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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6 11:12:25

말리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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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tablewidth=700px><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ffcc33><bgcolor=#ffcc33><color=#373a3c> 워크래프트 시리즈 용군단위상들 ||
<rowcolor=#fff> 생명 마법 시간 대지 폭풍
[[알렉스트라자|{{{#ff306f,#ff69a9 생명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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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라(워크래프트 시리즈)|{{{#309f00,#66cc33 {{{#!wiki style="letter-spacing:-0.6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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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윙|{{{#63606f,#9c9caf {{{#!wiki style="letter-spacing:-0.6px;"
[[비라노스|{{{#46b0f7,#47abf5 {{{#!wiki style="letter-spacing:-0.6px;"
위상의 후계자

1. 개요2. 행적
2.1. 용족 탄생 이전2.2. 고대의 전쟁
2.2.1. 고대의 전쟁 이후
2.3. 2차 대전쟁 - 그림 바톨2.4.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그림자 날개 - 마력의 장소(Nexus Point)2.5. 마력 전쟁
2.5.1. 최후2.5.2. 영원의 눈 대사
2.6. 용군단
3. 하스스톤4. 한국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서버5. 기타

1. 개요

<colbgcolor=#000080><colcolor=#8181F7> 말리고스
Malygos
파일:말리고스_정수.jpg
종족 용족 (푸른용군단; 인간형은 하이 엘프)
직위 용의 위상
Dragon Aspect
마법의 위상
Aspect of Magic
마법의 지배자
Spellweaver[1]
푸른용군단의 수장
Leader of the Blue Dragonflight
성별 남성
진영 푸른용군단
지역 북풍의 땅, 영원의 눈, 하늘빛 평원
가족
관계
신드라고사 · 사라고사 · 헬레 (배우자), 아리고스 · 키리고사 · 영혼이 조각난 새끼용 (자녀)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캠 클라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기흥[2]
파일:149848-말리고스.jpg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YoggMalygos.jpg
영원의 눈에서 폴리모프 형태[3]
말리고스는 푸른용군단의 위상입니다. 노르간논의 정수로 강화되어 마법과 숨겨진 비전 지식의 수호자로 임명되었죠. 말리고스와 배우자 신드라고사는 고대의 전쟁까지 푸른용군단을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광기에 사로잡힌 데스윙이 악마의 영혼을 사용해 푸른용군단 대부분을 궤멸시켰고, 말리고스와 귀중한 알 몇 개만 남았습니다. 훗날 말리고스는 모든 필멸자 마법사를 상대로 선전포고를 하면서 마력 전쟁을 일으켰고, 그 과정에서 사망해 칼렉고스가 뒤를 이어 푸른용군단의 수장이 되었습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용군단 홈페이지 소개문
워크래프트 시리즈등장인물. '마법의 지배자'[4]라고 불리는 푸른용군단위상으로, 티탄 노르간논으로부터 아제로스의 마법과 신비한 힘을 수호하고 관리하는 임무와 힘을 부여받은 푸른용이다. 또한 노르간논으로부터 아제로스의 마력 지맥 지도를 받아 보관하고 있었다.

2. 행적

2.1. 용족 탄생 이전

파일:Legacies_Proto_Malygos_concept.jpg
원시비룡 시절
위상들의 새벽의 주연으로 등장했다. 정확히는 오염된 유물의 영향으로 인해 정신을 놓아버린 칼렉고스가 첫 번째로 선택된 위상인 말리고스의 기억을 체험하는 것이라서 말리고스의 입장에서 스토리가 전개 된다. 이 행적들은 실제로 말리고스가 겪은 일이면서 칼렉고스가 보게 되는 과거의 환영이다.

대부분의 원시비룡은 짐승 같은 존재였지만, 수준은 다소 낮으나 말은 할 수 있는 개체들이 서서히 생겨나기 시작했다. 말리고스도 그들 중 하나였는데, 그는 그러한 개체들 중에서도 지능이 높은 축에 속하여 다른 개체들이 지상에 있는 야생동물을 사냥할 동안에 콜다라[5] 호수에서 물가를 쭉 쳐다보다 물고기가 지나가면 머리를 담그고 입으로 낚아채는, 일종의 낚시를 하길 좋아했다. 똑똑함에서 나오는 정신적 자극을 즐기는 편이었다.

