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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14:27:24

윌오위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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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악명4. 바리에이션
4.1. 불타는 영혼4.2. 어둠의 영혼
5. 기타

파일:윌오위습.gif

1. 개요

디아블로 2에 등장하는 언데드류 몬스터.

2. 상세

이들은 울창한 정글 속 늪지에서 피어오르는 수증기에서 만들어진 존재이며, 오직 다른 생명체의 에너지를 흡수하기 위해 움직인다. 근본적으로 악한 속성은 아니지만, 이들의 식성은 모험가들에게 매우 위협적이다.

플레이할 때 처음 만나게 될 곳은 3막의 거대 습지가 될 가능성이 많고, 습한 구덩이에서도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3. 악명

100% 관통하는 번개 공격을 난사한다. 보통 난이도에는 귀찮은 정도지만, 난이도가 상승할수록 강력해지며 특히 지옥 난이도에서는 번개 공격력이 상상을 초월한다. 번개 저항을 최대로(75%) 맞추지 않았다면 아예 뚫고 갈 생각을 하지 말자. 잘못하다 물약을 마시지도 못한 채 순살 당할 수 있다. 아니, 번개 저항이 75%라도 계속 맞고 있으면 쭉쭉 체력이 닳게 된다. 또한 이들의 공격은 1, 2막에 등장하는 망령[1] 계열 몬스터들처럼 빠른 속도로 마나를 고갈시킨다. 일반 근접공격도 아니고 번개 공격에 맞는데 마나가 날아가며 조금만 지체하면 치유 물약과 마나 물약을 엄청나게 마시고 있는 자신을 볼 수 있다[2]. 설상가상으로 가뜩이나 비싼 아이템으로 저항을 맞추었더라도 주변에 선고 오라 켜져 있는 유니크 몹이라도 있으면... 특히 이 몬스터와 본 페티쉬+선고 오라라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물론 자체 체력은 약한 편이므로 공격만 할 수 있으면 쉽게 처치할 수 있으나, 아래 서술할 물리 데미지 감소율이 높아서 근접캐들이 잡는 난이도가 일품이다. 더군다나 물리 캐릭터들에게 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점은 바로 망령 계열 몬스터들[3]과 핑거 메이지[4] 계열 몬스터들과 달리 이놈은 1막에서 등장하는 해골 몬스터들처럼 라흡과 마흡이 안 먹힌다. 그래서 장비가 좋아도 물약을 먹어야 하는 문제가 있다.

플레이어를 멀리서부터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공격을 가하는 특성으로 인해 모니터 하나쯤은 우습게 넘어가는 장거리에서 번개로 저격하므로, 어지간해서는 아마존이나 강령술사, 원소술사 등도 고전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땅과 물을 넘나들면서 엄청난 속도로 날아다니는데 이때는 눈을 부릅뜨고 봐야 겨우 보일 정도로 반투명해서[5] 매우 난처한 상황에 처하기 쉽다. 가뜩이나 날아다니는 동안에는 으스스한 바람소리 같은 사운드를 요란하게 내기 때문에 초심자들에게 제대로 겁을 주는 몬스터.

3막은 보통 고렙들이 트라빈칼 웨이 포인트를 열어주고 의회원들을 전멸시킨 뒤 증오의 억류지 웨이 포인트를 열어주는 식으로 넘어가므로, 대개 이들을 만나지 않고 지나갈 수 있다.

지옥 난이도 기준으로 이들은 화염 저항은 0이고 냉기 면역은 아니지만(냉기 저항 33%) 빙결되지는 않아서 냉기 공격의 효과를 감소시킨다. 생명력은 2008~5059로 지옥 난이도 치고는 낮지만 90%의 정신나간 물리 저항을 달고 나와서 물리 공격이 조금밖에 통하지 않으며[6] 번개와 독에 모두 면역이다. 다행히 이들은 기본 번개 저항이 100이기 때문에 번개 강화라도 달고 나온 유니크 몬스터가 아닌 이상 무한으로 면역을 벗길 수 있다.

