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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4 13:01:59

윤연주(트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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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3. 그 외

1. 개요

웹툰 트레이스 2기 Ep.1 아머라인 편의 등장인물. 서범기와 같이 파주 조리파출소에 근무하는 일반 여경이다. 이쪽도 서범기급은 아니지만 열혈적으로 일하는 모범경찰인 듯.

2. 작중 행적

서범기가 조리파출소로 전출을 온 3년 전부터 이미 그 곳에 근무하고 있었다. 3년동안 같이 일하면서 서범기에게 어느새부터 호감을 느끼고 있던 상황. 항상 무리하게 일하는 서범기의 건강을 신경쓰고 있고 잔소리도 많이 하는 듯. 그리고 6화부터 이미 서범기와의 연애 플래그의 조짐이 보였고, 9화에서 박해마를 검거해낸 서범기를 데리고 밥을 먹으러 간다. 그리고 범기보다 더 취해서 범기에게 지 잘났다고 설치고 다니고 아니라며 술주정 겸 잔소리를 쏟아낸다(...). 그리고 매일 경찰일에만 치여 사는 서범기에게 연애는 언제 하고 결혼은 언제 하려고 뭐라 하자 서범기가 "지금 이런 상황에 연애는 무슨 연애야, 나 같은 놈 만나줄 여자가 있기나 하겠냐"고 대답했다. 그러자 "너 만나준다는 여자 있으면 어떻게 할 거냐"며 "그럼 내가..."라고 까지 말해 고백하려던 차에 식당 TV에서 야바위꾼 정보가 나와 술렁거리는 바람에 끊겨버렸다. 그리고 TV를 보며 일반 경찰을 욕하는 손님들과 시비가 붙고 서범기가 이를 말려 집까지 데려가준다...[1] 그리고 취해서 잔뜩 서범기에게 꼬장부리다가 "경찰 한 거 후회 안 하냐"고 질문하자 서범기가 후회 안한다고 대답하고 뭔가 다른 진지한 대답을 해주나 했더니 뜬금없이 "라면 먹고 갈래!?"라며 매달리다가 결국 집에 팽개쳐졌다.[2] 그리고 다음 날 서범기가 해장 겸 마실 것을 따로 챙겨주며 "니가 나 같은 놈 좋아하는 여자좀 돼주라"라며 고백하게 된다. 그리고 둘 다 무지막지하게 부끄러워했다(...)

그리고 잘 이어질 듯 싶었지만 역시나, 박해마의 아지트에서 부하들이 한시현에게 살해당한 현장을 보고 급히 파출소로 돌아온 서범기와 같이 살인범 검거에 나서려 무장하였으나 때마침 그곳에 야바위꾼이 나타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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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놈들... 절대 죽이지 말고 꼭 잡아서... 평생 죽을때까지... 독방에서 나오지 못 하게 해줘.
버... 범기야... 나 그동안 널... 정말 많이... 사..."

야바위꾼이 쳐들어와서 서범기와 자신만 남겨두고 모조리 몰살당한 뒤 영상에서 나온 대로 주사위 야바위를 강요당했다. 서범기는 이 때까지만 해도 이전 영상에서 진짜 주사위 걸린 쪽이 오히려 죽었었다는 걸 기억하고 주사위 있는 쪽을 잡는 게 좋은걸까 하고 고민하고 있었지만,[3] 윤연주는 컵을 잡지 않고 야바위꾼 대장에게 총을 3번 쏜 후 "이... 악마같은 놈들... 어쩌다 얻어걸린 능력으로... 사람들을 벌레만도 못하게 죽이다니... 니들도... 곱게 죽진 못할 거다... 이 미친놈들아...!"라고 하며 컵이나 고르지 뭐하는 거냐는 야바위꾼 대장의 말에 언제까지 이런 장난질이 통할 줄 알았냐며, 서범기에게 이건 아니지 않냐고 그래도 우리 경찰인데 서로 살겠다고 저놈들 손에 놀아날 순 없잖아라며 이전의 야바위에 걸렸던 경찰들과는 다른 태도를 보인다. 그리고 어떤 선택을 하든 이들이 온 시점에서 우린 끝이었다면서 서범기라도 살리기 위해 바로 전에 같이 살아남았다가 함정카드에 낚여 이공간으로 끌려간 다른 경찰이 잡았던 그 공을 잡아버린다. 소멸되기 전 서범기를 향해 절대 야바위꾼들을 죽이지 말고 감옥에서 평생 썩게 만들어달라고 부탁하고 진짜 사랑 고백을 마저 하려다 현실에서 완전히 사라지고 만다.

야바위꾼 대장의 말에 따르면 연주가 잡은 공에 쓰인 단어로 강제소환되는 사람들은 대개 입보다는 눈이 먼저 공간이동을 해 버리는 경향이 있는데 그 반응을 보면 트러블들의 세상으로 소환당하는 모양이며, 야바위 처음에 공을 성급하게 잡았다가 사라져버린 김경관 역시 이런 세계가 있을 수가 없다고 경악하다가 저들이 날 봤고 죽일 거라며 울부짖었다. 따라서 윤연주는 아직은 확실하게 죽은 건 아니다.[4] 그리고 54화에서 정희섭 역시 서범기에게 김윤성과 만나게 된다면 트러블의 세계로 간 윤연주의 행방을 알 수도 있을 거라고 말하는 대사를 통해 생사는 불분명하나 확실하게 트러블들의 세계로 간 것이 맞다.