말리고스는 노스렌드에서 사냥을 하다가 알렉스트라자라는 원시비룡을 처음 만났는데, 그녀는 그녀의 사라진 형제를 찾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똑똑한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알렉스트라자와 같이 사라진 형제를 찾는 것을 돕기로 한다. 이 둘은 나중에 포악한 회색 원시비룡을 만나 싸우게 되고, 그 원시비룡을 쫒아낸 뒤 알렉스트라자의 사라진 형제를 찾게 되지만, 그녀의 형제는 이미 죽은 지 오래였다.

말리고스는 이후 이세라, 자신감 넘치는 회색 원시비룡인 넬타리온,[6] 노즈도르무를 만나게 된다. 여러 수많은 사건 이후 갈라크론드가[7] 세계를 멸망시킬 위협으로 작용하자 갈라크론드를 처치해야만 했는데, 당시 티탄 수호자들은 손을 놓고 바라보고만 있었다.[8] 티탄 수호자들 중에서 유일하게 도우러 온 "티르" 라는 수호자도 이 다섯 원시비룡을 돕고 있었으나 갈라크론드에게 물려 팔의 절반이 잘려 나가는 등의 중상을 입게 된다.

원시비룡 중에서 지능이 가장 뛰어났던 다섯 원시비룡들이 스스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자, 말리고스가 계획을 짠다. 그의 계획은 간단했는데, "갈라크론드가 먹는 것을 매우 좋아하니, 그의 목에다 거대한 바위를 굴려넣어 질식시키는 것" 이였다. 이 계획은 처음에 잘 흘러갔고, 갈라크론드의 목에다 거대한 바위를 굴려 넣는데에는 성공했지만, 그는 바로 질식하여 죽지 않았다.

다섯 원시비룡을 도울 티르도 없는 상황에서 갈라크론드가 바로 질식해 죽지 않자, 말리고스는 서리 숨결[9]로 돌을 고정시켜 갈라크론드의 목에서 돌이 빠져나오지 않도록 했으며, 넬타리온은 발걸음으로 진동과 지진을 일으켜 언데드 원시비룡들을 무력화시키고, 죽인 언데드를 갈라크론드의 입에다 집어 던져 넣어 돌을 더 밀어넣는 등 갈라크론드를 더욱더 질식시킨다. 이 방법을 통해 갈라크론드를 죽이게 되고, 이후 이 다섯 원시비룡은 용의 위상이 되어 현 시대의 용족을 만들어낸다.

이후 티탄 노르간논이 말리고스에게 힘을 내려주어 "마법의 지배자(The Spell-Weaver)"가 되며, 위상이 되면서 동시에 마력 지도를 같이 받게 된다. 아래는 노르간논이 말리고스와 푸른용군단에게 힘을 내려주며 한 말이다.
"마법은 조절하고, 관리하고, 억제해야 한다. 그러나 동시에 감사하고 그 가치를 존중해야 하며 몰래 숨겨두어서는 안 된다. 모순된 말이지만 감당해야 할 일이다. 내가 전해주는 선물이 단지 심오한 의무만은 아니다. 물론 그렇기도 하지만, 또한 기쁨이기도 하다. 그것은 기쁨이다! 부디 의무를 다하기를… 그리고 또한 즐겁기를."
“Magic must be regulated, managed, and controlled. But it must also be appreciated and valued and not hoarded. Such is the contradiction you must deal with. I believe that you will find that my gift to you is not just a profound duty. Of course it is, but also a delight. which it is delight! May you be dutiful... and joyous both.”
– 티탄 노르간논, 말리고스와 푸른용군단에게 힘을 내려주며 (Norgannon's Blessing of the Blue Aspect on Malygos)

