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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성우: 나카무라 유이치/조 대니얼스Lv1 마왕과 원룸 용사의 또 다른 주역이자 서브 주인공.
10년 전 마왕을 쓰러트렸지만 원조교제[1][2], 민간인 폭행[3], 마약[4] 등 여러 구설수를 휘날린 여파로, 본작의 시점에서는 원룸에서 백수로 살고 있다. 마왕을 쓰러뜨리는데 썼던 성검도 방 구석에 아무렇게나 내팽겨쳐 놓았다.
10년 전에 마왕을 쓰러뜨린 무렵에는 상당히 발전지향적인 성격이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은 글러먹은 백수이다. 예를 들어, 마왕이 집에 들어앉아서 자위행위를 하기 힘들어지자 DVD방으로 간다든가, 돈을 벌어오겠다고 말하며 파칭코나 카지노가 있는 도박 합법지구로 향한다든가, 공원에서 앉아서 술과 안주를 소비하며 사람들을 구경한다든가.
턱살이 생기고 뱃살이 조금 나오는 등 세계를 구한 용사가 맞나 싶을 정도로 신체상태가 피폐해졌지만 그와 별개로 신체 능력은 여전히 탈인간급인 듯. 기자를 피해 한번에 강을 건너거나 전 동료인 레오가 마왕을 향해 던진 작살을 한 손으로 잡아내고 격투에서 거의 밀리지 않는 등 세계를 구했던 실력만큼은 아직 남아있다. 다만 과거 그를 알거나 본인도 과거에 비하면 실력이 녹슬었다. 체력이 줄었다는 등 약해졌다는 뉘앙스가 종종 언급된다.
2. 작중 행적
동료인 프레드는 왕국 소속의 장관이 되었고, 레오는 왕국을 배반하고 본인의 나라를 세워버렸기 때문에 전쟁이 나서 그 둘이 싸우게 되는 전개는 피하려 하고 있으나, 마도청 폭탄 테러 사건이 터져버려 피할 수 없게 되었다. 프레드와 레오가 싸우는 꼴을 보고 둘을 막아야 한다는 마왕의 말에 "레오와 프레드 중 누구를 죽이라는 거냐? 그런 걸 나한테 고르게 할 셈이냐!"며 눈을 돌린다. 하지만 마왕이 거기로 가서 부활을 선언하고는 둘을 공격하다 쓰러지고, 지금 오지 않으면 이번엔 정말로 모든 걸 잃는다는 마왕의 말에 나도 모른다며 이전에 쓰던 성검을 들고 나서는데, 이 때 여자아이가 준 알사탕도 챙겨간다. 그 후 고작 자전거로 차보다 빨리 달리고 벽을 타는 등 용사라는 이름이 장식은 아닌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순식간에 둘이 싸우는 곳에 도달해 둘의 사이를 반으로 가르려는 듯 성검을 휘두르려는 찰나... 둘이 서로에게 날린 공격을 맞고 기절해버린다.(...)그리고 두 사람이 갑자기 끼어들었다가 기절한 맥스를 보고 어안이 벙벙한 동안 정신 차리고 일어나서, 쓸데없는 짓이나 한다며 둘 다 박살내주겠다고 선언하고 3파전 양상으로 끌고 간다. 하지만, 최근까지 단련은 커녕 매일 놈팡이 짓이나 했던 터라 두 사람에게 밀린다. 그러나 과거에 마법사가 위험한 상황에서 사용했던, 온갖 버프가 전부 중첩되어있는 『맥시멈 드라이브』 마법이 들어있는 사탕[5]을 먹고 각성하여, 결국 둘을 쓰러트린다. 그리고... 해당 장면을 중계하던 드론을 향해 도게자를 하며 영상을 시청하고 있는 사람들 모두에게 어떻게든 넘어가달라고 부탁한다. 사건이 일단락된 이후 다시 유명인이 되어버려서 공원에서 술도 못 마신다고 불평한다.
며칠 뒤 마왕이 축하 파티를 열어주던 도중에 마왕군 사천왕 중 한 명인 아스타로트가 장롱을 통해 집에 무단침입하자 바로 성검을 들고 전투테세를 취한다. 과거에는 적이었으므로 마왕군하고 딱히 사이가 좋았던 것은 아니지만, 아스타로트와 특히 사이가 나빴던 모양으로 지금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위험한 놈이라고 경계한다. 아스타로트가 마왕의 말을 듣고 떠나간 후 목욕탕이 좁다고 불평하는 마왕의 말을 듣고, 그 둘을 데리고 SUPER SAPA라는 스파랜드 공중목욕탕에 데리고 간다. 그리고 사우나와 냉탕을 오가거나 일광욕 의자에서 낮잠을 자는 등
33화에서 마왕에 의해 마계로 가게 된다. 이 때 이전에 마왕과 싸웠던 마왕성이 사실은 전초기지에 불과했음을 알게 되었고, 사실 진짜 마계는 그 뒤에 있는 검은 구멍 안에 있으며, 마족의 대부분은 요만큼의 피해도 없이 건재함을 알고 식은땀을 흘린다.
