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르 더로랑 Igor de Lauren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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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6b093,#c6b093><colcolor=#453229,#453229> 국적 | 뮤라체비아 왕국 |
신분 | 더로랑 가문의 수장 갤러리 前 관장 |
가족 | 딸 다이아 더로랑[1] |
신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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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세레나》의 등장인물.2. 특징
2.1. 외모
딸에게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몹시 약해져있으며, 머리가 완전히 하얗게 센건 기본이고 작화상으로 매우 말랐으며 허리도 약간 구부정하다.오른쪽 입술 위에 큰 점이 있으며, 딸처럼 금색 눈동자를 하고 있다.
2.2. 가치관 및 성격
아이저에 의하면 그레이언이 힘을 갖기 위해서라면 '뭐든지'한다면, 더로랑은 힘을 갖기 위해서라면 '누구에게든지' 붙어 먹는다고 한다. 그레이언가처럼 나서서 더러운 일을 하는 건 아니지만 행실이 지저분하더라도 필요만 하다면 협력하는 것이 사업 철학이다.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전부터 과거 그레이언가와 오페라 하우스를 지은 사실, 빚을 갚기 위해 딸을 빅터와 결혼시킬 뻔한 사연 등 그레이언가 쪽과 유착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이조차도 정확히는 협력이라기보다 더로랑이 하청업체 수준으로 태도를 굽히는 것에 가깝다. 비굴해지는 데에 큰 주저가 없다보니 자존심까지 없는 것으로 오해하기 쉬운데 그렇지는 않다.사업가로서 가치관이 선한 사람은 아니지만 사업가로서의 재능을 알아보는 안목이나 고객사를 달래는 능력, 과감한 거래를 먼저 청하는 배포 등, 그의 능력은 출중하면 출중했지 부족하지 않다. 다만 예술이라는 것이 보기에는 멋져보일 지언정 본디 있는 집 사람들이나 즐기는 사치로 여겨지는 게 현실이기에 투자 비용에 비해 회수금이 낮다. 따라서 아무리 뛰어난 이고르일지라도 빚을 피하기는 힘들며, 그럴수록 그레이언에게 설설 기었다.
한편 딸에게 좋은 아버지로 묘사되지는 않는다. 다이아에 의하면 한 번도 칭찬을 해준 적이 없었다고 한다. 세월이 지나고 다이아가 성인이 되어서도 달라지지 않아서 다이아가 외동딸임에도 갤러리를 물려주겠다는 의지를 영 보이지 않았을 정도로 칭찬과 평가에 박한 인물이다. 그런 양육 방식 탓에 다이아는 이고르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매우 강해 그 욕구에 심하게 휘둘릴 정도로 심리가 불안정한 사람이 되었다.
타인을 자주 비교하는 버릇이 있다. 다이아가 빅터가 아닌 아이저와 결혼하길 원하자, 그 요구를 들어주며 빅터가 장남임에도 능력을 증명하지 못하고 가문의 모든 것을 아이저에게 헌납해야하는 처지에 놓였는데 여자까지 빼앗기게 생겼다며 아이저와 빅터를 비교했다. 거기다 세레나를 칭찬할 때는 다이아의 단점을 말하며 다이아와 세레나를 디교했다. 다이아는 어릴 때부터 숱한 비교를 당해왔을 터인데 하필 세레나의 칭찬까지 다이아가 엿들어버렸고, 본인도 모르는 사이 딸에게 또 상처를 주고 말았다. 다이아의 경쟁적인 성향에 여러모로 영향을 많이 준 인물이 바로 이고르라고 할 수 있다.
성격은 또 불같아서 화를 잘 참지 못한다. 이미 한 차례 다이아가 증언한 바 있으며, 화가 났을 때는 욕설도 서슴지 않는지 다이아가 그레이언과의 혼인 기회를 날려버리자 '집안을 배신한 년'이라는 욕을 한 적도 있다. 다이아의 표현으로는 당시에 다이아를 당장 죽일 듯이 화를 내어 목숨을 구걸해야했을 정도였다고 한다.[2] 다이아가 세레나와 각자가 가진 <발레리나> 그림을 두고 누구의 것이 진품인지 싸우게 되고, 이 일이 신문 1면에 대서특필되자 다이아의 얼굴에 읽고 있던 신문을 냅다 던져버렸다.