게임 엔진의 한계 때문에 두 명 이상이 바짝 붙어 있는 상태에서 번개를 동시에 맞으면 다단히트할 위험이 있다고 한다. 순간이동으로 접근하다가 용병이랑 겹쳐 있는 상태에서 다굴당하면 끔살당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이처럼 물리 면역+마나 연소 때문에 물리공격 캐릭터는 면역 대응기술로 마나를 써야 함에도 마나까지 태워버리기에 죽음의 이지선다를 걸어버리는 지옥 난이도 클리어의 주된 방해물이다. 하지만 언데드 카운터 오라인 성역 오라를 이용하면 오라 공격자에 한해 물리 면역이 무시되며 전방향 넉백도 되어서 바보로 만들 수 있다. 성기사면 그냥 쓰면 되고 아마존이나 변신드루, 야만용사의 경우는 이 오라가 붙은 아이템을 5막 야만용사 용병에게 주거나 본인이 한 자루 들어서 적극 활용하자. 통칭 신라세인 푸른 서슬과 래더 룬어 집행자가 이에 해당된다. 5막 용병을 쓰면 2막 용병의 오라를 이용하지 못하는 게 아쉽겠지만, 본인 버프 오라를 하나 받는 것보다 이런 물리 면역+마나 연소 언데드들을 없애는데 투자하면 지옥 클리어 난이도가 급하강하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4. 바리에이션

4.1. 불타는 영혼

파일:버닝 소울.gif

Burning Soul(불타는 영혼).

윌오위습의 바리에이션 몬스터로, 4, 5막에서 등장한다.

월오위습을 붉게 칠한 버전으로 역대 플레이어 킬 수 2위[7]를 차지한 악랄한 몬스터이다. 원소술사의 번개 마법을 사용하는데, 이 번개의 피해가 엄청나게 강력하다. 그래서 맞을 때 강제로 히트 모션을 취하고, 타격 회복 속도가 낮은 캐릭터들은 윽윽대면서 아무것도 못하다 후속타 맞고 뻗기 일쑤다. 디아는 마법 데미지가 빗나가지 않는데 워낙 한발한발이 강력하다보니 히트모션을 취하다 아무것도 못하고 죽어버리는 것이다. 게다가 최소 5마리 이상씩 밀집해 등장하는 경우가 많고, 연사속도도 꽤 빠른 편이라 어중간한 세팅으로는 십자포화에 두들겨 맞고 죽기 쉽다. 심지어 사거리도 길어서, 불타는 영혼 시야에 들어오면 즉각 번개부터 쏜다. 그래서 체력이 낮은 원소술사나 패힛이 낮은 아마존 같은 캐릭터가 순간이동으로 빠르게 돌아다니는 중에 이 녀석 2~3무리와 마주쳐서 비명횡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거기에 추가로 이동 속도가 빠르고, 이동 중에는 흐릿해지며, 지옥 난이도에서는 번개 면역까지 달고 나온다. 룬어 무한으로 번개 면역이 벗겨지기는 하지만, 무한의 선고 오라 적용범위보다 이 녀석들의 사거리가 더 길어서 아예 안 맞고 연쇄 번개 같은 걸 깔아둬서 잡는 건 어렵다.

또 다른 배리에이션으로는 세계석 성채에 출몰하는 검은 영혼이 있다. 이 녀석은 기본적으로도 불타는 영혼인데, 세계석 성채의 랜덤 시드 때문에 저항 감소 저주를 거는 망각의 기사와 같이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한때 마법 공격에 물리 데미지가 합산되는 버그가 있어서, 번개 저항을 아무리 올려도 그보다 강력한 라이트닝을 맞고 뻗는 경우가 발생하곤 했다[8]. 이 버그는 다행히 레저렉션에서 패치되었다.

그리고 양쪽 모두에게 적용되는 사항으로 유니크 몬스터로 선고 오라를 달고 나오면 역시 주의해야 한다. 어중간한 캐릭터라면 차라리 도망가는 게 속 편하다.

