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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6 00:35:43

유자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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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울트라 시리즈의 등장인물. 티가와 트리거의 세계에 존재하며 3,000만년 전에 살았던 초고대인 무녀로 지구성경비단이란 조직의 단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한국판 이름은 프리카.[1]

2. 작중 행적

2.1. 울트라맨 티가 세계관

2.1.1. 울트라맨 티가

파일:티가 유자레.jpg

배우는 오사나이 미나코. 한국판 성우오수경.

이미 사망한 상태이기 때문에 영혼으로 나오며[2] 초반에는 티가인 다이고에게만 나오다가 후반에는 이루마에게도 나오기도 한다. "발달된 문명을 누렸으면서 대체 어떻게 된 거죠?"라는 다이고의 질문에 "일부는 멸망하고 일부는 다른 땅을 찾아 떠났습니다."라고 대답하며 "그렇게 많은 거인들이 있었는데 아무도 당신들을 지켜주지 못했다구요?"라는 다이고의 질문에 "울트라맨은 인간의 선택에 간섭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이고는 달라요. 당신은 빛인 동시에 인간입니다."라고 대답한다.[3] 이후에도 다이고가 어둠에서 방황하면 충고를 하는 식으로 도와주기도 하며 후반에는 이루마에게 가타노조아에 대해 경고하기도 한다.

GUTS의 대장인 이루마 메구미는 유자레의 머나먼 후손이다.

2.1.2. 울트라맨 티가: THE FINAL ODYSSEY

파일:티가 극장판 유자레.jpg

3,000만년 전의 과거에 어둠의 거인으로 변했던 티가를 설득해 어둠의 세 거인을 초고대 문명 도시 르뤼에에 봉인시키게 만든다.

TPC 조사팀에 의해 어둠의 세 거인의 봉인이 해제되고 이루마를 제외하고 조사팀이 전멸해버리자 이루마를 통해 나타나 결계를 발동시켜 이들이 르뤼에를 빠져나갈 수 없게 만들었다.[4] 다만, 마도카 다이고가 다시 티가 다크로 변신하면서 결계가 풀리게 되는데 다이고가 티가로 변신해 세 거인을 없애도록 시간을 벌어준 것으로 보인다.

TV판과 마찬가지로 GUTS의 대장인 이루마 메구미 역시 유자레의 후손이라 THE FINAL ODYSSEY에서는 이루마를 맡은 타카키 미오가 1인 2역을 맡았다. 어둠의 세 거인의 현 리더인 카미라가 언급하기를, 티가가 유자레와 사랑에 빠졌다고 하며 자신들을 배반하게 된 것도 그녀의 말에 넘어가서라는 식으로 언급한다.[5]

2.2. ULTRAMAN SUIT ANOTHER UNIVERSE

ULTRAMAN 세계관 상에서 이세계에서 온 소녀로 나온다. 원래는 젊은 성인의 모습을 하고 있었으나 어둠과 싸우는 와중에 힘이 다해 소녀의 모습으로 변해 버렸고 세계가 멸망한 뒤 다이고라는 청년을 데리고 ULTRAMAN의 세계로 건너가게 된다.

2.3. 울트라맨 트리거: NEW GENERATION TIGA 세계관

2.3.1. 울트라맨 트리거: NEW GENERATION TIGA

파일:트리거 유자레.png
파일:트리거 스틸컷 (35).jpg

원전대로 3,000만년 전에 요려전사 칼미라, 강력투사 다곤, 준민책사 휴드람, 암흑용사 트리거 다크 등 어둠의 거인과 싸웠던 초고대인 무녀이자, 지구성경비단 단장으로 나오며 현재는 사념체가 되어 자신의 머나먼 후손인 시즈마 유나에게 깃들어 있다.[6] 티가 TV판과 극장판 THE FINAL ODYSSEY에서도 등장했던 유자레를 답습한 캐릭터이다.