그러나 딸에게 마냥 비인간적인 아버지로 묘사되지도 않는다. 이고르는 다이아가 자신의 눈치를 너무 보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지만 안타깝게 여기는 듯한 모습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세레나를 다이아와 비교하듯 칭찬한 이유 역시, 비교를 자주 하는 본인의 버릇 탓도 있겠지만 다이아가 조금 더 당당했으면 하는 바람과 걱정을 꾸준히 갖고 있기 때문에 당찬 세레나를 보자마자 불현듯 다이아가 생각났다고 할 수 있겠다. 그것만 아니었어도 이미 딸에게 갤러리를 물려주었을 것이라고 하니 딱히 집안을 배신했다는 이유만으로 다이아에게 갤러리를 주지 않겠다는 고집을 피운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다이아가 눈치를 많이 보는 성격으로 자라게 된 데에는 이고르의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 눈치의 경우 타고나게 많이 보는 성격이었을 수 있고 이 부분은 이고르가 관여했다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다이아가 이고르 앞에서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는 건 오로지 이고르의 탓이다.
감정적 요구를 채워주는 데에 미숙할 뿐 인적/물질적 요구는 얼마든지 들어주는 인물이어서 다이아가 아이저와 결혼을 하고 싶다고 했을 때에는 계산기를 두드리거나 이유를 듣기 전부터 들어줄 태세였다. 딸의 건강 앞에서마저 본인의 분기를 내세우는 인물도 아니어서 다이아가 타국에서 유산을 하여 건강이 상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다이아를 뮤라체비아 왕국으로 다시 불러들이고 다이아의 잘못에 대해서는 당시의 일을 일언반구도 하지 않고 있다.
3. 작품 이전
다이아 더로랑의 아버지이자 더로랑 갤러리의 전 관장이다. 그러나 다이아에게 결코 좋은 아버지는 아니다. 과거 그레이언가로부터 돈을 구해 빚을 갚길 원했고, 이를 위해 딸을 그레이언 가의 아들들과 결혼시키려했다. 이때 거의 죽일 듯이 굴어서 다이아가 매우 위태로웠다고 한다. 이고르가 점지한 상대는 빅터였는데, 다이아는 결혼 자체는 받아들였으나 아이저와 결혼하고 싶어했고, 딸의 요구를 수용하여 아이저와 약혼시켰다. 그런데 아이저가 갑자기 가출을 하는 사태가 발생했고, 그 사이에 이고르의 압박이 있었는지는 불분명하나 다이아는 빅터의 곁에 남았다. 이를 보고서 빅터와도 약혼을 시키려했을 정도로 간절했던 듯하다. 약혼은 파기되었지만 그 원하는 것 하나로 딸을 불행하게 만들 뻔 했다.이후 다이아가 결혼도 하기 전에 임신을 했는데, 아이의 친부가 아이저라고 고백하면서 약혼이 깨졌다. 이 일로 다이아에게 매우 화가 나 하나뿐인 자식인 다이아에게 집안 사업인 갤러리도 물려주지 않으려했고 뷔터베레크 공화국으로 다이아를 쫓아내듯이 유학보냈다. 하지만 다이아가 유산을 해서 건강이 나빠졌다는 소식을 듣자 건강이 이미 많이 안 좋아져 있던 자신과 동질감이 들었는지 다이아를 왕국으로 불러들이고 관장 자리도 내어주었다.[3]
4. 작중 행적
4.1. Chapter 1
다이아 더로랑의 첫 등장과 함께 아버지로 언급되나, 이름도 얼굴도 등장하지 않는다. 건강이 매우 쇠약해지자 다이아의 죄를 용서하기로 하였고, 다이아에게 더로랑 갤러리를 물려주기로 결정했다.4.2. Chapter 2
