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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1 01:03:57

움프콰 칼리지 총기 난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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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pqua[1] Community College shooting

1. 개요2. 범인과 사건3. 참고 문서4. 둘러보기

1. 개요

2015년 10월 1일 미국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

미국 오리건주, 소도시 로즈버그에 있는 움프콰 커뮤니티 칼리지(Umpqua Community College)에서 발생했다.[2] 움프콰 커뮤니티 칼리지는 재학생 3천명, 평생교육을 받는 시민 1만6천명이 등록된 규모의 대학이다.

2. 범인과 사건

10월 2일 기준, 피해자는 사망 12명[3], 부상 7명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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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LA에 살다 오리건 주로 이사한 크리스 하퍼머서(Christopher Sean "Chris" Harper-Mercer, 26세)로 밝혀졌으며, 이 대학의 학생은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전에 총기류와 총기난사 사건들에 심취하고 주위에서도 내성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외톨이였다고. 종교를 대단히 싫어했다고 하며(자기소개란에 종교가 없다는 사실을 두번이나 적을 정도로 싫어했다고), 인터넷에 "더 많이 죽일수록 더 유명해진다"는 글을 올린 사실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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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범인은 범행 전 4chan /r9k/게시판에 "만약 북서부에 산다면 내일 학교에 가지 말라"라는 식으로 범행예고글을 올렸다. 해당 스레드의 반응은 믿지 않고 "해봐라 병신아." 정도의 반응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방탄복을 착용하고 권총 3정과 소총 1정, 장시간 총격전을 벌일 수 있을 만큼 많은 탄약을 소지하고 학교에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건물 2개 동을 돌아다니면서 최소 2개의 강의실에서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경찰의 총에 맞아 사살되었다.

목격자의 증언과 CNN보도에 따르면, 처음 로렌스 레빈(Lawrence Levine, 67세) 교수를 먼저 쏘고, 이어 강의실에 들어가 사람들[4]에게 "기독교인이냐?" 하고 물어보아 일어나게 한 뒤 "좋아, 너희들은 기독교인이니까 1초 뒤엔 신을 만나게 되겠네"라는 말을 하며 기독교인이라고 한 사람들의 머리를 쏴서 죽여버리고, 아니라 답 한 사람들은 다리를 쐈다고 한다.[5] 미국에서는 이 사건을 미국판 샤를리 엡도 총격 테러라고 보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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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를 추모하러 모인 사람들.

결국 이 사건 때문에 잠시 잠잠하나 했던 총기규제 논란이 재점화될 전망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거의 원고를 보지 않고, 격앙된 어조로 "총기난사 사건이 나는 것도, 내가 여기 서서 해명하는 것도 일상화되어 버렸다"라며 자조적인 연설(한국어 자막(스튜디오 허프 STUDIO HUFF))을 했다. 이어서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정신질환자가 있는 나라가 지구상에 우리뿐이지는 않다. 하지만 우리는 몇 달에 한 번꼴로 이런 종류의 총기 난사 사건을 겪고 있는 지구상의 유일한 선진국이다.”라고 미국의 현실에 대해 개탄했다. 1970년부터 2014년까지 미국에서 테러 사망자보다 총기 난사와 총기 사고로 사망한 사람들이 3~4배나 많을 지경이라고 주장되고 있을 정도다.

그런데 반대 여론도 거세졌다. 대용량 탄창 규제에 대해 범죄자들은 총탄을 한가득 들고 다니는데 우리는 10발 탄창, 그것도 핀 꼽아서 분리하는 거 들고 싸우라고?라는 항의 여론이 나왔다. 이 사건 이후로 적극적 자위권 행사와 오픈캐리 시위자들이 더 적극적으로 변했다. 이 문제는 2년 뒤에서야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면서 반복된다. 자유롭게 대량 사살이 가능한 무기로 제대로 고지를 점하고 쏘기 시작하면 당해낼 재간이 없다는 것이 드러났기 때문.

규제반대론자들은 '캘리포니아에서나 통할 짓을 우리 주에 하겠다고?' 라면서 이미 AWB가 외관 제약일 뿐이라는 주장을 한다. 저런 규제안을 준수할 사람들은 평범한 소시민들이며, 죽기로 작정한 범죄자들이 저런 규제안 따위를 지킬 리가 없다면서 오히려 범죄자 입장에선 범죄 저지르기에 더욱 용이해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라는 의견이다. 즉, 규제안의 의도와는 정반대로 오히려 범죄자들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격이 될 수 있다는 게 문제라는 것이다.

YTN에서 이 사건을 다루는데 엉뚱한 사람의 사진을 올려 구설수에 올랐다. 사진에 나오는 사람은 Anthony Fantano로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음악 평론가이다. 백인, 스킨헤드, 안경을 썼다고 헷갈린 모양.
파일:external/images.rapgenius.com/ckmm0dqasxz3yjme4x6y1eeg3.506x285x1.jpg
당연히 동일인이 아니다!

이 사건에 대해서 2016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하고 있는 벤 카슨은 '자신이 그자리에 있었더라면 가만히 있지않고 습격자를 공격하자고 독려했을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젭 부시는 이 사건에 대해서 얘기하면서 'Stuff happens' (그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라고 말해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6]

3. 참고 문서

4. 둘러보기

||<-3><tablebgcolor=#fff,#1f2023><tablebordercolor=#000,#ddd><tablealign=center><bgcolor=#000> 문서가 존재하는 2015년 미국의 총기 범죄 ||
2015
[[틀:미국의 총기 범죄/2016년|
2016
]]
<colcolor=#fff><rowcolor=#fff> 발생일 명칭
<colbgcolor=#bc002d> 06. 17.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교회 총기 난사 사건
08. 26. 버지니아주 버지니아 지역 방송국 생방송 총격 사건
10. 01. 오리건주 움프콰 칼리지 총기 난사 사건
12. 02. 캘리포니아주 샌버너디노 총기난사 사건
연도별 미국 총기 범죄 틀 둘러보기



[1] 해당 지역 원주민 부족명에서 따온 이름으로, 실제 발음은 보통 "엄프콰"라고 한다. 미국에서 이런 특이한 이름의 고유명사는 대개 원주민 명칭에서 유래한다.[2] 커뮤니티 칼리지(CC)는 한국어로 전문대로 번역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한국의 전문대와는 좀 다른 개념의 교육 시설로, 국내 실정에서 CC와 정확하게 개념이 연결이 되는 교육기관은 없다. 따라서 언론 등에서도 그대로 칼리지라고 보도한 경우가 대부분이다.[3] 용의자를 포함할 시 사망 13명[4] 밝혀진 신원에 의하면 루세로 알카라스(Lucero Alcaraz, 19세) 트리븐 테일러 앤스패크(Treven Taylor Anspach, 20세) 레베카 앤 콘스(Rebecka Ann Carnes, 18세) 퀸 글렌 쿠퍼(Quinn Glen Cooper, 18세) 킴 솔트마쉬 디츠(Kim Saltmarsh Dietz, 59세) 제이슨 데일 존슨(Jason Dale Johnson, 33세) 세레나 던 무어(Sarena Dawn Moore, 43세) 희생자들과 부상자들.[5] 콜럼바인 고교 총기난사 사건에서도 범인들이 비슷한 짓을 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이를 실제로 실행한 것으로 보인다.[6] 사람이 몇명이나 죽은 사건을 두고 'Stuff'라는 가벼운 단어를 쓴 것에 대해서 비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