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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3-09 21:30:40

음양사(게임)/봉마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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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봉마지시.jpg
1. 개요2. 봉마지시
2.1. 봉마의 밀서2.2. 보물상자2.3. 신비임무2.4. 비밀 결계2.5. 현세귀왕
2.5.1. 귀왕 보스
2.6. 희귀 보스(레이드)
2.6.1. 귀령무희
2.6.1.1. 전기
2.6.2. 신기루
2.6.2.1. 전기
2.6.3. 츠치구모
2.6.3.1. 전기
2.6.4. 해골전사
2.6.4.1. 전기
2.6.5. 오오나마즈
2.6.5.1. 전기
2.6.6. 오보로
2.6.6.1. 전기

1. 개요

모바일 게임 음양사의 주요 컨텐츠 중 하나인 봉마지시에 대해 정리한 문서.

2. 봉마지시

2018년 1월 11일 업데이트로 추가된 컨텐츠이며 기존의 의미없던 요괴퇴치 컨텐츠를 일신한 것으로, 음양사의 레벨이 15 이상이면 매일 오후 17시~22시 사이에 오픈할 수 있다. 임무 수주는 22시까지만 가능한데, 일단 수주한 임무는 23시까지 진행할 수 있다.

마을의 봉마지시 등불을 터치하거나 정원의 아이콘을 터치하여 지도로 이동한 후, 우측 아래의 현세봉마 아이콘을 터치하여 임무를 받으면 된다. 임무는 매일 4번까지 수주 가능하며, 클리어하지 않더라도 4번 수주를 끝낼 경우 달마 아이콘을 터치하여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임무에는 봉마의 밀서, 보물상자, 신비임무, 비밀 결계, 현세귀왕, 귀왕 보스, 희귀 보스(레이드)가 있으며 이 중 하나가 랜덤으로 수주된다.

2.1. 봉마의 밀서

2.2. 보물상자

2.3. 신비임무

2.4. 비밀 결계

2.5. 현세귀왕

2.5.1. 귀왕 보스

2.6. 희귀 보스(레이드)

2.6.1. 귀령무희

파일:레이드_귀령무희1.png
귀령무희(鬼霊歌姫)
등장 요일 한국 서버 출시일
월요일 2019년 11월 28일
2.6.1.1. 전기
전기1
무희는 쿄하라의 대표적인 이미지다.
최고의 무희가 되면 수많은 남성들로부터 금은보화를 선물로 받으며, 가장 화려한 옷과 장신구를 소유하는 동시에 최고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
쿄하라의 시녀는 어느 누구 할 것 없이 모두 최고의 무희가 되길 원한다.
[언니, 떠날 거예요?]
[음, 난 이제 자유의 몸이 되었으니 곧 그 댁으로 들어가야 해. 언니가 내게 선물한 이 비녀를 이젠 네게 줄게.]
[나도 유명한 무희가 될 수 있을까요?]
[넌 그 누구보다 영리해서 충분히 가능할 거야.]
정상에서 본 경치는 과연 어떨까? 나도 한번 보고 싶다.
[시녀]의 신분일 때부터 나는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다도와 춤 와카와 아악을 배웠다. 가장 꽃다운 나이에 나는 마침내 무희가 되었다. 그들은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나에게 태어날 때부터 쿄하라를 정복할 운명이라고 하였다.

전기2
처음 꽃길에 섰을 때, 나는 [언니]가 준 옥비녀를 머리에 꽂았고 모든 이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무희의 방에서 쿄하라를 바라보고 있는 나는 명예, 지위 그리고 보화를 얻은 자신에 대한 자부심에 큰 만족감을 느꼈다.
많은 사람들의 흠모의 눈길을 받으며 마음껏 춤을 추었고 우아한 와카를 한곡 한곡 이어 부르며 나는 매일 호화롭고 사치스런 생활과 낙에 빠져 잠시나마 자유를 얻은 것 같았다. 다만 이 자유는 갇혀진 세계에서의 자유일 뿐이었다.

