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방영야초
ZUN이 테위를 구상할 적에 "귀는 하얗고, 머리털은 검다라... 이래선 흰토끼인지 아닌지 모르겠다."라고 생각했고, 영야초 초기에는 이미지만 덜렁 있었을 뿐[1] 자세한 설정은 없었으나 외모와 달리 극악하지만 많은 유저들이 사기다!라고 외칠 정도로 극복하기 쉬운 라스트 워드를 갖고 있어서 사기꾼으로 취급되었고,[2] 이에 관련된 동인지가 차츰 나오다가 동방문화첩(서적)에서 가짜 새전함을 들고 새전을 모으는 것이 나와서 공식화되었다. 하지만 행운을 부르는 테위의 능력[3] 덕분에 기부를 한 사람들은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고.
성격이 제멋대로라 영원정 식구들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 이상하게 눈에 잘 띄지 않다가 정신 차리고 보면 근처에 있는 경우가 많다. 카구야와 에이린이 단둘이 영원정에서 살기 시작한 지 수백 년이 지났을 무렵, 별안간 찾아와 토끼들에게 지혜를 하사하면 죽림에 인간이 접근하지 못하게 해주겠다 거래를 요구했다고 한다. 특이한 점은 이때, 에이린은 카구야의 영원을 조작하는 능력으로 역사가 나아가지 않도록 만들어 영원정에 아무도 들어올 수 없게 만들었지만 이나바 테위는 무슨 짓을 했는지 몇백 년 전에 갑자기 영원정에 들어왔다. 에이린도 테위가 어떻게 영원정에 들어올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사실 카구야 일행을 자기 패거리가 사는 죽림에 받아준 것이기에 카구야 일행과 대등하거나 약간 높은 지위에 있다 볼 수 있다. 에이린도 레이센 같은 부하나 제자가 아니라 동료 정도의 위치로 인식하고 있는 듯하다. 그래서인지 동방맹월초에서 이야기할 때 높임말이 아닌 반말을 쓴다. 다만 맹월초 4컷과 동방삼월정에서 에이린을 부를때는 레이센의 사부(師匠)보다 높임 격인 사부님(お師匠様)이라고 부르지만 제멋대로인 성격을 보아 단순한 변덕일 수도 있다.
영원정 토끼들의 우두머리였으나 달에서 온 레이센 우동게인 이나바가 영원정 2인자인 에이린의 제자가 되며 위치 관계가 미묘해졌다. 동방문화첩(설정집)에서는 레이센이 테위의 상급자 역할로 나왔지만, 테위는 레이센의 말을 잘 듣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게다가 지상의 토끼들은 레이센이 아니라 테위를 따른다고 하니 명목상의 상하 관계인 듯. 영원정에서 레이센의 입장도, 일련의 사건 이전에는 사실상 민폐 취급이었으니... 에이린 역시 테위를 자신의 부하가 아닌 동료, 혹은 아군 정도로 생각하고 있고 일단은 테위한테 세 들어 사는 처지인지라 테위도 집주인으로서 권력을 행사한다.
게임 내에서의 등장은 5스테이지 중보스로 등장. 제법 구성 있는 설정을 가진 캐릭터답게 중간 보스 중 유일하게 2줄의 체력을 가지고 있다. 의외지만 라스트 모드 전용으로 스펠 카드도 존재하며 CG도 존재한다.
스토리 모드에서는 스펠 카드를 가지고 있지 않으나 통상 패턴이 대단히 흉악하여 1통상의 경우 루나틱에선 쌀탄의 속도가 너무 빠른 데다 교묘하게 사선으로 날아와서 눈으로 보고 피하기 힘든 수준. 가까이 와서야 탄의 궤도를 볼 때쯤이면 이미 미스가 난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기합 회피는 추천하지 않으며 웬만하면 봄을 치는 것이 좋다.
2통상은 1통상과 탄이 나오는 형태는 비슷하지만 쌀탄을 더 자주 발사하는 대신 탄속이 대폭 느려지기 때문에 눈으로 보고도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수준이라 1통상보다는 훨씬 쉽다. 안지도 있는데 2통상의 경우 쌀탄이 플레이어의 피탄점을 기준으로 삼고 고정탄 형태로 날아오기 때문. 최하단 Enemy 글자의 e의 위치에 자리 잡고 탄이 오는 것에 맞춰 위, 아래로 2번씩 살짝 움직여 주거나, 노미스 한정으로 우상단 구석이 안지가 된다. 격파하면 1UP을 떨구고 도망간다.
위에서 말한 라스트 워드 에인션트 듀퍼는 레이저 두 개로 기체를 가둬놓고는 쌀알탄 작렬과 원형 탄막 뿌리기의 조합인데, 파해법은 그냥 테위 앞에만 있으면 된다. 쌀알탄이 화면의 하단 부분만 폭격하고 테위 쪽으로는 절대 안 오기 때문이다! 그래 놓고서 원형 탄막을 좌우로 피해주면서 적극적으로 테위를 공격하면 어느새 끝난다(...). 때문에
참고로 데모 플레이에서 ZUN을 죽인 (그것도 킥을 먹인) 얼마 안 되는 캐릭터 중 하나이다.[4] 문화첩에서 이자요이 사쿠야나 카미시라사와 케이네에게 탄막을 맞은 적은 있으나 킥에 맞은 사례는 테위가 유일하다.