2.2. 고대의 전쟁

파일:Legacies_Malygos_concept.jpg
마법의 지배자 말리고스
악마 군단과의 전쟁에서 꽤 크게 지고 있던 저항군들을 돕기 위해, 넬타리온이 한 가지 기발한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용의 영혼이다. 이 유물을 만들어서 악마들을 쓸어버리자는 것이였는데, 실제로 그의 친구였던 말리고스가 넬타리온을 믿고 따랐으며, 다른 위상들을 설득하기에 이른다.
"저것이 정상이오?" - 이세라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오. 괜찮소." - 넬타리온
"저것은 어떤 무기와도 다르오. 그러니 당연히 다른 무기와는 다르겠지." (It is a weapon like no other. It must be like no other.) - 말리고스
용의 영혼을 제작하면서 그 유물이 불길한 검은빛을 내뿜으며 본성을 드러내는 일종의 암시를 했고, 이세라는 이걸 보며 의심했지만, 친구였던 말리고스는 저게 당연하다며 조금도 의심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용의 영혼이라는 물건은 결국 넬타리온의 도구로 전락하게 되고, 자신과 가까운 친구였던 넬타리온의 배신을 알게 된 말리고스는 그를 저지하려 푸른용군단의 거의 모든 병력을 보내 넬타리온을 포위하여 저지하려고 했으나, 용의 영혼을 지닌 데스윙[10]이 영혼의 힘을 방출하자 그를 둘러싸고 있던 푸른용들이 모조리 전멸해 버린다. 이로 인한 영향이 매우 큰 탓에 현재 시점에서도 푸른용군단의 개체수가 매우 적은 이유.

말리고스의 배우자이자, 말리고스 다음으로 강했던 신드라고사도 말리고스와 합세해 데스윙을 막으려 했으나, 용의 영혼을 지닌 데스윙에게 상대가 될 리 없었고 결국 말리고스가 가장 사랑하며 가장 아끼는 그녀도 말리고스와 함께 치명상을 입게 된다. 그 뒤 그녀는 용의 영혼에 의해 튕겨져 나가서 두 눈이 실명된 빈사 상태에서 용들이 편히 죽기 위해 본능적으로 날아가게 되는 용의 안식처로 향하다 힘이 빠져 급추락하게 되고, 그녀는 모든 힘을 쥐어짜내어 말리고스를 부르며 구해달라고 외쳤지만... 그와 그녀 사이의 거리가 너무나도 멀었던 나머지 거센 찬바람 소리밖에 들리지 않았다. 말리고스는 위상이라 다행스럽게도 죽진 않았으나, 가깝고 친한 친구인 넬타리온의 배신과 자신의 아내인 신드라고사가 죽고 푸른용군단 또한 전멸하는 사건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피해를 크게 입은 말리고스는 점차 미쳐간다.

그는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알들을 자신의 둥지인 콜다라로 옮겨 놓았는데, 크라서스가 이를 발견하고 노즈도르무에게 이를 넘기게 되었고, 이 알들은 붉은용군단의 손에서 태어나게 된다.[11] 후대의 평가로는 말리고스가 미쳐버리기 전 마지막으로 옳은 일을 했다고.

2.2.1. 고대의 전쟁 이후

전쟁 이후, 말리고스는 분노와 죄책감 속에 자신의 둥지인 콜다라[12]북풍의 땅으로부터 분리시켜 버리고, 푸른용군단의 생존자들이 말리고스의 둥지인 콜다라에 몰려 살게 되면서 세상과 멀어지기를 선택하며 본인들의 임무인 마법에 관한 연구와 분석에만 몰두하기 시작한다.

그의 정신이 얼마나 미쳤는지 보여주는 대목인데, 반은 엘프지만, 반은 벌레의 모습에, 매우 매우 가느다란 다리를 가진 모습으로 생활하고 있었고, 다른 위상들을 만나지도 않으며 1만 년을 은둔하고 살게 된다.