그로부터 몇 년 뒤, 서범기도 신의 암살자에 의해 서범기의 무기가 제조되는 어느 세계로 전이되는데, 이 때 범기의 반응이 그녀와 똑같은 걸 보면 둘이 만날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신의 최측근이라, 트러블 세계에 대해 가장 빠삭하게 아는 축에 속할, 암살자가 이런 수라도는 처음 본다는 식으로 말하는 걸 보면, 카로가 김윤성에게 구출될 때까지 있던 세계와 같은 곳이며, 아예 트러블 세계가 아니거나 트러블 세계는 맞으나 액핌이 작정하고 숨겨서 아무도 모르는 곳인 듯하다.

그리고 예상대로 범기와 만나게 된다. 그들이 보내진 지옥도의 정체는 르도완(트러블 세계)의 영체[5] 중 메니데의 새끼이자 서범기의 모체 트러블인 '올데'[6]의 육체이며 그곳에 설치된 '액핌의 무기공장'이었다. 트러블의 신이 영물들 만큼은 통제는 커녕 감지할 수도 없다는 점[7]을 노린 액핌은 거기다 공장을 세우고 자신의 복사본을 보내 관리했으나, 액핌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올데의 본능으로 인해 접촉 혹은 액핌의 무기공장에 방문한 이들에게 환술을 걸어 시험하고 불합격하면 죽여댔기에[8] 직속 바이러스들에게도 무기를 알리거나 대여해주지 못하고 있었지만 언젠가 무기공장이자 올데의 직속 바이러스[9]가 당도할 것이라고 예측했고 무기고를 관리하던 복사본의 안내와 조언, 지시를 통해 서범기와 윤연주는 지구보다 훨씬 긴 시간 속에서 무기 개발을 거듭하다 왔고 액핌의 신호를 통해 지구로 다시 복귀한 것.

그리고 김윤성, 락큼, 한시현과 더불어 서범기와 함께 신에게 맹공을 퍼붓는다. 올데의 빛을 이용한 무기들은 물론 소형화시킨 핵탄두를 선보이며 그동안의 이미지를 쇄신할 활약을 보여준다. 하지만 트러블의 신과의 힘의 격차를 넘어서지 못해 수세에 몰리기 시작하자 윤연주와 서범기는 자신의 수명을 대가로 올데의 가장 강한 빛까지 소환 요청해 신에게 내리꽂아버리지만 이조차도 트러블의 신에게 닿지 않았다. 김윤성의 검은 빛마저 사그라들면서 희망의 불씨가 모두 사라진줄 알았으나 사실 락큼과 한시현, 그리고 서범기와 윤연주는 처음부터 신을 이길려고 했던 것이 아닌, 시간을 벌려던 것이 목적으로 그 바람대로 시간을 끄는데 성공해 믿음을 힘으로 가진 트러블의 신에게 대항하기 위해 그를 불신하는 트러블 세계의 반란군들과 신의 자식이자 아버지에게 반기를 든 록시너기, 샬톡이 지구로 강림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신의 공격을 통해 다친 것과 얼음 감옥에 구속된 것 때문에 리타이어, 얼음 감옥 속에서 김윤성의 승리를 지켜본다.

3. 그 외

경관복에 가려져서 잘 보이진 않지만 상당히 글래머러스하다. 허벅지도 나름대로 튼튼하고...작가의 그림체와 취향이 반영된 것이 뻔하지만

서범기와 윤연주가 하필 서로 고백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강제적으로 깨져버려서 야바위꾼은 졸지에 커플브레이커가 되어버렸다(...). 14화의 덧글을 보면 커플 염장때문에 판을 펼쳤다는 드립이 있다...


[1] 이때 자기 집 비밀번호를 서범기한테 알려줬다는 사실도 나온다. 비밀번호가 1234이지만(...).[2] 이때 덧글 보면 서범기 눈치 없다며 그럴 땐 라면 먹고 갔어야지하는 말이 수두룩하다...이놈들아[3] 본인이 살아남기 위함이 아닌 윤연주를 살리기 위해 고민하고 있던 것이었다.[4] 댓글창에선 트러블이 되어 돌아오는 거 아니냐는 추측도 많다.[5] 영체 혹은 영물로 불리는 트러블 세계에서 의지를 가진 자연이자 자연신으로 숭배되는 4체의 존재를 부르는 명칭. 의지를 가진 산맥 '해만', 가장 깊은 바다속에 존재하는 '어드란', 하늘을 끝없이 날아다니는 '메니데', 내핵에서 살고 있는 '턱트'가 있다고 한다.[6] 하늘을 나는 거대한 새인 메니데와 다르게 올데는 새끼라서 그런지 아니면 메니데와 육체적 차이가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땅 위를 걸어다닌다.[7] 신의 힘이 이들보다 약한 것은 아니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영물들에게 그 힘이 통하지 않았다고 한다.[8] 즉, 신의 암살자 등이 본 지옥도는 바로 올데가 보여주는 환상이며, 실제로는 화려한 저택이 세워져 있는 평화로운 곳이다. 참고로 환상의 내용은 매우 느린 시간 손에서 끔찍한 고통에 시달리게 되며, 어떤 생명체를 가엽게 여겨 구해야 합격이란 것 빼고는 사람마다 다르다고 한다. 야바위꾼 사건 당시 윤연주가 본 지옥의 정체도 올데의 환상이었다. 다행히 윤연주는 합격했지만 그 외 다른 사람들은 불합격해서 죽었다고 한다.[9] 액핌의 복사본의 말로는 올데가 무기공장이기도 하기 때문에, 무기공장의 바이러스는 올데의 직속 바이러스이기도 하다고 한다. 해만의 직속 바이러스와 더불어 서범기는 두번째 영물의 직속 바이러스 였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