파괴의 왕좌에선 본 페티쉬와 같이 나오면 지옥 그자체이며 본 페티쉬가 아니라도 언데드를 살려내는 그레이터 머미와 함께 나오면 그레이터 머미에 의해 계속 살아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물론 보통 이 경우는 그레이터 머미부터 죽이고 보지만. 때문에 스티지언 퓨리나 뱀파이어가 선녀로 보일 정도.

원거리에서 무시무시한 데미지의 번개를 쏴댄다는 특성상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불타는 영혼과 마주치면 일단 도망치는 식으로 대처하는데, 의외로 가까이 들이대서 빠르게 녹여버리면 쉽게 잡을 수 있다. 전사 캐릭터들 기준으론 툭 치면 바로 죽을 정도로 체력도 낮거니와, AI 설계상 플레이어가 가까이 접근하면 흩어져 방황하다 근접 공격을 시도하기 때문이다. 유혹 저주를 걸거나 소환물을 근처에 뽑아도 적에게 근접한 것으로 인식해 바로 흩어진다. 또한 벽 뒤에 숨어서 번개 각을 안 줘도 그냥 근접전을 하러 다가온다.

이놈들을 상대하기 좋은 아이템은 번개 흡수가 달린 천둥신의 박력, 그리고 성역 오라가 붙은 신라세 푸른 서슬, 래더 룬어 집행자이다. 성역 오라는 오라 사용자가 때릴 때 이런 언데드놈들의 물리 면역을 무시해버리고, 지속 넉백도 시키기에 야만용사나 활아마존도 그냥 잡을 수 있게 도와주며 범위 지속 넉백으로 이놈의 빠른 속력과 투명화 장난질을 원천 봉쇄할 수 있다. 신라세는 얻을 확률이 낮으니 중하급 룬을 쓰는 집행자를 5막 야만용사 용병에게 쓰게 해주자. 자체 무기뎀은 약해서 생명력 흡수가 안되기에 물약 지원을 자주 해줘야 하는 게 흠.

4.2. 어둠의 영혼

Black Soul(어둠의 영혼).

윌오위습의 바리에이션 몬스터로, 5막의 세계석 성채에서 등장한다.

5. 기타

원래는 혼돈계 이벤트에도 추가될 계획이 있었으나 결국 잘렸다. BaseId 733 참조. 정말로 우버 트리스트럼에서 이놈들이 등장했다면 횃불 따는 난이도가 지금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크게 올랐을 것이다.

[1] 레이스, 고스트, 애퍼리션, 스펙터 등의 뼈만 남고 날아다니는 몬스터[2] 이들의 번개 공격은 일반 공격으로 판정되는 것 같다. 피격 시 일정 확률로 기술을 시전하는 아이템을 착용한 후, 똑같이 마법을 쓰는 구울 로드 계열의 몬스터에게는 아무리 화염구나 운석을 맞아도 기술이 시전되지 않는데 윌오위습의 번개 공격에 맞다 보면 기술이 시전된다.[3] 사실 이 녀석은 평소에 라흡과 마흡이 안 먹히는 게 단순히 물리 면역이라서 그런 것이고, 피해 증폭이나 노화라도 걸어서 물리 면역이 벗겨지면 라흡과 마흡 둘 다 가능하다.[4] 4막에서 등장하는 스톰 캐스터 계열 몬스터[5] 공격은 할 수 있고 이때도 어떻게든 명중만 시키면 데미지가 들어간다. 용병이 알아서 잘 한다.[6] 따라서 피해 증폭이나 노화 저주를 사용할 수 있거나 일정 확률로라도 발동시킬 수 있어야 효과적으로 상대할 수 있다.[7] 1위는 무시무시한 자폭 잼민이 해골 우상족.[8] 몹의 번개 데미지 1-1500, 물리 데미지 400-500이라고 치면 블랙 소울의 번개 피해는 둘을 합쳐서 401-2000이 들어왔다. 이 정도 피해량이면 75% 황금저항으로도 아픈 수준이다. 다행히 물리 속성이 적용되진 않아서 번개 저항으로 막아지기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