2.3. 2차 대전쟁 - 그림 바톨

2차 대전쟁 당시, 알렉스트라자가 용아귀 부족에게 납치당하는 일로 인해, 그녀의 배우자인 크라서스가 말리고스를 찾아오게 된다. 말리고스는 처음에는 싫다며 거절했지만, 크라서스는 처음엔 데스윙이 아직 살아있고 데스윙이 간접적으로 용아귀 부족을 시켜 용의 영혼을 찾게 만들고 있음을, 마지막에는 그가 알렉스트라자의 권능으로 푸른용군단을 재생시켜 개체수를 늘릴 수 있다고 하자, 말리고스는 데스윙에게 복수와 동시에 푸른용군단을 되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며 세상과 다시 합류한다. 알렉스트라자의 구속을 풀고, 로닌이 데스윙의 비늘을 이용해 용의 영혼을 파괴하자, 데스윙을 제외한 모든 위상의 힘이 돌아오며 말리고스를 비롯한 용의 위상들이 데스윙에게 복수하게 된다.

이 사건으로 인하여 푸른용군단은 눈에 띄는 개체수 증가를 통해 되살아나게 되고, 말리고스가 어느 정도는 자신의 용군단을 돌보게 되는 계기가 된다.

2.4.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그림자 날개 - 마력의 장소(Nexus Point)

푸른용 타이리고사가 아웃랜드를 모험하다 만난 황천용 무리[13] 거의 전부를 노스렌드에 있는 마력의 탑(콜다라)으로 차원문을 통해 순간이동시킨 후, 이들이 탑에서 뿜어져 나오는 엄청난 양의 비전 마력을 흡수하여 회복할 수 있도록 한다. 처음에는 효과가 없는 듯 했지만, 이내 황천용들이 마력을 흡수하며 생명력을 되찾기 시작한다. 이미 충분히 흡수할 대로 흡수한 황천용들을 집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타이리고사가 다시 돌아가자고 하지만, 황천용들은 일전에 자신들을 노예로 부려왔던 이들이 많은지라 그녀의 말을 듣지 않고 더욱 더 마력을 흡수하며, "자신들이 더 강해져야만 누구도 얕보지 않는다" 라며 더욱 더 강해지길 원한다.

타이리고사는 처음에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 난 너희들을 도우려고 했다"라며 설득해 보지만, 그들의 우두머리였던 "제라쿠"는 일전에 자신들을 부리고 학대하듯이 노예로 삼던 이들을 생각하며, "우리는 이미 강하다, 우리는 노예가 아닌 지배자가 될 것이고, 이 곳을 우리 거점으로 삼아서 이 세상을, 아제로스를 지배하겠다" 라고 선포해 버리는 지경에 이른다. 걷잡을 수 없이 상황이 커지자 그녀는 이를 저지하려 들지만 이미 강해진 황천용들은 타이리고사를 역으로 공격하기에 이른다.

자신의 일족인 푸른용 타이리고사가 공격당하는 모습을 본 말리고스의 아들 아리고스는 자신이 직접 푸른용 수십 마리를 이끌고 황천용들과 대치하기에 이른다. 그가 타이리고사에게 "이 괴물들은 도대체 뭐지?" 라고 묻자, 제라쿠가 "여길 떠나지 않으면... 알지?" 라고 그를 협박하기에 이른다.[14]

결국 타이리고사는 이 둘을 말리는 데 실패하며,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푸른용들과 황천용들이 충돌하며 싸우게 된다. 타이리고사가 절실하게 이들을 막아야만 한다고 생각하며 한 가지를 생각하지만, '말리고스 님은 이런 일에도 확실히 깨어나지 않을 것이다' 라는 결론에 다다르며 칼렉고스를 텔레파시로 부르게 된다. 하지만 연결이 너무 약한 나머지, "마력의 탑이 위험하다" 라는 말만 남기고 끊어지게 된다.

제라쿠는 자신들이 여기에서 가장 강하다며, 아웃랜드로 돌아가지 않으리라 선포하며, 아제로스는 새로운 고향이 될 것임을, 마력의 탑에서부터 모든 것을 지배하리라 선포한다. 그런데....