2. 동방화영총
스토리에선 이변을 즐기면서 놀러 다니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다. 은방울꽃 밭에선 메디슨 멜랑콜리를 찾아서 메디슨의 독을 이용해 더 효율적인 독을 만들어낼 생각도 하여 메디슨과 협상해서 은방울꽃 밭의 한 자리를 얻어낸다. 어찌 보면 메디슨에게 일자리를 주선해 준 셈.
시키에이키에게는 사람을 너무 많이 속이고 다닌다라는 설교를 듣는다. 테위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또 거짓말을 하지만 깔끔히 묵살당하고 오히려 그렇게 살다 보면 심판을 받기도 전에 언젠가 누군가에게 가죽이 벗겨질 거다라는 협박까지 받는다. 이후 시키에이키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보러 오지만 거짓말만 하는 것은 여전해서 고쳐지려면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캐릭터 성능은 하위권. 특수 능력은 조건부 오토봄을 가지고 있다.
느린 기체 이동 속도와 좌우로만 넓은 흡령 필드, 캐릭터의 주변으로만 회전하는 1차지 특수 샷 때문에 수비력이 끔찍하게 낮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한다. 공격력도 좋지 않아서 EX탄, 스펠 카드 어택, 보스 어택의 패턴이 위협적이지 않은 편이라 파훼하기도 쉬운 편. 그래서 초반을 넘기기 대단히 어려운데, 초반에 확 몰아붙이는 리리카, 레이무, 시키에이키, 마리사 같은 캐릭터에게 정말 극도로 불리한 상성을 보인다.
하지만 EX탄이 튀는 크기와 탄속이 전부 제각각이다 보니 EX탄의 물량이 많아지는 후반에는 화면 좌우가 사실상 봉쇄당해 상당히 위협적으로 변하며, 특수 능력인 오토봄 덕분에 극후반 싸움에서 갑자기 유리해지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다만 이 오토봄에도 페널티가 있어, 일단 발동하려면 캐릭터의 체력이 무조건 반 칸이어야 하며, 차지 게이지가 2레벨 이상이어야 하고, 오토봄이 발동되면 퀵 카드 어택 발동 판정이 나기 때문에 차지 게이지가 얼마나 차 있든 모든 차지 게이지가 소모된다라는 단점이 있다. 게다가 오토봄으로 발동되어 소모된 차지 게이지는 레벨이 얼마가 됐든 간에 스펠 카드 어택이 발동되지 않는다. 사실상 탄 소거와 2~3초 정도의 시간 벌이만 되는 셈이다.
하지만 스펠 카드 어택을 남발하게 되고 점탄이 미친 듯이 날아다니는, 1~2초 정도의 빈틈만으로도 승패가 갈려지는 극후반 무한 차지전에서는 이런 성능마저 대단히 강력해져 꽤 유리해진다. 다만 전술했다시피 초반이 끔찍하게 약하다는 점과 못해도 3~4분까지 그 끔찍한 성능으로 버텨야 한다는 단점 덕에 안 쓰인다. 사실상 약캐릭터전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다.
하지만 어떤 공격을 하든 간에 제한 시간까지는 깔끔하게 피해내는 AI의 인공지능과 반드시 체력이 반 칸 이하로 고정되어 시작하게 되는 엑스트라 모드 한정으로는 그 어떤 캐릭터보다도 사기적인 캐릭터로 바뀐다. 엑스트라 모드 클리어가 목적이라면 이 캐릭터로 게임을 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3. 동방문화첩(서적)
인간이 토끼를 잡아먹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잡아먹히지 않으려면 인간에게 더 귀엽게 보이면 된다고.
4. 동방문화첩 ~ Shoot the Bullet.
두 개의 스펠을 사용한다. 둘 다 벽에 반사되는 곡선 탄막 행렬을 발사하는데, 탄의 밀도 자체는 낮아 사방에서 덮쳐오는 곡선 궤도만 잘 읽을 수 있다면 쉽다.5. 동방구문사기
야생 토끼들의 우두머리 격인 요괴토끼가 이나바 테위다. 건강에 신경을 쓰다 보니 장수하게 된 토끼이다. 사람의 말을 이해하고 인간의 모습을 취할 수 있다. 장난을 매우 좋아하는 성격이지만 겁이 많은 구석도 있고 교활하다. 희로애락의 변화가 심하여 요정에 가까운 성격이다.
사실 영원정이 생기기 이전부터 존재하여, 환상향 안에서도 가장 오래 살아온 부류의 요괴라고 한다.
6. 동방삼월정
영원정 이야기가 있을 때 간간이 나온다.미혹의 죽림은 바깥에서 온 것이며 테위가 죽림에 대해 속속들이 잘 알고 있다는 게 살짝 밝혀진다. 환상향 밖에서 안 건지, 안에 들어오고 알게 된 건지는 불명.