전기3
그날 저녁, 나는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소녀는 따뜻한 품에 안겨 있었고,
그의 귓가에는 노랫소리보다 더 달콤한 말들이 들렸다. 하지만 깨어난 순간,
난 사람들의 싸늘한 눈빛과 악의적인 비난을 받아야만 했다.
무희의 삶은 상상했던 것처럼 좋은 게 아니었다. 아무리 화려해 보여도,
난 여전히 그들의 도구일 뿐이었다.
시간이 흘러 귀밑머리가 희끗해졌으나 그 누구도 돈을 주고 날 사려 하지 않았다.
나이 든 무희는 천한 잡일만 하다 버려진다고 들었지만, 나도 예외는 아니었다.
[최고의 무희 자리는 이제 젊은이에게 양보하게... 우리도 배은망덕한 놈은 아니야. 특별히 자네를 위해 일자리를 마련하였다네.]
오늘 바깥은 꽤 시끌벅적하다. 아마 꽃길 위에 선 무희 때문이겠지. 예전에 그곳에 서 있던 사람이 나였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사람은 있을까?

전기4
눈이 흐리고 온몸의 뼈가 쑤시는 극심한 고통으로 인해 나는 너무 괴로웠다.
그리고 그때 [언니]가 선물한 옥비녀는 어느 계집이 훔쳐갔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이제 무미건조한 여생을 보낼 것이다.
정령사는 많은 시녀들을 합장하는 곳이라는 말도 들었다.
[그럼 무희는요?]
[한물간 무희는 시녀와 다를바 없이 정령사에서 생을 마감하며 그 누구도 신경쓰지 않아.]
누군가 나의 시체를 거둬 준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다만, 영혼이 먼저 썩어져버린 내게 죽은 육신이 어디에 묻힌들 무슨 소용이랴?
아무도 없던 날, 나는 정령사로 발길을 돌렸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1]
수십 년 동안 안정을 찾지 못했던 나의 마음은 죽음 앞에서 드디어 편안해졌다.

전기5
숨이 멎기 전, 나는 하늘에 떠다니는 수많은 원령들이 우아하게 춤추고 있는 것을 보았다.
[이런 결말도 나쁘지 않군, 최소한 죽어서는 외롭지 않을테니까.]
하지만 서로의 고통이 공명을 일으켜 그 원한이 더욱 뼈에 사무쳤다.

2.6.2. 신기루

파일:음양사 어혼 13신기루.png
신기루(蜃気楼)
등장 요일 한국 서버 출시일
화요일 2018년 6월 27일
바다에 사는 신기루 요괴
그의 등에는 무서운 환상 있다.
해난 사고로 물에 빠진 사람들은
그로 인해 모두 악마로 변해버린다.
그들은 환상에 갇혀
밤낮으로 쉴새없이
환상의 성곽을 높이 쌓고 있다.
2.6.2.1. 전기

1.
그날 바다 위에 폭풍이 일어났어.
바다를 건너가는 큰 배가 보이지 않은 바위에 부딪혀 여러 갈래로 찢어졌어.
배에 있는 인간들이 다 바다에 떨어졌어.
바다 안에 있는 요괴들은 사방팔방에서 뛰쳐가 인간을 잡아먹었지.
그때 당시에 나는 아직 덩치가 작아서 큰 물고기 뒤를 따라가 그들이 먹고 남은 잔재를 주워먹었어.
내 차례까지 왔을 때, 한 스님의 머리밖에 안남았어.
스님의 두개골은 엄청 딱딱했어. 그렇지 않았으면 큰 물고기들이 이것조차도 남겨주지 않았을 거야.
그날밤에 난 꿈을 하나 꿨어.

2.
꿈속에서, 내가 그 스님으로 변했어. 이상한 도구를 들고
돌덩이리와 나무를 여러 형태로 두드리고 만들어 붙였어.
점점 그 돌덩어리와 나무들은 작은 건물이 되었어.
이것은 이 스님의 기억인가? 스님이 아는 것들이 참 많네.
바다에서는 이렇게 똑똑한 머리가 없지.
내가 스님의 꿈에 빠져들었어. 꿈속에서 나는 자신만의 누각을 세웠어.
하지만 깨어났을 때, 나는 이미 작은 요괴로 되었어. 배가 심하게 배프고
나는 더 많은 음식을 필요해.

