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화에서 피아노 일행이 요우타를 놓쳤는데도 책임을 묻지 않았고 교미로 붕월을 피할 수 있다는 걸 들어도 놀라지 않았다.
142화에서 미미를 박살 내려는 로미를 저지하며, 미미 보고 현실을 인정하라며 넌지시 던지고, 구속한다. 그리고, 자기도 국모가 잘못됐다고 생각하며, 사형수가 된다 해도 자기가 따르는 건 법이 아니라 정의라고 한다. 그리고, 요우타의 죽음이 마지막이라는 걸 듣자, 창백해졌다.
143화에서 요우타가 살아나자, 미미 보고 안 됐다며 요우타를 '구세주'라고 부르며 건재하다고 한다. 그리고는 이 세계를 정상으로 돌리고 싶다는 얘기를 하고는, 요우타를 영빈관에서 쉬게 해준다.
147화에서 미미가 있는 감옥에 나타나 미미를 죽이려는 로미를 막고는, 미미의 뇌를 마녀에게 공물로 줄 것이라고 얘기한다. 자기는 정의감이 강할지도 모르지만, 그렇기에 미미는 죽어야 된다고 판단했으며, 적어도 도움이 되고 죽으라고 한다. 그리고는 자기에게 달려드는 미미를 대검으로 기절시킨다.
148화에서 날이 밝자 토리스와 같이 앉아서 대화한다. 국모님과 결국 대치하게 되었지만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질투심 많은 신이 쉽게 저주를 풀어주겠냐는 토리스의 질문에, 어차피 우리 인간은 3천 년 동안이나 붕월로 죽어왔다며 상황이 나빠져도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야말로 악이라고 한다. 만약 니시나가 기억을 되찾아도 안 된다면, 인간들의 주신 '자비심 많은 신'에게 기도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그리고, 토리스가 교미하지 않아도 되냐고 묻지만, 모든 사람들을 교미로 구할 수는 없다며 혼자만 연명할 수 없다고 사양한다. 이후 요우타, 루미, 니시나와 함께 사냐에게 가는데, 기억을 되찾는 의식을 할 때 니시나의 머리에 대검을 겨눈다. 요우타가 이를 따지자 만일을 위해서라며, 이 녀석은 인류에게 저주를 내린 악인이며 기억을 되찾으면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고 경고한다.
149화에서 니시나가 기억을 되찾는 순간, 그대로 두동강낸다. 요우타가 무슨 짓이냐고 따지지만, 자기에게는 시민들을 지킬 의무가 있다며, 이세계인 한 명의 죽음으로 이 세계를 구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죽이겠다며 자신의 의견을 확고히 말한다. 그리고, 자기가 맘만 먹으면, 요우타가 검을 뽑기 전에 두동강낼 수 있다며 경고한다. 그러나 니시나가 되살아나 헛수고가 되고, 붕월의 저주는 풀 수 없냐는 질문에 사냐가 이 마을 북쪽의 카룬나하에 질투심 많은 신을 죽일 수 있는 검이 있다고 듣게 된다.
150화에서 요우타에게 어쩔 거냐 묻고, 니시나를 죽이는 건 무리일 거라고 하자 곧장 요우타를 대검으로 내려쳐 쓰러트린다. 이제 남자는 방해라며, 검이 있으면 스스로 저주를 풀 수 있다면서 루미에게 둘을 구속하라고 하지만, 빡친 루미마저 자길 공격하자 순식간에 제압한다. 그리고 니시나를 구속하겠다고 하지만, 사냐는 남자의 협력이 없으면 그 검을 만질 수 없다고 말한다.[1] 결국 이 세계의 저주를 풀려면 어디까지나 남자의 협력이 필요한 거냐며 한탄한다.
152화에서 토리스랑 있는 방에 들어오고 무슨 상황이냐 묻자 인간의 교미 관찰이라는 답을 듣는다. 그리고 군고구마 냄새가 나자, 토리스가 발정했냐며 묻지만, 토리스의 어수선한 둘러댐에 넘어간다. 그리고는 요우타랑 루미의 교미를 한번 관찰해본다며 같이 구경한다. 그리고 요우타의 교미 요구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주민들을 두고 자기들만 연명하는 건 정의가 아니라며 거절한다. 그리고, 요우타의 도발에 토리스가 넘어가자 우리에겐 이득이 없다며 넘어가지 말라고 하지만, 토리스의 진심을 듣고 받아들인다. 그리고 부정행위를 대비해 루미에게 구속당한 채, 토리스가 요우타를 만지자 엄청 발정하는 걸 보고 당황한다.
