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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9 10:51:46

이그잼(영화)

파일:movieimage.jpg

1. 소개2. 출연3. 줄거리4. 평가

1. 소개


2. 출연

3. 줄거리

숨이 턱 막힐 것만 같은 음산한 분위기의 밀실. 창문 하나 없고 오직 8개의 책상과 의자만 덩그러니 놓여 있을 뿐인 이곳은 세계 최고기업 입사시험 마지막 관문을 치르기 위한 공간이다. 긴장감이 감도는 시험장에 서로 다른 성별, 인종, 외모인 정체불명의 엘리트 응시자 8명이 들어온다. 그들은 모두 세계 최고기업 입사시험의 마지막 관문을 앞두고 있다.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냉정함이 물씬 풍기는 시험 감독관은 응시자들에게 몇 가지 규칙을 알려준다.
  1. 감독관과 경비에게 대화를 시도하지 말 것.
    2. 자신의 시험지를 손상시키지 말 것.
    3. 어떤 이유로든 이 방을 나가지 말 것
    4.질문은 하나이며 정답도 하나 뿐.
    그리고 규칙을 어긴 사람은 바로 실격처리된다는 이야기와 함께 시험시간은 80분이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감독관은 '질문있나?' 라고 물어보고, 그 즉시 타이머를 작동시키고 방을 나간다. 응시자들은 시험 문제지를 확인하는데, 시험지에는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자, 적잖이 당황한다. 시간은 점점 흐르고 응시자들의 초조함은 더해만 간다. 바로 그때, 응시자 중, 중국인 여성 한 명이 자기소개서 비슷한 내용으로 시험 문제지에 글을 쓰자마자 실격되어 밀실에서 쫓겨나는데...
시간이 점점 흐르고 그때 한 남자가 규칙은 감독관이나 경비에게 말을 걸지 말라는거였지 그밖에 시험자끼리 대화하는 것은 상관없다고 말한다. 응시자들은 서로 말문을 트고 별명을 짓고 대화하기 시작한다.