3.
수년간 지나고 나니, 나는 바다에서 가장 큰 요괴로 성장되었어.
요괴들이 나를 따라다니고 내가 큰배를 부딪혀 바다에 빠뜨리면 그 뒤에서 사냥했어.
그동안 내가 잡아먹은 인간들은
스님의 심부름 시킬 수 있게 모두 다 악귀로 만들었어.
스님은 내 꿈에서 걸어 나와 내 등에서 누각을 하나씩 하나씩 세웠어.
누각들은 성곽이 되었고, 스님은 성곽의 가장 높은 곳에서 백미터의 성을 만들었어.
나는 이 바다 위에 가장 높은 누각을 만들것이다.

4.
이런 사람은 여태까지 한 번도 본적이 없었어. 혼자서 작은 쪽배를 타고 바다 가운데로 왔어.
쪽배 주변에 물고기들이 둘러쌓였지만, 단 한 명도, 그에게 가까이 가지를 못했어.
나는 수면 위로 떠올랐고 쪽배를 향해 거대한 파도를 솟아내밀었어.
쪽배가 휘청거리면서 곧 금방 뒤질힐것 같았지.
그러나 그 사람이 태연히 노를 내려놓고 혼자서 뱃머리로 걸어나갔어.
「 당신은 누구야? 」 나는 그 사람에게 물었어.
「 나는 도성에서 온 음양사일세」
나는 고개를 숙여 등에 있는 성을 보여줬어.
「 내 성을 봤어? 음양사, 도성의 성은 내 성만큼 커?」
그는 고개를 흔들었어.
「 나는 어떤 성곽도 보이지않아. 자네 등의 그것은 그저 환상일뿐이야. 악귀들이 환상에 갇혀 밤낮없이 울고있어. 」
「 당신, 거짓말했어!」
나는 사납게 외쳤고, 집게로 음양사의 쪽배를 쳤고 쪽배가 순식간에 부서졌어.
그러나 음양사는 종이학을 타고 날았어.
종이학이 내 머리 위에 몇 번을 빙빙 돌아 어둠 속으로 사라졌어.
나는 너무 분해서 미쳐버리겠어.

5.
나는 바다 위에 밤낮없이 순찰하고 있어. 음양사가 다시 나타나길 기다리면서.
그의 머리를 잡아먹어 악귀로 변신해 내 성에 가두고 싶어.
그에게 내 모든 것을 보여줄 것이다.

2.6.3. 츠치구모

파일:레이드_츠치구모.png
츠치구모(土蜘蛛)
등장 요일 한국 서버 출시일
수요일 2018년 1월 25일
흑야산 근처 어두컴컴한 동굴에 살고 있는
츠치구모 요괴
먹이감을 발견하는 즉시
동굴속으로 끌고 들어간다.
츠치구모가 사는 동굴속에는
항상 어린 아이의 울음 소리가 들린다.
이는 츠치구모의 먹이감일까
아님…
2.6.3.1. 전기
미나모토 요리미츠의 전리품 중에 츠치구모 머리가 있으며 관련 스토리는 여기, 츠치구모 잔당들의 복수는 여기서 볼수있다.

전기1

나는 사냥꾼이었지만, 살인이라는 큰 죄를 짓고 말았다.
추격자 무사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사냥터 산 깊숙한 숲으로 도망쳤다.
여기는 「푸른 숲」이라는 불리는, 한 번 들어가면 다시는 나올 수 없다는 소문이다.
낮에도 밤에도 푸른 숲을 거닐며 피곤과 굶주림에 시달리고, 여기에 찬비까지 내렸다.
절망에 빠진 그때 철썩-하는 큰 소리가 들렸다.
나는 나이 많은 사냥꾼한테 들은 얘기가 생각났다.
숲의 가장 안쪽은 바다와 연결되어 있어 파도 소리와 함께 거대한 바다 요괴가 모습을 드러낸다는 것이다.
무방비로 걷던 차에 차가운 소금물이 밀려와 순식간에 일대를 삼켰다. 높은 나무들도 조수에 휩쓸려 해조류처럼 흔들리고 있었다.
나는 떠내려갈 뻔했고 굵은 나무줄기를 필사적으로 끌어안았다. 그러자 동산만한 거대한 바다 요괴가 기분나쁜 울음소리를 내면서 내 곁을 흘러갔다. 그 직후, 뭔가가 머리에 부딪혀서 나는 정신을 잃었다.

