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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있지. 사람은 태어난대로 살아가야 한다 생각해. 어릴 때는 좀 다르게 생각했지만, 지금은 주어진 대로 받아들이고 노력하고 싶어."[1]
1. 개요
다이스의 등장인물이자 히로인 중 한 명.2. 작중 행적
문서 참고.3. 보유 능력
- 클로킹(Cloaking) → Lv.2 할루시네이션 디코이(Hallucination Decoy)
- 사이코키네시스(Psychokinesis) → Lv.2 크라이오키네시스(Cryokinesis) → Lv.3 파이로키네시스(Pyrokinesis)
- 레비테이션(Levitation)
참고로 보유 능력들의 시너지가 매우 엄청난데, 클로킹으로 모습을 감춰 상대가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없게 만들고, 레비테이션으로 공중에 떠있으면서 대부분의 공격을 회피하며, 사이코키네시스로 직접적으로 무기를 들고 공격하는 일 없이 물체를 조종하여 일격을 날리는 말 그대로 OP의 정점을 찍었다.[2] X가 은주를 퀸이라 칭한 것으로 보아 능력들을 자신의 의지대로 다루는 힘도 뛰어난 듯.
4. 기타
- 어째서인지 몰라도 다이서들에 의해 자주 넘어진다(...).
- 작중에서 동태나 다른 다이서들과 완벽하게 대척점에 있었던 인물. 동태나 다른 다이서들이 다이스가 생긴 이후 적극적으로 다이스를 활용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스스로에게 완전히 만족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를 받아들이고 다이스를 쓰지도 않고 있으며 다이스에도 다이스를 두고 벌어지는 싸움도 절대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다.
- 이 때문에 엑스는 은주를 바른 생활녀라는 별명으로 부르고 있으며 작중에서 은주에 대한 흥미를 자주 보이고 있다. 한편으로는 다이스에 대해 일관적인 증오를 보이는 은주를 보고 너는 최강의 다이서가 될수 있다고 말하며[3] 은주를 다이서로 만드는데 혈안이 되었고, 끝내 은주를 다이서로 만든다.
- 다이스가 되기 싫어했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현재는 최상위권의 강자다. 타임포즈인 석순이를 애먹이거나 도은도 제압한적이 있다. 게다가 엑스와 붙을때는 단신으로 클론들을 발라버리는 압도적인 파워를 보여줬다.
- 4부 중반들어서 동태와 미오의 막장 행보가 심해지자 지은과 더불어서 4부를 하드캐리하고 있다는 평이 대세다. 그러나 316화에서 자기를 배신하고 죽이려 들었던 동태를 감싸고 도와달라고 하자 대부분의 독자들이 실망했다.
- 다이서들에게 다 가졌다고 평을 받지만 정작 그녀는 지은이 못지 않게 고독한 처지이다. 다이스가 학교에 퍼지자 동태와 미오를 뺀 그녀와 함께있었던 친구들은 대부분 배신했고 표면적으로만 다 가졌지 결국 자신의 내면을 주는 사람은 없었고[4], 자신을 이해해준 사람도 없이 늘 혼자였다.
- 등에 오래된 상처(흉터?)가 있다. 26화에서 옷이 찢어져 보여졌으며, 331화에서 창에 의해 관통당한 부위와 같이 회상되었다. 또한 태빈이가 자신이 소멸하기 직전 운명을 그저 받아들이는 것을 은주의 흉터에 비유했는데, 은주가 흠칫 놀라는 것을 볼 때 중요한 떡밥인 듯 하지만 현재 등장인물들의 막장 전개와 스토리 진행의 속도로 볼 때 풀리려면 한참 남은 듯.[5]
5. 평가
연재 초반에는 예쁜 얼굴과, 착한 마음씨[6] 로 평판이 좋았으나 연재가 진행될수록 자신을 지켜주려고 고생한 동태를 다이스 때문에 오해하거나[7][8], 늘 자신을 위하는 동태지만 정작 위험한 순간엔 태빈만 찾는다던가[9] 하는 모습을 보여 평판이 나빠졌지만 사실 따지고보면 은주가 딱히 잘못한 것이 없는게 당연히 태빈이랑 사귀는 관계였고 남자친구인데 단순 반 친구 동태보다 태빈이를 더 의지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10] [11]다이스를 굴릴지 말지 우물쭈물 하는 모습도 우유부단하다고