영원의 눈에서 광기 속에 평온히 잠들어 있던 말리고스가 바깥의 소란을 느끼고 깨어나기 시작한다. 계속해서 제라쿠를 설득하는 타이리고사가 말을 하다 무언가를(말리고스가 깨어남을) 느끼고 제라쿠에게 마력의 탑을 당장 떠나라고 경고한다. 그녀는 "너무 늦기 전에 들어, 그분이 깨어나셔!, 말리고스 님이 깨어나신다고!" 라고 경고하기에 이른다.

그 후, 이미 깨어난 말리고스는 대지를 향해 강하게 착지하고[15] "누가... 마력의 탑을... 더럽히는... 게냐...?"라고 말하며 상황은 돌이킬 수 없게 되었다.

텔레파시를 통해 겨우 연락한 칼렉고스가 타이리고사를 도우러 오지만, 이미 늦은 상태였다. 말리고스가 잠결에 들은 황천용들의 "우리가 마력의 탑을 지배하고 있다" 라는 말을 오해하게 되고, 이는 말리고스에게 '마력의 탑 = 황천용, 마력의 탑의 에너지 = 말리고스의 것' 이라는 오해로 작용하여, 결국 말리고스는 육체가 에너지인 황천용들과 그들의 정수까지 "흡수" 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 이로 인해 그의 정신 속 광기가 말끔하게 정화되어 제정신을 차리고 세상을 더 깔끔하게 볼 수 있게 되었다.

2.5. 마력 전쟁

이성을 되찾은 말리고스는 곧바로 아제로스의 마법을 점검했고, 마력이 걷잡을 수 없이 날뛰고 있어 아제로스가 위험하다는 결론을 내린다.

이것을 필멸자들이 분별없이 마법을 사용한 탓이라고 생각한 말리고스는 결국 여지껏 관리하지 않았던 마법을 거둬들이기로 결심, 노르간논에게 받은 마력 지도(Arcanomicon)[16]집중의 눈동자를 이용해 전 아제로스의 지맥을 조정하여[17] 땅 밑에 흐르는 마력을 모조리 북풍의 땅 콜다라 지역으로 돌린 후 뒤틀린 황천으로 내보내게 된다. 실제로 마법의 무분별한 남용으로 인한 불타는 군단의 침공이나 종족간의 불화 등 아제로스가 멸망할 위기가 수차례 있었기 때문에 말리고스의 의도 자체는 어찌보면 나쁘진 않다. 문제는 그 방법과 결과가 너무 위험하고 터무니없다는 것이다.

그 일환 중 하나로 말리고스 자신을 찾아온 마법사들에게 자신의 뜻을 대놓고 말해준 후[18], 자신의 뜻에 동의하고 따르는 자들에게 힘을 내려줘 마법사 사냥꾼(Mage Hunters) 으로 만들고, 동의하지 않거나 도망치는 자들은 싸그리 그 자리에서 죽여버렸다.

이러한 행동으로 대부분의 마법사들의 힘이 약해지는 결과가 일어나고, 리치 왕이 공격을 개시하는 와중에 마력의 탑으로 모인 강력한 마력이 아제로스의 현실 세계를 붕괴시킬 정도에 이르렀다. 양쪽으로 문제가 생긴 상황에서 이를 보고만 있을 수 없는 상황에, 더 빠르게 처리해야만 하는 말리고스를[19] 키린 토의 마법사들이 맞서 싸우기로 결의한다.[20]

생명을 수호하는 임무를 맡은 알렉스트라자의 붉은용군단도 말리고스의 극단적인 방식을 비난하며 키린 토와 평의회를 결성하여 말리고스를 저지하기로 결정한다. 북풍의 땅의 호박석 절벽과 변위의 보호막에 케리스트라자를 비롯한 붉은용들이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유저들은 북풍의 땅의 각종 퀘스트와 마력의 탑하고 마력의 눈을 거쳐 푸른용군단을 저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키린 토와 붉은용군단이 자신의 계획을 저지하려는 것을 깨달은 말리고스는 자신에게 충성하지 않는 푸른용들을 모조리 감금시켰고, 키린 토의 도시인 달라란에 푸른용들을 보내 공격하거나 비협조적인 키린 토 소속 마법사들을 제거하거나 납치해 세뇌시키는 등 사태는 그야말로 '전쟁'으로 번지고 만다.