전기2
눈을 떠보니 조수는 빠지고 있었다.
나는 입에 들어간 진흙을 토해내고, 간신히 일어섰다.
주위의 나무들은 무참하게 꺾이고, 숲은 수렁으로 변해, 걸음을 막았다.
나는 살아있었다.....
끔찍한 재난을 당했지만, 그래도 살아 있었다.
내가 살아 남았다는 실감과 함께 용기가 솟았다.
그리고 난 이 숲에서 살기로 결심했다.
의지할 수 있는 건, 사냥꾼으로써 닦아왔던 사냥 솜씨뿐이다.
나는 땅에 깊은 구덩이를 파고 구멍 바닥에 뾰족한 가지를 꽂고 풀로 구멍을 막았다. 조잡하지만 약간의 함정이다.
그리고 나는 근처 동굴로 몸을 숨겼다. 사냥감을 노리는 야수처럼 굶주림도, 상처의 아픔도 잊고 나는 조용히 기다렸다.

전기 3
또 비가 왔다.
구멍에 빠진 사냥감의 비명 소리가 들리고 나는 네 발 짐승처럼 숨어 있던 동굴에서 뛰쳐나왔다.
함정에 걸린 것은 인간 무사였다.
머리만 구멍 위에 나와 있었지만 고통에 신음하고 있었다.
나타난게 요괴가 아니라 사람임을 알자 그 사무라이는 조금 안심한 듯,
「부탁이야, 살려 줘!」
라고 외쳤다. 너무나도 굶주림에 나는 인간다움을 잃고 있었다.
무사의 투구를 잡아 머리에 쓰자, 나는 웃기 시작했다. 그 웃음소리는 내가 한 번도 뱉어본 적이 없는 소리였다.
「이 함정을 판 게 너냐?」
무사의 표정이 굳어졌다.

전기 4
내 몸은 날마다 강해져갔다.
푸른 숲에는 신의 힘이 깃들어 있는지도 모른다.
난 나는 새보다도 빨리 달릴 수 있게 되었고, 맨손으로 야수의 껍질을 벗길 수 있게 되었다.
세력권도 점점 넓어지고, 드디어 어느 날 강가에서 마을 사람들과 마주쳤다.
마을 사람들은 나를 보자마자, 「요괴다!」
라고 소리를 지르며 도망갔다.
요괴라고?
나는 강가에 엎드렸다.
깨끗한 수면이 거울처럼 내 모습을 비추었다.
하지만 비친 것은 거대하고 시커먼 거미였다.

전기 5
왜 나는 요괴가 되어버렸을까?
바다 요괴의 저주인가?
물살에 휩쓸려 정신을 잃은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간이건 요괴건 강해지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리고 내 마음속에 굳은 신념이 생겼다.

자신이 어떤 모습이 되든 간에 무슨 일이 있어도 살아남는 것이다.
난 거미줄로 마을 사람들을 감싸서 동굴로 운반했다.
하얀 고치가 희미한 빛에 비치는 것을 보고 나는 만족스럽게 생각했다.
푸른 숲의 잎이 지기 시작했다.
겨울을 나기 위해서 사냥 가야지.
다행히 이 숲에서 사냥감이 다 떨어지지는 않을거야...

2.6.4. 해골전사

파일:레이드_해골전사.png
해골전사(餓者髑髏)
등장 요일 한국 서버 출시일
목요일 2018년 3월 15일
삼도천에 사는
거대한 해골전사 요괴
요괴 피안화를 지극 정성으로 보필한다.
종래로 다른 사람을 신임하지 않는 피안화는 그 충성심에 감동한 나머지,
추운 저녁 날씨에도 불구하고
그의 갑옷에 누워 깊은 잠이 들었다.
2.6.4.1. 전기
백골탕이라고 마셔봤나? 나는 전쟁 시에 무엇이든 마시고, 먹는다.
살아 남는다는 것은 다 그런 것이지.
내가 그들의 머리를 밀어 그들에게 마시게 했을 때, 그들 중 하나는 마침내 울고 말았지.
그는 말했다.
"장군,그.. 그는 우리를 구하기 위해 죽은 자 입니다. 우리가 어떻게…어떻게……"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라. 살고 싶다면, 다 마셔야 한다."
나는 그제서야 내가 오래전부터 울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나에게 있어 전장은 곧 나의 무덤이다.
……하지만 너희들만은 반드시 살아 돌아가야 한다.