초창기만 하더라도 다이스를 절대 안 굴리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상황이 전개되면서 자신의 힘만으로는 다이스를 가지고 다투는 학생들을 말리지 못하고[13] 심지어 주변에 상관없는 사람들까지 말려드는 모습을[14] 보면서 점점 다이스를 쓰려는 모습을 여러번 보이고 있다. 공성전에 가서는 "내가 다이서가 되어 최후의 다이스를 얻으면 모든 것을 끝낼 수 있어?"라고 물으며 최후의 다이스에 대한 욕망을 은근히 내비치기도 있다. 아이러니한 것은 다이서가 되면 주변 인물들과 필연적으로 부딪치게 되며[15] 이는 자신이 그토록 싫어하던 다이서들간의 싸움에 참전하고 나아가 최후의 다이스를 얻으려는 다른 A랭크 다이서들과 다를게 없는 꼴이 되어버린다. 게다가 주변인들에게 '이미 다 가진 애'로 평가받고 있는 은주의 평판상, 다이스를 없애기 위해 행동하면 전교생들을 적으로 돌리기에도 충분할 수 있었고 결국 114화에서 현실이 되어버렸고 이후로는 남의 목숨을 빼앗는 것도 서슴치 않는 등 제대로 흑화하고 있는 중. 하지만 다이서들을 쓰러뜨린다고 결심했으나 태빈이 역시 무영이의 몸을 구축하기 위해 A급 다이스 4개를 모아야 하는데 태빈이의 텔레포테이션을 빼면 무영이가 현재 보유한 다이스는 2개로 은주도 겹치는 사이코키네시스를 제외하면 2개다. 공성전이 끝난 후 무영이 부활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는데 만약 지금 무영과 만나게 되면 능력의 궁합도 있고[16] 아직 무영이도 완전히 능력을 갖추진 않아 쉽게 밀리진 않겠지만 경험의 차이가 있어 발릴 가능성도 있다.
독자들 사이에서는 전반적으로 늘상 까이는 편으로 다이서 각성 전에는 아무것도 안 하고 우물쭈물댄다고 까이고 각성 후에는 다 가진 애가 남 생각 안 한다고 까인다. 재력 면에서나 외모 면에서나 능력 면에서나 꿇릴게 없는 은주가 다이스를 없애겠다고 하면 다이스가 없을 때 고통받는 인물들에 감정이입을 할 수밖에 없는 독자들의 입장에선 밥그릇 챙기기하냐?라는 생각이 들수밖에 없긴 하다.[17] 하지만 이전부터 그려진 다이서들의 부정적인 모습에 더해서 다이스를 얻기 위해 상관 없는 사람들까지 다치게 만드는 다이서들의 모습도 그려지면서[18], 은주도 어느 정도 재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막장 상황이 계속되는데다, 동태같은 다이서는 동태의 편에 선 미오 외에는 아무도 없기 때문에 은주의 반응이 정상으로 보인다는 의견도 나올 정도.
어떻게 보면 은주는 좀 억울하게 까이는 측면도 있다. 오히려 사람들의 목숨을 가차없이 빼앗고 다이스를 얻기 위해서 더러운 짓이라도 마구 저지르는 다른 다이서들이야말로 까일만하지, 은주의 경우는 모순적인 점도 없잖지만 다이스를 없애서라도 이런 지옥같은 상황들을 타파하려고 노력 중이다. 은주가 우유부단하다든가 모순적이라는 점에서 까이고 있지만, 주인공인 동태조차도 미오나 은주 사이에서 우유부단한 태도를 보여주기도 했고, 모순적인 면모도 보여주고 있다.[19][20]
이렇게 은주에게 안티가 많이 생기는 까닭은 은주는 작품 속의 캐릭터들에게나 작품 밖의 독자들에게나 모든 것을 다 가진 완벽한 아이로 평가받고 있는데, 이런 평가를 받는 은주의 다이스를 없애려는 행동이나 사람들은 모두 태어난 대로 살아가야 한다는 발언은 작품 내의 다이서들은 물론이고 동태나 미오에게 감정이입을 하고 있는 독자들에게는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이 나올것이라는 질투 혹은 자신보다 못난 다른 아이들을 깔보는 생각에서 비롯되었다고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독자들이 주인공인 동태와 미오에게 지나치게 감정이입을 하다보니[21] 나타날 수 밖에 없는 일이라고 볼 수 있다.
더욱 자세한 건 다이스가 약자를 대변하는가?를 읽어보자. 다이스가 공평한 사회를 향한 수단이 될 수 없다는 논지로 은주에 대해서 변호한 글인데, 다이스 때문에 생긴 악영향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애초에 다이서들은 다이스를 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평등하게 분배할 생각이 없다. 물론 동태 역시 명확한 행동을 한 것이 없다. 이런 상황은 분명히 반칙이다. 그렇다고 사회에 평등하게 분배를 하게 된다면, 다이스는 다이스가 아니게 된다. 수능이 없어지는게 아니라 다같이 슈뢰딩거 방정식을 가지고 수능을 보게 된다.
