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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56:48

이가와 센슈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이가와 센슈
井河扇舟 | Senshu Igawa

파일:이가와 센슈.png

본명 이가와 센슈
井河扇舟 | Senshu Igawa
이명 독의 여왕
毒の女王 | Queen of poison

독의 손
毒の手 | Poison Hand
출생 인간계, 20??년
종족 인간 (마족의 피 보유 + 사이보그)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일본
거주지 일본, 오차 마을 (20??년 ~ 2070년)
아미다하라 (이전)
아미다하라 감옥 (이전)
일본, 요미하라 (과거 ~ 2086년)
소속 대마인 (이전)
이가와 가문 (20??년 ~ 2086년)
이가와 반란군 (2070년 ~ 2085년)
웨이롱 아르바이트 (2086년)
가족 어머니 핫토리 세이슈
남동생 이가와 슈젠
조카 이가와 아사기
조카 이가와 사쿠라
재종녀 코우카와 아스카
재종손 사와키 코스케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츠루마키 치토세[1]

1. 개요2. 작중 행적
2.1. 과거 시점에서의 행적2.2. 오차 결전에서의 행적2.3. 웨이롱에 들어가기 이전의 행적2.4. 웨이롱에서의 행적
3. 기타

[clearfix]

1. 개요

대마인 RPG에 등장하는 대마인. 핫토리 세이슈의 딸이자 전대 이가와 종가 당주인 이가와 슈젠의 친누나로, 이가와 아사기이가와 사쿠라의 큰고모 되는 인물이다.

양 손의 손가락에 독을 담아 무기로 사용하는 '독의 여왕'으로 대마인들 사이에서도 명성이 자자했던 인물. 대마인이라 해도 센슈가 사용하는 독에 맞으면 곧바로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되고, 빠른 시간 안에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그대로 목숨을 잃고 만다.

2. 작중 행적

2.1. 과거 시점에서의 행적

후우마 단조의 반란 당시 주모자 단조를 처치한 장본인[2]이고, 슈젠의 그림자로서 암약하며 이가와 가문을 위해 여러 공적을 쌓았다. 하지만 어머니인 세이슈에게는 쓸모 없는 애송이 취급을 당하며 계속해서 무시를 당하고 있었고, 어린 시절부터 탑클래스의 대마인 취급을 받았던 조카 아사기에게 열등감을 품고 있었다.

핫토리 세이슈는 그녀가 전성기에 도달했다고 생각한 시점에서 반란을 계획, 그녀를 허수아비 수괴로 내세운 이가와 반란 사건을 일으킨다. 이 때 센슈는 어머니에게 자기 역량을 증명해 보이겠다며 아사기에게 정면으로 도전했으나, 이간질에 당해 아사기를 적대할 것이라 생각했던 미즈키 시라누이가 오히려 아사기의 측근 중 1명인 야츠 쿠로를 도와준 뒤 아사기에게 가세하는 바람에 계획이 완전히 꼬이게 된다. 결국 아사기와 시라누이의 협공에 참패하게 되고, 시라누이의 나기나타에 양 팔이 잘려나가며 대마인으로서의 힘을 사실상 잃어버리게 된다.

2.2. 오차 결전에서의 행적

어찌어찌 목숨을 건져 도망친 뒤, 미연의 친노매드 기관인 특무기관 'G'에 의탁해 사이보그 팔을 이식받아 요미하라로 흘러들어간다. 거기에서 반 대마인파 인간 세력이나 과거 단조의 뒤를 따랐던 후우마 반란군의 잔당 등을 긁어모아 세력을 키우고 있었는데, 미네 후나코의 몸을 차지한 세이슈와 연락이 닿은 뒤로 본격적인 오차 학원 습격 계획을 세워 실천하게 된다.

시나리오 42에서 오차 학원 습격 계획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데, 수많은 대마인들을 학살하며 오차 학원의 운동장까지 진격해 아사기와 1:1로 격돌하는 데까지 성공하게 된다. 그러나 아사기는 센슈의 사이보그 팔 안에 소형 전술핵이 내장되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상태였고, 센슈의 죽음이 핵폭탄의 트리거일 거라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공격하지 못했을 뿐 일기토를 통해 센슈의 행동을 죄다 봉쇄하면서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3] 센슈 역시 아사기가 뭔가 특수한 의도를 가지고 방어 일변도의 행동을 보인다는 걸 눈치챈 상태였고, 여유만만하게 자신의 모든 공격을 막아내는 모습에 초조해져 점점 냉정함을 잃어가고 있었다. 그 결과 대마입자의 힘을 싣지 않은 단순한 발차기 한 방을 배에 얻어맞고 나가떨어진 뒤 절망적인 실력차에 전의를 상실했고, 어머니가 자기 팔에다가 핵폭탄을 심어뒀다는 충격적인 사실까지 알게 되어 결국 스스로 목을 찔러 자결하려다가 저지당하게 된다.[4]