2.5.1. 최후

10인/25인 공격대 인스턴스 던전 영원의 눈의 단일 우두머리 몬스터로 등장. 원래는 크라서스나 다른 용군단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였지만, 크라서스는 자신의 일을 남에게 떠맡겨버리는 게 취미인 용이다. 결국 크라서스 때문에 유저들이 말리고스를 죽이는 임무를 맡게 되었다.

말리고스가 본격적으로 힘을 쓰자 발판을 파괴하고 모험가들은 낙사할 위험에 쳐했으나 알렉스트라자가 보낸 증원군 덕에 목숨을 건지며 말리고스는 이 증원군과 모험가들에게 패해 끝없는 심연으로 추락한다.
이런 일이! 필멸의 존재들은... 모든 걸 파괴할 텐데! 누이여, 무슨 짓을...
UNTHINKABLE! The mortals will destroy... everything... my sister... what have you-

이 말을 들은 알렉스트라자는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터무니 없는 파괴와 학살은 끝나야 했다고 해명한다. 마력 전쟁의 끝을 선언하며 말리고스의 죽음을 애도하고, 모험가들에게 새로운 도전이 기다릴 테니 동료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가 쉬라고 한다. 하지만 리치 왕의 분노에서 모험가들이 노스렌드로 온 주 목적은 스컬지와 그 수장 리치 왕의 격파였고, 말리고스와 푸른용군단의 음모를 막는 것은 겸사겸사 할 수밖에 없었던 일이었던지라 고향에 돌아가 쉴 겨를은 없었다. 애초에 영원의 눈에 가기 위해서는 사피론을 잡아서 퀘스트 시작 아이템을 먹어야 했고...

말리고스가 죽고 난 후 그의 방식에 정면 대립했던 칼렉고스가 그의 뒤를 이어 새 위상이 된다. 칼렉고스 말고도 아들인 아리고스라는 후보가 또 있었는데, 아리고스가 뽑히지 못한 이유는 용의 분노 퀘스트를 하면서 알 수 있다. 여기서 위상은 전임자가 죽어도 승계가 가능함을 알 수 있다.

영원의 눈에서 말리고스를 잡으면 1% 안팎의 확률로 비행 탈것인 푸른 비룡(10인) / 하늘빛 비룡(25인)을 얻을 수 있다. 둘 다 챙겨먹는 데 시간이 꽤 오래 걸리는데다 업적에도 카운트가 돼서 매주 말리고스를 잡으러 가는 사람들도 많다.

2.5.2. 영원의 눈 대사

2.6. 용군단

용군단에서 그의 정수를 장막의 납골당에 안치하고자 하는데 비참한 죽음을 맞이해서 그런지 정수가 폭주하였다. 이후 하늘빛 보관소로 가서 실체화되는데 여전히 필멸자들에 대한 증오를 드러내지만 곧 칼렉고스에 의해 안정화되고, 칼렉고스에게 자신의 일을 떠맡긴 것에 미안해한다. 이후 아내와 함께 완전한 안식에 든다.

플레이어가 만난 말리고스는 모든 필멸자를 죽이려 드는 미친 위상이었지만 넬타리온에게 배신당하기 전에는 유쾌하고 다정한 인물이었음이 밝혀진다. 탈드라서스에 온 세네고스[23]는 그가 젊고 반항기 넘치던 시절 말리고스가 제발 철 좀 들라며 벌처럼 시켰던 묘지기 업무를 플레이어에게 부탁하는데, 그 중 환경 미화랍시고 비전 구슬을 굴려 벌레들을 빨아들이는 허드렛일을 시킨다.[24] 그걸 본 스텔라고사가 재미는 있어보이지만 비효율적인 데다 다른 푸른 용들이 싫어하는 방식을 어떻게 계속 할 수 있었냐고 묻자 세네고스는 "말리고스가 꽤 재밌어했거든. 시간이 날 때 나랑 몇 번 같이 하기도 했고 말이야... 그가 제법 유쾌한 위상이었던 시절 얘기다."라고 알려준다.[25]

세네고스가 기억하는 전성기의 말리고스는 유쾌하고 올곧았으며 동포를 사랑하는 이였다. 그는 신드라고사와 함께 하늘빛 평원에서 대규모의 잔치도 자주 열었고, 둘의 거처인 하늘빛 기록보관소에서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고 한다.