화이트는 다른 사람들을 대화에 끌어들이면서 아이디어를 내보라고 하자 브루넷이 '질문은 있는데 보이지 않는 것이라면?' 이라고 의문을 표한다. 다른 사람들은 거기에 동의하면서 근처 불빛에 종이를 갖다대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자외선으로 보이는가 싶어서 전등을 깨서 비상등을 켜보고 그 비상등을 또 깨서 적외선 비상등을 켜보고 이미 탈락한 여자의 시험지를 사용하여 침으로 적시거나 소변으로 젹셔보는 등등 여러가지 방법을 쓰지만 소용이 없다. 그 와중에 디프는 종이를 보면서 프랑스어로 잘보면 보인다고 중얼거리지만 화이트는 제정신이 아니라고 일축해버린다.
그러다가 회사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이 회사는 밖에 큰 전염병이 발병했는데 회사에서 만든 치료약으로 순식간에 수백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세계 정상의 기업으로 성장했다는 것. 그런 회사에서 왜 이런 이상한 시험을 치르게 하는지 의문을 가지고 브라운은 돈많은 부자들의 유희거리라고 생각한다. 그 와중에 브루넷의 남편이 전염병에 걸려서 약이 필요하다는 것을 화이트가 까발린다. 브루넷은 특수한 용액이 있어야지 글자가 보일 것으로 생각하고 스프링클러를 틀려고 한다. 미동도 않는 경비에게 다가가 주머니를 뒤져 지포 라이터를 찾아내 스프링클러에 갖다대지만 켜지지 않는다. 연기가 있어야지 켜질 것이라고 생각하자 화이트는 시험지 하나를 브루넷에게 가져다주고 거기에 불을 붙여 스프링클러를 작동시킨다. 그러나 스프링클러에서 나오는 것은 평범한 물이였고 시도는 수포로 돌아가는데...그 순간 경비가 움직여서 브루넷을 붙잡는다.
사실 화이트는 탈락한 여자의 시험지를 주는척하면서 브루넷의 시험지를 건네줘 스스로 시험지에 불을 붙이게 한 것. 브루넷은 욕을 하면서 퇴장당하고 화이트는 정신이 이상해보이는 디프가 스스로 종이를 찢도록 유도해서 탈락시킨다. 남은 참가자들은 화이트를 경멸하지만 화이트는 내가 너희들의 합격확률을 높여줬다고 오히려 거만하게 군다. 더는 못참은 블랙이 주먹을 날려서 화이트를 기절시키고 넥타이로 의자에 묶는다. 이제 시간은 30분도 채 안남았고 딱히 뾰족한 수 없이 시간만 점점 흐른다. 브라운은 회사에 대해서 꿰고 있던 다크를 내부첩자라고 의심하고 다크를 고문하고 화이트는 깨어나서 시험의 본질은 결국 혼자 남는 사람이 채용된다고 생각하면서 경비가 차고 있던 총을 뻬앗으려고 한다. 다크와 몸싸움을 하다 총을 집었지만 총은 지문인식이었고 경비의 손을 움직여서 총으로 다른 참가자들을 위협하여 시험장에서 내보내려는 난장판이 벌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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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을 내보내고, 블론드를 내보내려는 순간 블론드가 불을 끄면서 화이트가 총을 난사한다. 블랙은 그 총에 맞아 쓰러지고 블론드는 한발 끝을 방안쪽에 넣어놓고 완전히 나가지는 않은 상태였다. 화이트가 총을 들고 접근하던 때 80분이라고 쓰여있던 타이머의 숫자가 0이 되고 화이트는 나 혼자 남았으니 내가 당신들이 원하는 사람이라면서 유리창에 대고 말한다. 그 순간 경비가 화이트의 어깨를 잡고 자신의 시계를 보여주는데... 시험이 끝날 때까지 아직 12분이 남아있었다. 사실 스프링클러를 켜려고 하는 어수선한 틈을 타서 디프가 타이머를 조작했던 것. 감독관에게 말을 건 것으로 취급되어 화이트는 경비에게 붙잡혀 탈락한다.

혼자남은 블론드는 디프가 놓고 간 안경과 깨진 유리 조각을 통해서 마치 현미경을 보듯이 종이에 음각으로 쓰여진 아주 작은 글자를 찾아낸다. 글자는 질문.1 이라고 적혀있었고 블론드는 감독관이 시험시작전에 물었던 '질문있나?'가 질문이란 것을 알게 된다. 블론드는 감독관에게 다가가서 '없습니다.' 라고 대답하고 시험을 통과한다. 사실 디프가 이 회사의 사장이면서 신약을 개발한 과학자였는데 직원을 신중하게 뽑기 위해 이런 일을 벌인 것. 블론드는 살인을 허용할 정도로 이런 일이 필요했냐면서 입사를 거절하지만 감독관이 왜 그가 죽었다고 생각하냐고 묻자, 블론드가 쓰러진 블랙의 총맞은 곳을 살펴보니 블랙의 상처는 이미 아물고 있었다. 전염병의 치료약을 개발하면서 초고속 세포 재생제를 발견했던 것. 이런 것은 모두가 사용을 원하지만 생산량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현명한 책임자의 신중한 결정과 작은 것도 볼줄 아는, 사람을 사랑하는 인재를 필요로 했다고 말한다. 블랙은 깨어나고, 블론드는 디프와 악수를 하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4. 평가

긍정적인 평가측에서는 질문을 찾으려고 하는 응시자들의 감정변화는 볼만하고, 규칙들을 되새기며 보면 탈락할 것 같은 순간이 보인다 라고 주장한다.

다만 문제점에 집중하자면 등장인물들의 무력 수치가 좀 오락가락 한다는 것. 시간별로 블랙 >> 화이트 >> 브라운 >>블랙 이라는 이상한 파워 인플레가 발생한다 가위바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