사실 네이버 웹툰 독자들의 특성상 캐릭터에 감정이입을 많이 하고, "내게 다이스가 생기면 어떨까?" "그럼 공부도 수능도 안 봐도 되겠지?"[23] 쪽으로 생각을 하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은주가 비난받는 것이기도 하다. 사실 다이스로 막장 벌어지기 전에 은주의 평소 행실만 봐도 성녀급이다.
또한 은주가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작중에서 표현하고 논리적으로 설득을 하지 못하고 감상적인 선언만을 반복하고 있기에 생기는 문제이기도 하다. 다이스를 긍정하는 쪽의 방향을 잡고 있는 자신과 대립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는 동태 역시 감상적인 선언을 할 뿐 구체적으로 자신의 방식을 설득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24]
그리고 4부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에 들어서 은주 말이 맞았다는 의견도 서서히 생기고 있다. 다이스가 학생들을 제외한 일반인들에게까지 퍼지게 되면서 다이서들이 범죄 조직을 결성하고 다이스 차지를 위해 폭력, 살인 등을 서슴지 않고 행하는 모습들이 4부 시작부터 적나라하게 나왔으며 심지어 다이스교(...)라는 사이비 종교도 탄생한 판이다. 다이스 그 자체가 범죄의 도구로만 쓰이고 있을 뿐인 셈이다. 다이스를 없애고자 하는 은주의 주장은 비록 본인이 스스로 그 근거를 완벽히 정립한 것이 아니었기에 3부까지만 해도 설득력이 떨어졌으나, 이제는 다이스로 인해 생긴 막장화된 상황이 현저하게 드러나자 은주의 주장에 더 이상 그 누구도 토를 달 수 없게 되었다.
다만 은주 역시 결점이 없는 인물이 아닌데, 감정적인 선언을 반복하고 있는 탓에 다이스가 필요한 사람들의 마음을 깊게 이해하지 못한 점이다. 이 점은 리벤지 포르노의 피해자 지은과 같은 약자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한 것에서 확실히 드러난다. 지은과의 대립에서 독선적이라고 평가받지만 행보가 점점 막장으로 달리는 동태보다 더 지지받는다. 그러나 316화에서 동태를 감싸는 행보를 보이자 이제 대다수 독자들은 지은이밖에 믿을게 없다며 은주의 평가가 폭락했다. 이렇게 된 결정적인 원인이 동태와 미오를 감싸는 작가의 잘못이 크다. 은주 마저 동태를 미화시키기 위해 소비시키자 독자들이 분노했다. 이제는 동태미오 커플 못지 않게
[1] 작중에서 은주의 가치관이 그대로 드러난 한 마디이자 어찌보면 동태를 포함해 모든 다이서들을 부정하는 말. 또한 엑스의 숱한 유혹에 다이스를 굴리고 싶은 상황에서도 끝내 다이스를 굴리지 않았던 근본적인 이유이기도 하다...[2] 클로킹은 카운터인 클레어보이언트로 상쇄시킬 수 있지만 공중으로 날아서 염동력으로 공격하는 레비테이션+사이코키네시스 조합은 시간을 정지시키고 공중으로 날아서 공격하는 타임 포즈+레비테이션, 또는 같은 조합인 레비테이션+사이코키네시스 미러전으로 가지 않는 이상 상대하기 매우 어렵다.[3] 이때 "무영이 정도가 상대가 될까..." 라는 말도 덧붙이는데 작중에서 무영이 어떤 다이서도 상대할 수 없는 존재로 자주 내비치는 걸 보면 엄청난 평가. 게다가 말투만 보면 단순히 대등한 수준 이상까지도 가능한 듯. 흠좀무.[4] 자신을 이해해준 태빈이는 오히려 다이스로 인해 은주를 소홀히했다.[5] 173화에서 은주의 독백과 함께 사고가 난 차량과, 등에 있는 큰 흉터가 회상되었다. 정황상 교통사고로 지울 수 없는 흉터를 갖게 된 듯 하다.[6] 이 부분이 가장 확실하게 드러나는게 동태와 미오를 대할 때. 두 사람이 다이스를 쓰기 전에도 잠깐 본 사이였는데도 친근하게 대해주던 유일한 사람이었다. 미오는 자기 외모만 보고 헌팅을 시도하며 추근덕대는 남자를 보고 외모가 변하기 전에도 자신을 예쁘다고 얘기한 은주를 떠올리기도.[7] 물론 이 오해는 미오의 도움으로 빨리 풀린다.[8] 하지만 그렇다고 은주의 잘못이 없어지는건 아니다. 