60화에서 처음으로 이름과 얼굴이 공개되었다. 다이아의 더로랑 갤러리 취임식에서 각자가 가진 발레리나 그림을 두고 서로 자신의 것이 진품이라며 세레나와 다툰 일이 당일 곧바로 신문에 대서특필되었는데, 기사를 보자마자 크게 노해서 다이아의 얼굴에다 읽고 있던 신문을 집어던진다. 딸의 얼굴에 신문을 집어던지는 폭력적인 행동을 하였으나 그가 화난 이유는 지극히 합리적이었다. 더로랑 측이 세레니티와의 싸움에서 이기더라도 세레니티는 몰라서 그랬다고 유야무야 넘어갈 수 있지만, 더로랑 측은 일이 잘못될 경우 작품 전체의 신뢰가 위태로워진다. 따라서 결과가 어떻든 간에 더로랑 측의 이득은 적고 손해는 큰 싸움이기 때문에 다이아를 꾸짖은 것이다. 다이아는 그림을 매입한 과정은 투명했기 때문에 가품일 리가 없고, 관심이 쏠린 현 상황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어 그림의 가치가 오를 수 있으니 믿고 맡겨 달라고 한다. 이고르는 다이아의 말도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는지 더 이상 혼내지는 않았지만 실망할 일을 만들지 말라며 압박을 보낸다.그러나 감정 당일, 두 작품이 모두 진품이라는 결과가 나왔고 심지어 더로랑 측이 소유한 <발레리나>는 습작이라는 신뢰성 높은 증언이 나왔다. 일을 시끄럽게 만들지만 않았다면 양측이 평화로웠을 일을 다이아가 부풀려버리는 바람에 더로랑의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되었다. 세레나는 다이아에게 모두의 앞에서 그림을 칼로 찢어 폐기할 것을 요구했고, 다이아가 모두의 앞에서 그림을 찢어버리기도 그렇지 않기도 애매한, 매우 난처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결국 이고르가 나서서 세레나와 단 둘이 얘기하기를 청한다.
이고르는 다이아 때문에 곤란하겠지만 갤러리의 이미지를 생각해서라도 다이아를 너무 몰아붙이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세레나가 원하는 것 세 가지 중 다이아의 사과, 정정 기사는 이루어냈고 마지막으로 그림의 폐기만이 남았다. 이고르는 신문사에 그림 폐기 사실과 입장문을 공지해두겠으며 사과문도 실을 의향이 있다고 전한다. 세레나가 완고한 태도로 일관하자 이고르는 우리의 그림 때문에 사단이 일어났으니 다른 그림인 휩 블레뫼르의 <잠식의 색>[4]을 주면 기분을 풀 수 있겠냐며 그림을 대가로 지불하겠다는 제안을 한다. 세레나는 <잠식의 색>이 세레니티에게 돌아온다면 당연히 기뻐할 것이지만 이렇게 불미스러운 일의 대가로 받고 싶지는 않으며 사람들도 모두 돌아갔으니 더 이상 다이아를 몰아붙이지는 않겠다는 의사를 전한다. 이고르는 세레나의 이 말에 오히려 세레나가 이안사를 닮아 당차고 똑똑하다며 흐뭇해한다. 다이아가 세레나같았으면 좋겠다는 칭찬까지 한다.[5] 세레나의 의사를 존중하여 그림을 살 기회를 주는 것은 괜찮냐고 묻고, 세레나는 그 조건은 받아들여 <잠식의 색>을 구매한다. 그것도 무려 4년 전 가격 그대로 구매했다고 한다. 원래라면 지금쯤이면 아무리 못해도 5배는 뛰었을 것이라고 한다.
<발레리나>를 폐기하지 않고 암거래상을 통해 해외로 팔아서 돈을 챙겼다. 소유권을 포기하는 건 달라지지 않았지만 세상에서 없애지는 않고 조금이라도 수익을 챙겼다는 점에서, 그리고 하필 암거래를 이용했다는 점에서 다소 영악하다고 할 수 있다. 다르게 보면 이고르는 철저히 수익을 남겨야하는 사업가의 신분이라는 점에서는 영리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단, 당사자인 세레나에게는 신뢰를 저버리는 행동이었다.
이후 세레나가 더로랑이 발레리나 그림을 암거래하려했던 사실을 알아채버리면서 한 차례 세레나의 신뢰를 잃었고, 다이아가 세레나에게 추태를 벌이는 바람에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세레니티와의 관계가 완전히 끊겼다.