이 때 완전히 항복 선언을 하며 과거 이야기를 해 주는데, 센슈는 아사기의 아버지이자 자신의 동생인 슈젠을 무척이나 사랑했지만, 세이슈가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슈젠을 가차없이 죽여버린 모습을 보고서 독한 마음을 먹을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한다. 어머니보다도 더 교활하고 더 사악해져야 동생처럼 죽지 않고 사랑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생처럼 선한 성품을 가지고 있었던데다 아사기라는 불세출의 천재에 의해 세이슈의 모든 계획이 저지당한 뒤로는, 순순히 항복해 일본 정부의 처분을 기다리게 된다.

2.3. 웨이롱에 들어가기 이전의 행적

파일:센슈 3.png
일본 정부에서는 사형까지 검토했으나, 친척이 죽는 것을 원치 않았던 아사기는 '진짜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은 주모자인 세이슈'라며 정부를 설득했고, 덕분에 센슈는 정보 제공 및 그 정보의 증명을 조건으로 사법거래를 통한 방면 처분이 내려진다. 하지만 모든 대마인들의 미움을 사 더 이상 갈 데가 없었던 센슈는, 바보같이 살았던 자신에 대한 징계의 의미로 요미하라의 창관에 몸을 맡긴 채 고객의 노리개 노릇을 하거나, 거리에서 무장한 난민들에게 얻어맞기나 하며 사는 비참한 신세가 되고 말았다.
그러던 중 요미하라의 서큐버스인 페르마의 도움을 받아 친 슌타오(陳春桃)가 운영하는 페르마의 단골 중식당 '웨이롱(味龍)'에서[5] 슌타오의 호의로 아르바이트로 채용되어 숨을 돌리며 지낼 수 있게 되었고, 웨이롱에서 일하는 하즈키나 샤오레이 등과 친하게 지내며 마음의 위로를 얻어간다.

2.4. 웨이롱에서의 행적

파일:센슈 4.png
웨이롱의 아르바이트 생활을 이어나가던 어느 날, 요미하라의 갱단 '귀곡(鬼哭)'에서 슌타오의 조부가 사기 계약에 당해 작성했던 보증서를 들이밀며 쳐들어오게 된다. 사실 귀곡에서 웨이롱을 노리고 있는 이유는 요미하라의 중앙 거리 끝에 있는 마계 차원문이 위치한 땅이 웨이롱 소유였기 때문이었는데, 차원문을 손에 넣어 요미하라의 활동 범위를 늘리고 싶었던 귀곡이 보증서의 변제 기한을 위조해 1주일 앞당겨 웨이롱의 땅을 빼앗을 계획이었던 것.

하지만 세이슈의 음모에 2번이나 놀아나며 파워 게임의 물밑에서 벌어지는 공작에 나름 익숙해졌던 센슈는, 자기 계좌에 쌓아두기만 했던 돈을 이용해 귀곡의 대표자로 찾아 온 네이스에게 대금을 변제하며, 귀곡이 만들어진 이유와 귀곡에서 원하는 것을 정확히 꿰뚫어내 가게에 손을 대지 않는다면 원하는 것을 공급하겠다고 능숙하게 거래를 제안한다. 거래가 성립되어 네이스는 1주일 후에 이 거래 내용의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보증서를 파기하기로 하고 돌아간다. 덕분에 센슈는 웨이롱의 영웅이 되고, 처음으로 누군가의 구원자가 되는 경험을 한 센슈는 그동안 자기가 잘못 살아왔던 것을 후회하며 자기 죄를 갚기 위해 앞으로 열심히 살고자 마음먹는다.
하지만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퇴근길에 이름 모를 닌자가 센슈를 습격한다. '원한 살 짓이라면 썩어 넘치도록 했다' 자조하며 반격해 그 닌자를 쓰러뜨렸지만, 습격해 오는 닌자의 수가 계속 늘어나더니 심지어 한 데 뭉쳐 거대 괴물이 되기까지 한다. 영문을 모르는 센슈의 앞에 코타로가 이끄는 독립유격대가 가세[6]해 괴물의 정체를 설명해 주는데, 그 괴물은 죽은 대마인의 원한으로 인해 만들어지는 '저주의 마수(呪詛の魔獣)'[7]이며, 오차 결전 당시 센슈가 방면된 것을 두고 불만을 품은 사망자의 유족들이 대량으로 자결해 저주의 마수를 소환한 것이라고 밝힌다.