동태의 입장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다이스를 없애겠다는 발언이나 동태가 다이스를 풀었다고 섣불리 판단하는 장면은 명백한 은주의 잘못[9] 물론 이런 모습은 태빈이 가장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동태도 좋은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긴 하지만 공성전 전까지는 다이스를 유포시킨 인물로 생각하고 있어서 완전히 믿지는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공성전에서 동태에 대한 오해가 풀리고, 태빈이 학교에 다이스를 퍼뜨린 장본인이란 것을 깨달은 후, 2번째 타겟이 공개되었을 때 전에 자신이 믿을수 있는 다이서로 언급한 태빈이 아닌 동태에게 도움을 요청한다.[10] 애초에 태빈이는 자신도 노력한다는 것을 인정해준 유일한 인물이었다. 자기가 뭘 하건 다 집안배경,외모빨로 부정당하던 상황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노력을 인정한 사람이었으니 의존 안할래야 안할수가...[11] 물론 동태도 인정해주기야 했고 도와준 빈도도 훨씬 많은건 사실이다.[12] 이 상황은 성철이나 천노봉 선생의 상황에서 특히나 더 두드러지는데, 사람이 죽건 말건 신경도 안 쓰고 모든 학생들이 다이스를 줍는 것에만 혈안이 되어 있었다. 게다가 자기 자신도 성추행을 당할 뻔하기도 했고 죽을 뻔하기도 했다. 이쯤되면 다이스에 대해 좋은 인식이 생기기도 힘들다.[13] 가장 대표적인 예가 미주와 성철의 대결. 다이스의 힘을 빌리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말리려 애썻으나 결국 두 사람 다 파국을 맞았다.[14] 110화에서 3교시 타겟이 64명으로 설정된 것이 한 사례[15] S랭크가 되기 위해서는 A랭크 다이서들과 반드시 싸워야만 한다. 심지어 다이스를 없애겠다는 소원의 특성상, 은주를 호의적으로 보고 있는 동태,미오와도 부딪칠 가능성도 있는 편.[16] 클로킹의 경우엔 육탄전 외에 공격수단이 없을 때 본인의 위치가 쉽게 발각되는 약점이 있는데 사이코키네시스로 사방에서 공격하는 것으로 상쇄할 수 있는 데다가 여차하면 레비테이션으로 공중으로 날 수도 있으므로 어지간한 능력자는 은주에게 데미지를 입히는 것조차 힘들 것이다.스텔스폭격기?[17] 하지만 초반의 은주는 다이스가 없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할지언정 지금처럼 다이스를 증오하는 쪽은 아니었다. 오히려 정작 조용히 있던 은주를 까내리고 온갖 막장 상황을 일으키며 흑화에 일조한 것은 다이스로 인해 이득을 얻은 다른 다이서들이었다.[18] 대표적으로 아무 이유 없이 퀘스트가 생기니까 냅다 교장선생님을 패려고 뛰쳐갔던 학생들이라거나, 애인을 위해서라지만 사람을 죽이고 다녔던 정석순 등. 애초에 은주 본인부터가 아무 잘못 없이 다이서들의 타겟이 되어 죽을 뻔했던 피해자다.[19] 대표적으로 엑스에 대항하는 방침. 동태는 A랭커 다이서들 간 대립을 막는 방법으로 엑스를 저지하자고 했고 엑스가 이에 분노하는 모습을 보면 틀린 방침은 아니다. 문제는 이에 동조할 다이서가 미오 외에는 아무도 없고 동태 자신에게 화해를 시킬 방법도 없다는 것. 설령 A랭크 다이서들을 화해시켜 종전 상태로 만들더라도 B랭크 이하 다이서들의 난동이나 다이서가 추가적으로 퍼지는 상황을 막을 방법이 없다.[20] 이외에도 다이스로 일어나는 문제를 엑스 탓으로만 돌리는 것도 모순이라고 볼 수 있는데, 분명 엑스가 퀘스트를 줌으로써 분열을 조장하는 건 사실이지만 다이서들도 명백히 자기 욕망 때문에 자의로 사고를 치고 다니기에 책임이 없다고 볼 수 없다.[21] 실제로 작품을 보다보면 노력으로 어찌할 수 없는 상황으로 고통받은 다이서는 동태나 미오, 태빈, 나니 정도 뿐이다. 나머지 다이서들은 본인의 노력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문제로 고통받았다는 묘사가 없는 평범한 학생이었다.[22] 다이스에서 자주 보이는 바벨탑의 이미지처럼 한국 사회의 약육강식 무한경쟁 체제에 대한 많은 문제의식들이 있어왔다. 대체로 이에 불만을 가진 이들이 대응하는 태도는 둘로 나뉜다. 체제 자체를 바꾸려 하거나, 체제에서 위로 올라가려고 하거나. 물론 성공학이 인기인 것처럼 대다수는 후자를 택한다. 물론 그 중에서도 실제 성공하는 사람은 드물지만.[23] 실제로 이런 늬앙스의 베댓이 존재한다.[24] 하여간 그 동안 드러난 묘사를 보면 작가의 의도는 분명 다이스를 긍정하는 쪽이라고 보기는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