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Chromista
1. 개요
유색조식물(크로미스타)은 진핵생물역의 일종이었다가, 이후에 별도의 구분인 원생생물의 일종으로 분류되는 생물의 종류이다.2010년에 토머스 캐빌리어 스미스가 원생동물을 별도의 계로 분류함에 따라 개편됐다. 편모측부에 관상의 짧은 털, 즉 편모털을 갖고 엽록체는 2장의 엽록체막 외측에 또 2장의 막을 가져 합계 4장의 막에 둘러싸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2. 제안
유색조식물로 분류된 생물은 세 가지였다.3.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분류군, 그리고 발전
그러나 부등편모조류(Stramenopile)가 나머지 둘과 거리가 있는 집단이라는 것이 밝혀지자, 토머스 캐빌리어 스미스는 피하낭류(Alveolata)[3]와 리자리아(Rhizaria)[4]을 부등편모조류와 묶을 것을 주장하고 이렇게 SAR 상군(SAR Supergroup)이 탄생한다.(하로사(Harosa)아계 라고도 한다) 또 착편모조류와 상술한 육질태양충류 등이 묶인 '합티스타'와 은편모조류와 텔로네마 등이 묶인 '크립티스타'를 합쳐 하크로비아(Hacrobia)라는 분류군이 만들어졌고, SAR 상군과 하크로비아를 합쳐 유색피하낭계 혹은 크로말베올라타계(Chromalveolata)라 불리는 비공식적이긴 하지만 하나의 계가 만들어진다.하지만 리자리아는 종종 여기에 속하지 않는 별도의 계인 리자리아계(유공충계)를 구성한다고 주장하는 의견도 있으며, 이 경우 피하낭류와 부등편모조류를 묶어 '할바리아'라는, SAR 상군을 대체할 분류를 만들기도 한다. 사실 이 유색피하낭계가 단계통군이 맞는가에 대해서도 말이 많으며, 계통분류학에서 굉장히 빠르게 발전되고 변화하는 중인 내용이 이 유색피하낭계이다.
2016년, 드디어 일이 터지고 마는데, 크립티스타가 유색피하낭계가 아닌 원시색소체생물[5]에 속했던 것. 하크로비아라는 분류의 유효성이 큰 위기에 직면한 것. 때문에 SAR-HC-식물을 모두 포함하는 거대군을 만들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그러더라도 유색피하낭계라는 계마저 유효하지 않은게 아니냐면 그건 또 아닌 게, 부등편모조류와 피하낭류는 근연 관계일 확률이 매우 높기에 정 안되면 여기로 범위를 축소하는(...) 방안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면 SAR 상군이나 할바리아가 유색피하낭계라는 이름을 물려받게 된다.
최근에는 구 유색조식물/유색피하낭계 소속 생물 색소체 공통점을 설명하는 논문이 나왔다. 세포 내 공생설 참조.
[1] 스트라메노필라 라고 읽는다[2] 미역이나 다시마 등의 갈조류, 규조류, 난균류[3] 짚신벌레 등의 섬모충류와, 정단복합체충류, 외편모충류, 크로메라류로 구성된 분류군.[4] 유공충, 태양충 등이 속한 분류군인데, 이중 태양충은 부등편모조류인 무각 태양충류와 합티스타 계열인 육질태양충류를 뺀 나머지가 리자리아에 속한다.[5] 녹조류, 홍조류, 회청조류와 같이 색소체가 될 광합성 세균을 직접적으로 삼킨 생물들과[6] 그로부터 진화한 식물계를 포함하는 거대한 분류군. 아예 식물계의 범위를 넓혀 이들을 모두 포함시킨 후 원시색소체생물과 동일시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