……전쟁 중에 어떻게 저렇게 아름다운 여인이 나타날 수 있을까……
그녀가 나타나고, 나는 그녀가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나는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그녀를 노려보았고, 그녀는 오히려 수줍어하는 기색도 없이,
가벼운 미소를 띠고 있었다.
나는 할 말을 잃고, 그녀를 바라만 보았다.
그녀의 붉은 눈은 마치 불타는 화염과 같았다.
그녀는 아마 나의 괴이하고, 우스운 모습을 느꼈을 것이다.
턱을 살짝 들어 웃으며
"호색한은 오래 살지 못한다지?"
나는 그제서야 몸을 돌렸고, 내 마음속에 불현듯 한 가지가 떠올랐다.
나는 천천히 입을 뗐다.
"나의 병사들이 이곳으로부터 도망칠 수 있도록, 도와주실 수 있습니까?
내 목숨을 그대에게 바치겠습니다"

내가 삼도천 근처의 피안화 바다에 이르렀을때, 나는 꽃의 늪지에 빠져 버렸다.
꽃잎이 흩날려 내 주위를 감싸고 꽃밭 깊은 곳에서부터 등나무 줄기들이 나를 옭아맸다.
나는 느낄수 있었다.
이 꽃들은 모두 살아있는 것들이라고…
그들은 나를 깊은 연못으로 데려 가고자 했다.
그 여인은 웃으며 나에게 무섭냐고 물었다.
"하나도 무섭지 않아"
이것이 내가 의식을 잃기 전 그녀에게 남긴 마지막 대답이었다.
적어도 나의 병사들은 아직 살아 있었다.

2.6.5. 오오나마즈

파일:레이드_오오나마즈.png
오오나마즈(社鯰)
등장 요일 한국 서버 출시일
금요일 2018년 7월 12일
이나리 신사 근처에 사는 거대한 오오나마즈 요괴
최근 도성에서 일어난 지진은 이 요괴 때문이라는 소문이 있다.
믿기 어렵겠지만 이렇게 무서운 대요괴 옆에는 귀여운 원숭이 한마리가 항상 함께 한다고.
2.6.5.1. 전기
1.
푸푸… 끝없는 암흑이 나를 깜싸고 있어. 이런 삶이 얼마나 지속되었을까
백년? 아니 천년이 됐을지도… 이런곳에서 이렇게 오래 버틸 수 있다니…
어떻게 이곳까지 왔는지도 이젠 기억이 가물가물해. 난 누구지?
아, 이런 생각만 해도 우울해. 이 암흑속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어.
한 줄기 빛이 암흑 속을 뚫고 나를 비추고 있어. 비록 볼 수 없지만 난 느낄 수 있어…
왜냐면 나는 오랜만에 이런 편안함을 느꼈거든.
"걱정하지 마. 곧 나아질 거야. 마음 편하게 하자~"
부드러운 목소리를 들으면서 나는 편안함을 되찾았다.

2.
그 늪을 떠나 여기 정착한 지도 꽤 오래 됐네. 내가 처음 이곳에 왔을때 여기 집들은 자꾸 망가졌어.
연못 주위에 결계를 설치한 뒤에 좀 나아졌지
하지만 이젠 떠나고 싶어. 계속 여기 있으면 혼자 남겨질까 봐 두려워.
"걱정마. 네가 여기 있는 한 나는 너의 곁을 지킬거야"
나에게 계속 이렇게 말했지. 음, 그녀는 날 속이지 않을 거야. 후후후~

3.
요즘 그녀를 못봤다. 잘지내고 있겠지? 안색이 별로 안좋아 보이네.
"미안해, 내가 약속을 못 지킬 거 같아… 떠나면 언제 돌아올지도 몰라 널 여기 혼자 두고 가서… "
왜 울면서 미안하다하지 이런 생각을 하던 중
나에게는 너무 익숙했던 암흑이 또 찾아왔다.
이젠 아무것도 생각하고 싶지 않아… 내가 뭘 또 잊고 있었지… 푸푸~

4.
푸푸~ 너무 답답해, 빨리 암흑속에서 벗아나고 싶어… 으아아!
벗어났지만 왜 이렇게 답답하고 불안하지.
"어떤 녀석이, 감히 내 신사에서 행패를 부려, 내가 본 때를 보여주마."
"는 그녀가 아니야."
난 아무것도 생각하고 싶지 않아. 이 추악하고 더러운 모든 걸 망가뜨려 버릴거야.