그 뒤 마왕의 안내를 받고 이곳저곳 관광
34화에서 마물들이 생각 이상으로 자신에게 잘해주자, 자신은 지난 전쟁에서 마물들을 마구 베어넘겼었는데 이렇게 환영받을 줄은 몰랐다고 심란해한다. 그리고는 죽음도 전쟁도 부활할 수 있는 존재인 마물들에게는 유희에 불과한 것이냐며 생각에 잠긴다. 그리고 갑자기 방에 들어온 드미트리어스가 자신을 암살하러 온 줄 알고 공격했으나 공격이 빗나간다. 그리고 드미트리어스로부터 아스타로트가 내일 열리는 부활제에서 결투를 빙자해서 그대의 체면을 구기고 죽이려드니, 부활제 전 날에 도망치라는 충고를 들으나, 때는 이미 늦었고 이미 마왕은 맥스와 결혼할 생각으로 가득한 상태라 각오를 다진다.
35화에서 부활제 날에 로드릭의 견제를 받기도 하고, 장기자랑을 보고, 마왕의 연설 뒤에 그 자리에서 결혼하려고 했으나 아스타로트가 예고대로 결투를 신청하러 오자, 그 동안 아스타로트의 수작질에 질려있던 터라 결투를 받아들인다.
이후 36~38화까지 아스타로트와 결투를 하는데, 처음에는 선전했지만 맥스는 전성기가 지나기 시작한데다가 싸운 장소가 인간계가 아니라 마계이고, 동료의 지원 마법이 없어서 결국 만신창이가 되어 쓰러지고 만다. 이후 아스타로트가 숨통을 끊으려하자 죽음을 각오하지만, 직후 아스타로트의 주장에 따라 성검도 빼앗기고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바닥을 기어서 자신의 원룸과 연결되어 있는 텔레포트 홀에 뛰어든다. 그리고 원룸에서 마왕의 얼굴이 새겨진 돈지갑을 비통한 표정으로 들여다보며 쥐고는 기절한다.
결국 예전보다 더 심각한 히키코모리 모드가 되어버려 프레드마저도 무시했으나 제이나와 베헤마스의 설득에 마계로 간다. 가로막는 어비스를 베헤마스의 용의 역린검으로 격파하고 가까스로 상륙한다. 그러나 이미 중상이라 승산이 없는 상황. 이에 일행들을 버려두고 혼자서 마왕성으로 향한다. 추적자들을 격파하며 전진하지만 바포메트에게 얻어맞고 쓰러진다. 그 순간 동료들이 나타나서 맥스를 울분을 담아 두들긴 후에 회복시켜서 합류하고 동료들의 도움으로 바포메트를 쓰러뜨린다. 그리고 동료들은 사정 설명을 요구하며 윽박지른다.
결국 마왕을 구출 뒤 마왕과 결혼한다.[스포일러_주의] 마계와 인간계를 연결한 사람으로서 다시 유명인이 되어 방송에 나오는데 그때 경험을 말하며 결국 도게자하는게 제일이라고 말한다.[8] 56화에서 결혼식때 조차 도게자를 보일 정도.
[1] 원조교제를 할 생각은 없었지만 상대방이 나이를 속였다.[2] 애니에서는 어느 정도 순화해서 상대방이 유부녀임을 숨기고 일부러 접근한 부부사기단 용사헌터라고 언급된다.[3] 6명의 양아치들이 먼저 시비를 걸었다고 한다. 마왕의 언데드병력을 용케 피했던 용사의 피지컬상 원래라면 싸우지 않고도 따돌릴 수 있을 테지만 마왕과의 대화를 보면 술에 잔뜩 취한 상태였기에 결국 싸움으로 번진 듯하다. 이 때문에 본편에서는 양아치가 덤벼들어도 크게 반항하지 않는다.[4] 이것만큼은 완전무죄였지만 이미 대MA-X라는 입에 착착 감기는 유행어가 퍼졌다. 애니에선 문어발식 불륜 루머로 수정되었다.[5] 맥스랑 자주 놀아주던 꼬마애가 준 사탕.[6] 직전에 마왕을 마왕이나 이 녀석이라고만 불렀지 이름을 부른 적이 없었음을 알고 당황하기도 했다. 다만 마왕 본인도 자기 이름을 밝힌 적 없고, 주변에서도 마왕을 그냥 마왕이라고 불러서 애초에 이름을 알 방법이 없긴 했다. 맥스 본인이 이름을 직접 물어봤다면 알았겠지만.[스포일러_주의] 사실 구출해낸건 마왕 본인이었다!!! 전투끝에 맥스가 지쳐쓰러져서 죽을지도 모르는 모습에 안타깝게 바라본 마왕이 하는 수 없이 맥스를 자신이 패배한 것 처럼 만들고 맥스를 회복시키는데에 성공시킨다. 사실 마왕은 아스타로트한테 휘둘리지 않은 채로 멀쩡했다. 56화 거치고 마왕의 힘은 아직 사라지진 않은 채로 남아있다.[8] 일일 교사 프로그램에서 경험담을 늘어놓는데, 시대가 변해서인지 학생들이 양아치 사건을 옹호해줘서 감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