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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2-24 03:39:38

유색조식물


영어: Chromista
1. 개요2. 제안3.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분류군, 그리고 발전

1. 개요

유색조식물(크로미스타)은 진핵생물의 일종이었다가, 이후에 별도의 구분인 원생생물의 일종으로 분류되는 생물의 종류이다.

2010년토머스 캐빌리어 스미스원생동물을 별도의 계로 분류함에 따라 개편됐다. 편모측부에 관상의 짧은 털, 즉 편모털을 갖고 엽록체는 2장의 엽록체막 외측에 또 2장의 막을 가져 합계 4장의 막에 둘러싸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2. 제안

유색조식물로 분류된 생물은 세 가지였다.

3.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분류군, 그리고 발전

그러나 부등편모조류(Stramenopile)가 나머지 둘과 거리가 있는 집단이라는 것이 밝혀지자, 토머스 캐빌리어 스미스는 피하낭류(Alveolata)[3]와 리자리아(Rhizaria)[4]을 부등편모조류와 묶을 것을 주장하고 이렇게 SAR 상군(SAR Supergroup)이 탄생한다.(하로사(Harosa)아계 라고도 한다) 또 착편모조류와 상술한 육질태양충류 등이 묶인 '합티스타'와 은편모조류와 텔로네마 등이 묶인 '크립티스타'를 합쳐 하크로비아(Hacrobia)라는 분류군이 만들어졌고, SAR 상군과 하크로비아를 합쳐 유색피하낭계 혹은 크로말베올라타계(Chromalveolata)라 불리는 비공식적이긴 하지만 하나의 가 만들어진다.

하지만 리자리아는 종종 여기에 속하지 않는 별도의 계인 리자리아계(유공충계)를 구성한다고 주장하는 의견도 있으며, 이 경우 피하낭류와 부등편모조류를 묶어 '할바리아'라는, SAR 상군을 대체할 분류를 만들기도 한다. 사실 이 유색피하낭계가 단계통군이 맞는가에 대해서도 말이 많으며, 계통분류학에서 굉장히 빠르게 발전되고 변화하는 중인 내용이 이 유색피하낭계이다.

2016년, 드디어 일이 터지고 마는데, 크립티스타가 유색피하낭계가 아닌 원시색소체생물[5]에 속했던 것. 하크로비아라는 분류의 유효성이 큰 위기에 직면한 것. 때문에 SAR-HC-식물을 모두 포함하는 거대군을 만들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그러더라도 유색피하낭계라는 계마저 유효하지 않은게 아니냐면 그건 또 아닌 게, 부등편모조류와 피하낭류는 근연 관계일 확률이 매우 높기에 정 안되면 여기로 범위를 축소하는(...) 방안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면 SAR 상군이나 할바리아가 유색피하낭계라는 이름을 물려받게 된다.

파일:EndosymbiosisPlastid.png
최근에는 구 유색조식물/유색피하낭계 소속 생물 색소체 공통점을 설명하는 논문이 나왔다. 세포 내 공생설 참조.


[1] 스트라메노필라 라고 읽는다[2] 미역이나 다시마 등의 갈조류, 규조류, 난균류[3] 짚신벌레 등의 섬모충류와, 정단복합체충류, 외편모충류, 크로메라류로 구성된 분류군.[4] 유공충, 태양충 등이 속한 분류군인데, 이중 태양충은 부등편모조류인 무각 태양충류와 합티스타 계열인 육질태양충류를 뺀 나머지가 리자리아에 속한다.[5] 녹조류, 홍조류, 회청조류와 같이 색소체가 될 광합성 세균을 직접적으로 삼킨 생물들과[6] 그로부터 진화한 식물계를 포함하는 거대한 분류군. 아예 식물계의 범위를 넓혀 이들을 모두 포함시킨 후 원시색소체생물과 동일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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