2기 18화에서는 술벌레가 만든 술을 맛보게 된다. 영원정 멤버가 처음 맛보는 술벌레의 술맛에 감탄하는 와중, 예전보다 맛있으며 오니가 품종 개량에 힘쓰고 있다고 찬사한다. 나이를 생각하면 당연하지만, 예전에 오니와의 교류가 있었던 듯.
3기 12화에선 섣달 그믐날 하쿠레이 신사에 전형적인 사기꾼 모습으로 노점을 차려 컬러 토끼를 팔고 있다. 동방맹월초 ~ 달의 이나바와 지상의 이나바의 오마주.
7. 동방맹월초
별로 하는 일도 없고 딱히 밝혀진 것도 없지만 묘하게 의미심장한 떡밥들이 많이 나온다.
테위는 몇백 년 전에 영원정에 갑자기 나타났다. 영원정은 그때까지 호라이산 카구야의 능력과 야고코로 에이린의 지혜로 역사가 나아가지 않는, 어떤 역사가 될 만한 사건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게 만들어 주변에서 인식하지 못하게 만드는 장치를 해두었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영원정에 나타났다. 그 이유는 에이린도 알지 못한다.
테위는 훨씬 이전부터 카구야와 에이린이 미혹의 죽림에 있는 걸 알았다면서 토끼들에게 지혜를 가르쳐준다면 인간이 다가올 수 없도록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그리하여 요괴토끼들은 지혜를 얻게 되었고 테위는 미혹의 죽림에 카구야와 에이린을 받아들였다.
지상의 모든 요괴토끼의 수장 격으로, 요괴토끼들은 테위의 말이라면 어떤 명령이든지 듣는다.
여담으로 에이린이 예월제 행사를 돋울 목적으로 토끼들이 먹는 경단에 몰래 흥분제(!)를 타는 것도 눈치채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레이센은 테위를 그냥 곤란하고 버릇없는 토끼로밖에 생각하지 않는데, 이거 따지고 보면 세 들어 사는 놈 제자가 집주인을 듣보잡 취급하는 거다(...).
8. The Grimoire of Marisa
엠블럼은 능력에 걸맞게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
스펠 이름 | 타입 | 패러미터 | 비고 |
탈토 "플러스터 이스케이프" | 불명 | 변덕도 ★★★ | 미혹의 죽림에서 운이 좋으면 볼 수 있다 |
"에인션트 듀퍼" | 불명 | 난 거짓말 안 한다 | 미혹의 죽림에서 운이 좋으면 볼 수 있다 |
9. 동방심비록 & 동방빙의화
레이센 우동게인 이나바의 등장 장면 중 하나에서 레이센을 밀치면서 잠깐 등장한다.10. 동방감주전
본작에 직접 등장하진 않지만, 레이무의 완전 무결 모드 엔딩에서 잠깐 나온다.레이무가 에이린과 대화를 하고 영원정을 나설 때 다가와서 순호에 대해 묻는데, 순호의 정체가 신령이라는 것을 파악하고는 달의 백성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겠다는 비범한 발언을 한다. 인간 상대로는 능력 탓에 장사가 잘될지도 모르겠지만 월인 상대로는 과연...?
11. 동방자가선
31화에서 등장한다. 인간 마을에 애완 토끼 붐이 일어나게 되는데 테위가 그 주범임이 드러난다. 인간들은 자신보다도 애완동물을 귀중하게 여기기 때문에 토끼들에게 호화스러운 삶을 누리게 해주고 싶었음을 밝힌다.이바라키 카센은 메이지 시대 때 애완 토끼가 너무 유행해서 비싼 세금과 벌금[5]을 붙인 결과 수많은 토끼들이 살처분당한 일을 알고 있지 않느냐며, 그런 상황이 벌어질 걸 알면서도 동족을 팔아넘기냐며 힐난한다. 테위는 살처분당한 건 소수고 실제론 대부분 몰래 버려졌다고 반박하며, 현재 요괴토끼들 대다수는 그 당시 주인들에게 방생당해 지옥을 맛보며 살아남은 토끼들이라고 한다. 이에 놀라는 카센에게 토끼를 한 마리
12. 동방외래위편
13. 동방문과진보
14. 동방Project 인요명감 어스름편
[1] 그래서 대사가 일절 없던 영야초 당시에는 설정을 안 보면 이놈이 대체 누구고 무슨 목적으로 왜 등장했는지를 알 수 없는 캐릭터였다. 화영총부터 대사가 추가된 것.[2] 테위의 모티브가 된 고사기 설화의 흰토끼도 상어들을 속여 수면 위로 늘어서게 하고서는 등을 타고 바다를 건너다 거짓말이 들통나 된통 당한다는 이야기이다.[3] 새전함에 기부를 하면 행운이 온다. → 기부 → 테위의 능력 덕에 좋은 일이 생김.[4] 말 그대로 데모 플레이에서 확인 가능.[5] 당시 토끼 1마리당 쌀 30kg 값에 해당하는 세금이 매겨졌다고 한다. 세금을 안 내고 키우면 두 배의 벌금을 물어야 했다고.