코타로는 마수가 만들어지려면 소환을 위한 촉매가 필요하며, 그 마수 소환의 촉매 물질을 파괴해야 한다는 기록을 읽었고, 우에하라 시카노스케의 도움으로 핵을 찾아내 파괴했다. 그러나 저주의 마수는 핵을 파괴한다 해도 원한과 저주 그 자체가 구현화된 탁류가 쏟아져 나와 타겟이 죽기 전까지 탁류에 닿는 모든 생명체를 죽이는 끔찍한 인법이었기에, 핵 파괴 직후 대형 슬라임 같은 액체 괴물 형태의 탁류가 요미하라 거리를 뒤덮어 인간과 마족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 학살하며 센슈를 향해 폭주한다. 서적에도 이런 사항까지는 써 있지 않았기 때문에 코타로조차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는데, 다시 한 번 자기 때문에 수많은 생명이 죽어가는 모습을 본 센슈는 "이게 내 죄의 벌인가."라고 한탄하며 자신의 책임을 받아들이고, 바닥에 떨어진 코타로의 닌자도를 들어 스스로 심장을 찔러 자결한다. 센슈의 죽음으로 인해 저주의 탁류는 순식간에 소멸해버린다.

센슈는 코타로에게 슬퍼하지 말라는 유언을 남긴 뒤 숨을 거두었고, 아버지를 죽인 원수이자 대학살 사태의 수괴이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더욱 마음을 단단히 먹고 그녀를 지키려했던 코타로는 마음에 깊은 상처를 받게 된다. 웨이롱의 직원들도 다들 펑펑 울며 그녀의 죽음을 슬퍼했고, 생전에 요리실력이 아주 좋아 직원들과 손님들에게 극찬을 받았기 때문에 그녀가 만들었던 요리를 '센슈 스페셜 정식'이라는 이름으로 공식 메뉴로 추가한다. 처음엔 볼 때마다 자꾸 센슈가 생각나 마음이 힘들어 메뉴에서 뺄까 했지만 '잊는게 그보다 더 슬프다'며 메뉴를 남겨두기로 한 것. 센슈에게 웨이롱을 소개해 줬던 페르마도 센슈 정식을 시켜 먹으며 '당신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며 그녀를 애도한다.

3. 기타



[1] 이나게 나츠와 중복이다.[2] 정확히는 당시 단조의 집사였던 후우마 아마네를 노리고 한 공격이었으나, 단조가 아마네를 지키기 위해 끼어들어 대신 독수를 맞고 죽었다.[3] 당시 현장에서 둘의 싸움을 지켜보고 있던 후우마 코타로 역시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뾰족한 대책이 안 떠오르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것만큼은 아사기 선생님과 센슈에게 달렸다."는 결론을 내리고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4] 세이슈의 외부 조작뿐 아니라 센슈의 죽음 또한 실제로 기폭 트리거였기 때문에, 센슈가 자결을 시도한 시점에서 아사기와 코타로는 그녀가 정말로 아무 것도 모른 채 허수아비로 이용당했다는 사실을 확정짓게 된다.[5] 원래는 슌타오의 조부가 사장이었으나, 조부의 친구가 갱단 '귀곡'의 도박장에서 빚을 진 뒤 조부에게 도박빚 보증서를 가지고 사기 계약을 하는 바람에 가게를 버리고 그림자 세계로 은거해야만 했다. 그래서 어린 소녀인 슌타오가 반강제로 가게를 떠맡게 되었다.[6] 누군가 센슈를 습격할 것이라고 예상한 아사기가 유격대를 보내 감시 및 보호 역할로 배정했다.[7] 작중 설명에 따르면 '영둔(霊遁)술 - 사수전생(死獣転生)'이라 불리는 인법으로, 저주계 인법 중에서도 최악의 술법으로 꼽혀 역사 속에서 금기로 전해지던 비술이라고 한다.[8] 후우마 단조의 반란 사태부터 시작해 섹션 3 발족 이후 벌어진 모든 대마인 반란 사태의 흑막이 세이슈이므로, 허수아비 수괴였던 센슈의 처지를 제대로 알았더라면 하다못해 저주의 마수 타겟팅을 세이슈에게 걸었어야 했다. 하다못해 아사기가 일본 정부를 설득했던 논리의 근거만 찾아봤더라도 이런 식으로 죽을 이유가 없었다.[9] 센슈가 저주의 마수 사건으로 죽은 다음에도 세이슈와 관련된 묘사는 아예 등장하지 않았다. 정황상 센슈가 죽었다는 소식을 못 들었을 리가 없으니, 세이슈는 공식 설정상 '딸의 죽음을 알고서도 여전히 자신이 정점에 서겠다는 다른 음모를 계속 꾸미고 있다'는 것이 된다. 애초에 자기 친자식인 슈젠과 센슈를 버림패로만 보고 있었으니 예정된 결말이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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