4.3. Chapter 3
4.3.1. 과거(90화)
이고르는 다이아와 빅터의 결혼을 추진하고 있었다. 그레이언 가문과 혼인 동맹을 맺으면 그레이언의 돈으로 더로랑의 빚을 메꿀 수 있고, 그들의 자본을 통해 보다 안정적으로 갤러리와 극장을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고르가 딱히 빅터와 아이저 중 빅터를 눈여겨 보았던 것은 아니었다. 이고르의 의도는 오로지 혼인 동맹이었으므로 그레이언 가문의 두 아들 중 하나이기만 하면 되었다. 그저 빅터가 장남이기 때문에 아직 혼기가 차지 않은 아이저보다는 빅터와의 혼인을 추진하는 편이 일반적이었다.다이아는 이고르의 주도로 그레이언과 결혼하게 되는 것을 싫어했지만 거부하지는 않았다. 단 결혼 상대를 빅터에서 아이저로 바꿔주는 조건으로 결혼을 받아들였다. 어차피 큰 이유가 있어 아이저가 아닌 빅터와 다이아를 결혼시키려던 것은 아니었으며, 아이저도 어차피 그레이언 가문의 아들이므로 이고르가 내키지 않을 구석은 없었다. 오히려 인품이나 능력도 빅터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훌륭했고, 아이저가 그레이언 가문을 승계받기 직전의 상황이었기 때문에 흔쾌히 다이아의 요구를 받아들인다. 한편으로 이고르는 동생에게 모든 것을 빼앗길 처지에 놓인 빅터를 비웃으면서도 빅터가 다이아를 마음에 들어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사고 있었기에 내심 아쉬운 말을 뱉는다. 다이아는 이고르가 아쉬워하자마자 단호하게 빅터가 너무나 무섭고 싫으니 이야기조차 듣기 싫다며 빅터와는 칼같이 선을 긋는다. 그렇게 다이아는 아이저를, 이고르는 더스틴을 설득하여 다이아와 아이저의 약혼이 성사된다.
그러나 부녀의 행복한 꿈은 아이저가 모든 것을 버리고 가출을 해버림으로써 금이 간다. 이때 다이아는 이고르의 눈치를 보다 아이저의 곁에 남는 선택이 아닌 빅터의 곁에 남는 선택을 했다. 그렇게 빅터와 다이아를 약혼시켜 놓았더니 다이아가 아이저의 아이를 가져버리면서[자작극] 그레이언 가문을 이용해 더로랑 가문을 살리겠다는 이고르의 계획은 완전히 실패했다. 이고르는 다이아가 가문의 회생을 가로막은 벌로 뷔터베레크 공화국으로 유배같은 유학을 보내버렸다.
5. 인간관계
[1] 아내의 존재는 알려지지 않음.[2] 정말로 죽일 생각이었을지는 과거를 잘 편집하는 다이아의 성격과 의외로 다이아를 생각해주기는 하는 이고르의 모습, 더로랑의 여러 현실을 고려했을 때 의문스러운 구석이 많다. 그러나 다이아가 이고르에게 가진 애착이 매우 불안정한 것을 보건대 이고르가 불같이 화를 내는 모습에 목숨을 잃을 지도 모른다는 위협에 준하는 공포를 느꼈을 것은 분명하다.[3] 다이아는 임신 따윈 단 한번도 한 적 없다. 빅터와의 결혼을 피하기 위해 아이저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거짓말한 것이며, 아이가 없기 때문에 유산 자작극을 필연적으로 벌였을 뿐이다.[4] 이전에 벨라티아가 힘들게 공수해온 그림이었고 부부가 사랑했던 그림이었지만 세레니티가 어려워지면서 그림을 팔았고 더로랑이 사갔다.[5] 다이아에게 갤러리를 물려주지 않으려 했던 이유에는 딸의 행동이 마음에 안 든다는 것도 한몫했겠지만 다이아의 성격이 경영에 적절하지는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더 그랬을 가능성이 높아졌다.[자작극] 다이아는 임신한 적이 없다. 빅터와 결혼하는 것이 싫다는 이유로 아이저의 아이를 가진 연극을 하여 파혼을 유도한 것이다. 그러나 이고르는 이 사실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