153화에서 토리스가 발정하는 걸 보고 크게 당황한다. 과거 훈련병 시절 토리스를 카루에게서 구해준 적이 있는데, 이때 왜 소리를 질러 구조를 요청하지 않았냐며 합리적으로 생각하라고 일갈했다. 성장한 뒤 단둘이 침대에서 토리스에게 자기는 유마 거고, 만약 정조를 빼앗기면 죽여달라는 부탁을 듣는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토리스가 못 참고 교미해서 절정하는 순간 힘으로 줄을 끊고, 과거의 맹세를 떠올리며 토리스를 죽이려는 순간, 각명주가 깨지면서 붕월이 찾아온다.
154화에서 각명주가 깨져 붕월이 찾아온다. 붕월이 시작되면 이미 늦는다는 요우타의 절규에도, 토리스에게 가디언이 부족하니 자신의 몫까지 살아달라 부탁하고, 죽이는 걸 그만둔다고 한다. 토리스가 무리라고 하지만, 붕월은 이 세계에 사는 인간의 숙명이라며 그것을 받아들이고, 마지막은 그 탑 위에서 마을을 보고 싶다며 혼자 있으려고 떠나는 순간, 요우타가 만지자마자 발정하며 제지된다. 그리고 교미하자는 요우타의 말에, 죽을 지경까지 자기에게 수치를 줄 거냐며 거부하지만, 토리스가 예전에 자기에게 했던 말을 떠올리라며 유마를 설득한다. 결국 부끄러우니 나가달라고 부탁하고 요우타와 교미를 하게 되지만, 역시나 목줄이 나오지 않게 된다. 이에 요우타에게 신경 쓰지 말라며, 자기는 말도 안 될 정도의 쾌감을 느끼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계속 교미한다. 그리고 요우타가 방에서 나오자, 유마를 부르는 토리스의 외침으로 끝난다.
155화에서 사라지기 전 간신히 목줄이 나타나면서 붕월을 피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세계를 구할 수 있는 건 요우타라고 인정하며, 이 세계를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160화에서 이제 가망이 없는 미미를, 본성을 알아챘는데도 손을 쓰지 못한 자기가 책임지겠다며 나머지 목들을 벤다. 미미가 죽자, 복수 (및 살인, 식인) 같은 걸 안 했으면 아무도 미미를 싫어하지 않았을 거라 독백한다.
161화에서 디저트 미드로 만찬을 즐기는데, 그 미드가 다른 미드들보다도 더 진해서, 잔뜩 취하고는 자기도 성욕 정도는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어느 정도냐면, 한가할 때마다 토리스하고 단둘이서 섹스하고 있을 정도.
162화에서 자기가 제일 먼저 교미하고 싶었는데도, 차례차례 피아노, 루미가 교미를 하자, 발정을 하는데도 계속 성욕에 지지 않는다고, 얼굴이 빨개진 채 버티려고 한다. 그리고 자기 차례가 왔다며 다가가지만, 요우타가 구내사정 1번, 질내사정 4번으로 개운해져서 잠들어버리자, 자기 성욕은 어떻게 되는 거냐며 좌절하듯 절규한다.[2]
163화에서 떠나는 요우타 일행을 배웅할 때 니시나에게 기억을 되찾는 것을, 붕월로 갑자기 목숨을 잃는 공포로부터 구해주는 걸 기다리겠다고 엄숙히 말한다.[3]
174화에서 국모의 정체가 질투심 많은 신, 카네죠의 연인이자 장난감이며, 그녀의 본명이 유마라는 게 드러나는데, 이 유마랑은 동일인물이 아니다.[4]
286화에서 오랜만에 등장해 요우타 일행이랑 재회한다. 요우타의 바뀐 모습을 보고는 전후사정과 국모가 마녀였다는 등의 사실을 모두 듣게 된다. 솔직히 3천 년 만에 나타난 남자를 죽이라는 명령이 내려졌을 때부터 정체를 의심했다고 한다. 요우타가 오기 전에 질투심 많은 신을 무찌르고 개선할 생각이었다고 하자, 너는 충분히 잘 하고 있다며 격려한다.
[1] 그녀 역시 문제가 있다는 걸 알려주는데 확실히 합리적이기는 하지만 다른 방법이 생기자 마자 바로 도움을 주려고 했던 요우타를 니시나를 죽일 수 없다는 걸 알고는 필요가 없다는 이유로 공격을 했다.[2] 그래도 요우타가 일어났을 때 개운한 표정을 지은 채 알몸으로 자고 있던 걸 보면 요우타가 잠들어있을 때 한 듯하다.[3] 이때 니시나는 당황한다.[4] 첫째로 질투심 많은 신을 만난 사냐와 유마를 잘 알고 있는 니시나조차 그녀를 몰랐다. 둘째로 지금까지 유마의 행적을 보면 국모에 대해 적대적이다. 결정적으로 국모의 본명 유마는 일본식이다(由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