배우는 시즈마 유나를 맡은 토요다 루나가 1인 2역으로 연기했다. 원전에서는 이루마 메구미의 선조가 유자레라는 설정이지만 트리거에서는 시즈마 유나가 이 역할을 이어받았다. 때문에 시즈마 유나는 캐릭터상으로는 분명히 야나세 레나의 포지션이지만 유자레의 후손이자 1인 2역을 연기한 점에서는 이루마 메구미의 포지션에도 해당하는 복합적인 캐릭터가 되었다.
항상 끼고 있는 반지에 트리거의 컬러 타이머와 유사한 보석이 있다.

어둠의 세 거인전격수인 바리가이라는 유나를 유자레로 인식하고 있다. 사실 시즈마 유나 행적 문서에도 나와 있지만, 유나의 어머니인 시즈마 유리카도 마찬가지로 유자레의 후손이다. 하지만 딸인 유나만 유달리 유자레와 얼굴이 똑같고 영혼이 깃들어 있거나 위기상황에서 강림하는 걸 보면 현대 시대에 유자레가 환생한 개념으로도 볼 수 있다.[7] 마찬가지로 이루마 메구미 대장 또한 티가 극장판 THE FINAL ODYSSEY에서도 유자레와 동일시 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어둠의 세 거인 중 오로지 다곤만은 유나를 사모하는 마음이 진심이었기에 다른 악당들이나 괴수들처럼 유자레라고 호칭하지 않고 현재 그녀의 정체성을 우선시하여 확실히 유나라고 호칭해 준다.[8]

원전이 되는 티가 시리즈에서도 상당히 신비스럽게 등장하였으며, 트리거 시리즈의 오프닝 및 첫 화에서도 마찬가지로 등장하는 장면들 하나하나 역시 베일에 둘러싸인 신비한 존재처럼 연출된다. 하지만 11, 12화에서 나타난 모습은 환상이나 영혼 모습과는 달리 진짜 그녀의 실체로 등장하였으며, 때때로 유나처럼 약간은 얼빵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9]

이렇게 진짜 실체로써 그녀가 켄고와 처음 만나게 된 것이 11화인데, 첫 화에서 켄고의 이름과 운명을 알고 있는 꿈 속의 모습과는 달리 그를 모르고 있으며, 이 둘은 처음 만나는 것 같은 분위기다.[10] 아마 원래의 역사대로라면 켄고의 개입이 없이 암흑용사 트리거 다크는 유자레에게 감화되고, 이터니티 코어의 힘으로 현재의 빛의 트리거가 될 것이며, 언젠가 역사의 어떤 포인트에서 12화처럼 켄고의 모습으로 인간화 하게 된 이후 그녀와 좋은 유대관계를 맺다가 어둠의 거인을 배신하고 화성으로 추락하여 석상이 되지만 남아 있던 작은 빛은 인간의 모습을 한 켄고로 현대에 재탄생하게 될 것임을 예측해볼 수 있다. 즉, 11화 이전에 켄고의 꿈 속에서 등장하는 유자레는 켄고가 개입하지 않은 원래의 역사를 겪은 유자레라고 추정되며, 그 역사대로 트리거의 진실과 정체를 알고 있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켄고를 알고 있고 그의 꿈에 나타났던 것처럼 보인다.[11]

아키토의 연구실에 비치되어 있는 초고대의 석판 유물에 그녀로 추정되는 부조가 있다.

2.3.2. 울트라맨 데커

7화에서 등장. 이미 유자레는 작중 시점으로 7년 전인 울트라맨 트리거: 에피소드 Z에서 사명을 다해 소멸했으나, 우주구체 스피어화성을 공격했을 때, 켄고의 눈 앞에 다시 한 번 나타난다. 전작과 달리 헤어스타일이 숏컷이고, 복장도 로브가 아닌 현대적인 복장으로 변화되었다. 8화에서 유나가 유자레의 모습으로 변신해[12] 트리거와 데커를 도와줬는데, 전작처럼 긴 머리를 하고 있었지만 유나의 복장을 유지하고 있었으므로 어쩌면 이제 더 이상 나타날 필요가 없어진 고대식 모습 대신 현재의 유나가 하고 있는 모습에 따라 각성한 모습이 아닐까 추측된다.[13]

2.3.3. 여담

울트라맨 트리거에서 울트라맨 티가의 이름 그대로 유지되었다. 어둠의 세 거인들은 전작과 비교하면 특징을 고려해 이름만 살짝 바꾸었는데 유자레만 울트라맨 티가, 트리거에서 이름만 그대로 유지되었다.


