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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노진혁의 롯데행으로 공석이 된 52번을 사용한다.[1]2. 정규시즌
2.1. 4월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채 4월 6일 말소되었고, 4월 20일 박석민이 부상으로 인해 말소되면서 다시 등록되었다.4월 20일 4번 타자로 기용돼 3타수 2안타의 활약을 보여주었고, 4월 21일 10회 말 안중열의 대타로 나와 볼넷을 얻어냈다.
4월 22일 오영수의 부진으로 4회 초 교체되어 안정감 있는 수비를 보여주었고, 공격에서도 4타석 2타수 1안타, 볼넷 2개로 총 3출루의 활약을 펼쳤다.
2.2. 5월
5월 2일 7번 타자로 기용돼 몸에 맞는 볼과 2개의 안타로 총 3출루의 경기를 펼쳤으며, 7회 말에는 시즌 첫 홈런을 만들어내는 활약을 보여주었다.2.3. 6월
6월 18일 도태훈의 대타로 나와 역전 시즌 2호이며 역전 투런포를 날렸다.2.4. 7월
7월 13일 창원 롯데전에서 4타수 2안타의 활약을 펼쳤고 1회에 1사 만루 상황에서 3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되었다. 4회에는 데뷔 첫 3루타를 기록하였다.7월 21일 대전 한화전에서 파울타구에 맞아서 교체된 박민우의 대타로 출전해 4타수 3안타를 기록했고 5회에는 무사 1루 상황에서 좌월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했다.
7월 27일 창원 기아전에서 6번 1루수로 출전하였고, 2회초 상대 선발 양현종과 무려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2루타를 터트렸으며 이후 박세혁의 안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기록했다. 허나 나머지 세 타석에서 모조리 병살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2]
7월 29일 창원 kt전에서 7번 타자로 나와 홈런을 포함한 총 4타수 3안타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7회에서는 시즌 5호 홈런을 터트렸으며, 이 홈런은 팀 통산 1,500번째 홈런으로 기록되었다.
7월 말까지 현재까지의 활약을 놓고 보자면 무주공산이던 NC 1루 경쟁의 최종 승자가 되어가는 모양새다. 시즌 초 주전 1루수로 낙점받았던 오영수는 심각한 수비력 + 4월 이후 급락한 타격으로 인해 5월 이후 자취를 감췄고, 올 시즌부터 1루수 도전을 선언한 박석민은 앞서 언급한 오영수 이상의 심각한 타격 + 잦은 부상으로 인해 마찬가지로 2군으로 내려갔다. 그나마 본인처럼 올 시즌 두각을 나타낸 도태훈 정도가 유일한 경쟁자인데 클래식 스탯은 어느 정도 비슷하나[3] 장타율에서 거의 1할 가까이 차이가 나는데다 클러치 스탯이 월등하기 때문에[4] 당분간 주전 1루수로 출전할 듯 하다.[5]
2.5. 8월
8월 17일 10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와 김규연의 초구를 받아처 3루간 뚫는 타구로 2루타를 기록하였다. 덕분에 8월 17일 극적인 끝내기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8월 27일 마산 LG전에서 임친규에게 헤드샷을 맞은 박건우 대신 대주자로 투입되었다.
[1] 52번은 거포를 상징하는 번호인 25번을 유망주급 선수들이 뒤집어서 다는 것으로 시작된 번호인데, 이게 KBO에서는 이러다가 의도찮게 우타 거포를 상징하는 번호가 되었다. KBO에서는 김태균과 박병호의 번호로 알려져 있고, MLB에서는 요에니스 세스페데스가 이 번호를 사용했다.[2] 심지어 6회말에는 번트실패로 인해 플라이 아웃 위기에서 아웃되었다는 생각에 1루로 뛰지 않는 본헤드 플레이를 저질렀고 상대 투수 양현종이 침착하게 공을 떨구며 1사 1루가 될 것을 순식간에 병살타로 만들어버렸다. 그나마 후속 타자들이 쐐기점을 뽑아내서 망정이지 자칫하면 이 날의 역적이 될 수도 있었다.[3] 7월 27일 기준 윤형준 타율 0.291 / OPS 0.820, 도태훈 타율 0.286 / OPS 0.806[4] 윤형준의 득점권 타율이 0.344인데 반해 도태훈은 0.224에 그친다.[5] 또한 애초에 도태훈은 내야 멀티가 가능한 자원이기 때문에 굳이 1루를 고집할 필요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