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06 11:47:33
용암길의 제주시 조천읍 서흘리에 있는 길이다
거문오름 근처에 있는 길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을 뿐만 아니라, 2010년 정부가 한국형 생태 관광 10대 모델 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제주의 대표 생태 관광지다.
용암길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출발해 거문오름 정상을 지나 상록수림, 곶자왈 지대의 산딸기 군락지, 벵뒤굴 입구, 알밤(알바메기)오름까지 이어지는 약 5km 코스로 3시간 정도 걸린다. 탐방로에 들어서면 촘촘한 삼나무 숲이 맞이한다. 미지의 세계로 들어가는 관문을 지나는 기분이다. 숲이 주는 피톤치드가 피부 구석구석에 들어오고, 눈도 시원해진다. 거문오름전망대까지 나무 데크가 놓여 걷기 편하다. 전망대에 오르면 능선과 함께 주변 오름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