무한의 여명에서는 과거 원시비룡 시절의 모습으로 등장. 이때는 넬타리온의 배신을 겪기 전이였기에 정상적인 상태로 나와 데이오스와 맞선다.

3. 하스스톤

말리고스(하스스톤), 말리고스(전장), 마법의 위상 말리고스, 마법의 지배자 말리고스 문서 참조.

4. 한국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서버

전쟁 21서버. 오리지널 때부터 쾌적한 촌섭으로 유명했으나, 불타는 성전시기에 인구수 보통이었던 메카나르 서버를 흡수하여 덩치가 불어나 잠시 중흥을 이루기도 했다. 그러나 카르가스 등 다른 서버로의 무료이전이 열리며 인구수가 수직하강했고, 그 뒤로도 계속 인구수가 감소하여 결국엔 쿨 티라스 서버와 함께 인구수 최하 시골 서버의 불명예를 안고 있다가 2011년 굴단 서버에 합병되어 사라졌다.

5. 기타


[1] Spell-Weaver 라는 표기가 같이 쓰이기도 한다.[2] 영문판 음성은 청년기 말에서 중년기 초반 사이의 목소리라면, 한국판 목소리는 젊게 느껴진다. 용군단에서는 중년기에서 노년기의 목소리로 나온다. 참고로 아주어고스의 목소리도 동일한 성우가 맡았는데, 리치 왕의 분노 시절에 등장한 말리고스의 목소리와 흡사하게 연기했다.[3] 울두아르요그사론의 환영에서 드러난 모습.[4] 본래 칭호인 Spellweaver을 직역하면 주문을 엮는(자아내는) 자이다. 마법의 위상(Aspect of Magic)에서 본떠 마법의 지배자로 표기되었는데 번안에 가깝다.[5]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시점에서는 얼음과 눈으로 뒤덮인 칼데라 지형의 섬 같은 곳이지만, 위상들의 새벽 시점에서는 얼음 하나 없는 호수였다.[6] 처음에 알렉스트라자와 말리고스를 공격한 그 원시비룡이 맞다. 겁이 많다고 이 둘을 도발한 건 덤. 이후 말리고스 그는 집으로 돌아가다가 코로스와 다른 두 원시비룡의 공격을 받았으나, 넬타리온이 그를 도왔고 이내 말리고스에게 잘 싸운다며 칭찬을 한다. 이 일을 계기로 말리고스와 넬타리온이 친구가 되는 계기가 생긴다.[7] 처음에는 갈라크론드도 원시비룡이였지만, 다른 원시비룡을 먹어 치우면서 뱉어내기도 하며 살아 있지 않은 자들(not-living; 당시에는 원시비룡들의 어휘력이 낮은 편이였기에, 언데드를 이렇게 표현하였다.)을 계속 만들어내며 몸집이 점점 거대해지고, 몸에서는 눈알이 돋아나는 등 기이한 변이를 일으키며 세계에 위협을 주는 존재로 변하기 시작한다.[8] 용의 위상 문서를 확인해도 알 수 있다.[9] 현재의 말리고스는 비전 숨결을 내뿜지만, 과거의 원시비룡이였던 그는 서리(얼음) 숨결을 내뿜었다.[10] 배신 이후, 넬타리온은 자신을 스스로 데스윙이라 칭하게 된다.[11] 말리고스의 아들인 아리고스도 여기 포함되어 있었다. 당시에 말리고스가 위의 사건 때문에 힘들었던 나머지 알들을 제대로 키울 수가 없었던 상황이였기 때문.[12] 지금의 경우 푸른용군단의 둥지이자 거점이지만, 원래는 말리고스 본인의 둥지였고 대부분의 푸른용들이 노스렌드에서 흩어져 살기를 좋아했다고 한다.