5.
너무 힘들어, 너무 아파 … 난 이렇게 죽는건가…
몸 한 번 움직이기도 이렇게 힘든데… "미안해, 가 왔어."
내 귀에 익숙한 목소리를 듣는 순간, 눈물이 떨어지고 있음을 느꼈어.
오랜만에 느껴보는 이런 편안함을 나는 다시 느꼈거든... 마치 그 날의 한 줄기 빛처럼 말이야... 마음 편히 하자...

2.6.6. 오보로

파일:음양사 어혼 10오보로.png
오보로(朧車)
등장 요일 한국 서버 출시일
토, 일요일 2018년 4월 26일
타마모의 부하인
수레 모양의 거대 요괴
인간의 얼굴을 가지고 있으며
언제나 큰 웃음을 짓고 있다.
타마모를 따라 도성에 왔으며
그 뒤에는 개구리 요괴들이 뒤따르고 있다.
그들은 도성을 혼란에 빠뜨리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2.6.6.1. 전기

도성의 밤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고요하고 아름다웠다.
도성 전체에 땅거미가 내려앉자, 도시 전체는 꿈나라로 떠났다.
이때, 수상한 검은 그림자 하나가 달을 등에 지고 서서히 도성과 가까워 지고 있었다.

그림자의 정체는 거대한 수레, 때때로 들려오는 개구리의 울음소리와 함께 그 거대한 수레는 도성의 가장 높은 곳에 멈춰섰다.
그리고, 먹잇감을 보듯이 도성을 내려다보며, 큰 웃음과 함께 말했다.

「도성을 흔적도 없이 박살 내주마! 하하하하 도성을 산산조각내고, 인간들은 잡아 재물로 쓰자꾸나! 자, 마음껏 날뛰거라!」

하지만, 수레와 함께 온 개구리들은 왠지 피곤해 보였다.

「저기. 오보로님, 어째서 도성입니까 개굴? 우리가 지내던 곳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개굴, 도성...은 너무 먼거 아닌가요 개굴~」

그러자 오보로가 섬뜩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타마모 님은 도성을 지옥으로 만들길 원하신다. 도성은 신음이 끊이지 않고, 풀 한포기 자라지 않은 곳으로 만들라는 타마모님의 명령이다! 하하..하 아하하하!」

오보로는 제 꼬리를 잡으려고 애쓰는 강아지처럼, 공중에서 뱅글거리며 말했다.

「이 임무를 빨리 처리하라고 타마모 님께서 우리에게 특별한 힘까지 주셨다...」
「개,개굴! 이건 대체...모, 몸이 변하고 있다 개굴...」

개구리들의 불안에 찬 울음 소리가 점차 커졌다.

「타마모 님께서 너희 몸에 특별한 주술을 걸어두셨지. 도성에 도착하면 각성하게 되는 능력을...! 너희들도 이제 강력한 요괴들이 사용하는 힘을 쓸 수 있게 되었다. 이 모든 게 타마모 님의 은덕이다!」

오보로가 깨름칙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만나뵙기 전에 타마모님의 소원을 이뤄드리는 거다!」
「타마모 님은 언제 도성에 도착하시죠 개굴? 혹시 임무를 마치면 타마모 님께서 보상을 주실까요 개굴?」
「타마모 님은 진작부터 도성에 숨어 살고 계셨다... 이제 도성을 한바탕 뒤집을 시간이다! 하하하!」

그리고 거대한 수레는 몸이 점점 흐려지는가 싶더니, 눈 깜짝할 사이에 도성의 길 한복판으로 사라져갔다.

[1] 정령사(浄靈寺)의 모티브는 죠칸지(浄閑寺)인거같다.[2] 예를 들어 위 조건에 해당되는 유저가 다이텐구, 서옹, 저주소녀, 주천동자, 오이츠키신을 사용했을 경우 똑같은 식신들이 나타난다는 것이다.[3] 이십팔수의 북방 현무 7수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4] 그래서 대기방에 있는 흩어진 조각의 내용을 미리 읽어보고 도전해야 한다.[5] 처음 처치했던 우미보즈에게 걸려있던 버프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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