[1] TV판에서의 유자레는 노년, 극장판의 유자레는 장년, 울트라맨 트리거: NEW GENERATION TIGA의 유자레는 청년 버전이라 시간이 갈수록 어려진다는 농담도 있다.[2] 사실 영혼이라기보다는 작중 설명에서 AI에 기반한 홀로그램이라고 한다. 물론 THE FINAL ODYSSEY에서는 이루마 대장에게 깃들어 있다.[3] 나중에 이 말을 다이고가 떠올리고 기제라와 싸우는 선택을 하게 된다.[4] 이 결계는 오로지 100년 동안만 유지될 수 있다고 하며 그 이후에는 봉인이 해제되어 버린다고 이야기한다.[5] 물론 작중에서 현대의 티가는 야나세 레나와의 사랑의 힘을 빛으로 바꾸었다. 약간 의미심장한 복선일 수도 있는데 울트라맨 티가에서 자주 등장하는 빛이자 사람인 존재들은 아마 티가와 유자레의 후손들이 아니었을까 하는 추측도 가능할 수 있다.[6] 젊은 나이에 사망했지만 그 이전에 자식을 보았고, 그 후손이 유나이다. 원전의 유자레는 티가와 사랑했던 관계였다고 하며, 어쩌면 이루마, 다이고 그리고 마사키 케이고까지 그 둘의 후손일 수도 있겠지만, 본작에서는 트리거와의 러브라인은 명시되지 않고 원래는 좋은 친구였을 수도 있다는 역사만 있었을 거라고 언급된다.[7] 한 몸에서 유나와 유자레가 겹쳐보이는 효과도 종종 등장하는데, 역시 동일인이자 환생의 관계인 트리거켄고에게도 나타나는 연출이기도 하다.[8] 다만 그 이전까지는 유자레로 불렀으며, 23화에서 칼미라한테 완전히 세뇌 당한 직후에는 자기 의사와는 상관 없이 유자레로 부른다. 그의 눈빛도 붉게 변하는 것처럼 본인의 진짜 정체성이 어둠에 잠식되어 버렸다는 암시 중 하나.[9] 당연히 동일한 배우가 연기했으므로 비슷할 수 밖에 없겠지만, 신비스러운 모습 대신 보다 인간적이고 현실적인 느낌 또한 느껴지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10] 빛을 바라는 마음은 모두에게 있을 것이고, 켄고 당신이 빛이라는 이야기 등등을 해준 적이 있지 않느냐는 켄고의 질문에 그런 적이 없다며 멀뚱거린다. 물론 켄고 본인도 유자레가 자신을 모르고 있다고 판단하여 정식으로 자기소개를 하기도 한다. 고대인이라 그런가 스마일 스마일이라는 영단어의 뜻을 못알아 듣는 것도 덤.[11] 처음 켄고가 꿈에서 유자레를 보았을 때는 자신이 트리거라는 것도, 역사도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으며 화성의 유적을 가기도 이전 시점이다.[12] 전작의 대원복을 입은 상태에서 키리노와 류몬이 보는 자리에서 변신했으며, 복장은 대원복 그대로 유지되었다.[13] 켄고에게 나타난 현대적인 유자레가 미래의 유자레라는 설이 존재하는데, 어쩌면 가까운 미래에 숏컷을 한 유나의 베이스로 변신한 모습일 수도 있다는 복선처럼 보여진다. 사실 유나는 단순히 유자레의 후손 이상인, 유자레가 현세에 후손을 통해 환생한 현신 그 자체라고 봐도 무방하다. 유나 본인은 자신이 유자레가 아니라고 부정하긴 하지만, 고대 시대에 유자레를 알았던 모든 관련자들과 괴수들은 유나를 유자레라고 여긴다. 이후 미래의 데커가 유자레를 언급함으로서 7화 초반부의 유자레는 유나의 후손(으로 추정되는 자)임이 확실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