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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0-29 00:11:41

원바운드

1. 개요2. 규칙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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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학창 시절에 공으로 자주 하는 놀이.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 주로 남학생들이 많이 한다. 원래는 원 바운드지만 학생들은 보통 원바 혹은 원반[1]이라고 줄여 부른다. 지역에 따라서 살리기, 혹은 공살리기 또는 아가리라고도 부른다. 공은 일반적으로 축구공을 사용하는데, 잘 튀기기만 하면 어떤 공이든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축구공 이외에는 가볍고 잘 튀는 배구공이 자주 사용되는 듯 하다. 족구와 비슷하지만, 네트가 없고 홀수 인원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2. 규칙

3. 여담

편가르기처럼 전국적으로 학창시절에 하는 놀이로 특이 시간이 좀 널널한 점심시간에 학교 운동장이나 공터에서 남학생들이 신나게 공 차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게임이 잘 풀리면 점심시간 내내 원바운드만 하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다.

남녀공학이면 자투리 시간에 남학생들은 원바운드를, 여학생들은 옹기종기 모여앉아 수다를 떠는 게 일반적인데 공이 날아간 방향이 영 좋지 않아 여학생들을 폭격하는 참사가 벌어지기도 한다.


[1] 바운드 가능한 횟수에 따라 N바로 줄여 불린다. 한 번만 바운드 가능하면 원바, 두 번 가능하면 투바, 바운드가 불가능하면 노바로 불리는 식.[2] 이 판정이 다소 애매한 구석이 있어서 게임 중 종종 분쟁이 나올 수 있다. 예를 들어 공격자가 다른 사람에게 줄 때 다소 어설프게 주는 경우 공격자는 수비자가 충분히 살릴 수 있는 볼이라고 주장하고, 수비자는 이건 공격자의 실수라고 주장하게 되기 때문. 결국 심판이 따로 없는 한 다른 게임 참가자들이 여론으로 판정을 내리는데, 이러다보니 게임 자체가 정치질이 되기 십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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