[13] 육체는 있지만 근육과 피로 이루어지지 않고 에너지로 이루어진 생물이고, 대부분이 마력이 쇠해 죽어가고 있었던 용들을 타이리고사가 살리기 위해 전부 이끌고 온다.[14] 아리고스가 “이 더러운 생물체들아.... 내 아버지의 성소에 쳐들어온 것도 모자라서, 우리 일족 중 하나를 죽이려고 들어? 그러고 나서는 "날" 협박하려 드시겠다? 지금 당장 항복한다면, 지금이라도 내 자비를 베풀어주지! 주저하기라도 한다면.. 너희 모두가 궁극의 대가를 치르게 될 거다!”라고 외치며 위협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15] 그림자 날개 만화를 보면 알 수 있는 사실이지만, 말리고스가 보통 용보다 수백 배는 더 커다랗기 때문에 착지를 할 때 대지를 박살낸다.[16] 종이같은 지도는 아니고, 허공에 투명 스크린마냥 떠 있는 룬 문자로 된 마법의 지도이다.[17] 말리고스 본인의 혈액을 사용해서 집중의 눈동자를 가동시켰다. 이 유물은 사용자가 가진 마력의 권능과 능력, 힘을 엄청난 양으로 증폭시킨다. 제이나가 이 유물을 쓰고 나서 엄청난 힘을 얻었듯이, 말리고스의 말 그대로 세계를 수십 번은 파괴할 힘을 모으는 것은 말리고스 본인이기에 이런 일이 가능했던 것이다. 마치 데스윙이 자신의 권능으로 대지를 박살낼 수 있는 것과 비슷한 이치이다.[18] 쉽게 설명하자면, 나 마법사들 마력 남용하는 게 싫어서 처단하러 갈건데 너희들이 함께해 주지 않겠니? 에 동의하면 말리고스와 한편이 되는 것이고, 거역하거나 도망치면 그 자리에서 처단 당하는 셈.[19] 리치 왕보다 더 빠르게 처리할 수도 있지만 애초에 마력 자체가 상당했다.[20] 하지만 이것도 문제가 있었는데 야 그냥 죽여버려서 해결하자! 식이 문제가 되었던 것. 그런데 이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던 것이, 리치 왕만 아니었어도 시간을 들이면 해결될 문제이지만 양쪽에서 동시에 쳐들어오는데 이런 상황에서 답이 있겠는가?[21] 말리고스는 자신의 뜻을 따르는 자들을 마법사 사냥꾼(Mage Hunter)으로 만들고, 자신의 뜻을 거역하는 자들은 싸그리 죽여버렸다.[22] 말리고스가 직접 쓰지는 않고, 2페이즈에 나오는 몹들에게서 나오는 부산물이다.[23] 아직 살아있는 푸른용 중에서는 최고령의 용이다.[24] 크기에 맞는 벌레들부터 빨아들여 구슬 크기를 키운 다음, 가장 큰 벌레들까지 빨아들인 뒤 하늘 높이 쏘아올리는 방식이다.[25] 스텔라고사가 "청소 마법 한 번 쓰는 게 더 효율적이지 않겠냐"고 묻자 세네고스는 "오래 사는 종족은 효율이 아니라 재미를 추구해야 한다"며 웃는다. 스텔라고사 역시 재미는 있을 것 같다고 하는 걸 보면 푸른용들의 취향이 이런 모양. 실제로 전쟁의 물결에서 칼렉고스 역시 '푸른용들은 가능한 한 복잡하고 신기한 방법으로 마법을 쓰는 것을 즐긴다'고 말했으며, 집중의 눈동자를 찾지 못하는 이유가 엄청 까다로운 봉인 마법 때문이 아니라 단순한 변신 마법 때문이라는 제이나의 조언을 듣자 '작은 종족들'의 핵심을 꿰뜷어보는 현명함에 감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