음식이 일회용 수저없이 온 것에 보고는 '뭘로 밥 먹으라는 거냐'고 황당해 하다가 세상 모두가 날 못 괴롭혀서 안달났고 완전히 억까한다며 부들거리는 등 별 것 아닌 상황도 꼬아 해석하는 경향이 심각하다.
거기다 상대방이 좋은 뜻으로 한 말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칭찬하는 척 일부러 돌려까는 거냐고 민감한 반응을 보이거나, 은둔한 계기를 묻는 질문에도 그런 얘기 들으면 자존감이 오르냐는 둥으로 받아치며, 이에 대해 잘 지내지고 물어본 건데 왜 그러냐고 물으면 그쪽이 먼저 그런 생각들게 해서 그런 거 아니냐고 적반하장으로 구는 등, 자신에게 오는 모든 말을 비난으로 해석해 분위기를 쎄하게 만든다. 덕분에 입소 첫날 부터 홍승지에 대해 편견이 단단히 잡혀 버렸으며, 이 때문에 홍승지가 성질을 죽이고 좋게 대화를 시도해 보려고 해도 전부 꼬아 들으면서 최악의 관계로 시작하게 되었다. 오죽했으면 처음 승지의 무례한 태도로 다퉜었던 가흔도 이런 둘의 모습에 당황했을 정도.
이러한 강한 피해망상으로 인해 독자들에게 병원 치료가 가장 시급해 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1] 다만 37화에서 승지와 같이 장을 보러 갈 때 승지가 계속 자신의 뒤에서 걷자 먼저 가라 했을 때 회상씬으로 보인 장면을 보면[2] 과거 따돌림 등을 실제로 당해 이러한 피해망상이 잡혔을 수도 있다.
3. 작중 행적
마니또 활동에서 자신의 비밀 친구가 차가흔으로 정해지자 자신만 남자가 걸렸다며 혹시 조작이 아닌지 의심하다[3][4] 점점 피해망상이 심해져 뛰쳐나가고[5], 이후 김주리 상담사와의 상담으로 어느 정도 진정을 하고서 다시 제대로 참여를 해보기로 한다.이후 이런 피해망상을 부정적 생각을 할 틈도 없이 애정과 선의를 보여주는 것으로 치유해보자는 김주리의 제안으로 센터 참여자들이 마니또가 되어주자, 처음에는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지만 점차 참여자들의 선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직접 구운 쿠키를 선물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보인다.[6] 중간에 오진열이 간만에 센터에 들러 자기 자랑을 하고 버거를 돌려서 시선이 쏠리자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긴 했지만, 직접 만든 쿠키 맛을 본 주리와 참여자들에게 "제과 쪽으로 진로를 잡고 팔아봐도 좋을 맛"이라는 호평을 받자 '정말 모두가 나를 싫어하는 건 아니었다'고 생각하며 마음을 열 기미를 보인다.
덕분에 한이, 승지와 함께 주말에 도심으로 놀러 가서 어느 정도 속세 경험이 있는 자신이 여러가지를 주도하기도 하고, 속내를 털어놓을 정도로 사이가 많이 가까워졌지만, 아쉽게도 독립 생활을 정리하고 본가가 있는 고향으로 내려가기로 결심하면서 센터에서 퇴소하게 되었다. 그래도 이후 김주리에게 따로 문자를 통해 '입소자들 덕분에 성격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었기에 감사했다'며 진심어린 감사를 전했다.
4. 대인 관계
기본적으로 피해망상이 아주 심하기 때문에 이러한 피해망상이 고쳐지지 전까진 거의 모든 인물들과 최악의 상성을 보일 듯 하다.- 센터 입소자들
- 임한이: 예빈 쪽에서는 마니또 때 잠수 타버린 임한이를 피해망상 때문에 자신을 무시했다고 여겨 불편하게 여겼고, 임한이는 처음에 예빈에 대해 무섭게 생각한데다 실제로 예빈의 예민한 태도를 접하고 엄청 껄끄러워 했다. 하지만 다시 시작한 마니또에서 임한이가 직접 만든 뜨개 인형을 선물해주자 이를 마음에 들어하면서 관계 개선의 여지가 보이게 되었다.
- 홍승지: 승지 쪽에서는 예빈을 신경쓰고 챙겨주려 하지만 예빈 본인이 피해망상이 심해 이러한 호의에 대해 전부 꼬아서 받아들인다. 그래도 다시 시작한 마니또에서 포기하지 않고 호의를 표출한 덕에 왕예빈도 마음을 열 기미를 조금씩 보인다.
- 차가흔:
[1] 오죽하면 이러한 모습 때문에 초창기에는 오진열을 그리워하는 댓글들이 있었다. 보면 알겠지만 오진열은 해당 작품 내에서 독자들에게 가장 비호감이었던 인물이었다...[2] 학생으로 보이는 예빈이 걸어가는데 뒤에서 다른 학생들이 뒷담화를 하는 듯한 모습이다.[3] 승지, 주리, 한이가 "남자한테 아양 떨어봐라", "신입이 오면 항상 이런 수법을 쓴다"는 말을 하며 비웃고 가흔도 "네까짓 게 얼마나 할지 모르지만 어디 나한테 잘 보여봐라"며 비웃는 망상을 한다.[4] 센터 입소자들 중 남성인 오진열이 퇴소하여 차가흔이 청일점이 되었기 때문에 남성 마니또가 생기는 사람은 어차피 단 한명밖에 생길 수 없는 상황이다. 즉, 그정도로 예빈의 피해망상이 심각하다는 뜻.[5] 여담으로 왕예빈이 비밀 친구로 정해진 사람은 임한이. 임한이도 처음에 예빈에 대해 무섭게 생각했으며 이후 승지와의 대화에서도 예빈이 피해망상이 있음을 어렴풋이 알게 되어 조졌다고 생각한다...[6] 특히 임한이가 직접 만든 인형을 선물하자 정말 순수하게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