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colbgcolor=#990000> 웰링턴 유에 Dr.Wellington Yueh | |
본명 | 웰링턴 유에 Wellington Yueh |
소속 | 아트레이데스 가문 |
직업 | 수크 의사 |
가족 | 배우자 워너 마커스[1] |
배우 | 딘 스톡웰 《듄 (1984)》 로버트 러셀 《듄 (2000)》 장첸 《듄 (2021)》 |
성우 | 이근욱 《듄 (1984)》 츠다 켄지로 《듄 (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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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듄 시리즈의 등장인물. 수크 의대 출신의 레토 아트레이데스 1세 주치의다.고위층 주치의에게 필요한 제국 정신 훈련을 받았으며, 이 훈련을 받은 자는 타인에게 신체적인 위해를 가하지 못한다. 제국 정신 훈련을 받은 사람은 훈련의 증표로 이마에 다이아몬드 모양의 문신이 새겨져 있다.
2. 작중 행적
하코넨 가에서 유에의 아내 워너를 인질로 잡아, 유에에게 아트레이데스 가를 배반하도록 협박하고 있는 상태였다. 하코넨 가의 성향과 블라디미르 하코넨 남작의 성정을 잘 아는 유에는 그들이 워너를 이미 죽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직감했고, 만약 협박에 따른다고 해도 아내를 풀어주거나 살려주지는 않을 거라고도 예상했다. 게다가 자신이 충성을 바친 레이디 제시카와 레토 아트레이데스 1세 공작을 배신해야 한다는 것도 전혀 내키지 않는 일이었다. 하지만 아내를 너무나도 끔찍이 사랑했던 유예는 만에 하나 아내가 아직 살아서 고문을 당하고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무시할 수가 없었으며, 끝없이 고문당하느니 더 이상 쓸모가 없어 죽임당하게라도 하기 위해서는 하코넨에 협조하는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하지만 유에는 이에 그치지 않고 이를 오히려 하코넨을 향한 복수의 발판으로 삼으려 했다.
본디 수크 의사는 제국식 조건반사 훈련(Imperial Conditioning)으로 인해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타인에게 결코 위해를 가할 수 없지만, 하코넨 가의 멘타트인 파이터 드 브리즈가 이를 무효화하는 법을 알아내었고 유에는 레토 공작에게 수면제를 놓고 아라킨(아라키스의 수도 도시)의 방어막을 내려 하코넨과 사다우카 연합군이 아트레이데스 가를 공격할 수 있게 한다.
레토 공작을 마비시킨 후 유에는 비몽사몽인 레토의 치아에 독가스를 설치해두고, 남작이 가까이 오면 사용하라고 얘기한다. 레토가 생포된 뒤 블라디미르 하코넨 남작에게 워너를 되돌려줄 것을 요구하지만, 그가 예상한 대로 남작은 이미 워너를 죽인 뒤였고 유에 역시는 파이터의 단검에 등을 찔려 죽음을 맞이한다.[2] 하지만 죽기 전에 레이디 제시카와 폴 아트레이데스가 무사하도록 술수를 써놓았고 덕분에 제시카와 폴은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다.
제시카와 레토도 아트레이데스 내부에 배신자가 있을 것이라는 건 예상하고 있었으나, 이전에 유에에게 워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유에에게 하코넨을 증오할 이유가 너무나도 충분하기에 배신자가 아닐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유에는 아내를 너무나도 사랑했기에 아내를 다시 만날 가능성이 추호라도 있는 한 이를 포기할 수 없었고, 동시에 하코넨을 너무나도 증오했기에 만일 아내가 죽었다면 아트레이데스 가를 희생양으로 삼아서라도 하코넨에게 복수할 기회를 노렸던 것.
나름 인간적인 고민을 하고 있었던, 어찌보면 비극적인 인물이지만, 이룰란 공주가 서술한 무앗딥과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역사에는 아트레이데스의 배신자라는 이름으로만 남게 된다. 다른 것도 아닌 어린이용 역사책에서 '배신자 유에에겐 백만번의 죽음도 충분치 않다'고 묘사되는 등[3][4] 그야말로 역사에 길이길이 남은 대악당이자 배반자의 대명사격이 되고 만 것.
이후 본작에서 오랜 시간이 지난 이후의 이야기인 듄의 샌드웜에서는 골라로 부활하여, 블라디미르 하코넨 남작의 골라를 찔러 죽임으로써 수천년만에 복수를 하게 된다.
3. 미디어 믹스
3.1. 1984년 영화
딘 스톡웰 |
3.2. 2000년 미니 시리즈
로버트 러셀 |
원작과 다르게 블라디미르 남작 앞에서 보관된 아내의 시체를 보며 오열하다가 파이터에게 사망한다.
3.3. 2021년 영화
배우 장첸이 맡았다. 1984년 영상화와는 다르게 원작에 맞게 동양인 배우가 배역을 맡았다.
첫 등장은 폴의 곰 자바 시련에 앞서, 레이디 제시카의 명령으로 폴을 진단하는 장면. 폴을 아끼는지, 갑작스런 상황에 이게 다 무슨 일이냐고 묻는 폴에게 폴만 알아듣도록 중국어로 뭔가 위험하니 조심하라는 충고를 해준다.
원래는 파이터에게 살해당하는것이 블라디미르 하코넨에게 살해당하는것으로 바뀌었다.
본작의 유에는 원작과는 다르게 대부분의 서사가 사라지며 분량이 거의 없다. 사실 원작에서 유에의 서사 대부분이 유에의 생각을 직접적으로 서술하는 것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영화에서 살리기는 힘든 부분이기는 하다. 이 때문에 본작의 유에는 뻔하디 뻔한 하코넨의 계락에 속아넘어간 단순하고 평면적인 인물로 비춰지기도 한다.
담당 배우인 장첸은 원래 액션이 주력인 배우인데 이 영화에선 정반대로 남을 해치지 못하는 의사 역할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