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소설. 작가는 리처드 나크.[1] 워크래프트 2와 3사이의 시기를 다루고 있다.키린 토의 대마법사 크라서스의 주도로 키린 토는 악마의 영혼을 가지고 붉은용군단의 여왕, 생명의 어머니 알렉스트라자를 억압하는 용아귀 부족에게서 알렉스트라자 구출을 결의하고, 그 실행자로 재능은 있는데 사고를 크게 쳐버린 마법사 로닌 레드헤어를 임명한다. 이를 호위하기 위해 베리사 윈드러너가 선정되고, 구출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게 된다.
사실 크라서스는 알렉스트라자의 배우자 코리알스트라즈. 코리알스트라즈는 이후 다른 용의 위상들(넬타리온을 제외한 말리고스, 이세라, 노즈도르무)를 설득해 구출하도록 도운다. 이 때 말리고스는 악마의 영혼의 영향으로 몸이 기형이되는 아픔을 겪은 듯.
결국 악마의 영혼은 로닌 레드헤어에 의해 파괴되고, 다른 용의 위상의 힘이 돌아와 데스윙을 퇴치하고 알렉스트라자는 자유로워졌다.
이후 코리알스트라즈(크라서스)는 키린 토에서 물러나 알렉스트라자와 함께하고, 데스윙은 멀리 도망갔으며[2] WoW 대격변에 세력을 불려 돌아온다. 베리사 윈드러너와 로닌은 결혼했다.
여기에 나오는 캐릭터들의 특징은 이후 작품에서 거의 다 달라진다. 특히 노즈도르무는 삐적 마른 할아버지 모습에서 완전히 관우가 되었고, 데스윙은 용과 세상을 지배하려는 나쁜 배신자 용에서 자신의 의무를 다하려다가 고대 신에게 타락해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악으로 변모했다.
그후 워크래프트 3에서는 오크의 공중유닛으로 레드 드래곤 대신 와이번(윈드 라이더)이 추가되었다.
워크래프트에 등장한 오크의 공중 유닛 드래곤은 대부분 알렉스트라자가 낳은 알들이었다고 한다. 거의 강제 교배 수준으로 낳은 알들이 많았고 죽기도 많이 죽어서, 알렉스트라자가 자유롭게 되었을 때 악마의 영혼으로 자신을 구속한 오크 마법사인 네크로스를 그 자리에서 산 채로 씹어 삼켜버리기까지 한다. 알을 안 낳으려고 단식하자 눈앞에서 알을 망치로 깨는 모습까지 보여줬으니 분노할 만도 하다.
2. 문제점
2.1. 번역의 문제
오래전에 황금가지에서 번역해서 나온적이 있지만 초판만 나왔고 지금은 절판 상태.로데론을 로드에어론으로 번역하고 오크 부족 이름을 원문 그대로 적었다. 와우저들이 봐도 뭐가 뭔지 헷갈리는 괴이한 번역이 일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